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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택배를 어찌 그리 당당이 받을까...

.... 조회수 : 24,006
작성일 : 2013-09-15 06:32:55

오전에 남편한테 택배가 올거라고 집에 계실거냐고 전화가 왔어요.

비도 오고하니 외출 안하고 종일 기다려도 택배가 안와서

기사님 전화로 물어보니 벌써 배달했대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주소를 확인하니

2년전 살았던 옆동네 전 집주소네요.

전화번호는 안바꿨으니 통화는 된거구요

기사님 말씀이 &&&씨 맞냐고 물으니 맞다고 해서 주고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편이 전에 살던 그 집으로 갔더니

아줌마가 받아놨다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더래요.

그래서 남편도 길게 말 안하고 그냥 받아왔다는데요..

 

 

거래처 사장이 우리가 이사간줄 모르고 그 주소로 보낸건데요..

그동안 그집서 우리 택배받아준적 없고요..

우리가 택배받을 만한 곳은 다 주소변경 했기 때문에 거기로 간거 첨이었어요.

그리고 별로 안중요한 곳에서 이사후에도 우편물은 갔을거니  전 거주인 이름인 남편이름은

거기서 알고 있었을테죠.. 

택배상자에 보니 남편 전화번호 그대로 찍혀있던데

받아준거였으면 전화를 해줬어야죠..

그리고 원칙대로면 기사님한테 이사간 사람이라고 하고

안 받았어죠..

그랬으면 남편하고 다시 통화해서 우리가 직접 수령하든 했겠죠

 

진짜 어이없는 사람이네요

IP : 112.155.xxx.58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5 6:41 AM (175.116.xxx.168)

    그냥 모르고 받을수도 있는걸 뭘그렇게 받은사람탓을... 택배아저씨 말만 그대로 믿다니요. 이름 얘기 안하고 배달 했으면서 책임 피하려고 했거나, 이름을 잘 못 알아듣고 받아놓을수도...
    저희도 그런 경우 있어봐서 알아요.
    오히려 받아놓은쪽도 귀찮은 일인데....

  • 2. 받지마셔야하는데
    '13.9.15 6:43 AM (223.62.xxx.37)

    비양심들....

  • 3. 전 받은 사람 입장인데요
    '13.9.15 6:55 AM (210.106.xxx.84)

    전에 사시던분이 주소변경을 제대로 하지 않아 처음 몇번택배는 전활 드려서 찾아가시게 했는데 나중엔 뭐 이런사람이있나 싶어서 전화 안했어요. 집에 늦게 들어오니 택배 기사님이 관리실에 맡겨놓고 가시고 저는 밤에 집에 들어왔다가 택배 찾아가란 말에 또 내려가서 받아 오길 여러차례.. 지금 3년째인데 택배는 오지 않고 우편물은 여전히 옵니다. ㅜㅜ

  • 4.
    '13.9.15 7:01 AM (218.235.xxx.144)

    모르고 받았겠죠
    받고는 신경 안썼을거구요
    나중에 보고는 연락했을수도 ᆢ
    기사분이 바쁜데
    OO씨 맞냐고 물어봤다는거
    좀 안믿어집니다
    받은사람만 탓하는것도 좀 그러네요

  • 5. 원글이
    '13.9.15 7:03 AM (112.155.xxx.58)

    전에 살던 집이 주택이라서 직접 수령아니면 택배 받을 길이 없어요.
    그러니 택배기사님의 이름 확인하고 직접 전했단 말에 신뢰감이 들지요

  • 6. 뭐가문제예요?
    '13.9.15 7:07 AM (125.138.xxx.95)

    잘못 배송된 택배 도로 받았으면 되었지 뭐가 문제입니까?

    우리 집에 택배 잘못 온 줄 모르고 받아둔 거 주인이 와서 찾아가게 했으면 되었지 뭐가 포인트인지 모르겠네요.

    님처럼 잘못 온 거 찾아줘도 궁시렁대는 사람때문에 남들 도와주기 싫어지네요.

  • 7. 뭐가문제예요?
    '13.9.15 7:09 AM (125.138.xxx.95)

    저두 택배라 그러면 그냥 받아두거든요. 울 집 식구 중에 누가 시켰는지 특히 제가 뭘 하던 중이면 별 생각도 없구요. 그니까 님 말은 택배 기사 말은 믿고 전 집에 사는 사람은 무조건 도둑이다, 그 얘기네요???

    혹시 남편에게 쿠사리 먹은 거 그 집 사람들에게 화풀이중임??????


    어이없네요, 거의 이나x, 사법연수원 불x녀수준이네요.

  • 8. 저도
    '13.9.15 7:13 AM (183.97.xxx.209)

    저 없을 때 택배 오면 아이들이 다 받아둬요.
    마구 뜯어놓은 적도 많구요.

    그리고 미리 전화해서 누구씨냐고 물었을 경우,
    막상 택배 배달와서는 그냥 쑥 내밀고 가던데요...

  • 9. ......
    '13.9.15 7:13 AM (61.84.xxx.189)

    저의 경우 와야할 택배사 오지 않아서 택배 기사분과 연락해보니 발송한 측에서 동을 잘못 기재한 것이더라구요.
    옆동 같은 호수로 잘못간 수산물을 그 집서 그냥 먹고 말았어요. 어두 컴컴한 저녁에 택배가 와서 이름 확인 못했다고 변병에 변명 줄줄... 받아 먹은 집괴 배송한 측에서 서로 해결한다하고 주소 잘못 쓴 거라 다시 배송 받긴 했는데... 기분 정말이지...
    근데 원글님 같은 경우는 그 쪽에서 받아서 쓴 것도 아니고 개봉한 것도 아니고 자기네 것 아닌 것 같으니 우선 놔둔 것 같은데 뭐가 문제죠? 택배 기사님이 찾으러 오시려나 하고 그냥 놔둔 것일 수도 있잖아요.
    일부러 전화해 주면 정말 고마운 것이지만 그 집에서 잘못해서 받은 것도 아닌데 왜 그 집 탓을 하세요?

  • 10. ..
    '13.9.15 7:24 AM (220.73.xxx.37) - 삭제된댓글

    뭐가 문제냐는 댓글 많아 깜놀!모르고 받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내이름이 아니면 돌려보내거나 이사간 전주인이나 세입자한테 연락해보는게 상식아닌가요? 받고 가만히 있는것도 찜찜할텐데?! 전 몇년전 제이름아닌거 주시길래 돌려보냈어요.

  • 11.
    '13.9.15 7:44 AM (115.136.xxx.24)

    택배오면 누구에게 온건지, 누가 보낸건지 송쟝한번 들여다 보지않나요? 내가 주문한건 바로 뜯어보고요. 수신인이 우리집 가족이 아니면 당연히 전화나 문자 해볼텐데... 너무 바빠서 그럴겨를도 없는 상태라면 모를끼요

  • 12. 파란하늘
    '13.9.15 7:53 AM (223.62.xxx.182)

    제 경우 시골에서 보낸 택배를 받을 일이 있었고 저녁 늦게 택배라길래 생각보다 빨리 왔네 하고 문을 열어줬더니 기사가 너무 무겁다고 짜증을 내면서 현관에 내려주고 갔어요.
    박스가 꽤 무거웠고 안에서 내용물이 터졌는지 박스가 젖어서 너덜너덜했어요. 임신중이었고 혼자는 옮길 엄두가 안나 신랑오면 옮겨달라고 해야겠다 싶었는데 신랑도 늦게 와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옮기려고 보니 우리 물건이 아니더군요.
    이른시간이라 조금 있다 전화해야겠다고 하고는 둘다 출근을 했어요.
    회사가서 전화한다는 게 저도 깜박했어요. 퇴근해서 현관에 놓인 박스를 보니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바로 전화를 했어야되는데... 씻고 나왔는데 벨이 울려서 보니 택배 기사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열었는데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었네요. 양심없는 년아 ㅆㅂ 재수가 없으려니로 시작해서 아 입에 담기 힘든욕을 하더군요.
    샤워하고 나와 옷은 입었지만 저 혼자고 임신중이라 무섭기도 해서 별 변명도 못하고 어서 가려가라고 하고 문 잠궜네요. 휴~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택배 물건 문 열면 그냥 주고 갈때 많아요.
    저흰 아파트라 1층 현관에서 콜이 오죠. 잠시후 저희집 벨 누르고 문 앞에 두고 갑니다하고 화면에 벌써 엘리베이터 타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문 열어보면 박스만 덩그러니~
    게다가 지금사는집이 동호수가 같아서 우편물도 잘못오고 택배도 잘못오는 경우가 많아요. 택배가 여러개 도착하는 날 한개씩 우리 동 사는 다른 호수 물건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어요.
    그거 일일이 찾아주는 것도 일이고 좋지 않은 기억도 있어 받을때 꼭 확인하는데도 그냥 받게 되는 상황이 생겨요.

