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파이"를 봤습니다 (스포없음)
흐음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3-09-14 23:03:57
뜻하지 않게 스파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악평을 여러개 봤었기에 대체 어떤 수준일까 궁금했어요.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보다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좋겠다 정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 그다지 나쁘지 않네요.
배우들 연기는 괜찮습니다.
액션이나 화면 스케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요.
단, 문소리씨가 연기한 부인 캐릭터가 맘에 참 안들더군요.
후반에 너무 바보같이 나와서요;
이건 뭐 후반부의 황당무계한 스토리 진행이 그녀를 그리 만든 것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개연성를 엄청 따지는 분께는 절대 비추하고요,
추석에 아무 부담없이 한번 보고 즐길 영화 찾으시는 분께는 반쯤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다니엘 헤니씨 미모는 최강이네요. 휴~
* 영화 끝나고 문소리씨와 대화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엄마라서 그런가 추임새 넣던 애기한테 "어, 그래. 지루하구나? 빨리 끝낼게" 해서 객석이 빵 터지기도 했고요. 나중엔 선물 주고싶은 관객으로 그 애기어머니를 뽑으셨어요. 같이 사진도 찍고 좀 부러웠다는.
IP : 221.138.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군요^^
'13.9.14 11:11 PM (99.226.xxx.54)제가 다니엘 헤니 팬이라 엄마가 이모랑 보셨는데요(저는 외국이라 엄마를 대신ㅜㅜ)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봐도 본전은 뽑는다고 하시네요.어쩜 사람이 얼굴도 몸매도 그렇게 멋있을 수 있냐며^^
제가 다니엘 헤니 싸인회 다녀온 뒤 남편 얼굴 보기 싫어서 선글라스 쓰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2. ᆢ
'13.9.14 11:12 PM (218.235.xxx.144)설경구 문소리의 연기력이 영화에
비해 넘 아까워요
그런 배우들을 고작 그런영화에
쓰다니 ㅠ
다니엘 헤니도 제 생각엔 전성기의
외모는 지나간 듯 하더군요3. ㅎ
'13.9.14 11:16 PM (115.126.xxx.33)그 문소리 사투리 귀엽지 않나여..
왜 이 바로 전 홍상수 영화에서도
사투리 쓰런 캐릭....사랑스럽고..사투리 잘 어울리던데...4. 설경구 자식
'13.9.14 11:17 PM (61.43.xxx.129)때문에 안 보는 영화 그놈만 보면 불륜 질이 오버랩되니 원..
5. 흐음
'13.9.15 12:49 AM (221.138.xxx.185)사실 그 배우들이 나오기엔 아깝습니다;
연기 잘하고 제 몫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영화가 더 산 거 같기도 하네요.6. boise
'13.9.15 1:20 AM (112.147.xxx.146)문소리 연기 너무 아주 좋아요
문소리는 어느 영화에서나 딱 그 사람인것 같아요
배역이 아니라, 그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99705 | 장남 자리라는 게 뭘까요? 16 | 맏며느리 | 2013/09/20 | 4,039 |
299704 | 해피 투게더 야간매점 역대 레시피 !!! 55 | 풍성한가을 | 2013/09/20 | 22,073 |
299703 | 부티 날려면 진짜 이런걸 들어줘야 3 | 우산 | 2013/09/20 | 4,786 |
299702 | 저 정말이지 시어머니 증오합니다 26 | 징그러 | 2013/09/20 | 15,854 |
299701 | 전라도 광주에 광주여대 면접보러가려 합니다... 3 | 광주 | 2013/09/20 | 2,772 |
299700 | 명절날 집에안가고 친척안보시는분 1 | ㄴㄴ | 2013/09/19 | 1,804 |
299699 | 명절엔 특히 라면이 젤이여 ㅋ 3 | // | 2013/09/19 | 2,274 |
299698 | 째깍,띵동,하는광고 | 콩두유 | 2013/09/19 | 1,157 |
299697 | ㅋㅋ 지금 sbs백년손님 의사 넘 귀엽네요 ㅋㅎㅎ 11 | ㅎㅎ | 2013/09/19 | 22,518 |
299696 | 난 주군의 태양 잼났어요 9 | 갈비 | 2013/09/19 | 3,197 |
299695 | 우리 엄마를 무시하는 친척들이 꼴보기 싫어요 5 | // | 2013/09/19 | 3,798 |
299694 | 여러분 고등학교에서 전교1등 하던 애들 지금 뭐하나요? 57 | 00 | 2013/09/19 | 23,757 |
299693 | 시누이 ,시누남편,시엄니 앞에서 남편에게 폭행당했는데.. 55 | 체르노빌 | 2013/09/19 | 17,411 |
299692 | 오늘 투윅스 드디어 반격 들어가네요 ^^ 6 | 투윅스 | 2013/09/19 | 2,960 |
299691 | 고향내려왓는데 윗집에서 변기 갈아달라고 항의를하네요... 4 | ㅠㅠ | 2013/09/19 | 2,645 |
299690 | 나이 많은 카리스마 동서만 인기폭발 8 | 어렵 | 2013/09/19 | 5,454 |
299689 | 주군의 태양...? 2 | ... | 2013/09/19 | 2,575 |
299688 | 투윅스 완전 대단하네요~ 10 | 우와~ | 2013/09/19 | 4,176 |
299687 | 양배추 채칼 정말 위험한 물건이네요. 34 | BB | 2013/09/19 | 20,144 |
299686 | 소지섭 19 | ㅋㅋ | 2013/09/19 | 5,442 |
299685 | 강아지 사료.. 토우로 바꾸신분들 응아냄새 어떤가요 5 | 전과 비교해.. | 2013/09/19 | 2,287 |
299684 | 실용음악학원 원장의 ㅅ추행을 목격했습니다. 32 | 조심조심 | 2013/09/19 | 11,687 |
299683 | 밑에 채총장불쌍글 상대하지말아요 7 | 병맛 | 2013/09/19 | 988 |
299682 | 요새쓰는 말인가요. 때꿍이가 무슨말인가요.? 1 | 궁금 | 2013/09/19 | 1,136 |
299681 | 면세점환불관련 문의드립니다 7 | 도와주세요 | 2013/09/19 | 3,9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