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895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043 믹스커피 어텋게 해드세요? 6 커피좋아 2013/10/25 4,136
313042 꽃보다할배 언제 2 이서진 2013/10/25 1,233
313041 보온병 2L에 원두커피를 담으려 해요~조언부탁드려요^^ 5 ^^ 2013/10/25 1,428
313040 분당에 있는 하프클럽 매장 ....이용해 보셨어요? 1 가볼까요 2013/10/25 1,794
313039 거울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4 초미녀 2013/10/25 1,400
313038 내가 생각 하는 드마마 비밀 내맘대로 작.. 2013/10/25 1,192
313037 층간소음 어디까지 허용일까요? 6 답답 2013/10/25 1,174
313036 노트북 액정이 파손 되었어요.... 8 노트북 2013/10/25 920
313035 인사동 맛집 추천해주세요 3 33 2013/10/25 2,513
313034 대출받고 다세대 (빌라) 2억 전세 고민되는데 경제 고수님들 조.. 11 내집은 언제.. 2013/10/25 1,915
313033 식빵 믹스를 샀는데요,, 2 2013/10/25 914
313032 아시는 분 계시면 힌트좀 주시면 좋겠네요 궁금맘 2013/10/25 603
313031 바뀐할망구에게 바치는 노래..... 흠... 2013/10/25 598
313030 눈밑 주름이 너무 심해요 4 고민 2013/10/25 2,371
313029 두산팬) 오승환 왜저리 잘하나요. 20 저자식..... 2013/10/25 2,027
313028 [연애상담] 결혼 적령기 남자친구, 하지만 내 마음은... 5 toco 2013/10/25 2,335
313027 운동가지 말까요?? 2 운동가지 말.. 2013/10/25 1,028
313026 질문입니다.난소물혹 2 북한산 2013/10/25 1,197
313025 분유 먹이시는 어머님들께 여쭈어요 3 분유선택 2013/10/25 906
313024 사춘기 아들이랑 같이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18 아들 2013/10/25 5,449
313023 박정희 추모 예배..미친나라네요.. 16 chloe 2013/10/25 2,336
313022 재 돌림자로 이쁜 남자 아가 이름 추천해주세요 19 앙이뽕 2013/10/25 5,567
313021 뜨개질하는 분들 도와주세요 3 뭐더라 2013/10/25 693
313020 청담 메가면 어느정도 6 sh 2013/10/25 3,084
313019 하필 경찰차를 박냐? 우꼬살자 2013/10/25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