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터의 놀라움

놀라워라 조회수 : 10,554
작성일 : 2013-09-15 11:30:39

결혼생활 35년 아니 정확히 37년이니 그동안 가끔 집안정리 차원에서 없애버리기도

하고 아직도 가지고 있기도 한 물건들이 장터에 올라온걸 보면 버린게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전 그걸 누구에겐가 팔아야겠다는 생각조차 못한것들,

물론 내겐 하찮아도 누군 필요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일단 내가 좋다고 생각해야 누군가에게

선물을하던 그냥 줄 수있지 25년 전 어디선가 사은품으로 받았던 접시가 몇만원씩이나 하다니

제가 잘못 생각하고있나 잠깐 혼란스럽네요

 

IP : 125.142.xxx.22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5 11:34 AM (219.240.xxx.89)

    접시 저도 어디선가 받은 사은품으로
    있었는데 몇년전에 버렸습니다.

  • 2. ..
    '13.9.15 11:36 AM (118.221.xxx.32)

    아예 장터 구경도 안해요

  • 3. 황당한
    '13.9.15 11:37 AM (175.223.xxx.31)

    것들을 파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래서 장터는 얼씬도 안해요
    자게만 잠시 잠시 들르는 편이죠

  • 4. 만원의가치
    '13.9.15 11:37 AM (223.62.xxx.37)

    요새 뭐하나만 집으면 만원이잖아여.

    돈가치가 떨어져서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 5. 얼마전
    '13.9.15 11:39 AM (180.65.xxx.29)

    걸레 같은 옷이 올라왔다고 하니 그런 옷도 싸고 고맙다고 왜 비난하냐 댓글 달리던데요
    그런 분들이 사겠죠

  • 6. 그쵸
    '13.9.15 11:39 AM (121.145.xxx.9)

    그걸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양심이 없다고 봐요..
    그리고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났는데 그런걸 아직 가지고 있었다는것도 팔려고 내놓았다는것도 놀랠일입니다.
    줘도 안가져갈걸.....

  • 7. ㅎㅎ
    '13.9.15 11:39 AM (49.1.xxx.81)

    어떤게사은품인가요?
    사는사람들은몰라요...
    사은품을좀싸게팔던가해야지...
    비싸게팔면비양심이네요

  • 8. ㅇㅇ
    '13.9.15 11:39 AM (220.117.xxx.64)

    수요가 있어야 공급도 있는 거죠.
    별 시덥잖은 물건이면 누가 사겠어요?
    안 팔리면 그만인거죠.
    내놓는 거야 자유지만 사는 건 각자의 판단이자 자기 책임입니다.
    25년전 어디선가가 백화점에서 받은 웨지우드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저 15년전쯤 현대에서 웨지우드 접시 받았는데 열심히 잘 쓰고 있어요.

  • 9. 오래 전
    '13.9.15 11:41 AM (118.36.xxx.10)

    사진으로만 봐도 냄새가 날 것 같던
    오래신은 구두를 몇만원에 팔던 분도 있었어요.

    신던 운동화도...ㅎㅎㅎ

  • 10. ...
    '13.9.15 11:42 AM (211.234.xxx.41)

    장터에선 예전에 한번 봤고 얼마전에 다른곳에서 봤는데 전 비키니 포함수영복 중고로 내놓고 또 사는게 이해안가요. 말이 수영복이지 팬티랑 다른게 뭔가요
    속옷입고 수영복입는것도 아닌데 수영복을
    삶아입을일도 아니고

  • 11. ㅇㅇ
    '13.9.15 11:43 AM (39.119.xxx.125)

    아주 터무니없는 물건이면 올라오기는해도
    거래가 안되던걸요
    내보기엔 터무니없어도 필요하면 사는거구요
    저는 장터에 사고싶은 물건도 꽤있었는데
    그런물건들은 늘 올라오자마자 바로 팔리더라구요

  • 12. ㅇㅇ
    '13.9.15 11:44 AM (211.209.xxx.15)

    그래도 아주 가끔 횡재하기도 하네요.

  • 13. 그릇같은경우는
    '13.9.15 11:46 AM (112.151.xxx.81)

    일부러 찾는사람도 있던데요 이십오년전꺼 박스채 새거로있음 그냥두지마시고 벼룩한번해보세요

  • 14. ㅇㅇㅇ
    '13.9.15 11:54 AM (220.117.xxx.64)

    맞아요.
    그릇은 모셔만 둔 거면 오래 된 게 더 좋아요.
    우리그릇도 이십 년 전이면 우리나라 좋은 흙에 장인이 손으로 만든 거 많죠.
    요즘은 모양만 이쁜 저가 중국산이 판을 쳐서 저렴하면서 좋은 그릇은 못 만나요.

    그리고 외국 유명 그릇도 메이드 인 잉글랜드가 사라지고
    거의 동남아에서 만들던데요.
    전 그래서 벼룩시장 유심히 봐요. 예전 거 사려구요.

