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스파이"를 봤습니다 (스포없음)

흐음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3-09-14 23:03:57

뜻하지 않게 스파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악평을 여러개 봤었기에 대체 어떤 수준일까 궁금했어요.
기대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보다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좋겠다 정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저냥 볼만 합니다.
킬링타임용으로 그다지 나쁘지 않네요.
배우들 연기는 괜찮습니다.
액션이나 화면 스케일도 만족할만한 수준이었고요.
단, 문소리씨가 연기한 부인 캐릭터가 맘에 참 안들더군요.
후반에 너무 바보같이 나와서요;
이건 뭐 후반부의 황당무계한 스토리 진행이 그녀를 그리 만든 것이니 그냥 넘어갔습니다;

스토리 진행이나 개연성를 엄청 따지는 분께는 절대 비추하고요,
추석에 아무 부담없이 한번 보고 즐길 영화 찾으시는 분께는 반쯤 추천합니다.
그나저나 다니엘 헤니씨 미모는 최강이네요. 휴~


* 영화 끝나고 문소리씨와 대화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 참 따뜻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엄마라서 그런가 추임새 넣던 애기한테 "어, 그래. 지루하구나? 빨리 끝낼게" 해서 객석이 빵 터지기도 했고요. 나중엔 선물 주고싶은 관객으로 그 애기어머니를 뽑으셨어요. 같이 사진도 찍고 좀 부러웠다는.

IP : 221.138.xxx.1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요^^
    '13.9.14 11:11 PM (99.226.xxx.54)

    제가 다니엘 헤니 팬이라 엄마가 이모랑 보셨는데요(저는 외국이라 엄마를 대신ㅜㅜ)
    다니엘 헤니 얼굴만 봐도 본전은 뽑는다고 하시네요.어쩜 사람이 얼굴도 몸매도 그렇게 멋있을 수 있냐며^^
    제가 다니엘 헤니 싸인회 다녀온 뒤 남편 얼굴 보기 싫어서 선글라스 쓰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2.
    '13.9.14 11:12 PM (218.235.xxx.144)

    설경구 문소리의 연기력이 영화에
    비해 넘 아까워요
    그런 배우들을 고작 그런영화에
    쓰다니 ㅠ
    다니엘 헤니도 제 생각엔 전성기의
    외모는 지나간 듯 하더군요

  • 3.
    '13.9.14 11:16 PM (115.126.xxx.33)

    그 문소리 사투리 귀엽지 않나여..
    왜 이 바로 전 홍상수 영화에서도
    사투리 쓰런 캐릭....사랑스럽고..사투리 잘 어울리던데...

  • 4. 설경구 자식
    '13.9.14 11:17 PM (61.43.xxx.129)

    때문에 안 보는 영화 그놈만 보면 불륜 질이 오버랩되니 원..

  • 5. 흐음
    '13.9.15 12:49 AM (221.138.xxx.185)

    사실 그 배우들이 나오기엔 아깝습니다;
    연기 잘하고 제 몫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영화가 더 산 거 같기도 하네요.

  • 6. boise
    '13.9.15 1:20 AM (112.147.xxx.146)

    문소리 연기 너무 아주 좋아요
    문소리는 어느 영화에서나 딱 그 사람인것 같아요
    배역이 아니라, 그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41 日 언론들 '韓 대선스캔들' 보도...윤석열 상세히 다뤄 2 국제적 스캔.. 2013/10/24 611
311540 박원순측, 안철수측의 민주당 탈당 요구 일축 29 박시장님 2013/10/24 2,047
311539 제주도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2 10년만의 .. 2013/10/24 762
311538 뚜레주르 어때요? 5 2013/10/24 1,524
311537 급질) 배추3포기 절이는데요 지금 2 김치어려워 2013/10/24 962
311536 애들 겨울에도 수영시키시나요? 14 수영 2013/10/24 2,312
311535 생활경제 들으러 오세요 김광수 2013/10/24 400
311534 김무성 “MB가 한 일 중 제일 잘 한 일이 4대강 8 여론공세 2013/10/24 1,232
311533 저의 아이가 교육청 영재 학교대표로 선발되었는데 어떻해야 하는지.. 7 카레라이스 2013/10/24 3,434
311532 AFP,박근혜, 자기와 아무 상관없다며 필사적으로 부인 3 치명적화상입.. 2013/10/24 911
311531 안철수의 정책국감_국민연금공단 질의 탱자 2013/10/24 422
311530 손님초대메뉴로 감자탕 이상할까요? 20 고민 2013/10/24 2,764
311529 김현식 2013년 10월 4 아이다지오 2013/10/24 1,430
311528 도시가스 상담원 취직됐는데요.. 6 흐흐 2013/10/24 4,067
311527 따끈따끈한 국물 음식 뭐가 있을까요? 7 야옹 2013/10/24 1,450
311526 국정원 규탄 집회 5 일어나 2013/10/24 574
311525 가스차는 음식들 5 바쁜다람쥐 2013/10/24 3,861
311524 어머...남편이 명의 네요..ㅎㅎ 3 2013/10/24 2,090
311523 형제자매 결혼할때요, 헤어와 메이크업 질문해요 5 어떠셨나요?.. 2013/10/24 2,146
311522 서울에서 내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 11 친구모임장소.. 2013/10/24 1,831
311521 코스트코에 아이들 천연영양제 추천해주세요 5 코스트코 2013/10/24 1,323
311520 어제 홈쇼핑에 댕기X리 광고하던데..;;; ㅇㅇㅇ 2013/10/24 674
311519 혹시 잘 아시는 분 구분해주세요~ 모모 2013/10/24 381
311518 핫팬츠 바른복장 , 바른자세 , 바른정비 우꼬살자 2013/10/24 638
311517 비온다고 하는데..비오면 뭐하면 될까요?? 4 에버랜드 2013/10/24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