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지말고 끝까지살아내라는말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13-09-15 01:07:25
그런 사법고시불륜남같은 나쁜놈과 이상한권사님
같은 집이랑 끝까지살아내는것도
인생으로서 의미있는거라고말하는
친정엄마밑에서 내자존감이 낮아졌네
뭐가어떻네 엄마탓하지말고
스스로 독립적으로살아야겠죠?


제가 비슷한 상황 비슷한 시가였거든요,
가끔 제이혼얘기가나오면

다음만나는사람하고는 참고 끝까지가라고
하시는데ㅡ

끝난건끝난거고 나도 이런결혼하구 그래서억울한데ㅡ
그말이 그렇게듣기싫더라구요


항상 엄마가 다른사람과어려움에처했을때
파이터가되서 엄마를지켜주는
그런딸이었는데ㅡ
엄마도 요새 당신께서 늙어두
연금받으시는걸로 운동도시켜주고
잘대해달라고
못난아들보다 저를의지하시는말하시는데


엄마는 제가 오죽못났음
저런말씀을하실까요ㅡ


진짜뻥아니고 총체적난국
아비규환같은남자였는데

친구들이 너네엄마는 반대많이하시지?
라고말할정도로.



너무주는것만받아먹고살다가
이혼하구나서 엄마한테 그런소리들을때마다
엄마랑 싸우게되서요


오늘도 넋두리좀해봤어요...
외롭네요ㅜㅜ
IP : 223.62.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라도
    '13.9.15 1:12 AM (220.85.xxx.232)

    당신들이 안당한거라 그래요.
    당신들 부끄러운것만 생각하고.
    인간이니까요.

    그래도 원글님, 존경합니다. 인생을 개척하고 행복을 찾으시는 분이니까요.

  • 2. 자하리
    '13.9.15 5:54 AM (178.59.xxx.176)

    잘못된 선택인걸 알고 돌아서는게 얼마나 큰 용기인데요.
    그것만으로도 원글님은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부모님은 부모님만의 행복의 기준이 있는 거고,
    그걸 맞춰드리지 못한다고 죄책감 갖지 마세요.

  • 3. 불안
    '13.9.22 1:40 AM (222.251.xxx.60)

    불안해서 그러신듯하네요
    부모님이라해도 인간이기에 여자이기에 안전하게
    남편그늘에서 살기바라신듯해요

    하지만 님의 인생입니다
    흩러진 삶이 아닌 힘들어하는 삶이아닌걸
    보여드림 분명 부모이기에 돌아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18 3자회담 왜 결렬됐나…현격한 견해차에다 의제조율도 못한 탓 外 2 세우실 2013/09/17 3,380
298217 남편분들 한달 용돈 총수입의 몇%나 되나요? 30 goquit.. 2013/09/17 4,157
298216 회사 엘리베이터 이상한남자 1 냥이 2013/09/17 1,556
298215 오늘밤 마트 완전히 도떼기시장이겠죠? 10 갈까말까 2013/09/17 2,677
298214 “판사가 검찰 편들기는 처음” 4 검찰독립 2013/09/17 2,878
298213 원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61 소금을 뿌리.. 2013/09/17 10,551
298212 거실에 쇼파도 있고 큰 식탁도 있고 tv도 있으면 이상할까요? 8 11 2013/09/17 5,500
298211 드라마 스캔들.. 스캔들..... 2013/09/17 1,453
298210 본인이나 배우자가 교수이신분 명절상여금? 8 .. 2013/09/17 1,964
298209 인생은 습관따라서 좌우가 된다던데... 2 융유융 2013/09/17 1,937
298208 땅콩조림할때 ...궁금.. 1 어려워 2013/09/17 1,361
298207 vja)하버드출신 의사라더니"…알고보니 '중졸 무직' ll 2013/09/17 2,309
298206 핸드폰에 있는 동그라미 표시 1 핸드폰 2013/09/17 4,518
298205 물김치 1 새댁 2013/09/17 836
298204 Y씨 아들 혈액형 어떻게 알았나...궁지에 몰린 靑 5 사필귀정 2013/09/17 3,034
298203 朴, 조선일보도 안 읽는 듯, 눈귀 닫아” 4 신경민 2013/09/17 1,875
298202 제 남편 정상인가요? 93 .. 2013/09/17 15,939
298201 최근에 담보대출받으신 분들 어디가 금리가 낮은가요? 1 미리감사 2013/09/17 1,295
298200 발뒤꿈치가 불 난듯 화끈거리는데 치료 받아 보신분 1 마그돌라 2013/09/17 1,357
298199 반전이 예상되는 채동욱 사건 19 파리82의여.. 2013/09/17 5,800
298198 지하철에서 정신이상 변태를 봤어요 제 행동이 잘못된거였을까요? 4 .. 2013/09/17 2,490
298197 초등5여자아이 피부관리 어떻게.. 2 베어 2013/09/17 1,442
298196 저만 무서운가요? 으으으 2013/09/17 1,203
298195 아침 저녁이 너무 괴로워요 ㅜㅜ 2 손님 2013/09/17 1,605
298194 그럼 130일 된 아기 4시간 거리 가는건 괜찮을까요? 19 ㅠㅠ 2013/09/17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