    괜한 오해 마세요.

  • 13. 깜놀
    '13.9.15 7:58 AM (58.235.xxx.109)

    댓글들 보면 놀랄 때가 많네요.
    남의 택배를 내이름도 아닌 것을 받으면 엄연히 범죄 아닌가요?
    그걸 두둔하는 사람들은 어떤 상식으로 글을 적었는지 궁금하네요.
    제 경우도 택배아저씨가 주소를 잘못 보고 다른 집에 배송했는데 이후에 알고 찾으러 갔더니 받은적 없다고 딱 잡아떼더라네요.
    제발 내꺼아니면 손대지 맙시다

  • 14. ...
    '13.9.15 8:01 AM (211.36.xxx.105)

    진짜 댓글들 멘붕일세

  • 15. ㅂㅂ
    '13.9.15 8:08 AM (121.145.xxx.9)

    같은 문제를 두고도 이렇게 보는 시각들이 많이 다르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합니다.
    원글에게 받아놓은 택배를 가지고 말이 많다 어떻다 하는데 그럼 받아놓고 누구한테 온건지 어디서 온건지 이름정도는 확인안하나봐요.
    전 이글을 읽으면서 택배를 받아둔 사람이 비양심적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받아놓고 연락오면 주고 안오면 그냥 내가 가져야지?...
    저도 예전에 이사하고 얼마안돼 택배가 예전에 살던 주소로 간적 있는데 전화와서 알려줬어요.
    저또한 잘못 배달되어온 택배같으면 빨리 연락해 주겠어요.

  • 16. 에고
    '13.9.15 8:11 AM (118.91.xxx.35)

    몇 달전에 저도 다른집 택배를 받았었어요.
    저도 택배 2개나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물건 주고 가면서 택배기사가 이름을 뭐라고 했는지도 상관없이 덥썩 받아놓았지요.
    다행히 뜯지 않았고 나갔다 오니 기사가 다시 와서 잘못배송 되었다고 찾아갔어요. 제껀 한참 있다 왔구요.꼭 나쁜의도가 아니었을수도 있어요.

  • 17. 진정
    '13.9.15 8:11 AM (175.192.xxx.241)

    진정 남의 택배 잘못 받아 본 적 없는 분들은 흥분하실만 합니다만...
    빛의 속도로 주고 동호수 확인만 하고 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남편이 시켰으려니 하고 두고 하루있다 남의것인걸 발견한 적도 있구요. 연락해서 가져가라 하면 고맙다고 가져가는 분들도 있지만 쌩하게 가져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 18. ???
    '13.9.15 8:15 AM (119.200.xxx.86)

    최근들어서 보면 택배아저씨들이 이름을 꼭 확인하더라구요.
    물론 아무생각없이 받아놓을수도 있었겠지만, 정말 양심없는분들은
    모르는척 받기도 하는것 같아요

  • 19. 코스코
    '13.9.15 8:20 AM (174.19.xxx.239)

    오~~ 우리도 그런 경험한적 있는데 괭장히 기분나쁘더라구요
    그것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는데
    저희는 3차에 살았고 택배가 4차에 배달이 되었어요
    그집 주인이랑 이름이 비슷하면 모를까
    전화번호도 제대로 다 있고한데
    저의 택배를 뜯어서 상품 박스뜯고, 밧데리 까지 끼워서 써봤더라구요
    전자제품이었는데...
    나중에 택배아저씨가 그집 찾아가서 택배 달라고 하니까
    일하는 아줌마가 어떤 택배를 말하는건지는 알겠는데 지금 집 주인 없어서 못주겠다고
    주인이 매일 같이 없다고, 아침 8시에가도 없고, 밤 11시에도 없다고... 1주일이나 끌었어요
    결국은 1월달에 돌려받았네요

  • 20. 전화번호 틀려요
    '13.9.15 8:23 AM (118.218.xxx.236)

    요새 송장에 적힌 전화번호 틀려요
    일부러 틀리게 적는대요. 개인 정보라.
    송장에 적힌 번호로는 연락 하고 싶어도 못해요.
    남도 다 사정이 있을테니 짐작으로 욕하지는 맙시다

  • 21. 유스
    '13.9.15 8:40 AM (112.150.xxx.4)

    모르고 받을 수는 있지요, 얼떨결에 ... 하지만 금방 다른 사람 것이라고 확인되지 않나요?
    그럼 바로 돌려 주는 거죠. 택배 기사이든 실제 수신자이든 ....
    전화번호 다르면 택배사에 연락하면 되는겁니다.


    저도 그런 경험있네요.

    기사님이 이름까지 확인했는데 수령했고 (그럴 수 있다 칩시다)

    같은 호수 옆 동 , 베란다에서 바로 보이는 집에서 일주일이 넘도록 제물건 가지고 있었고
    화가 나서 따지러 갔더니 몰랐다고 버티더니 나중엔 여편네야 소리까지 듣고
    더 기가 막힌 것은 나중에 확인해보니 ...
    박스 뜯어서 꺼내 썼더군요.

    당사자가 느껴지지 않나요?
    이 사람이 고의로 가지고 있었는지 아닌지 ....

  • 22. 제 경우
    '13.9.15 8:41 AM (116.32.xxx.137)

    저 없을 때 전에 살던 사람 앞으로 온 택배를 놓고 갔어요.
    그리 좋게 나간 세입자도 아니고 제가 받은 택배도 아니라 신경도 안 쓰고 송장도 자세히 안 봤었어요.
    주소 변경을안 해서 우편물도 너무 자주 오고 일년이 넘도록 귀찮은데 연락까지 해 줘야 하나요?
    주소 안 바꾸고 사는 그 사람들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일부러 받은 것도 아니고 놓고간거 어쩌라구요.

  • 23. ....
    '13.9.15 8:41 AM (112.144.xxx.99)

    82에 절도범들 많네요

    모르고 받았데,,

    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어떤 미친 택배기사가 이름도 안 물어보고 택배를 막 안기죠??

  • 24. 기가 막혀
    '13.9.15 8:45 AM (58.229.xxx.158)

    택배기사가 이름을 물어봤데 잖아요
    근데 천연덕스럽게 받아놓고
    와 너무 황당하네 원글이가 잘못이라니 남의 물건은 받으면 안되죠

  • 25. 희한한사람들많네
    '13.9.15 8:56 AM (222.238.xxx.62)

    택배에 자기이름정도는 받으면 바로확인하게되던데 남의물건인줄알았으면 상대방전화번호나 택배기사한테바로알려야지 완전 웃긴댓글들 진짜많네 헛헛한웃음만 나올뿐입니다요 왠 도적놈심보들이 이렇게많을까?

  • 26. 저희 동네도
    '13.9.15 9:00 AM (121.129.xxx.196)

    이름 불러서 꼭 확인하고, 어떤 분은 미리 전화해서 확인한 뒤 주고 갑니다. 잘못 배달된 물건 받아본 적이 있어서 송장 꼭 확인합니다. 잘못 배달되었을 때 바로 기사랑 통화해서 처리했고요. 자기 것도 아닌데 대신 받았다는 사람이 이상해요.

  • 27. 아놔
    '13.9.15 9:06 AM (112.154.xxx.62)

    뭐가 문제냐니..
    댓글들 진심인가요?
    잘못받았으면 연락이라도 해주던가..
    진짜 개념상실한사람들 많네요
    그러다 안찾아오면 꿀꺽하겠네요?참나

  • 28. 물론
    '13.9.15 9:09 AM (183.97.xxx.209)

    남의 물건인 줄 알고도 모른 체 했다면 나쁜 사람이죠.

    근데, 모르고 받았을 수도 있다는 걸 말하는 거죠.
    택배기사분이 미리 전화해서 통지한 다음 급하게 물건 건네주고 가는 경우 많아요.
    저희 집의 경우 워낙 택배를 많이 시키는 지라,
    제가 주문한 물건 아니면 남편이 시켰거니 해요.
    송장 확인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하구요.

