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교안, 채동욱 감찰 나서…네티즌 “靑 배후설 맞나보네

작성일 : 2013-09-14 13:54:26

황교안, 채동욱 감찰 나서…네티즌 “靑 배후설 맞나보네”

민변 이재화 “검찰, 직권남용 혐의로 황교안 수사하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13일 ‘혼외 아들’ 논란과 관련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국가의 중요한 사정기관의 책임자에 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감찰 착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더이상 논란을 방치할 수 없고 조속히 진상을 밝혀 논란을 종식시키고 검찰 조작의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장관은 당사자인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감찰관으로 하여금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황 장관은 지난 6월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영장 청구 문제와 관련해 검찰에 ‘공직선거법 적용 불가’ 지시를 내리면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해 국정원법 위반과 선거법 위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내부 결론을 내렸으나 황 장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않는 쪽으로 법리검토를 다시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이에 수사팀이 반발했고 채동욱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도 재차 구속영장 청구 동의 의사를 밝혔지만 황 장관이 버티기를 일관, 결국 원 전 원장은 불구속 처리 됐다. 이후 원 전 원장은 개인비리로 구속됐다.

검찰총장의 혼외자녀 논란에 황교안 법무장관이 나선 것에 대해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교안’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의견이 쏟아졌다.

검사 출신인 백혜련 변호사는 트위터에 “지금 이 시점에서 황교안 법무장관의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지시는 진실여부를 떠나 조선일보의 손을 들어준 것과 같다”고 의견을 올렸다.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원세훈의 선거법 위반을 기소하지 못하도록 한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이제 조선일보의 근거없는 보도에 편승하여 검찰총장을 감찰하라고 지시했다”며 “검찰은 황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에 착수하고, 국회는 직권남용한 황 장관을 해임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결국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보도는 정권 차원에서 치밀하게 준비된 각본에 따라 진행된 것이었나?”라며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는 명백한 월권이다”고 성토했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은 “결국 조선일보 발 채동욱 검찰총장 흔들기의 배후에 국정원, 청와대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인가요?”라며 “저들의 목적은 채동욱 검찰총장 해임인 듯! 국민들이 지켜줘야 합니다”라고 비난했다.

‘한겨레TV’의 김도성 PD는 “검찰이 국정원 사건 기소할 때 황 장관과 청와대가 압력 넣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애시당초 황 장관은 법무장관이 되어서는 안 될 인물이었다”고 비판했다.

트위터에는 “황교안 법무장관이 드디어 맛이 갔다. 채 총장 혼외아들을 감찰하겠다고 한다. 조선 기사가 국정원만 움직인 게 아니라 청와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동네방네 알려주네. 무능력도 가지가지다”(kims********), “법무부에서 사찰할 거면 조선일보부터 먼저 사찰해야 되는 거 아닌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너무한 거 아니야? 당신이 보호해주어야 될 사람은 조선일보같은 쓰레기가 아니라 채동욱 검찰총장 아닌가요?”(jeon********), “난 솔직히 혼외자 논란에서 채동욱 총장을 믿지만, 피부병으로 군면제 된 황교안이는 안 믿는다. 여러분도 그러시죠?”(go****), “자뻑 모드로 가는군요. "잠깐만요! 청와대, 뒤를 봐주고 있습니다." 네요”(joyfultta)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lrrnjsskadyd
    '13.9.14 1:54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77

  • 2. ,,,,
    '13.9.14 2:39 PM (220.70.xxx.122)

    에이 어제도 올라온글이네
    붕신아

  • 3. ,,,,
    '13.9.14 2:40 PM (220.70.xxx.122)

    세상은 친노좌파들 뜻대로 안 돌아간다
    초불이 왜 망했는지도 생각좀 하며 살아라

  • 4. 220.70.xxx.122 붕신님
    '13.9.14 2:50 PM (116.39.xxx.87)

    댁처럼 자게 앞뒤 체크 비아냥 댓글 다는 사람은 아주 소수구요
    잠깐 잠깐 들어와서 글쓰는 읽는 사람도 많아요
    220.70.xxx.122 붕신님아

  • 5. 처음으로
    '13.9.14 2:55 PM (116.39.xxx.87)

    검찰을 지지하고 싶어요. 채총장을 밀어낸 수가 너무 비열해요
    자기아버지는 대놓고 사형을 시켰 그 과를 떠 안았는데 그딸은 책임없다 모른다. 비겁하고 치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519 간호조무사공부 1 간호조무사 2013/10/22 1,819
310518 아들이 군대 갑니다 ㅠ 12 꾀꼬리 2013/10/22 1,765
310517 나이 40. 간호조무사. 공인중개사 둘중 뭐가 더 좋을까요? 조.. 4 ... 2013/10/22 5,884
310516 배달우유와 슈퍼우유는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나요? 10 우유 2013/10/22 1,679
310515 김장김치 10키로 6 .. 2013/10/22 1,749
310514 '국정원 수사'로 갈라선 두 검사, 조영곤-윤석열 세우실 2013/10/22 1,526
310513 선관위, 새누리당 '공천헌금 발언' 사실확인 착수 1 ..... 2013/10/22 384
310512 가난의 습관 12 2013/10/22 5,243
310511 오쿠 쓰시는 분들~~ 18 오쿠 2013/10/22 4,164
310510 8살아이 우유/치즈 섭취 1 치즈 2013/10/22 423
310509 jtbc뉴스..다좋은데 마지막에 여론조사 결과요... 5 ㅇㅇ 2013/10/22 817
310508 윤석열 ,상관이 물고문 지시하면 따르나 2 윤석열 2013/10/22 643
310507 작가가 몇 명이기에 주인공 악행 드러나게 하는 방법이 자기입으로.. 2 지성이면 감.. 2013/10/22 918
310506 결혼정보 1 /// 2013/10/22 783
310505 잘 못노는 20대 5 흠냐 2013/10/22 2,585
310504 박근혜 정권이 엠비정권보다 수준이 낮아진 이유 1 법치불복정권.. 2013/10/22 527
310503 윤석열-권은희 똑같은 풍경, 1명 세우고 집단왕따 검찰현실너무.. 2013/10/22 723
310502 닭도리탕 맛나게 하는 비법좀 알려주시와요! 17 ... 2013/10/22 4,051
310501 화장실 관련 세제 중에 '갑'인거 추천좀.... 1 화장실세제 2013/10/22 821
310500 역시 친일파 딸은 다르네요 7 ㅇㅇ 2013/10/22 1,366
310499 제가 오래된 아파트에 살다보니 모델하우스를 보려고 공덕자이, 공.. 4 2013/10/22 2,572
310498 민박집 밥 얘기 하니까 옛날 친구집 갔을때가 떠올라요 21 ㅇㅇ 2013/10/22 3,476
310497 일본북해도랑 중국 청도중 어디가 좋을까요 5 여행 2013/10/22 1,161
310496 어떤엄마가 되고 싶으신가요 11 ㅇㅇ 2013/10/22 1,254
310495 프랜차이즈 가맹점 생각중이면 참고하세요. 2 제주도1 2013/10/22 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