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도 안나갈겨...?

소피아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3-09-14 12:08:11
진중권 “박근혜 대통령, 그냥 채동욱 나가라고 하세요”

등록 : 2013.09.13 15:29 수정 : 2013.09.13 19:56

“이게 뭡니까 너절하게”
표창원 “말 잘 듣는 총장 앉히려?”
최승호 앵커 “국정원 사건 공소유지나 될지”
법무부의 채동욱 검찰총장 감찰 착수 발표와 뒤이은 채 총장의 전격적인 사임에 대해 각계인사를 비롯한 누리꾼들은 온라인을 통해 비판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전례없는 법무부의 검찰총찰 감찰 착수 등 채 총장의 사임 과정에 대해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혼외자’ 빌미로 몰아내고 말잘듣는 총장 앉히려?”라며 “사실이면 국가적 문제”라고 개탄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그냥 솔직하게 채동욱 총장 나가라고 하세요. 이게 뭡니까? 너절하게”라고 꼬집었다.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서 “결국 조선일보의 ‘혼외자녀’ 보도는 정권 차원에서 치밀하게 준비된 각본에 따라 진행된 것이었나”며 <조선일보>와 정권 차원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아이디 @su****)은 “박근혜 대통령의 승리입니까. 결국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정부의 뜻대로 ‘선거법상 무죄’ 판결이 나겠군요. 그럼 되는 겁니까? <조선일보> 애쓰셨네요. 대단한 박근혜 정부”라며 허탈감을 표시했다.

앞으로 진행될 국정원 사건의 재판 등에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승호 뉴스타파 앵커는 “채동욱 총장의 사퇴로 검찰이 국정원 사건 재판에서 공소유지 노력이나 제대로 할지 의문스런 상황이 됐다”며 “욕 좀 덜 먹자는 총장이 처참하게 쫓겨났으니 앞으론 ‘욕 먹어도 시키는대로 하는 게 남는 장사’라는 자들이 설치겠지요.박대통령,불행의 길로 가네요”라고 우려했다. 한 누리꾼(아이디 @lee****)도 “이래도 안 나갈래? 하는 협박에 꼬리를 내린 상황인데 혼외자식의 진위 여부나 조선일보와 국가정보원의 커넥션 여부도 밝혀지지 않고 묻히겠죠. 법무부 장관까지 동원된 걸 보면 아주 윗선에서 콘트롤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걱정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 법무장관의 사상 최초 총장 감찰 지시에 사퇴! 또 다시 불행한 검찰역사의 반복? 박근혜정부 6개월만에 권력투쟁의 산물로 희생? 국정원 대선 개입 재판은 어떻게?”라며 앞으로의 사태를 걱정하면서도 “태풍은 강하지만 길지는 않습니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고종석 작가도 “채동욱을 쳐냄으로써, 박근혜는 제 정통성이 매우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이제 그는 청와대에서 나올 때까지 정통성 논란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IP : 220.127.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피아
    '13.9.14 12:13 PM (220.127.xxx.80)

    유신공주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한 말 꼭 기억하길...

  • 2. 소피아
    '13.9.14 12:20 PM (220.127.xxx.80)

    유세 현장에서 이제 부터 국민의 행복 시대가 열린다고 외치던 유신 공주가 어찌 이럴수가...ㅠㅠ

  • 3. 박근혜 대통령은
    '13.9.14 12:59 PM (116.39.xxx.87)

    참 비열한 대통령... 아버지에 배운 그대로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943 가정용 홈드라이 세제 괜찮나요? 3 홈드라이 2013/11/23 2,145
322942 욕실타일시공 1 욕실타일시공.. 2013/11/23 1,871
322941 고등학교때 어떤 기간제교사가... 6 .... 2013/11/23 2,842
322940 싫어요.게임초대.... 12 11월 2013/11/23 2,780
322939 심플리오가닉 커리가루 어디다 써요? 1 있쟎아요 2013/11/23 1,788
322938 입주청소 할 때 외부유리창은 추가비용이 발생하나요? 1 바닐라 2013/11/23 2,353
322937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갔다가 그냥 왔어요 4 .. 2013/11/23 4,559
322936 지금 cj오쇼핑 쇼호스트 한창서 5 ᆞᆞ 2013/11/23 17,297
322935 원조종북 박근혜 감추며 타인들을 종북으로 몰아 8 손전등 2013/11/23 932
322934 성남 분당쪽 강아지 정형외과 부탁해요 1 강아지 수술.. 2013/11/23 1,618
322933 불후, 어니언스 듀엣이죠? 4 양파 2013/11/23 1,439
322932 고딩 딸래미 친구.... 4 그라믄 안돼.. 2013/11/23 1,831
322931 친구에게 확 떨어진 정나미............. 69 Estell.. 2013/11/23 18,489
322930 고이즈미도 달라졌는데, 우리나라만 왜 이럴까요 녹색 2013/11/23 585
322929 커피 그라인더 3 커피 2013/11/23 1,898
322928 EBS 당신의 집은 따뜻합니까? 4 뽀송뽀송 2013/11/23 4,176
322927 드라마 세결여에서 이지아 5 .. 2013/11/23 2,792
322926 시중 스프중 간약하고 부드러운걸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2013/11/23 1,280
322925 내일 포항죽도시장 가는데요 맛집추천좀 해주세용!!^^ 2 ,,, 2013/11/23 3,247
322924 신랑없이 육개월, 뭘하며 보내야 잘보낼까요? ㅎ 3 휴.. 2013/11/23 1,392
322923 경제관념이 너무 투철한 남자 어때요 31 흠.... 2013/11/23 7,598
322922 제발 딸가진 부모님들 딸내미 애기때부터 잘좀 지켜주세요. 4 줄리에타 2013/11/23 3,115
322921 캐나다 유학 후 이민 성공보셨나요? 3 유학후이민 2013/11/23 3,044
322920 77이상 40대 수영복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3/11/23 1,836
322919 오전에 남편 카톡 봤다는 사람이에요 12 답답 2013/11/23 4,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