    게다가 아이들은 더 그렇죠.
    퇴근해 집에 돌아오면 다 풀어 헤쳐놓은 경우도 많아요.

    꼭 나쁜 마음으로 그런 건 아니라는 걸 말씀 드리는 거예요.

    참, 그동안 무지 많은 택배를 받았지만 전 한 번도 잘못 수령해본 적 없었습니다.

  • 29. ..
    '13.9.15 9:09 AM (121.157.xxx.75)

    기본적으로 택배는 이름확인합니다..
    아무개시죠?? 저 이질문 안받아본적 전혀 없어요
    우편함에 들어가는 우편물이야 잘못올수있는거지만 택배는 글쎄요
    집에 사람이 있는한 다들 확인하는데 이름..

  • 30. 윗님
    '13.9.15 9:13 AM (183.97.xxx.209)

    뜯어보지 말라고 교육 물론 시키죠.
    그런데 택배의 경우는 아이들이 궁금해 죽겠나봐요.
    우편물은 손 안 대는데 택배는 자꾸 뜯어놓네요.
    택배 중 아이들 물건 주문한 것도 많구요.

    암튼 제 글의 요지는 반드시 나쁜 마음으로 그랬다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는 거랍니다.

  • 31. 말씀 드렸잖아요.
    '13.9.15 9:21 AM (183.97.xxx.209)

    잘못 배달된 물건인 적은 한 번도 없었다구요.^^;

    늘 주의시키긴 했지만,
    어차피 저희 가족이 주문한 물건이니 '남의 물건'에 손댄 건 아니니 심하게 야단치지는 않았던 건 사실이구요.

  • 32. 물론
    '13.9.15 9:24 AM (14.42.xxx.213)

    잘못 받을 수도 있죠
    그런데 받고나서 잘못 온 걸 송장에서 확인하면
    택배사든 원래 주인한테 연락을 취해야 하는게 상식이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택배 뜯어놓는다고 하신 분은
    애들한테 교육을 잘 시켜야 할 부분이예요
    꼭 택배 뿐만 아니라 부모 물건을 마음대로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 33. 애고
    '13.9.15 9:26 AM (183.97.xxx.209)

    아이들이 택배를 뜯은 게 잘했다는 게 아닌데...^^;
    그런 경우도 있다는 걸 말씀 드린 거랍니다.

  • 34.
    '13.9.15 9:29 A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원글이 말하려는것은 택배받은사람이
    자기이름도 아닌데 일단받은거
    전화번호도 달리 적혀 있는데 일단 받구 느긋이
    있었다는거죠..

    글을 좀 잘 읽으세요..
    저라면 택배사로 다시 전화하던가 수신자에게
    전화 한통화해서 잘못 왔으니 가져가시라구
    전해줄거같아요
    일단 견물생심이라구 물건보니 모른척 받아
    일부러 전화해서 찾아가라 마라 하지 않구
    가만 있었다는거 웃기네요
    수신자가 연락두절이고 어영부영 며칠지나면
    자기가 슬쩍 하려했던 심보 아닙니까?
    택배 아저씨 아무리 바빠도 이름확인하구
    건네 줍니다!
    원글님 말씀이 뭐가 어쨌다고
    모른척 받은 그아줌마 편을 드나요.?
    정말 도둑놈심보에 아무렇지 않게 받는
    뻔뻔함에 정말 못됐네요..

  • 35. 제 경험담
    '13.9.15 9:29 AM (211.36.xxx.102)

    옆집 택배인데 제 이름이 이 선영 이라면 옆집 사람 이름이 이 승영 이런 식으로 거의 비슷했어요. 택배 아저씨가 큰 소리로 이름 부르는데 제 이름으로 들렸어요. 마침 택배 올것도 있어서 나가서 받았네요. ㅡ.ㅡ 평소엔 잘 안그러는데 졸려서 비몽사몽 하던중이라 상자도 졸아가며 뜯었는데.......
    헉 제가 시킨게 아닌거죠. 그제서야 이름 다시보고 잠이고 뭐고 다 달아나고ㅠ.ㅠ이게 뭔일이야
    저는 바로 갖다줬는데 이상한 사람 취급받고ㅠ.ㅠ남의택배 그렇게 잘못받을수도 있더라구요

  • 36. .......
    '13.9.15 9:36 AM (125.138.xxx.176)

    그 받은 여자 얘기도 들어봐야 정확한 판단이 나올듯해요

  • 37. 아이고참
    '13.9.15 9:38 AM (118.91.xxx.35)

    택배기사가 분명히 전화로 제 이름 확인하고도
    엉뚱하게 남의 집 물건을 주고 갔었어요.
    방금 통화했으니 당연히 제 물건인줄 알고 받았고요.
    그런데다 깨알같은 글씨들을 확인해볼 생각도 없이
    외출하고요.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간혹 나이 드신 노인분들 계시면 그렇게 잘못 받기도 하고 그런대요.

  • 38. 도둑 심보 가진 사람도 있더군요
    '13.9.15 9:47 AM (119.17.xxx.14)

    이번 여름에 선풍기를 주문했어요. 무인 택배함에 넣겠다는 문자가 오길래, 그러려니하고 찾아왔더니, 손바닥만한
    탁상용 선풍기 (박스에 그림으로 알았어요)이었고, 주소는 우리 아파트 다른 라인이길래 우선 그 택배 주인에게 전화를 했는데 안 받더군요. 그래서 택배기사에게 전화 했더니, 자기가 다시 와서 바꾸 주겠대요. 이미 퇴근한 이후라 하고, 엄청 더운 날이었기에, 그냥 제가 경비실에 맡겨둔거면 바꾸러 가겠다, 그냥 쉬시라 하고 바꾸러 갔어요.
    그런데, 제 선풍기를 이미 가져간 이후였지요. 문제는 이 담부터~. 경비 아저씨가 전화 해도 안 받고 제가 구내 전화로 전화 해도 안받아요. 택배기사가 겨우 통화 해서 사정이야기를 하니, 몰랐답니다. 아니, 비슷한 선풍기도 아니고, 대형 선풍기랑 네모난 탁상용 사은품 같이 생긴 선풍기랑 어떻게 의심이 안되고 모를수가 있죠? 저는 혹시 제가 모델번호 잘못 주문했나 싶어 쇼핑몰 주문 확인까지 해봤거든요? 찾으러 간다하니 뭔 핑계를 대고 늦추더니, 결국 택배아저씨가 오라고 한 시간에서 두시간이나 더 기다려서 갔더니, 이미 조립해서 쓰고 있더랍니다. 택배아저씨가 제게 맘 상하셨으면 자기 돈으로 물어주겠다길래,기사님 실수는 있을수 있는 실수인데 저 사람이 얄미워서 그래는 못하겠다, 그냥 그 선풍기 받아달라 했어요. 선풍기 주면서 막 화내더랍니다. 조립하는데 얼마나 고생했는줄 아냐 면서~. 아니, 퇴근시간이 밤 10시 이후라면서 경비실 택배는 어찌 7시 이전에 찾아가는지? 부부 둘다~. 그것도 같은 아파트 주민인데 어찌 그럴수 있는지, 게다가 그 사람들은 우리 아파트 대형에 살았거든요. 돈도 많은 분들이 참~.

  • 39. 받으면안됨
    '13.9.15 9:47 AM (39.7.xxx.162)

    내것이 아니면 왜받나요 제거아니에요하고
    기사님께 전화로 다시확인해보시라하면될것을요
    그리고 경비실에 맡겨져서 어쩔수없는건 택배기사님께나 받는사람전화번호로 연락해주면되죠
    받질말던가 받게되었으면 연락을해주던드 둘중하나해야죠
    저도 다른사람한테온택배 받을뻔했는데 이름이아니어서 우리꺼아니라고 그자리에서 기사분께돌려보냈구요
    한번은 경비실에 택배맡겨놓는다고전호ㅓ와서 찾으면서 당연우리껀줄알았는데 이름이 또 아니더라구요 전화번호는 제번혼데
    그래도 일단 제이름이 아니니 택배기사님께 보낸분께 알아보라고 전화하고 경비실에 맡겨두었어요

  • 40.
    '13.9.15 9:51 AM (211.36.xxx.145)

    저도 이런적 있는데, 아저씨가 던져놓고 가버려서 찾아찾아 연락해준적있어요. 택배아저씨 핸폰은 박스에 써있지도 않고 보낸쪽은 연락안되고 택배회사도 불통. 완전 짜증났었는데 물건주인이 오히려 의심하면 열받을것같네요. 나같으면 그런가보다 할테구만..

