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으로 죽는 사람은 없죠?

... 조회수 : 5,723
작성일 : 2013-09-15 01:21:27
첫 아이도 심하더니 둘째도 심하네요..
저는 아이를 낳고나서 입덧이 사라졌어요..
이번에도 그럴까봐 아주 걱정입니다..

토하다가 문득... 이러다가 뇌혈관이라도 하나 터지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입덧으로 죽는 사람은 없겠죠?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한거라서 걱정이 많습니다..
IP : 220.78.xxx.1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9.15 1:24 AM (223.62.xxx.2)

    그럼요. 내 안에 들어올 나쁜 물질을 방지하기 위한거라 생각하세요.

  • 2. ...
    '13.9.15 1:28 AM (220.78.xxx.119)

    입덧이 무서워서 둘째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저 임신 못하는 줄 알았어요..
    나이도 있고 몸도 안 좋고 해서요..
    아이 어릴 때 생기면 낳아야지 했을 때 안생겼으니 피임도 필요없다고 생각했구요..
    게다가 몸이 안좋아서 응급실도 여러번 다녀온 이 때 아이가 생길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지요..

    갑자기 찾아온 아기.. 아직 병원도 못가봤어요.. 대학병원으로 가야해서 예약만 잡아놓은 상태거든요..

    여기저기 몸이 다 안좋으니 입덧하다가 죽을까봐.. 임신중에 건강 악화될까봐.. 낳다가 죽을까봐 쓸데없는 걱정만 늘어나네요..

  • 3. 조물주
    '13.9.15 1:33 AM (70.208.xxx.43)

    입덧이 오히려 좋은거잖아요.
    아이의 뇌가 형성되고 중요한 부위가 형성될 때 입덧으로 음식 조심하고 힘없어서 가만히 누워있게 되는 것 상당히 감사한 거에요.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프로그램 해 놓으셨는지.

    입덧 끝나고 영양가 있는거 많이 드세요. 임신 축하드려요.

  • 4. ...
    '13.9.15 1:37 AM (220.78.xxx.119)

    저는 출산을 해야 입덧이 끝나더라구요..
    남들처럼 몇 주되면 입덧이 끝나면 덜 무서울텐데 첫 아이와 같다면 아휴..
    첫 아이 때는 낳고 병실 올라오니 안 없어질거 같은 그 멀미가 사라지더라구요..
    둘째는 다를까요??

  • 5. 저도
    '13.9.15 1:42 AM (110.10.xxx.253)

    애 낳고 없어졌어요...

    분만대기실에서도 토했어요...

    상황이 같은 사람도 있고 다른사람도 있데요

    전 둘째를 가지면 정말 각오하고 가져야지 생각만있습니다...

    그 고통 누가아나요.
    위로와 격려보내드려요
    혹시라도 임덧이 심하더라도 스스로 챙기세요. 사람많이 만나시고요 전 신경이 분산되면 좀 나았어요.

    주식이 사이다와 참크래커로 살구요...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달아요. 힘내세요!!

  • 6. ....
    '13.9.15 1:42 AM (119.82.xxx.143)

    저는 입덧이 전혀 없어서 모르겠지만요.
    친구 보니
    첫째때 정말 막달까지 입덧이 얼마나 심한지
    중간중간 입원도 수도없이 했구요. (넘 먹질 못해서)
    둘째 임신해서 정말 과연 견딜까 싶었다고 스스로 얘기할 정도였는데
    둘째는 무던히 넘어갔어요.
    낳고보니 성별이 달라서 입덧도 달랐나 얘기하던데요.

  • 7. 조물주
    '13.9.15 1:44 AM (70.208.xxx.43)

    저도 첫째 때는 오래 입덧했는데 둘째는 첫째보다 짧았어요.
    아마도 첫째아이 보느라 바쁘고 엄마가 추스려야한다는 생각에 더 짧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좀 바쁘면 확실히 약해지기도 하는 것 같에요.
    알러지도 회사가서 바쁘게 일하다보면 좀 약해지기도 하거든요.
    아이 건강 생각해서 잘 드셔야 할 텐데요....

  • 8. 저도
    '13.9.15 1:45 AM (110.10.xxx.253)

    다른분들은 제목이 과격하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도 쓰다지웠는데 둘째를 갖는다면 죽을각오로 가져야지 생각했었어요...

    이제는 큰애도 있으니 맨날 누워있을수도 없고
    혹시 신경분산되면 더 나을수도 있고 윗분처럼 다른케이스도 있으니 긍정적으로 생각라세요. 아기가 느끼잖아요~~^^

  • 9. ^^
    '13.9.15 1:47 AM (122.40.xxx.41)

    열달 내내 했어요.
    6개월되니 50키로에서 35키로가 됐고.
    심해도 너무 심했던 6개월은
    요쿠르트랑 링겔만 맞고 살았구요.
    그런데 병원가면 애기는 아주 건강해요
    하는데..정말^^
    암튼 안죽고 13년째 잘 살고있어요
    애도 역시 건강하고요
    힘내세요^^

  • 10. 엄마
    '13.9.15 2:03 AM (111.118.xxx.88)

    저희 엄마가 저 가졌을 때 열 달 내내 입덧해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대요. 병원비로 집 한 채 값 날렸다고 얘기하심;;

  • 11. 겨울
    '13.9.15 2:31 AM (112.185.xxx.109)

    어우ㅡ입덧 진짜 괴로워,,,아기낳는기 차라리 나아

  • 12. 에이고
    '13.9.15 2:59 AM (99.226.xxx.54)

    토닥토닥..
    저는 입덧이 거의 없어서 원글님의 상태는 실감이 잘 안되지만 글을 읽는것 만으로도 고통이 느껴져서 의로의 말 남겨요..
    몸 조리 잘 하시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 13. ...
    '13.9.15 7:48 AM (219.240.xxx.89)

    열달 내내 하고 둘째는 안가졌습니다.
    입덧이 무서워서라고 하면
    안겪어보신분들은 욕하겠지만 진짜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어요.
    대신 애는 정말 건강하긴 하네요.
    원글님 힘 내세요.