    원글님 좋은 그릇도 한번 장터에 내놔보세요.
    그거 사진 찍고 거래하고 안 깨지게 배송하는 게 보통 일인가요.
    전 귀찮아서 못해요. ^ ^

  • 15. ㅂㅂ
    '13.9.15 12:03 PM (39.7.xxx.56)

    요즘 파이렉스나 코닝 빈티지라고 비싸게 팔리던데요?
    원글님 코렐 빈티지 커피잔 있으시면 제가 찜하고 싶은데
    좋은 그릇 있으심 장터 올려주세요

  • 16. ??
    '13.9.15 12:19 PM (175.223.xxx.227)

    호기심에 장터 가봤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사은품같은 몇만원 짜리 접시는 못봤네요
    근데 원글님이 사은품으로 받았다고
    다 사은품으로 받는 건 아니예요
    전 한국도자기 젠 시리즈 나오자마자 맘에 들어
    할인도 안 받고 거금 주고 샀는데
    몇 년 후 제 친구는 회사 창립기념일 선물로
    받아오더군요

  • 17. //
    '13.9.15 12:35 PM (1.247.xxx.30)

    요즘 새옷 새 살림살이도 얼마나 싸고 좋은것들이 나오는데요
    입었던 냄새나는 옷들 , 다른 사람들이 먹던 그릇들을 사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가더군요
    싸게 산 옷들 사서 안입는 경우도 많을거예요
    비싼게 아니니 교환하기도 귀찮고 돈 얼마 버렸다 셈치고 쓰레기통에 버리는 옷과 중고품들도 많을듯 하구요

    장터 구매도 중독인듯 싶더군요
    저는 옷이나 그릇류등은 안샀지만 몇년전에 농산물을 거의 82 에서 구입한적이 있었어요
    그러다가 몇 번 실망하고 여기 저기 검색해서 사서 먹는데
    더 저렴하고 품질좋은 농산물들 많더군요
    그 때는 82장터에서 사는게 습관되고 중독이되서 그랬던듯 해요
    현금만 되고 한박스 단위로만 팔고 직거래라도 절대 싸지 않고 교환 환불 귀찮아서 그냥 버리게 되고

  • 18. ??
    '13.9.15 12:45 PM (175.223.xxx.227)

    그릇은 가끔 좋은 게 나와요
    요즘 저가 중국산 그릇과는 달라요
    본차이나 메이드 인 잉글랜드, 광주요, 앤틱 도자기 같은 거요.
    전 장터에서 안 사봤지만 예전에 백화점에서
    비싸게 주고 산 거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벼룩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되었음 좋겠어요.
    유럽 벼룩시장이나 앤틱샵 보면 부럽더군요

  • 19. @_@
    '13.9.15 12:50 PM (39.119.xxx.105)

    만일 착불로 가질려냐고 물으면. 달라고 할까요??
    전 애들이 커서 토스터기나 뭐이런거 그냥버리거든요

    근데 죄짓는거 같아서요

  • 20. 예전부터
    '13.9.15 12:57 PM (222.99.xxx.71)

    분리수거함이나 쓰레기봉투에나 들어갈법한 옷들 계속올라왔죠. 하다못해 다림질이라도 해놓는 성의도 없는 판매자들. 댓글이 없어도 판매완료되었다고 하는 희한한 물건의 수요사와 공급자. 그리고 농산물은 본인들이 맛도 안보고 올리는듯한 그런것들도 꽤되죠.분명 맹탕인데도 맛있다고~무슨 무슨 기법을 사용했다는. 앞으로도 꾸준히 올라올텐데 정확한 분석력이 있어야 할것 같아요.

  • 21. 어휴
    '13.9.15 1:37 PM (211.36.xxx.139)

    삼년쓴 티브이 백만원도 황당하구요...낡아서 씸이 다 튀어나온 십년된 가방도 어이 없어요...

  • 22. ㅇㅇ
    '13.9.15 1:48 PM (58.120.xxx.202)

    삼년쓴 티브이 백만원이라니~~동네 중고센타에 가서 물어보고 올리시지~~

    글구 애들 운동화 그냥 드림해도 가져갈까말까 하겠던데요

    심 튀어나온 가방 ~~~진짜 대박!! 쓰레기통에 버려도 아무도 안가져갈것 같아요

  • 23.
    '13.9.15 4:30 PM (211.36.xxx.195)

    뭔지 알겠어요 저도 보고 비싸네? 했거든요 집에 그렇게 사은품이나 선물로 생긴 그릇들 그대로 모셔있는데 내놓는건 못하겠어요 택배는 엄두가 안나요
    그리고 전에 좋은 그릇이며 잔들 정말 좋은가격에 장터에서 많이사서 요즘도 종종 보는데 너무 비싼가격만 올리네요 전같지 않아서 아쉬워요

  • 24. ...
    '13.9.15 4:59 PM (218.234.xxx.37)

    여자들이 더 비싸게 받는 거 같아요. 자잘한 욕심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자기가 샀던 가격만 생각하지, 지금 중고가는 생각 안하고..
    - 물론 당연히 아무도 사가지 않으면 가격이 내려가겠지만 또 그런 물건을 사는 안타까운 분들이 있어서..