  • 41.
    '13.9.15 9:53 AM (211.36.xxx.145)

    그리구 남편분은 기분나빠 고맙단 인사도 분명 안했을듯 한데,
    오히려 그사람은 받아줘도 고맙단인사도 안하냐며 속으로 욕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 42. ...
    '13.9.15 9:57 AM (58.143.xxx.136)

    저도 남의택배 여러번 한 다섯번쯤?받아봤구요 여긴 주택이라 걍 집앞에 놓고가는경우가 많아요 전화해서 다 돌려주긴했지만 솔직히 겁나게 귀찮아요 택배주인찾으러올때까지 기다려야지 반품기사 기다리는경우도 있고 전화연결하는데 시간소요되고 완전짜증나요

    택배많이받는사람들은 그냥 받을수도있어요 이름확인했다는 기사님 말 뻥일수도 있고요 택배물건 쓴거아니면 맡아준사람 까지맙시다

    다섯번택배사고중에 고맙다고 한사람 딱 한명 아줌마있었어요 나머진 다 저런생각하나요 ㅜ

  • 43. ...
    '13.9.15 10:00 AM (1.229.xxx.15)

    저희언니도 택배가 안와서 기사님께전화했더니 경비실에 맡겨놨다고 했대요. 그래서 내려가서 물어보니 아까 다른 동에서 택배가져갈때 끼워져간것 같다고....경비아저씨와 같이 갔더니 약간 비싼 코트였는데 이름 다르고 동호수 다른 이름인데 택배상자 다 펼쳐서 옷도 입어봤다가 상자열려진채로 가져나오더라고 하더군요. 모르고 받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도 있다고요.그리고 전 잘못온것 확인되면 아무리 바빠도 택배사에 전화걸것 같은데....

  • 44. 개나리1
    '13.9.15 10:02 AM (211.36.xxx.194)

    상대방이 뜯은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의도치 않게 남의 택배 받은적 있어요
    안에 뭐가 들은지도 모르는데 그거 탐나서 거짖말 하겠나요?

  • 45. 저는 기가막힌게
    '13.9.15 10:28 AM (175.115.xxx.229)

    경비실에서 택배를 싸인해 갔더라구요..배송하는 분인 303호를 803호로 착각해서 경비실에 맡겨놨습니다.
    803호 분이 찾아갔더라구요. 그것도 이틀전에 말입니다. 문제는 싸이을 남편이름으로 해갔어요.
    정말 어이 없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찾아갔었는데 집에 없더군요, 마지막에 갔더니 갖다줄려고 했다나요?
    다 뜯어 놓고 신발인데 신어본 흔적도 있더라구요.. 정말 범죄인데, 문제는 택배아저씨들 얼마나 곤란하겠습니까? 그리고 경비아저씨도 얼마나 걱정하겠냐구요. 물건만 가로챈게 문제가 아니라 그 중간에 책임을
    맡으신 분들 생각하면 절대 그러면 안돼죠.

  • 46. 에라이
    '13.9.15 10:32 AM (180.224.xxx.87)

    이런 사람들이 땅에 떨어진 돈 아무 꺼리낌없이 줏어가고 가게에서 거스름돈 많이주면 슬쩍 받아오는 무양심들인거겠죠. 뭐 몰랐다 어짜피 상대 잘못아니냐..똑같은 핑계 댈거 아닌가요?
    물론 택배 잘못받을수있고 아이들이 받아놓았을수도있어요. 근데 택배되찾으러갔을때 태도보면 딱 답나오지않나요? 최소한의 상황변명이라도 하는게 제대로된 양심가진 사람이지 태연하게 이게 뭔 문제냐 몰랐다 이럼 끝?

  • 47. 이름확인하고
    '13.9.15 10:36 AM (175.231.xxx.188)

    전달한 택배잖아요
    내것이 아닌데 남의 택배를 왜 받나요?
    잘못받았으면 내것이 아니라고 누구에게든 연락을 해야죠
    능청스럽게 대신 받아놨다고 말하는 순발력은 뭔가요-.-
    도둑심보 가진 이상한 사람들 은근히 많아요

  • 48.
    '13.9.15 11:03 AM (115.126.xxx.33)

    공짜에 환장하는 국민성이잖아여..
    그래서...그 공짜에 사기도 많이 당하고...

    누가 물건 떨어뜨리고 가면...낼름 버리고 간 거라고
    주어가고......가만보면...노인네들이 더하긴 하던데..모법을 보여할..

  • 49. 우유좋아
    '13.9.15 11:15 AM (119.64.xxx.95)

    받은사람이 남의것인줄 알고도 사용을 했다면 욕 먹어도 싼 일이겠지만, 뜯어본것 까지만 했다면 거기까진 실수나 착오로 이해해야 할 일이에요.
    며칠전까진 저도 남의택배 받고 뜯어보는 인간들 도둑 심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가 받고보니 그럴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택배아저씨가 누구씨 택배라고 불러준 이름, 물건 놓고 얼굴 돌리면서 웅얼웅얼 읊조린 수준이라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고 물량 많아 바빴는지 다시 물어볼 새도 없이 순식간에 되돌아 가버리더라고요.
    뜯어보려는 찰나 아무리 생각해도 올것이 없어서 송장 확인을 해보니 역시 다른동것이 잘못 온거였고,
    받는분 연락처로 전화 해봐도 통화가 안되 한동안 기다렸다 다시 되돌려 보냈답니다.
    어쩌다 한번 받는 택배면 받는사람 보낸사람 확인하고 개봉할테지만, 자주받거나 여러개 받는 날일경우엔 그저 올것이 왔는가보다 착각하기 쉬워요.

  • 50. 음..
    '13.9.15 11:17 AM (218.236.xxx.147)

    저도 3년 전에 이런 경우 있었어요.
    택배 기사는 엄청 바쁘신 때라 그런지 대충 이름 말씀하셨는데 저는 잘 듣지 못하고 받아버린ㅠㅠ
    받고서야 누가 보낸건가 확인하다보니 전에 살던 분..ㅠㅠ
    도로 가져가시라고 택배기사분 불렀지만 이미 가셨고..연락처도 없고..받는사람 전화번호도 암호처리 돼있어서 택배 사이트 들어가서 송장번호 조회해서 전에 살던 분께 간신히 전화드렸네요.
    저도 그거 하면서 엄청 짜증났었는데..그런 거 잘 모르는 사람은 연락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51. 으구
    '13.9.15 11:26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걍 내이름 아니구 송장에 내전화번호도 아니면
    쿨하게 제거 아니라구 하던가 맘을 비워야지...
    으구 이핑계 저핑계
    몰랐다 받아줬으면 고마워 해야지 하늘 댓글들 헐..
    참 속내는 도둑놈 심뽀잖아요 들!!
    능구렁이들 같으니라구 ...

  • 52. 비슷한 경우
    '13.9.15 11:29 AM (211.204.xxx.249)

    저는 두번 그런경우가 있었는데요
    한번은 이전주소로 사과 한박스가 갔어요

    저도 남편회사 거래처 분이 항상 주시는건데 이전주소로 보낸거죠
    저한테 왔냐고 전화 가 왔길래 안왔다 해서
    전화했더니 이전집 주소더랍니다.

    그래서 택배 기사가 전화했더니.... 벌써 까서 몇개 먹었어요ㅋㅋ
    위에 다른이름이 떡하니 적혀 있는데 그냥 받구요


    두번째는 그릇세트였는데......... 같은동 다른호수에 제택배를
    본낸거에요
    근데 전 못받았고.... 그릇보낸 싸이트에서 계속 택배사로 알아보니
    다른호수로 간거였어요

    근처라 택배기사 전화받고 제가 찾아갔는데......... 그릇을 하나하나 다 풀러봤더라는
    전 제꺼아님 풀어볼생각 못할거 같은데...........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

  • 53. 여기도
    '13.9.15 11:30 AM (59.17.xxx.5)

    단독주택인데 제 택배도 가끔 연락도 확인도 없이 문앞에 그냥 놓고 가시는 분도 있어요. 단지 여기선 새로 생긴 전원단지에 저희만 딸랑 한채라 실수할 일은 없었지만

    예전 아파트에 살때 예전 집주인 남편이 신한은행 부장이신데 명절때마다 관리실에 맡겨논 택배를 가져와 전 주인에게 몇번 전화드린적 있는데 언능 안오시니까 시간 맞춰 기다려서 전해줘야하구 생물이라 신경쓰인적도 있구 있구 하더라구요.

