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겨도 될지 고민입니다

고민 조회수 : 3,880
작성일 : 2013-09-15 11:48:39
친정엄마가
짜증이 많아서
어릴적부터 보면 늘 짜증내고 소리지르는게 있었어요
저나 동생이나 많이 맞고 자랐고...

요즘엔 그러진 않으시는데
막상 아기 맡기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애가 그거 보고 짜증잘 내는 애가 되진 않을까 싶어서요...
피곤하면 짜증을 내시거든요...
지금이야 당신 손주니깐 예쁠것같다고 하시는데 계속 그럴런지도 의문이구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193.xxx.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할거 없어요.
    '13.9.15 11:50 AM (124.5.xxx.140)

    그 성격 그대로 다 나옵니다.
    절대 맡기지 마세요.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찾아보면 많아요.
    꼭 가족이라서 낫다는건 다급할때 얘기구요.
    아이 양육은 그 사람 인성도 봐야해요.
    수다쟁이 밝은 기운 양심적인 분 만나면 좋을것 같네요.

  • 2. ....
    '13.9.15 11:51 AM (175.182.xxx.209)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체력이 떨어져서
    짜증만 더 늘어요.
    감정조절도 잘 안되고요.
    남의 품에 있는 아기는 귀엽기만 하죠.
    우는것마저도.
    내가 직접 돌보는 건 또 다른 문제예요.

  • 3. 연세
    '13.9.15 11:53 AM (61.73.xxx.109)

    아기 예뻐하고 짜증없으시던 저희 엄마도 연세드시니 애들 보기 힘드셔서 조카들한테 짜증내시던걸요 힘들어서 예전보다 더 짜증내실수도....

  • 4. 애에게
    '13.9.15 11:54 AM (180.65.xxx.29)

    당연히 짜증 부리겠죠 지금 이쁘다 하는건 잠깐 잠깐 봐서 그런거고
    밝은 분에게 맞기세요

  • 5. ..
    '13.9.15 12:18 PM (118.221.xxx.32)

    애 키우는거 많이 힘든데...

  • 6. 우유좋아
    '13.9.15 12:20 PM (119.64.xxx.95)

    나이들수록 근본적인 성격이 점점 강해지죠.
    욱하는 성격은 비록 강도가 약해질지언정 그 횟수가 더 빈번해지고 맘껏 화를 못내니 짜증도 잘내시고요.

    노인들 애같아 진다는말이 아이처럼 천진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절제가 안된다는 뜻입니다.

  • 7. 맡기지 마세요
    '13.9.15 12:32 PM (124.61.xxx.59)

    막장 외숙모가 있는데요. 울 엄마 어렸을때 그 외숙모가 어린 시누에 시어머니(그러니까 제 외할머니)까지 때렸다는 거예요.
    대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늘 의아했는데 이분이 지금은 손주 손녀들을 다 때리면서 산대요.
    천성은 못버리던데요. 엄마가 그 어린애들 불쌍하다고 맨날 그러세요.

  • 8. 혹시
    '13.9.15 12:42 PM (110.70.xxx.200)

    어머니께서 간이 안좋으신건 아닌가요?
    문론 성격이실수도 있지만 짜증이 쉽게 나고 특히 피곤할때 더 그러시면 간이 나빠서 그러실수있어요.
    쉽게 피곤해하고 짜증이많이 나거든요.
    다음번 어머니 건강 검진때 한번 챙겨보세요.

  • 9. 짜증내십니다.
    '13.9.15 1:52 PM (58.126.xxx.209)

    일단 예전보다 체력이 딸리고 갱년기도 한번 왔다가 가는게 아니라 여러번 오기도 하는데 애 키우면 당연히 짜증내세요. 그리고 원래 짜증내는 사람들은 주위사람에게 받은 스트레스 다 애한테 푸십니다.
    저희 시어머니가 조카 기르시는데 조카가 다섯살때까진 응석받이로 여섯살때는 그래도 소리만 지르시다가 지금 일곱살인데 애가 움직이면 무조건 화내세요. 노래 불러도 시끄럽다고 화내시도 머리도 쥐어박고 엉덩이도 때리고 조카가 너무 불쌍해요. 남편에게 물어보니까 남편도 어릴때 저렇게 자랐다고 하더라구요.

