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놓치면 안될 남자 어떻게 알수있나요

.... 조회수 : 8,052
작성일 : 2013-09-15 09:22:24
이 남자다 싶은 그런 싸인같은거 어떤게 있을까요?

1년을 만나보니 이보다 더 날 사랑해줄 남자를 만날 수는 없을것 같은 생각은 강력하게 드는데 이 남자가 딱 내 반려자다 그런 느낌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외적으론 제 이상형은 아니라 솔직히 바라만봐도 흐뭇하고 그렇진 않아요. 이 사람 놓치면 후회할꺼다....그런건 어떻게 알수있나요?
IP : 27.1.xxx.15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
    '13.9.15 9:27 AM (24.52.xxx.19)

    이사람이다 느껴서 결혼했는데 결국 이혼하는 케이스도 많구요
    그냥 보통이다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잘 사는 케이스도 많아요.

  • 2. ...
    '13.9.15 9:28 AM (24.209.xxx.75)

    날 좋아해 준다고 사귀나요?
    전 저랑 가치관이 비슷하고 그래서 내가 존경할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날 존중하는 사람
    거기다가 날 사랑해주는 남자

    이런 남자랑 살고 별 후회 없어요

  • 3. 000
    '13.9.15 9:28 AM (218.238.xxx.159)

    인연 아니실지도 몰라요. 그런생각이 든다면 ..
    정말 인연이라면 외적으로 떨어져도 그게 잘 안보이고
    좋아야하는데 외모가 눈에 자꾸 들어오면 결혼후에도 힘들거 같은데요.
    다른남자들도 만나보세요. 님을 그만큼 사랑해주고 님도 그만큼 사랑해주는
    상대가 더 나타나지않으면 현재 그사람이 님의 베스트인거죠

  • 4. ...
    '13.9.15 10:06 AM (183.101.xxx.71)

    부부사이는 가장 절대적으로 가치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서로 가치관이 맞아야,,경제적인것 교육적인것 기타등등 모든것이 서로 화합하면서 해결해가는거죠..
    사실 이건 살아보기전까지 알기 힘든다는것이 함정이지만,,

  • 5.
    '13.9.15 10:25 AM (39.117.xxx.171)

    정말 사람보는눈 정확한 사람. 결혼할 즈음에... 그런 사람 아니고는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특히 나이어릴때는. 저같은 경우도 지금은 어느정도 보이는데. 이미 나이 40이 넘었다는거.
    암튼 중요한거는 말 잘통하고 가치관 비슷하고. 경제적인면도 내가 감당이 되는 정도여야할거며.
    사랑도 기본 깔려서 정말 힘들때 보기 싫은것도 넘어갈수 있을런지. 상대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을 잘해나갈수 있는 나의 자격도 어느정도인지 단도리해봐야할것 같아요.

  • 6. ㅁㅇㄹ
    '13.9.15 10:27 AM (39.114.xxx.185)

    믿음이 가십니까? 이 사람과는 잘 화합해서 살만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시는지요.
    그림이 그려져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곰곰히 고민해 보세요.

  • 7.
    '13.9.15 10:37 AM (39.7.xxx.47)

    나를 놓치기 싫다고 표현하는 남자는 별루였어요.
    자기 자신에 비해 여자쪽이 괜챦을 경우 사랑하지 않아도 매달릴 수 있구요.
    인성 좋아 친구관계 원만하고 직업도 괜챦고 대화도 잘 통하는 남자면 잡아야죠.
    저는 남편하고 헤어졌다고 제가 다시 잡아 결혼했어요.
    남주기 아까운 남자거든요.
    워낙 착하고 성격 너그럽고 똑똑하고 능려도 있구요.
    키가 많이 작은데 그런건 상관 없어요.

  • 8.
    '13.9.15 10:42 AM (223.62.xxx.40)

    같이 있으면 마음 편한 사람..
    제가 원래 예민하고 까칠하고 성격이 모가 났어요
    그래서 늘 마음이 불안하고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는데
    지금 남편을 만날땐 한없이 마음이 편하고
    땅에 정착한 느낌이랄까.. 그랬어요
    남편이랑 결혼하고 성격도 안정되고 편안해졌어요.
    친구들도 다들 얼굴이 편안해보인다,
    많이 부드러워 졌다, 그랬구요.
    평생 나를 마음 편하게 해 줄 사람인지..
    그걸 보세요

  • 9. ..
    '13.9.15 10:58 AM (58.122.xxx.217)

    결혼 25년차 선배로서 가치관, 취향을 보라고 권합니다. 사랑이란 감정은 계속 변하기 마련인데, 관계가 변할 때 가치관이나 취향이나 삶의 태도가 비슷하면 계속 접점이 유지되어 친구같고 동지같고 이심전심한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답니다. 후배들에게 결혼 전에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보다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 지를 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합니다. 내가 죽어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최소 그 부분은 맞아야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0. ...
    '13.9.15 11:13 AM (27.1.xxx.156)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런데 가치관이라는게 참 어려운것같아요. 1년을 만나와도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아직 좋을때라 그런지 저한테 대부분 무조건 맞추려 하니까요. 20대 후반이 되려하니 연애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새삼 깨닫네요.