    저두 물건 받아 전해주면서 느낀게 전화 안해주는 비양심인이 물건 꿀꺽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거래처에서 연락 안해주면 모르니까요?

  • 54. 뭐지
    '13.9.15 11:53 AM (223.62.xxx.29)

    저도 아저씨가 급하게 던져주고 가서 얼결에 남의 택배 받은 적 있는데요.
    이런 경우엔 먼저 송장 확인하고
    다른 사람 이름이면 기재된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찾아가라고 하거나
    택배사에 전화해서 오배송되었다고 가져가시라 전화합니다.
    이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하루에 수십수백개 택배 받으시는 것도 아닌데 송장에 이름 하나 확인 못하나요.
    연락 못할 이유가 수십수백개라서 그렇다.. 그렇다면 세상 모든 일엔 다 제각각 사정이 있으니 비판이나 비난하면 안되는 겁니까?

  • 55. 맨붕
    '13.9.15 11:57 AM (223.62.xxx.37)

    잘못 왔던 어째던 자기물건이 아니면 손대면 안되는거지...

    어이없네.

    그정도 가치관을 드러내놓고 당당하다고 말하고...

  • 56. ...
    '13.9.15 12:01 PM (114.204.xxx.187)

    평소에도 바쁘겠지만 특히 요즘은 추석대목이라그런지 택배아저씨 얼굴 자체를 못 보내요.
    아파트고 집에 있는데도 아예 집에 올라오지도 않고 경비실에 맡기던데요.
    물건을 시켜서 택배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면 택배가 오면 당연히 자기껀줄 알고 확인 안하고 덜컥 받을 수도 있어요.

    남 탓하지 말고 제발 주소 좀 제대로 적어서 물건 시킵시다. 그게 기본 중의 기본 아닌가요?
    물건주문하면서 주소 확인도 안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가던데..
    전에 연락해서 돌려주면서 정말 정신없는 사람이다 생각했네요.

  • 57.
    '13.9.15 12:09 PM (175.223.xxx.237)

    저도 댓글보고 놀라네요
    저희 아파트에 작년 연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물건이 좀 크고 많고 고가여서
    문제가 아주 커졌죠..
    단지내 다른 집으로 배송이 잘못된거였는데
    택배사 잘못도 일부 있었지만
    모른채 받고, 심지어 아무 액션도 안취한 집 잘못 맞습니다.
    당시 대자보 같은게 붙어서 질타 당함은 물론
    법적 고소도 당했었어요.
    법적으로도 문제 삼을 수 있습니다..

  • 58.
    '13.9.15 12:25 PM (124.61.xxx.59)

    이건 보낸 사람 잘못이죠. 옆집 택배를 제가 대신 받아줬는데 연락이 왔어요.
    자기네꺼 아닌거 같다고 우리집꺼 아니냐고, 아니라고 누가 선물 보낸거 아니겠냐고 했어요.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더니 몇년전 살던 사람앞으로 온거더라면서 전화해서 반품한다고 하던데요.

  • 59. iizerozu
    '13.9.15 12:36 P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

    저희윗집 감 두박스 잡수고 배째라하더군요 전부터 인격이 보이더니 역시나.. 기본매너 상식없은사함 참 많아요.

  • 60. ,,,
    '13.9.15 1:01 PM (119.71.xxx.179)

    남의 물건 모르고 제가 받은적이 있는데요..두어번요... 다 전화해서 돌려줬어요.
    보통은 이름 확인할때, 돌려보냈지만, 받게되는 경우도 생기더군요.
    원글님도 몇일 지난후가 아니라, 당일날 바로 찾아온거 아니에요? 어리버리하게 받았다가, 그 사람이 바빴을수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몇일전엔, 양푼 채반 사은품이 경비실에 와있더군요. 이름은은 다른데, 예전에 살던 사람 이름도 아니고...보험아줌마가 직접 갖다준건지, 연락처도없고..도통 찾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버릴까 하다가 박스를 개봉해봤어요. 그랬더니, 안에서 서류가 나오더라구요. 찾아보니, 서류에 연락처가 있어서..연락해서 줬더니, 막 고맙다고하더군요.. 앞동물건인데, 그거때매 씨씨티비 돌려보고 했다나 ㅎㅎㅎ주인 없으면 버릴려고 했는데..큰일날뻔했어요.

  • 61. 하여튼
    '13.9.15 1:04 PM (175.223.xxx.91)

    이런거보면 위에 정치하는 사람 욕할 자격 없다니깐요 남의 거를 아무렇지 않게 뜯고 무조건 우기고 그래서 한국에 진상이 많은건지

  • 62. 궁금한 이야기 와이
    '13.9.15 1:10 PM (125.177.xxx.83)

    이런 거 보면 궁금한 이야기 와이에 나왔던 아줌마가 여기저기 활보하고 다니는 것 같아요
    남의 택배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고 멀쩡한 사람 치고도 난 아무 것도 몰랐다 끝까지 발뺌하고
    여기 자주 올라오는 코스트코 진상들 얘기도 그렇고...갈수록 사람들이 뻔뻔하고 잔인해지는 것 같아요

  • 63. 진짜
    '13.9.15 1:49 PM (116.122.xxx.196)

    택배 잘 못 왔는데도 수령하면 법적 책임집니다.

  • 64. ...
    '13.9.15 2:19 PM (27.1.xxx.64)

    와...진심으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신 거예요?@@;
    잘못 받을 수 있다 쳐도 본인게 아니면 송장에 있는 번호로 연락해서 돌려주는 게 상식아닌가요?

    제발 기본적인 상식정도는 지키고 살자구요~~~~~~

  • 65.
    '13.9.15 2:20 PM (175.195.xxx.52)

    여기 진짜 뇌가 텅텅 거리는 아줌마들 너무 많아요.
    말을 이해를 못해요 이해를!

    백번천번 남의 물건 알면서도 받거나, 나중에 알았어도 돌려주는게 당연한건 말하자면 입아프지만요..

    물론, 진짜로 도둑들 많죠. 이건 다 아는 사실 아녜요? 어딜가나 거지근성, 날강도들 존재 한다는것!

    하지만, 원글이가 일방적으로 화만 낼게 아니라, 택배아저씨가 이름확인하고 줬다 이런말 믿을게 못되고,

    그 아줌마의 말을 들어본게 아니니,

    게다가 이사갔으면 주소정리를 해야지 무슨 2년동안이나 주소정리도 안해놓고 이리 따질껀 또 뭔가요. 원글잘못도 일부 있죠.

    일단 물건 제대로 받았으면 그 내막이야 찜찜해도 남을 그리 욕할건 아니라는 얘기를 머리 제대로된 82님들이 얘기하는건데,

    무슨 도둑심보니, 해석이 여러가지라는둥, 댓글들 얼척없다는둥. 같은 무개념 도둑으로 몰아가는 인간들 진짜 반성하세요, 국어공부나 더 하고 댓글달던지,

    남의것을 슬쩍 하려했던것에 대해 관대해져라 하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지금!!!! 바보도 아니고... 하긴...바보인가...

  • 66. 175.195 아줌마
    '13.9.15 2:29 PM (223.62.xxx.91)

    거래처 사장이 우리가 이사간줄 모르고 그 주소로 보낸건데요..
    그동안 그집서 우리 택배받아준적 없고요..
    우리가 택배받을 만한 곳은 다 주소변경 했기 때문에 거기로 간거 첨이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부분 다시 정독하게.