  • 10. 저희아기
    '13.9.15 2:10 PM (121.169.xxx.156) - 삭제된댓글

    제 아기 넘넘 이쁘거든요 (제눈에는)
    그런데도 가끔 짜증이 솟구칠때가 있어요 ㅠㅠ
    엄마도 이러는데 성격이 원래 짜증이 있는 할머니라면 더할거같아요
    고려해보세요 ㅠㅠ

  • 11.
    '13.9.15 2:53 PM (218.54.xxx.234)

    할머니에게 맡겨야하나요
    전문 씨터에게 맡기시는게 여러모로 좋은점도 있습니다
    물론.좋은사람을.만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 12. ...
    '13.9.15 4:54 PM (222.237.xxx.108)

    짜증이 많은 사람한테는 주양육자로 하시면 안됩니다. 핏줄이라고 다 잘 키우는 거 아닌거 아시죠?
    수많은 엄마와 아빠와 친지들로 부터 상처받고 자라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 13. 절댜
    '13.9.21 12:25 PM (121.169.xxx.85)

    절대 맡기지 마세요...저 ...맡겼거든요...1년도 못보셔요~ 중간에 시터를 결국 붙여줘도...짜증은 끝도 없고
    결국 그만 보시라했거든요..그랬더니 또 서운하다 어쩌다..
    지금은 그생색 낸다고 말도 안되는것들을 요구해요..
    맘의 지옥입니다...맡기는 동안도 맨날죄인기분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934 성북구 협동조합 식당 1 ... 2013/10/04 1,190
304933 (펌) 용감한 초중학생 공원에서 놀던 여아 납치 막았다 5 2013/10/04 2,358
304932 아파트 올 수리 하는대요 거실 아트월 안해도 괜찮을까요? 8 땡글이 2013/10/04 2,982
304931 30대후반 면역력도 떨어지고 흰머리도 많이늘고ㅜㅜ 1 꾸꾸 2013/10/04 1,862
304930 몇일째 쫙쫙... 상태인데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진건 이거때문인.. 3 팔방미인 2013/10/04 1,017
304929 1학년 여자 아이 제로니모책 사달라고 조르는데요.. 4 제로니모 2013/10/04 1,107
304928 sns 페이스북 말고 뭐가 있나요? 2 sns 2013/10/04 2,360
304927 일본산 고등어 '국산으로 둔갑' 시중 유통 3 샬랄라 2013/10/04 927
304926 야식 끊는법 15 뱃살공주 2013/10/04 4,192
304925 손석희 : 유시민 전 장관님 언제 정치 복귀하실거죠? 5 참맛 2013/10/04 2,621
304924 대치/도곡/역삼근처에 김밥 잘하시는집(세미나 음식 준비때문에요).. 10 이지은 2013/10/04 2,009
304923 사람이 작년에 너무너무 싫다가요. 8 사람 2013/10/04 2,530
304922 전세아파트선택좀 도와주세요 새옹 2013/10/04 875
304921 본인이 굉장히 포커페이스인줄 알아요. 3 에구 2013/10/04 1,348
304920 아파트 인테리어시 부엌은 따로 해도 되나요? 3 땡글이 2013/10/04 1,626
304919 날두고 5년쨰 싸우는 두남자......;;;;;;;;;;;; 23 날두고 2013/10/04 13,551
304918 혹시 동대문보세옷 YARN 1 알랑가몰라~.. 2013/10/04 3,481
304917 궁금한 이야기에 나온 찬송가 3 yy 2013/10/04 1,130
304916 인문학 강의하시는 여자분 누구죠? 4 봇티첼리블루.. 2013/10/04 1,494
304915 역쉬! 유시민~ 15 젊은그대 2013/10/04 4,071
304914 밀양의 본질은 이것이다.- 재앙은 당신머리위에도 떨어질 수 있다.. 14 녹색 2013/10/04 1,893
304913 전세를 준 세입자에게 아파트를 매매할 경우 3 냐옹 2013/10/04 2,133
304912 유치원생 아이가 맞아서 귀바퀴가 부었어요ㅠ 21 .. 2013/10/04 4,119
304911 늦깎이 대학생인데요. 장학금을 받았어요. 2 ..... 2013/10/04 1,265
304910 유통업태별 매출규모에 관한 자료 어디서 찾아볼 수 있을까요 ㅠㅠ.. 1 팔방미인 2013/10/04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