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쏜씻는거요. 자주, 오래..씻으면 병인거죠?

병고치기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13-09-15 08:22:27

손씻는거요..자주 씻고, 좀시간 걸려서 씻으면 병인거죠?
제가 강박증인거 같아서요ㅠㅠ
예전엔 다른증상도 있었는데..그런거는 좀덜해졌고..청결강박증? 그런게 많이 심해졌어요.
원인은..제가 생각할때..선천적인건 아닌것같고..후천적으로 제게 안좋은경험들이 많았고..제가 잘해결하지못했고..성장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요.

어쨌든 다른분들은 더러운거 만졌을때 얼마나 손 씻고, 시간소요하시는지 궁금해요.
더러운거 만지고나서 딱한번 손씻으시고..몇분안걸리시나요?

제경우는 말씀드리면 놀라실꺼에요ㅠㅠ
전 여러번 씻고, 오랫동안 씻어요ㅠㅠ
미친짓이란걸 알지만..의지대로 안되네요.

전 다른더러운것 만질때도 그렇지만
특히나..
변기를 닦거나..(앉는부분만 닦을때나..변기안쪽청소도 마찬가지고요)
화장실쓰레기통을 만지거나
욕실청소할때는 더심하게 닦고
화장실이 제게는 공포의 대상이에요.
그나마 다른더러운것 닦을때는 화장실청소때보다는 덜닦구요ㅠㅠ

어쨌든간에..더러운거 만지고나서 여러번씻고, 오랜시간 걸려서 닦고있어요.
어쩔땐 1시간..2시간ㅠㅠ
병이고..이래선 안된다는걸 알지만..
더럽다는생각에..계속 그러네요.
이런 말씀드려 죄송해요.
안좋은 이야기에 영향받지마세요ㅠㅠ

다른분들은 어떻게하시는지 궁금하구요.
제가 귀도 얇고, 남들을 잘따라하는편이라..여쭙고
저도 다른사람들처럼 하려구요.
정상처럼 살고싶거든요.
병원도 가보겠지만..다른분들께도 배우려구요.

이런거 주변사람에게는 창피해서 못물어보잖아요.
제게 인터넷이 있고..82쿡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네요.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기힘든것들 이야기하고 물어볼수있어서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꼭 알려주시고..
저에게 조언이나 해결방법등..좋은병원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IP : 211.36.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고치기
    '13.9.15 8:47 AM (211.36.xxx.28)

    꼭 알려주세요!!!!! 저를 잘모르시는 분들이겠지만ㅠㅠ 저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꺼같아요. 꼭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2. ㅇㅇ
    '13.9.15 9:03 AM (218.238.xxx.159)

    강박증은 병이구요. 그건 의지로 해결되는게아니에요. 병원에가세요. 불안증과 함꼐오는 심리적인 문제에요

  • 3. 병고치기
    '13.9.15 9:09 AM (211.36.xxx.28)

    네. 그래서 병원 꼭가보려구요. 당장은 일이 있어서 못가지만 급한일끝나면 가려구요ㅠㅠ 그런데 다른분들은 어떻게하시는지 알려주시면 안되나요? 제가 따라쟁이라서..따라해보려구요. 다른분들처럼요.. 저는 제가 너무 비정상인걸 너무 잘알지만..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요ㅠㅠ 다른분들 어떻게하세요??????? 알려주세요.....

  • 4. eg
    '13.9.15 9:15 AM (121.129.xxx.196)

    평소엔 비누로 2분 내외로 손 씻고요, 샤워 전에 변기, 화장실 청소하는 편이예요. 물론 샤워 전 손 씻고요. 가끔 소독용 알콜 사다 분무기에 넣어 변기 앉는 부분에 뿌려 닦기도 하고요.

  • 5. 가물가물
    '13.9.15 10:10 AM (119.64.xxx.84)

    언젠가 신문에서 특집으로 그런 강박증에 대해 다룬 기사가 있었는데요.
    정신과에서 치료가능 하다고 읽었어요.
    조선일보였던가 가물해요.
    검색해보시고 꼭 회복되시길 바래요.
    제 경우는 그냥 더러운거 만지면 비누로 손가락사이 손톱끝 정도는 좀 더 신경써서 닦아요.
    쓰레기 버린 후 , 외출 후 돌아와서, 화장실 볼 일 본 후 도서관에서 빌린 낡은 책 읽은 후?
    30초에서 1분 사이 정도면 넘 짧은 건가요?

  • 6. 디토
    '13.9.15 10:58 AM (211.199.xxx.11) - 삭제된댓글

    계기라면, 저는 피부병이 생겨서 그런 행위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간 경증의 개인위생 강박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가 제 인생에서 흑역사였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손바닥 전체와 전신 군데군데에 습진이 생겨서 외양상 끔찍했어요 진물에 물집에,,,

    마침 찾아간 피부과에서 약 처방과 함께 강박증도 치료가 되었어요

    당시 SARS가 창궐하던 시기였는데도 불구하고 의사샘이 손 하루에 한 번만 씻어라고 처방(?) 내려줘서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씻고 하던 강박증이 사라졌어요

    지금 다시 심리적 스트레스로 강박증의 기미가 스믈스믈 올라올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때마다 습진 걸렸던

    그때를 생각하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아서 예방이 되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810 신혼집서 홀로 숨진 내 딸, 누가 책임지나 4 사법불륜커플.. 2013/09/20 4,909
298809 오늘은 실컷 쉬려고 했는데 4 늦잠도 못자.. 2013/09/20 2,259
298808 히트레시피에 나온 돼지 고추장 볶음 양념 궁금.. 1 비율 2013/09/20 1,857
298807 비슷하게 내성적이었던 성격인데 결혼하고 달라지네요 2 ... 2013/09/20 2,225
298806 저희는 명절 이렇게 보내요 3 맏며느리 2013/09/20 3,121
298805 단체로 각자 만들어 오는 김장. 있을까요? 1 김치 2013/09/20 766
298804 모기 정말 많네요. 9 .... 2013/09/20 4,036
298803 한관종치료 .. 2013/09/20 1,486
298802 날벼락 4 날벼락 2013/09/20 2,037
298801 아무것도 안하는 형님ㅜㅜ 2 꼬미맘 2013/09/20 4,166
298800 펌)불효하면 받은 재산 내놔야"…효도법안 도입되나 4 ,,, 2013/09/20 2,886
298799 40 넘어서 제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60 // 2013/09/20 20,595
298798 제가 많이 보수적이고 낯가리는것인지 5 ㄴㄴ 2013/09/20 1,987
298797 티백차 낼때 티백채로 아님 우려서 내야하나요? 2 손님차 2013/09/20 1,553
298796 아이가 아토피예요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세요 12 ... 2013/09/20 4,157
298795 가방 헌옷 신발 매입하는사람들 1 양파깍이 2013/09/20 2,568
298794 명절에 여자분들 고생이 많으신듯... 개냥이 2013/09/20 853
298793 나이차많이 나는사람과살면 8 ㄴㄴ 2013/09/20 4,241
298792 80-90년대 팝송 잘아시는분.. 13 ,,, 2013/09/20 2,474
298791 채광을 좋게 해서, 책상 앞에 앉고 싶어지는 사진이네요. 3 ........ 2013/09/20 2,548
298790 파파로티 초등생이랑 보기에 안좋은 장면 있나요 1 영화 2013/09/20 1,209
298789 시엄니가 이유없이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드네요 14 좀다른ㅇ얘기.. 2013/09/20 6,971
298788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맏며느리 2013/09/20 4,015
298787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풍성한가을 2013/09/20 22,021
298786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우산 2013/09/20 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