  • 67.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는데
    '13.9.15 2:31 PM (118.91.xxx.35)

    잘못 배송된 남의 택배를 얼씨구나~ 하고 가로채는 일이 그리 많을까요?
    제가 스릴러 영화를 너무 많이 봤는지, 잘 모르는 배달상자 같은건 얼른 집 밖으로 내보고 싶던데요. ㅎㅎ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제가 받을 물건을 옆 집 대학생에게 잘못 배송했나본데, 그 학생은
    자기가 주문한 가방인줄 알고 뜯었다가 엉뚱한 물건이 들어있어서 당황했고, 그 엄마가
    난감하고 미안해하며 물건들고 온적있었어요. 살다보면 그런일도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거고
    그런 경우에 괜한 감정소모하는건 오히려 손해이겠죠. 릴렉스~

  • 68. 윗님
    '13.9.15 2:42 PM (119.17.xxx.14)

    상식적인 선에서는 그게 맞는데요. 저도 같은 경우 당하고 이해가 안된다니까, 택배기사님 말로는 가로채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네요. 가서 달라고 해도 자기 꺼 준대로 받은거라 면서 시치미 떼는 사람 있답니다.

  • 69. 잘못온 택배 수령자가 전화해서 찾아주면
    '13.9.15 2:50 PM (222.233.xxx.245)

    잘못온 택배 수령자가 연락할 때 어떤 보상을 해주시나요? 그 사람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 물건 찾아주려고 애썼는데 고맙다 말한마디 하고 입 싹 닦는 것은 인간의 도리가 아닌 것같은데요. 잘못 수령한 사람의 의무에 대해서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물건 찾아주려는 노력을 즉각적으로 취하지 않으면 도둑으로 몰리는데 이거 수령자에게 너무 불리한 거 같네요. 주소 잘못기입한 사람에게 일차적인 책임을 강하게 묻는게 상식 아닌가요? 수령자 줄편하게 만들고 도둑으로까지 몰리게 만드는 일차 책임자에게는 너무나 관대하니요. 관리실에 던져놓은 택배 동일주소 남의 택배이길래, 너무늦은대다 하루종일 바빠서 다음날 늦게 여나했더니 왜 어제 당장 연락안했냐 혹 개봉했냐? 당장 써야 하는 물건이니 어디로 나와라 어째라. 나도 바쁜 사람이니 반품할 테니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시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느낀 점. 주소지나 수령자 오류 택배오면 연락하지 말고 주소지 오류로 반품 부탁드렸어요. 괜시리 머리아파집니다. 고마워하지도 않고 외려 기분나쁘게 몰아가고. 오배송 수령시 무조건 반품하세요.

  • 70. ㅇㄹ
    '13.9.15 3:04 PM (203.152.xxx.219)

    인터넷쇼핑으로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사들이는 제 입장에선 제껀지 누구껀지도 모르는
    택배를 하루에도 서너개씩 받아요. (한 택배기사님이 몇개를 한꺼번에 가져올때도 있죠)
    이름까지 일일히 확인하고 다 뜯는게 아니고 그냥 당연히 내가 시킨것이겠거니 하고 뜯는거죠.
    아직까지 잘못 배송온것도 없고 잘못 배송간것도 없지만... 아...딱한번 있던거 같네요.
    몇년전 이사 직후에
    주소 변경한걸 잘못 적용해서.. 근데 이건 제가 택배기사님한테 여쭤보니 경비실에 맡겼다길래
    이전 주소 경비실에 가서 찾아왔어요.
    모르고 뜯어보는것까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아도 그냥 제꺼라고 생각해서 뜯어볼수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시킨 물건이 아니라면 택배 송장에 이름 주소 다시 한번 확인하겠죠.
    제것 아니라면 물건 주인이나 택배기사님한테 전화하면 되는것이고요.

  • 71. ...
    '13.9.15 3:50 PM (175.113.xxx.123)

    댓글들이 상식적이지 못한 분들 너무 많네요.

    요즘 택배 분실 때문에 꼭 확인하고 물건 건네 줍니다.

    심지어 경비실에서도 모두 기록하고 확인하는데....

    가정집이야.....본인 아니면 아니라고 하면 바로 가져가던데....그러면서 전화하던데.......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서가 아니라면.....

  • 72. 와...
    '13.9.15 4:22 PM (125.177.xxx.133)

    며칠전 택배를 하나 받았어요. 현관문 닫고 뭐가 온건가 해서 보니 저희 물건이 아니에요. 이사온지 거의 2년 되어 가는데 전에 살던 분한테 온 물건이네요. 얼른 문 열어보니 택배기사님이 아직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이어서 저희물건 아니라고 다시 드렸어요. 그런데 너무 고마워하시는거에요. 사실 기사님 이미 멀리 가버려서 다시 돌려주고 어쩌고 하면 저도 귀찮으니 그 자리에서 해결한 것이 저도 편하니까 속으로 왜 이렇게 고마워하지?했는데.. 이유가 있었네요ㅡㅡ;
    하긴, 아는분이 몇년전 닌텐도 위를 구입했는데 물건은 못 받았는데 배송은 했다고 하더래요. 택배기사님도 분명히 배송했다면서 미치려고 하고 그렇다고 이집도 몇십만원 손해 볼 수는 없고 해서 곤란해 하다가 옆동 같은 호수로 배달 된 것을 며칠만에 찾았데요. 찾으러 가니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택배 왔길래 받았다면서 다 풀러 놓았더라는.. 택배 박스에 분명히 받는 사람 전화 번호도 찍혀 있었다는데.. 연락 없었으면 꿀꺽 하려고 했겠죠.
    원주인에게 돌려주고 하려면 무심코 택배 받은 분이 너무 귀찮을테니 최소한 위에 어떤님 말씀대로 반품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발송한 곳으로 물건 잘못 왔다는 반품 전화 한통 하는 것은 그렇게 힘든일은 아니잖아요.

  • 73. 저도 감사~
    '13.9.15 4:34 PM (218.234.xxx.37)

    저도 비슷한 경험(좋은 쪽으로) 있어요.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발신인 불명으로 반송처리 하는 중인데 마지막으로 확인전화 왔더라구요.

    저도 2년 전에 이사했는데 옛날 집으로 택배가 가니 그 집 사시는 분이 자기네 아니라고 반송,
    그래서 택배회사로 다시 돌아가서 반송처리하기 직전에 저한테 다시 한번 연락해서(휴대폰 번호 있으니)
    제가 그 다음날 받았어요.

    반송처리하기 전에 저한테 확인전화 준 택배회사도 너무 감사하고(그날 일요일이었음..ㅠ.ㅠ)
    자기네 거 아니라고 똑 부러지게 확인해준 옛날 집 아줌마도 감사하고(저 다음 세입자라 계약할 때 얼굴 뵈었거든요.) ....

  • 74. 와 너무하네
    '13.9.15 4:35 PM (223.62.xxx.31)

    앞에 지나가는 사람이 만원 흘릴때
    뒤에 지나가는 사람이 주워주려면 수고로우니까
    오천원 떼고 오천원만 건네주는게
    훈훈한 인간의 도리인가요

  • 75. 우리집
    '13.9.15 4:42 PM (183.101.xxx.9)

    진짜로 택배기사들이 던져놓고 가는경우 많아요
    저 아파트사는데 현관벨만 딩동해서 인터폰보면 그새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고
    물건은현관앞에 덜렁있는경우가 이젠 90%에요
    몇번 문앞에 놓고가시라고하고.기사내려가면 문열고가져와서그런가 이젠 모든 택배기사가 그러네요

  • 76. .....
    '13.9.15 4:44 PM (175.123.xxx.53)

    원글님의 경우는 택배를 받은 사람이
    자기 물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죠.

    남편 전화전호가 있었다면
    당연히 전화로 연락을 주는 것이 상식입니다.

    돌려받았으면 됐지 뭐가 문제냐는 분들,
    정말 놀라운 마인드입니다.....

