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본남이 저 어장 관리 하는 걸까요

...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13-09-14 14:00:25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전 30대 중반 남자는 40

둘다 조건 비슷 해요 그냥 그런 직장 다니고 연봉도 둘다 안쎄고요

 

남자분도 모아논 돈도 별로 없다고 중매해주신 분이 그러고

저도 많지 않지만 뭐 그냥 저냥 혼자서 전세 얻어 살고 있고요

암튼 2주쯤 전에 선을 봤어요

외모는 키도 작고 그냥 그 나이때 아저씨 외모더라고요

저도 제 나이로 보이니 그건 패스 한다치고

대화도 뭐 그럭저럭 잘 통해서 애프터 받았으면 했어요

 

그뒤 문자가 오긴 오는데..

딱히 만나자는 문자는 아니고

그냥

점심 맛있게 드세요

비가 많이 오니 우산 가지고 출근 하세요

퇴근 하셨겠네요 푹 쉬세요~

등등

이런 시시껄렁한 문자만 보내더라고요

중매해주신분이 남자가 소심해서 그런다 아가씨가 한번 만나자고 해봐라

하시길래

그럼 안된다는거 알면서 제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고 해서 지난 주말에 만났었어요

그런데 그뒤 또 저런 문자만 보내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주말 잘 보내세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이딴거요

지난번에 만날때 주말이나 언제 보자고 하더니 저러네요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가 있고 그런데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니까

그냥 버리긴 아까운 패..라고 생각 하는 걸까요

기분 더럽네요

IP : 112.186.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9.14 2:02 PM (203.152.xxx.219)

    소심해서라기보다 제가 봐도 어장관리차원이네요.
    두번이나 만남을 가졌고, 그것도 결혼을 전제로한 선에서 만난 사이에..
    둘다 적지 않은 나이인데 뭐... 소심하든 뭐든 이제 그만 끝내심이..

  • 2. ...
    '13.9.14 2:02 PM (175.194.xxx.113)

    그런 냄새가 나네요.
    일단 다른 여자들과 계속 선 보는 건 진행하면서
    더 괜찮은 조건의 여자가 나타날지 안 나타날지 모르니까
    연락은 이어가되, 결정적인 건 유보하는 그런...

  • 3. 어장관리도 아니고
    '13.9.14 2:06 PM (180.65.xxx.29)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 4. ㅇㅇ
    '13.9.14 2:12 PM (218.238.xxx.159)

    님이 눈치채고 떨어지길 바라네요 남자는 나쁜남자 되기 싫어서 대놓고 말못해요

  • 5. ...
    '13.9.14 2:40 PM (118.221.xxx.32)

    아무래도 선이 좀 그렇죠
    딱 맘 정한거 아니면 그 사이 다른사람도 만나고 ..
    님이 별로면 답 하지 말아 보세요 님도 다른사람 선도 보고요

  • 6. 별로
    '13.9.14 2:4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마음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본인딴엔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다고 하는게 저모양새가 된듯....

  • 7. 40대남이 뭔 어장관리
    '13.9.15 12:00 AM (49.183.xxx.96)

    40대남이 유부인데 속이고 나온거면 몰라도
    지금 한국 40대 남자들이면 능글능글 느물느물
    선수들 아니면 소심부끄 남들이지 그렇게
    여자 건드려 보지도 못함녀서 어장관리 하는 사람
    몇 없습니다.

    괜한 생각 마시고,
    스트레이트로 나가 보세요.

    난 약간의 호의가 있어서 님을 계속 만나고 있다.
    님 맘은 뭐냐?
    난 시간 낭비 하기 싫다.

    '시간 낭비 하기 싫다' 그러면 알아 들을 겁니다.
    못 알아들으면 버리면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49 [변호인]5초안에 크게 웃게 해 드릴게요 1 대박 2013/12/25 1,714
334548 미국서 구급차 타고 병원가면.. 우꼬살자 2013/12/25 1,215
334547 조계사에 시민들이랑 신부님들 모여들고 있네요. 6 ㅇㅇ 2013/12/25 2,992
334546 생중계 - 철도노조 기자회견, 은신중인 조계사 경내 lowsim.. 2013/12/25 910
334545 쿠첸 밥솥쓰시는분들 현미밥할때요 10 쭈니 2013/12/25 4,966
334544 변호인의 신문기자가 이윤택 씨를 모델로 했다네요 2 몰랐음 2013/12/25 2,812
334543 마조앤 새디 25편 올라왔네요 5 가브리엘라 2013/12/25 1,933
334542 변호인보시러 70대 부모님 출발하셨음~~ 3 지금 2013/12/25 1,593
334541 변호인 보고... 김한길에게 한마디 ! 13 그네코 2013/12/25 3,444
334540 기분우울하고 힐링 필요할때.. 김연아스케이팅 동영상..강추 7 김연아 2013/12/25 1,668
334539 자꾸만 아이보리 패딩이 사고 싶어요... 11 부탁드려요 2013/12/25 3,352
334538 아까 상속자들 축약편을 봤는데요[궁금] 2 상속 2013/12/25 1,514
334537 보는사람마다 예쁘다고하면 엄청 예쁜건가요? 25 . 2013/12/25 13,791
334536 이땅에서 가장 존경할 분들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13 우리는 2013/12/25 3,107
334535 하늘교육 어떤가요 2013/12/25 934
334534 영화 변호인에 대한 혹독한 논평 14 집배원 2013/12/25 3,587
334533 현대택배 예약해보신 분 2 택배예약 2013/12/25 2,477
334532 변호인 열풍 부는 이유 중의 하나라네요 2 ㅎㅎ 2013/12/25 4,034
334531 지나는 길에 조계사 들러서 108배 하고 왔어요 8 독재타도 2013/12/25 2,536
334530 변호인에 나오는 이런 대사, 마음에 와 닿으시나요 1 spring.. 2013/12/25 1,974
334529 아이둘 있는 집...크리스마스에 다들 어떻게 지내지나요? 저녁은.. 6 방콕 ㅜㅜ 2013/12/25 2,137
334528 오늘 변호인 기록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 2 아이스폴 2013/12/25 1,897
334527 영화'변호인' 이런 것도 있었네요? 1 왜 몰랐지 2013/12/25 2,127
334526 변호인 후기... 2 대합실 2013/12/25 1,257
334525 오늘 조조로 변호인보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군요 11 변호인 2013/12/25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