  • 25.
    '13.9.16 8:39 AM (175.223.xxx.6)

    저도 포도 그릇보고 같은 생각 했네요.
    사은품도 20년전 사은품.

  • 26. 쓰레기를 ㅠㅠ
    '13.9.16 9:25 AM (219.241.xxx.150)

    빈폴 주머니가방 대박 ㅋㅋ

  • 27. 나무
    '13.9.16 9:31 AM (121.168.xxx.52)

    본인들 집 정리 차원에서 버리기를 하는데
    그걸 왜 장터에 파는지..

    나는 안 쓰지만 혹시 다른 사람은 쓸지도 모르는 물건은 별로 없어요.

  • 28. ................
    '13.9.16 9:40 AM (182.208.xxx.100)

    그럴때는 댓글을 달아주세요,....그래야,,모르는 분들이 피해를 안 입겠죠

  • 29. 장터 어쩌다 가보지만
    '13.9.16 10:35 AM (121.147.xxx.151)

    혹시라도 그런 쓰레기 올라온 거 확실하면

    댓글 달아요.

    어떤땐 쪽지로 주인이 욕지거리하고 난리지만

    그런 사람들 장터 공해니 지나가던 분들이라도 꼭 댓글 달아

    그런 공해 추방하도록해야죠.

  • 30. 분당 아줌마
    '13.9.16 11:02 AM (175.196.xxx.69)

    저는 3년 전에 장터에서 본인 이름 달고 하는 분한테 매실 사고 뜨악
    사진에는 오백원짜리 동전만하다고 했는데 온 것은 10월짜리보다도 못 한..
    동네 총가네랑 가격은 같은데 매실 크기는 천양지차
    그 다음부터 장터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 31. 저도
    '13.9.16 11:09 AM (123.142.xxx.188)

    적극 쓰레기 같은 판매글 올라오면 댓글 달거예요.
    어제 당했네요.
    사진으로 보고만 사는건데
    교묘한 말로 정중한 척 반품불가..

    평생 재활용통만 뒤지고 살라지....

  • 32. ddd
    '18.4.16 11:51 PM (121.130.xxx.134)

    접시 검색하다가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866 어린이집 옮길까 말까 너무 고민되요..ㅜㅜ 5 레몬밀크 2014/02/04 1,415
348865 고추장 타령 8 ... 2014/02/04 1,437
348864 제발 제가 어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사춘기아들) 12 푸르 2014/02/04 3,998
348863 졸업식하고 어디가시나요? 8 호우 2014/02/04 1,590
348862 4번5번 척추..신경성형술을 권하네요. 14 척추전문병원.. 2014/02/04 5,815
348861 중학교가는 아이 한자 속성으로 어떤 책 해주면 될까요? 국어가 짧아.. 2014/02/04 698
348860 양가 생활비 안드려도 되는집, 월세후450만원이면 못 산다는 얘.. 33 생활수준 2014/02/04 10,232
348859 나이를 먹으니 내 의지라는 게 없어 보여요ㅠㅠㅠㅠㅠㅠㅠㅠ 봄바람이 불.. 2014/02/04 1,019
348858 길가 솜사탕 비싸네요 3 한율엄마 2014/02/04 1,458
348857 [완료]오늘 굿모닝맨하탄 시사회 같이 보실분~ 4 불굴 2014/02/04 1,088
348856 34살인데 42살 선이 들어왔어요.. 83 e 2014/02/04 25,531
348855 파닉스 책사서 엄마가 시킬수 있나요? 4 파닉스 2014/02/04 2,003
348854 분수, 소수, 약수, 배수 2 초등수학 2014/02/04 1,230
348853 고개를 한쪽으로만 자는 아가 고칠 방법 없나요? 2 깍꿍 2014/02/04 1,130
348852 교복 공동구매vs그냥 8 예비중맘 2014/02/04 1,710
348851 제 남편 빨리 죽을꺼 같아요 48 ㅇㅇㅇ 2014/02/04 21,706
348850 동남아여행지추천좀요... 3 설렘 2014/02/04 1,268
348849 왜 법이 내 재산을 내마음대로 못 쓰게 막는건가요 10 내 재산 2014/02/04 2,545
348848 조카가 가는 대학을 보고 시어머님이... 53 은근 열받네.. 2014/02/04 19,133
348847 책 많이 읽으시나요? 5 2014/02/04 1,197
348846 아기치즈? 나트륨 적은 치즈? 미래 2014/02/04 1,465
348845 아기들이 돈주세요~ 하고 손 내미는 거요.. 29 달콤한라떼 2014/02/04 3,615
348844 내아들이었다가 아니었다가 4 자식 2014/02/04 1,265
348843 자동차문좀 손으로 잡고 열거나 조심히 열었으면 좋겠어요 7 문콕 2014/02/04 1,920
348842 속에 화가많은성격..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 4 스트롱 2014/02/04 4,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