  • 77. ...
    '13.9.15 5:09 PM (175.209.xxx.181)

    어릴때 아버지 이름으로 온 택배 뜯었다가 혼났어요 어른한테 물어보고 만지라고 ..
    일단 애들이 어른한테 온 택배는 받아도 못만지게하는게 옳은거구요 혼나고도 이러면 자꾸 가르쳐야죠
    당연히 이름 확인하고 받아야하고 막 던져주고 가도 전화로 확인해야하지만 식구가 많으면 모르는 사람 택배도 받아야하는때가 있어요 전 요즘엔 가명으로 이름을 적기때문에 비슷한 이름으로 온거면 받으라고 식구들한테 말했거든요 당연히 뜯지 못하게 교육받았으니 그날 저녁 가족이 모이면 확인 가능한거고..전에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경비실로 옷이 왔길레 어찌할가 하다가 받았는데 엄마 친구분 부탁으로 배달았았더군요 돌려 받았으면 됬지가 아니고,...전후사정 모르면 그저 확인하고서 도둑년이라 상욕을 날려도 무관하겠죠
    남의 이름으로 온거 다 뜯어보고도 안돌려준 이상한 사람 사연도 가끔 올라오곤하죠 그건 좀 싸이코 같아요

  • 78. ...
    '13.9.15 6:35 PM (1.236.xxx.98)

    택배가 왔는데 마침 올 게 있어서 받아놓고 기사님 보내고 집에 들어와 뭔가 확인하니...
    수신인이 내가 아님.
    다른 옆 아파트 같은 동호수.
    창밖으로 내다보니 기사님 택배 차에 타려고 하더군요.
    고래고래 소리 질러 다시 올라오시라 했어요.
    뭔가 하고 시큰둥하니 올라오시는데 제거 아니라고 확인해주니 얼마나 고마워하던지.
    너무 당연한 거 아닌지.
    확인하고 개봉할 수도 있지만 물건이 내가 주문한 게 아니면 상자에 적힌 인적사항은 뭐하나요.
    전화해보면 간단한 건데.

  • 79. 참~
    '13.9.15 7:16 PM (61.109.xxx.130)

    예전에 옥*에서 단소를 주문했어요.
    문구사에서 산 건 소리 내기가 힘들어서 찾던 중 특허 낸 제품인데 소리가 잘 난다는 댓글이 많길래
    주문했죠. 배송 중 떠있길래 곧 오겠지 하고 며칠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확인 했더니 배송완료로 되어 있었어요.
    업체에 연락했더니 보냈다고 하고, 택배기사님께 연락했더니 배송 해드렸다고 잘 찾아 보시라고 그래서 저녁에 식구들에게 물어 봤는데
    모두 안받았대요.
    다시 아저씨에게 물어 봤더니 확인 해 본다고 하더니
    착각하고 옆동 같은 호수로 배달 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저씨가 찾으러 가봤더니 그 집 아이가 4학년인데 단소 필요 할 것 같아서 이미 뜯어서 사용해서 물건을 줄 수가 없다고 저더러 미안하지만 단소를 다시 주문해서 사용하시라고 하면서 그 집한테 돈을 받아다 드리겠다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저희 아이는 다시 주문해서 사용하고 아저씨가 그 집한테 돈 받아다가 주셨어요.
    이거 해결하는데 일주일 걸렸네요
    아저씨가 당황한 표정으로 쩔쩔 매시면서 3번이나 미안하다고 사과하시더라구요
    첫째는 제대로 확인 안 한 자기 잘못이라고 그런데 자기 물건 아닌데도 계속 쓰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그러면서 그런때는 엄청 곤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만원 조금 넘는 작은 물건이지만 자기가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 쓴 그 집도 좀 이해가 안갔어요.
    아이들 교육에도 않좋을 것 같구요.
    이렇게 적극적으로 찾지 않았으면 그냥 사용했겠죠.

  • 80. 루비
    '13.9.15 7:44 PM (112.152.xxx.82)

    저도 여러번 잘못받아본적 있습니다·정말 찝찝하죠
    그분만 욕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지금 명절이라 일일이 확인않고 문열면 바로주고 가시구요
    집집마다 택배올게 몇개씩 있잖아요‥누가 선물 보낸것일수도 있으니‥생각없이 받았을수도 있어요·
    이름확인하고 내것이 아닌줄알면 전화해서 알려주면 좋구요·전화해서 알려주지 못할만큼 정신없고 바쁜 경황일지도 모르는거잖아요‥
    그래고 이름확인하고 줬다는 택배기사님 말을 백프로 믿는것만 믿기도 무리구요‥

  • 81. 모르고 경황없이
    '13.9.15 8:41 PM (1.241.xxx.28)

    받은 경우라도 틀린걸 알면 적극적으로 찾아주려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도 대단지에 살지만요. 전 명절때고 뭐고간에 그냥 택뱁니다. 하고 주고 간적 한번도 없어요.
    누구씨누구씨 이름부터 부르면서 택배왔습니다 하구요.
    아이가 나가면 그 바쁜 와중에도 이 이름과 너의 관계를 꼭 물어봐요.
    저희동네만 너무나 앞서가고 체계화되어있는것일까요.

    저는 댓글들 보면서 너무나 놀라요.
    저도 제것이 아닌 택배를 받아본적 있었구요.
    제 택배를 두번 받은적도 있지만요.
    정말 적극적으로 뛰어나가 찾아주고 두번 온 택배는 바로 배송지에 전화해서 가지고 가게 했어요.
    10만원이 훨씬 넘는 물건이고 그쪽에선 모르고 있어서 굉장히 고마워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경황없이 받을수도 있고 모르는 와중에 디밀고 간다.
    그래서 받았는데 왜 내탓이냐 하는 댓글도 있던데 너무나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가 안가는 댓글이 더 많지 않다는것도 충격이네요.

    모르고 한번씩 받으셨던 분들은 그럴수도 있다 하시겠지만요.
    님들 상황에 빙의해서 그사람 합리화하지 마세요.
    남의 물건 뜯어 쓰는건 도둑이구요. 찾아주려고 안해도 준 범죄자입니다.

  • 82. ...
    '13.9.15 8:56 PM (211.199.xxx.101)

    택배기사분들이 성명 확인안하고 그냥 주고 가버리는 경우도 많아요.그럼 당연히 맞겠거니 하고 받고보니 이름이 다른이름이거나 그런경우 그냥 우선 놔두면 연락이 오겠지 싶어서 놔두는거죠.

  • 83. 라온제나
    '13.9.15 9:42 PM (39.114.xxx.253)

    뭐가 문제냐는 댓글 많아 저도 완전놀랬네요...모르고 받는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내이름이 아니면 돌려보내거나 송장전화번호보고 연락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습득한 물건 연락처 있는데도 안돌려주는 심보랑 똑같은데요??

  • 84. 적반하장
    '13.9.15 10:24 PM (223.62.xxx.107)

    택배사에 전화해도 돼요.

  • 85. 이상한 사람이 많은게 아니라
    '13.9.15 11:20 PM (110.70.xxx.12)

    바보들이 많은 세상이다. 라고 결론짓고 총총..

  • 86. 윗댓글 중 와 님
    '13.9.15 11:24 PM (110.70.xxx.12)

    175.195.. 넘 시원하세요ᆞ덕분에 읽다가 짜증나던거 웃고 갑니다^^

  • 87. (211.246.xxx.225 님
    '13.9.15 11:32 PM (222.233.xxx.245)

    잘못온 물건 수령자가 연락을 취할 경우 그에 대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댓글 단 사랍입니다.

    공동체 의식이고 뭐고를 떠나서
    잘못된 주소 기입해놓고, 잘못온 물건 수령해서 내 물건 아니라고 연락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보다
    이름 확인안하고 수령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둑으로 몰리고,
    늦게 연락했다고 난리 치고, 뜯어봤냐? 어쨌냐라면서 외려 몰아가는 게 현실이니
    나를 불편하게 만든 원인제공을 한 사람에게 그 책임을 물어 배상을 하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배송받아야 하는 사람에게 연락하지말고 무조건 반품하는게 머리 안아픈거다.

    그런데 제 말이 나에게 아무 이득이 안돌아오니까 취하거나 그냥 버리자는 걸로 들리세요? ^^
    제 글 어디에 그런 구절이 있나요?
    팩트위주로 글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신 듯하네요.

  • 88. 최소한
    '13.9.15 11:33 PM (222.233.xxx.226)

    택배왔습니다.~~
    ㅇㅇㅇ씨댁이죠?
    이렇게는 말하던데요.

    저도 택배 꽤 많이 받지만
    이름도 말하지않고 놓고 간건 본적이 없어서
    일부 댓글들이 당황스럽네요.

    저도 그런 경우 몇 번 있었거든요.

    택배요. ㅇㅇㅇ씨댁이죠?
    해서 아닌데요...하고 가져가라고 했었는데.