  • 11. ..
    '13.9.15 11:25 AM (58.122.xxx.217)

    가치관을 알려면 내가 관심있는 주제를 가지고 얘기를 많이 나눠 보세요. 가족 간에도 정치 종교 얘기는 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그만큼 그게 중요하단 이야기에요. 상대방도 상대방이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해요. 혼자 힘들면 심리상담같읏 거라도 이용해 보세요. 내마음보고서 가 은 것은 8만원만 들이면 방문하지 않고도 검사받을 수 있어요.

  • 12. 터푸한조신녀
    '13.9.15 11:29 AM (219.249.xxx.226)

    내가 나이들어 아프면 헌신적이겠구나....라는 느낌요.
    서른후반에 만나 건강걱정 있어서.
    현애할때 맛난거 한번 안사준 노랭이짓했지만, 자기사람되니 아낌없구, 헌신적이긴 하네요.

  • 13. .......
    '13.9.15 11:42 A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

    인격을 보세요. 이혼하는 순간까지 정도와 의리를 지킬만한 사람인지....
    좋을때보다는 최악의 상황일때 그사람의 인격이 나옵니다.
    그런 상황일때 그 사람의 예상되는 행동을 살펴보세요. 성격전에 인격입니다.

  • 14. ................
    '13.9.15 11:53 AM (121.163.xxx.77)

    좋은댓글들이 많네요.

  • 15. ....
    '13.9.15 1:53 PM (49.1.xxx.173)

    가치관은 대화를 해보면 알수 있던데요.
    어떻게 살고싶은지, 자식은 낳고싶은지 낳는다면 어떻게 키우고싶은지, 노후엔 뭘 하고싶은지
    뭘 할때 가장 행복한지 뭐 이런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저흰 얼추맞고, 지금도 그래요., 특히 경제관념이나 지출순위같은것도 잘 맞아서 그럭저럭 사네요.
    그리고 정치적 성향이다르면 지옥입니다. 둘이 그 부분은 터치안하면 모를까, 선거때마다 싸울수도 있어요 ㅋㅋ

  • 16. 가치관
    '13.9.17 4:18 AM (211.36.xxx.49)

    공감 합니다. 그거 중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695 결혼.. 나는 사랑이 먼저인데 상대는 조건이 먼저인가봐요. 35 자몽티 2013/10/17 4,972
308694 요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뭐 구경할거 있나요 5 ㅡㅡ 2013/10/17 3,601
308693 계란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9 ........ 2013/10/17 2,008
308692 국감 나흘째…대화록·동양사태·원전비리 쟁점화 1 세우실 2013/10/17 449
308691 딸이 녹차라떼를 좋아하는데 어디제품이 4 오즈 2013/10/17 1,316
308690 7세 아이 침대 어떤거 사면 좋나요? 6 아이침대 2013/10/17 1,338
308689 실내등을 갈았는데...모서리가 깨져있어요. 3 어처구니 2013/10/17 409
308688 드럼세탁기 건조? 4 ^^ 2013/10/17 784
308687 질문이요 대장용종... 4 북한산 2013/10/17 1,165
308686 여전히 창신담요 괜찮은가요? 10 창신담요궁금.. 2013/10/17 2,315
308685 머리카락에 꿀바르면 ㄴㄴ 2013/10/17 1,361
308684 과외쌤이 10분씩 늦게와요. 9 도토리키재기.. 2013/10/17 3,042
308683 오로라 3 ... 2013/10/17 1,433
308682 이경우도 학벌 속인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20 ㅇㅇ 2013/10/17 4,007
308681 슬리퍼 재활용인가요. 2013/10/17 434
308680 할머니께서 자꾸 저승사자가 데려가려고 온다고 하시는데 19 돌아가시려고.. 2013/10/17 6,488
308679 소규모 사업장 면접을 볼때요~ 1 궁금 2013/10/17 567
308678 일산 주엽 쪽에 요가원 추천해주세요~~~ 신입 2013/10/17 442
308677 남자 옷 사이즈 여쭐게요^^ 4 2013/10/17 560
308676 아...집안일과 애들돌보는 도우미 아줌마 급여... 15 조언절실 2013/10/17 3,573
308675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세월 은빛여울에 2013/10/17 666
308674 레이밴 썬글라스 살까요, 말까요? 3 아이추워 2013/10/17 1,417
308673 한국사 알기 쉬운 책 추천좀해주세요 13 ?? 2013/10/17 1,754
308672 심리치료...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6 .. 2013/10/17 1,808
308671 주유소 세차장에서 진공청소기만 써도 될까요? 3 소심증 2013/10/17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