  • 14. ...
    '13.9.15 8:09 AM (121.165.xxx.175)

    우엉 끓인 물 드셔보셔요. 우엉차 사셔도 되구요. 위장이 편해지는 효과라도 있습니다. 제 경우는 입덧 좀 줄여줬구요. 링거맞고 약 먹고 릴리프밴드하고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셔요. 엄청 심하게 올라올 때 아님 릴리프 밴드도 효과 있습디다. 입덧 넘 괴로웠던 애 둘 엄마로서 화이팅 보내요. 근데 이번엔 입덧 좀 덜하실지도 몰라요. 애마다 다르더라구요^^

  • 15. 100만년전
    '13.9.15 8:19 AM (58.235.xxx.109)

    기억이 떠오르네요.
    입덧하다가 위액이 넘어와서 목구멍이 전부 헐었어요.
    의사샘도 방법이 없다며 소독만해주더군요.
    출산하러 가서 토하고 애 낳으니 입덧 사라지더군요.
    그러면서 둘을 낳았다는게 신기해요

  • 16. 애셋
    '13.9.15 10:06 AM (125.182.xxx.87)

    다 입덧했어요 안죽고 잘 살아있어요
    화이팅

  • 17. 그럼
    '13.9.15 10:24 AM (1.246.xxx.85)

    저두 애셋다 입덧...수술해서 낳앗는데 수술보다 입덧이 더 힘들었네요 헿

  • 18. 25년전
    '13.9.15 12:43 PM (118.220.xxx.63)

    입덧으로 입원했네요

  • 19. ^^
    '13.9.15 6:14 PM (59.16.xxx.247)

    저도 죽다 살았어요.
    둘다 아들인데 큰애때는 첨엔 물도 못먹다가 죽는 건가 했을때
    바나나 우유만 허락하더군요.몇달을 바나나 우유만 먹고
    둘째때는 똑같이 몸무게가 60키로에서 40키로되면서 또 죽는건가
    했을때 딸기 우유만 목구멍으로 넘기고 토를 안했어요.
    평소에 바나나 우유, 딸기 우유 입에도 안되는 사람인데 그리 했네요.

  • 20. 고맙습니다..
    '13.9.16 5:09 AM (220.78.xxx.119)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613 발목을 접질렸어요.한의원,정형외과 어디로 가야 할까요? 7 단팥빵22 2013/10/03 1,417
303612 한국 드라마들 키스씬 너무 담백해용... 18 주군홀릭 2013/10/03 4,211
303611 둘째임신했는데 풍진항체가 없어요 3 ........ 2013/10/03 2,244
303610 김익한교수 " 대화록 실종 표현 옳지 .. 13 // 2013/10/03 934
303609 잔머리를 잘쓰고 임기응변이 뛰어난건 머리가 좋은거라고 볼수있나요.. 17 궁금 2013/10/03 11,681
303608 제왕의 딸 수백향 재미있나요? 3 사극 2013/10/03 2,606
303607 취업을 했는데요 2 .. 2013/10/03 975
303606 공공 에티켓좀... 1 아줌마/아저.. 2013/10/03 397
303605 원룸 천장에서 물새기를 5개월째에요. 1 2013/10/03 911
303604 가 볼만한가요? 7 세계불꽃축제.. 2013/10/03 806
303603 개나 고양이 자기 차에 치어 날아가거나 바퀴로 뭉갠 느낌 있는데.. 10 그러는거 아.. 2013/10/03 1,947
303602 슬로푸드축제 연화 2013/10/03 672
303601 수술 집도한 의사한테 봉투인사 해야 하나요. 50 수고비.. 2013/10/03 16,516
303600 기차안에서 계속 떠드는 사람은 무슨개념으로 사는걸까요. 3 옐로우블루 2013/10/03 1,865
303599 윤기없는 양파멸치볶음 구제법 알려주세요 4 섬아씨 2013/10/03 1,006
303598 초등1학년 상담주간 상담 전화로도 해도 괜찮을까요? 1 초등1학년엄.. 2013/10/03 651
303597 요즘 중딩내신영어 쉽지 않네요 7 .. 2013/10/03 1,895
303596 중1들 보통 시험기간에는 밤에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11 중1 2013/10/03 1,867
303595 에선 "너만 조용하면 집안 시끄러울 일 없다".. 106 득남이는고민.. 2013/10/03 14,836
303594 올리브채널 진짜 아까워요 1 죽순이 2013/10/03 1,858
303593 문예비평이란건 1 2013/10/03 438
303592 아주 슬픈노래 추천해주세요.. 38 가을 2013/10/03 5,666
303591 혹시 요새 재미있는 사극 드라마 있나요? 1 사극 2013/10/03 1,383
303590 여자 옷 대량으로 팔 수 있는 곳 없을까요(엄마가 속상해 하셔서.. 9 똥고집 2013/10/03 2,259
303589 우리가 아는 조선왕조 실록은 사초가 아닙니다 5 연산군때 포.. 2013/10/03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