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람 자격지심 많은거죠

미침 조회수 : 5,063
작성일 : 2013-09-15 12:42:23
동네 유치원모임 엄마거든요 총5명이 유치원 생협모임으로 매주 만나요 차량타는곳도 같아서 매일 보고해서ㅈ많이 친해졌어요 영화도 보고 가까운곳에 밥먹으러 놀러가구요 그런데 만나면서 작은일 하나하나 예민합니다 어쩌다가 아이들끼리 놀다가 그집아이만 좀 떨어져놀거나 싸움이 있어서 울면 아이에게 엄청나게 화를 내고 가버립니다 그리곤 엄마들 한사람한사람에게 전화새서 그뒤 어떻게 놀았는지 물어요 그리고 자기 변명합니다 그집아이가 좀사납고 소리를 많이 지르고 아이들과 매번 부딪치니 아이들과 함께 놀때는 다들 좀 피하고 싶어해요 자연스레 엄마들 모임외에 아이들 데리고는 가급적 그집과 어울리지 않게 되었어요 5집중 그집과 다른한집만 아이가 하나고 다들 두명인데 한명이던 엄마가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다들 축하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갑자기 그엄마 울면서 본인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왜? 대체 왜 저럴까? 그집으로 조심스럽게 찾아갔ㄷ ㄷ 어요 울면서 그러더군요 본인이 7년전 유산을 했는데 본인 앞에서 아이이야기 했다구요 그누구도 유산한거 몰랐고 이야기 한적도 없어요 저희는 단지 아이임신한거 축하해주는 분위기였는데 앞으로 임신이야기 본인 앞에서 하지 말래요 자기도 둘째 갖고ㅈ싶은데
IP : 182.212.xxx.5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5 12:45 PM (121.157.xxx.75)

    캐릭터 재밌는 분이네요..
    무슨 콩트보는줄..

  • 2. ㅇㅇ
    '13.9.15 12:45 PM (218.238.xxx.159)

    피해망상증세에요. 그거 좀더 심해지면 나중에 치매걸림
    그냥 피하세요 멀리..나중에 님이랑 친해져서 좀만 서운하면 님 음해하고 다닐수있음

  • 3. 미침
    '13.9.15 12:50 PM (182.212.xxx.51)

    남편이 싫어한데요 그러니 본인 앞에서 임신이야기 하지 말랍니다 본인 아픔도 있어서 그렇게 그분앞에서는 이야기 안하는걸로 했습니다 그러다 다른분 출산했고 산후조리원 문병가서 선물전해주고 축하하는 자리에서 또 우리가 아이이야기 좀했습니다 예쁘다 고생했다 조리원 나와 밥먹는 자리에서 산모이야기 조금했어요 그랬더니 숟가락 던지면서 보자보자 하니 봐줄수가 없다면서 나가버렸어요 그리곤 문자로 모임끝내자 합니다 그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 멘붕상태입니다 병인가요? 대체 뭔가요? 저희가 뭘잘못한거죠? 중간중간 비슷한일로 화내고 삐지고 한거 모두 찾아가서 달래주고 그사람눈치보면서 조심조심했어요 아~~피곤합니다

  • 4.
    '13.9.15 12:54 PM (110.70.xxx.189)

    본문까진 귀엽게 봤는데
    리플보니 중증이네요 ㅎㅎ

  • 5. ....
    '13.9.15 12:55 PM (112.154.xxx.62)

    ㅎㅎ 아주 재밌는 캐릭터네요
    모임끝내지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 생각하시고
    연락 끊어주면 되겠네요
    근래어 보기드문 캐릭인듯

  • 6. 미침
    '13.9.15 1:05 PM (182.212.xxx.51)

    모임성격상 유치원과 관련이 있고 대표가 그엄마예요 울면서 유치원에 하소연 하듯이 본인 왕따 시킨것처럼 다른엄마들을 만들어 버렸어요 중간에 모임담당자인 유치원에서 난감해 하면서 화해를 유도 했지만 이미 나머지 분들이하 다들 싸늘한 반응이구요 유치원이하 동네에 이상한 사람들 되어버렸어요 이여자 진짜 병 맞죠? 만나는 사람들에게 울면서 본인 이야기 하소연하고 다녀요 본인은 유산의 아픔을 겪었는데 그앞에서 본인 빼고 모두들 아이이야기만 한다고요 앞으로 학교도 같이 갈텐데 다들 정말 어의상실입니다 앞으로 어찌처신해야 할까요? 일단 모임은 끝냈어요 다들 화가 나서 그사람만 빼고 모임하자 했다가 더 욕먹을짓같아 그만 두었어요 제게 전화해서 불쌍한척 하소연 엄청하고 남편에게 사랑 못받고 아이 난폭한거 울면서 속상하다 하는데 하나도 안불쌍해요 님들이라면 앞으로 어찌하겠어요? 집도 다들 옆동,앞동 그래서 자주 마주치고 아침마다 유치원 등원시키면서 보게 될겁니다

  • 7. ㅇㅇ
    '13.9.15 1:09 PM (218.238.xxx.159)

    그냥 피하세요 님. 병이구요. 그건 남이 고쳐줄수없어요. 전문의가 봐야해요.
    보면 그냥 인사만 까딱하시고 말들어주지 마세요 님이 받아주면 님 물고 늘어져서 하소연만 더 길어져요.
    그냥 피하는게 답이에요

