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845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955 염색, 부분만 해도 되나요 2 그레이헤어 2013/09/16 1,056
297954 우울했는데 "며느리 안고자면 큰일납니다" 1 아이구배야 2013/09/16 3,324
297953 지금 월북 기사... 17 못 믿어 2013/09/16 4,409
297952 덥지 않으세요? 6 ... 2013/09/16 1,545
297951 이케아 향초 빨간색 무슨향인가요? ..... 2013/09/16 1,229
297950 명절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옥쑤 2013/09/16 853
297949 한명숙 실형 2년 확정. 6 .. 2013/09/16 2,637
297948 법조계 그녀한테 전화해봤는데 2 행방잠수 2013/09/16 4,085
297947 아빠어디가 성동일씨 88 ... 2013/09/16 21,229
297946 아이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3 중1맘 2013/09/16 1,343
297945 명절에 어디로 가야할까요? 하루8컵 2013/09/16 1,015
297944 아무나 잡아가고 아무나 풀어줄 검찰총장 원하나 1 서화숙 2013/09/16 1,039
297943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 광대랑 턱하신 걸까요? 5 이수역 2013/09/16 6,300
297942 혹시 배달 하는 식당하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1 @@ 2013/09/16 1,324
297941 미취학 영어공부요.. .. 2013/09/16 726
297940 혼수로 4 어리버리 2013/09/16 1,298
297939 명절이 진짜 싫어요 ㅠ 7 ㅜㅜ 2013/09/16 2,741
297938 신세계(강남) 지하에서 유치원에 보낼 간식거리 뭐있나요? 2 신세계 2013/09/16 1,640
297937 밥, 친척들간 교류.... 지역 차이가 있나요 5 ........ 2013/09/16 1,593
297936 전 명품백이 하나도 없는데 뭐가 좋을까요? 33 ... 2013/09/16 12,963
297935 제 직장으로 전화걸어서 집 전화번호 물어보셨다네요 13 울 시아버님.. 2013/09/16 4,571
297934 치아 교정중인 분께 여쭐께요 5 교정 2013/09/16 2,347
297933 먼지 안나는 고급스러운 카페트는 없는걸까요? 2 카페트 2013/09/16 4,053
297932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 자동차바퀴 1 곰쥐 2013/09/16 1,076
297931 어리광 부리는 남편 어떤가요? 12 ㅇㅇㅇㅇ 2013/09/16 6,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