  • 89. ...
    '13.9.16 1:28 AM (220.86.xxx.221)

    다른 사람 택배 얼결에 받았더래도, 전화번호가 틀리면 택배사에라도 전화해서 다시 수거하도록 하던지 해야지, 찾으러 올때까지 가지고 있는다는거 이해 안돼네요. 전 인터넷 서점 주문 물품에 제 물건 아닌거 끼여 있던것도 전화해서 수거하도록 했어요.수거하러온 택배 기사님 웃으면서 그냥 가지시죠..그리고 그릇 주문했는데 제가 주문한 그릇 값보다 더 비싼 물품이 끼여 있는것도 연락,두 번다 입 닦고 있으면 제 물건 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잖아요. 그래서 더 이해 못하겠네요.그리고 요즘은 문앞에 두고 가라고 해도 기사님들 본인, 아님 가족 여부라도 다 확인해요.

  • 90. 211.246.xxx.225 님
    '13.9.16 2:17 AM (222.233.xxx.245)

    어법과 의견이라...

    제 첫 댓글은 오배송 물건 찾아준 사람에게 배상을 해야한다.
    이유로는 오배송물건을 수령한 사람에게 이렇게 리스키한 의무를( 주소를 잘못 기입한 사람의 일차원적이고 결정적 실수에 대해서는 탓하지 아니하고, 그저 이름 확인 대충하고 받았다는 이유, 즉각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하루라도 늦게 연락하면 늦었다는 이유로 도둑으로 몰아가는) 지우지 않습니까?
    이만큼 큰 의무를 지우면 그 의무를 다했을때 돌아오는 보상도 커야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것인데, 그것이 유물론까지 소환될 일인지는 갸웃하게 되네요.

    그런데 딱 그 한문장만 걷어내서 그게 그렇게 이해하셨다니 처음에는 제가 글 쓰는 솜씨가 부족해서 그랬나 싶었는데 이에 대해 님은
    '공동체 의식이 거세되었다.'을 넘어
    '나에게 아무 이득이 안돌아오니까 취하거나 버려야 하냐고 물어보셨죠?'
    오베송 물건에 대해서는 분명히 저는 받아야 할 사람과 통화하면 괜시리 오해사고, 불쾌해지고,
    본인이 가지러 오기는 커녕 나에게 가져오라고 할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
    구지 원주인 찾아주려하기보다 그냥 반품시키는 것이 낫다라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은 제 댓글을 읽다 말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글과 헷갈리신 것인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 것인지....

    이에 대해 설명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두번 째 댓글에서도 '그래서 연락하면 이득이 뭔대? 로 유물론까지 소환하시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제 설명이 부족했나요?

    그리고 자꾸 강조하시는 도둑이 많다. 그것은 인정하자라고 하시는데 어떤 의견을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문맥상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님 아이피를 지목한 것은 딱히 저격의 목적보다
    님께서 제가 쓴 글에 대해 앞뒤 문맥 다 자르고 그 한문장만 인용해서
    제가 의도한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이해하셨기에 그에 대한 답글 차원에서 쓴 것으로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또한 첫댓글 마지막 부분에 '팩트위주 독해력' 운운한 부분은 확실히 감정적 대응이였습니다.
    구지 변명하자면 가르치실려는 듯한 말씀에 순간 반감이 들어서 그리 했습니다만
    다시보니 제가 봐도 매우 치졸하네요. 이 부분 마음깊이 사과드리겠습니다.

  • 91. 여튼 이왕 나온김에 확실히 알아두는게 좋을 것같네요.
    '13.9.16 2:29 AM (222.233.xxx.245)

    윗분이 법적 해석 끌고 오셨는데
    사실 그 횡령의 범주가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네요.
    사용하기 전까지는 횡령이 아닌 것인지, 아니면 단순 보관도 횡령으로 간주되는지.

    택배 오배송 사고로 보자면
    오배송 받은 사람에게 적극적 반환의 책임까지 있는 것인지,
    아니면 찾으러 올 때까지 개봉치 아니하고 보관만 하는 소극적 반환의 책임만 있는 것인지,
    만약에 개봉한 경우, 고의성에 따라 그 책임의 유무가 달라지는 지도 궁금하네요.
    그 입증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겠지만요.


    오배송관련해서 이런 저런 문제들이 끊이질 않기 때문에
    핑몰에서는 잘못된 주소 기재시 오배송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경고하고,
    거기다 오배송한 택배사와의 마찰이 일어나나보네요.
    문득 한번, 두번까지(세번인가... 가물가물...) 방문하고 그 이상은 직접 찾으러 오라는 미국의 탁송 시스템이 결국에는 책임소재로 인한 소송문제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택배받으면 받는 순간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확인하고, 아니면 반품시켜버리는게 가장 속편하다.
    가 교훈인거네요.

    근데 나 대신 반품해줄 사람 없으면 하루종일 집지키면서 택배기사님 기다려야 하거나,
    대신 반품해줄 사람을 부리나케 찾아야 한다는...... ㅠㅠ

  • 92. 상식적으로
    '13.9.16 3:00 AM (175.117.xxx.5)

    택배를 받으면 누가 보냈고 누구한테 온건지 먼저 확인하고 내 것이 아니면 전화번호 적혀 있으면 그리로 연락할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나요? 아니면 택배기사한테(택배기사가 먼저 전화를 했으니까 전번이 있겠죠) 전화해서 잘못 배송하셨다고 찾아 가시라고 알려 드리든지요....그것이 아니고 받아 가지고 그냥 가만히 있었다는 것은 좀 이상해요....너무 바빠서 그럴 겨를이 없었다면야 뭐 어쩌다 그럴 수도 있겠죠...당일날 바로 가셔서 찾으신 것 같은데요.그렇지 않고 여러날을 계속 그렇게 갖고 있었다면 뭔가 이상하죠.내 물건이 아니거나 내 돈이 아닌데 내 수중에 있으면 좀 찝찝해서 얼른 주인 찾아주어야겠다는 생각 보통 하고 살지 않나요?

  • 93. 답답.
    '13.9.16 4:30 AM (162.211.xxx.19)

    원글님이 왜 황당하고 화가 났는지 이렇게 파악들이 안되십니까?
    배송기사분이 성함까지 확인했다잖아요. 누구누구씨 맞냐고. 그런데 그 사람이 그 사람 맞다고 "네" 하고 받아갔다잖아요.
    남의 물건을 모르고 받은게 아니고 다 알고 받은거잖아요.
    택배기사가 그냥 놓고 간것도 아니고, 이름까지 확인했는데 자신이 그 사람인척 하고 받은건데 뭐가 그리 구구절절 다른말들이 많은지...
    그리고 잘못받은 사람이 연락해준것도 아니고 택배기사한테 확인하고 가서 받아온거니 다시 확인안했으면 그 사람은 그냥 꿀꺽 한건데.. 완전히 도둑질 아닌가요?
    아이구 속터져.

  • 94. ...
    '13.9.16 5:15 AM (122.46.xxx.23)

    여기 남의 택배 꿀꺽하는 사람들이 많은듯.

  • 95. 파란하늘
    '13.9.16 5:51 AM (223.33.xxx.109)

    저 또한 제 택배가 잘못가서 뜯어진 택배를 죄송하다며 찾아주신 경우도 있었고요.
    아예 누군가 꿀꺽해서 보상 받는다고 한달 넘게 전화로 업체랑 택배 기사님이랑 실랑이 해 본 적도 있네요.
    전 못 받았고 기사님은 배송했다고 주장하니 평소 자주 뵙고 음료수도 몇번 챙겨드려 단지내에서 보면 인사하는 사이였는데 영 껄르러워졌어요.
    물건이 면생리대라 찾아나서기도 어렵고 누가 남의 택배를 받았는지 어쩜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싶기도 했네요.
    당연히 자기물건도 아닌데 탐내는 건 잘못된 행동이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동수랑 호수가 같은 집에 살다보니 우편물이며 택배가 오배송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같은 동에 다른 호수 다른동에 같은 호수...
    대부분 바로 찾아주지만 인터폰 연락이 안되는 경우나 전화번호가 일부만 있는 경우 그걸 들고 내려가 경비실에다 맡기고 잘못 온 거라고하면 경비아저씨가 잘 처리해 줍니다.
    하지만 제가 해야할일도 조차도 귀찮아서 미룰때가 있는데 참 번거롭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겪고 내가 아는 게 전부라는 생각은 오해죠.
    상황을 정확히 모르면서 상대의 의도를 나쁘게만 생각하는 것은 자신에도 좋을 것이 없는 감정의 소모라 생각하는데 댓글들이 참 무섭다고 느껴질 정도로 날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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