  • 8. 피해망상이나 인격장애일 가능성
    '13.9.15 1:45 PM (66.234.xxx.119)

    제가 아는 사람과 동일한 사람이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제가 그 사람을 겪고 엄청난 멘붕에 휩쌓였었죠.
    어떤 단어 하나가 자기 맘 속에 있는 컴플렉스와 연관이 되어 있으면
    상대가 의도적으로 자길 모욕하려고 했다고 생각하고 길길이 날뛰는 모양새...
    이해시키려고 몇 문장 설명하려다가 그 광기어린 분노의 타겟이 되어
    완전히 누명을 쓰고 고생하다 결국 직장까지 그만두는 결과를 가져왔죠.
    고위공직자 딸이었는데, 친한 지인이 그여자 부친 모시던 자리에 있어서 물어본 적 있었어요.
    부친 직장에도 출몰해서 그 쪽 공무원들 사이에서 또라이로 명성이 자자했답니다.
    선출직에 여러번 출마한 아버지 덕에 부침과 불안으로 점철된 성장기를 보낸 게 원인이 아닐까
    그런 얘길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사람들은 완전히 틀 안에 갇혀있어서
    상대방의 언행과 신호를 완전히 자기 식대로 해석해 버립니다
    열등감과 분노, 증오의 지수도 월등 높죠.
    가능한 한 최대한 피하시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자기 마음 속에 지뢰밭이 있어서 수시로 폭발하고
    결국 그 상처와 분노를 주변을 향해 칼을 휘두르는 걸로 복수하거든요.

  • 9. 지뢰밭
    '13.9.15 2:13 P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그 지뢰 터지는 것 못 본 사람은 이해를 못할 거예요.
    멀리 하셔야해요.

  • 10. 우리나라가 특히
    '13.9.15 3:52 PM (122.35.xxx.135)

    이성적이라기 보담 감정적인 사람들이 판치는거 같아요.
    누가 울고불고 화를 내면, 이유가 있던없던 같이 있던사람이 잘못한게 되버리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죠.
    목소리 크고 낯이 두꺼운 사람들 위주가 되버리는거 너무 흔해요.

  • 11. 머리에 꽃..
    '13.9.15 4:38 PM (218.234.xxx.37)

    머리에 달라고 꽃 하나 사주세요....
    1년 전 유산도 아니고 7년 전 유산으로 지금 출산한 사람 축하도 못 받게 하는 게 정상은 아닙니다..

    지구가 자길 중심으로 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을 옆에 두면 당신은 무수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368 결혼전 상대집 추석 인사.. 7 질문 2013/09/16 4,302
298367 사법연수원 시어머니문자는 패자의 발악같아요. 8 .... 2013/09/16 4,548
298366 목디스크 2 111 2013/09/16 1,295
298365 앞유리가 금가고 옆면이 기스가 났는데 자차처리 1 자차 2013/09/16 1,705
298364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토바이탄 애들이 제 차를 치고 넘어졌어요.. 7 어제 2013/09/16 2,981
298363 [원전]후쿠시마 부근산 농축산물과 사료는 수입에 제한이 없음! 참맛 2013/09/16 1,044
298362 어제 자전거 타던 아이랑 부딪쳤는데요 3 새가슴 2013/09/16 2,490
298361 님들도 유치원 선생님 추석선물까지하시나요 10 ㅜㅜ 2013/09/16 3,842
298360 170-110가까이 혈압이 나와 큰병원왔어요 3 건강최고 2013/09/16 11,268
298359 중고생학부모님들, 다시 유치원, 초저학년으로 되돌아 간다면.. 25 ddd 2013/09/16 4,209
298358 베이비 캐리어 잘 쓰신분 계신가요? 뽁찌 2013/09/16 1,208
298357 셀프파마하시는분 7 스노피 2013/09/16 4,612
298356 1학년인 아들이 축구부에 들어가려고 해요. 9 엄마 2013/09/16 3,004
298355 직장 다니는 맏며느리는 제사 오라하고 전업 둘째며느리는 오지 말.. 10 이해불가 2013/09/16 4,250
298354 덜랭이 초보가 쓸만한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좀.. 추천! 2 .. 2013/09/16 1,573
298353 금방 올라왔다 지워진, 개 키우는 사람들 싫다는 못된 점주 글 14 그러지 마세.. 2013/09/16 2,884
298352 la찰떡 정말 맛있나요 3 2013/09/16 1,712
298351 곰팡이 생겼는데 구두약도 없고 응급으로 대신할 클리너? 6 가주 부츠 2013/09/16 2,019
298350 동생이 조기폐경걱정을 하는데요 7 ,,, 2013/09/16 2,617
298349 시댁에서 명절 당일, 몇시에 일어나서 준비하시나요??? 23 궁금 2013/09/16 3,320
298348 생활한복 사려면 어디로 갈까요? 2 쭈니 2013/09/16 2,309
298347 카스에 사진 삭제하는 방법 좀 2 알려주세요 2013/09/16 2,959
298346 내차를 긁고도망간인간 1 2013/09/16 1,662
298345 호주산 찜갈비 연하게 하는 방법이요.. 16 갈비 2013/09/16 7,680
298344 저도 진상손님이었나봐요ㅠㅠ 31 새코미 2013/09/16 8,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