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도 고마운 정의란 이름으로...

..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3-09-14 11:34:43
서울서부지검 첫 평검사 회의 "총장 사퇴 재고돼야"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혼외 아들' 논란 및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일선 평검사들이 "채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 의견을 표명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은 13일 밤늦게까지 일련의 사태에 관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아 검찰 내부 게시판(이프로스)에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개최 결과'라는 제목의 글을 '평검사 일동' 명의로 올렸다.

채 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서부지검이 처음이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글에서 "일부 언론의 단순한 의혹 제기만으로 그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이제 막 조직의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재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감찰을 지시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상황으로 비쳐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평검사들은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니고 조속히 의혹을 해소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 사표의 수리 이전에 먼저 의혹의 진상이 밝혀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채 총장에게도 직접 사의 표명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평검사들은 "총장께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의혹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사의 표명을 거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평검사 회의에는 서부지검 평검사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일부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검사들은 전화로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검을 시작으로 다른 청에서도 평검사들이 회의를 열어 의견 표명을 이어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한 평검사는 "이런 일을 당하고도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로 보일 수는 없다"며 "평검사들이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 : 119.192.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나리 고마워요
    '13.9.14 11:35 AM (119.192.xxx.24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6524&utm_sourc...

  • 2. ..
    '13.9.14 11:40 AM (119.192.xxx.242)

    서울중앙지검에 아는 사람없지만 무조건 전화 넣어 볼랍니다...동참해주실분 없나요?

  • 3. ...
    '13.9.14 12:59 PM (59.15.xxx.61)

    동참합니다!
    저는 울산지검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 4. 우리도
    '13.9.14 1:46 PM (61.102.xxx.188)

    아고라에 사퇴 반대 서명하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66 핸드크림을 바디크림으로 써도 될까요? 그 반대는요? 5 핸드크림덕후.. 2013/09/14 9,076
298165 여러분들 우리 모든 악플에 신고를 합시다 6 자자 2013/09/14 1,596
298164 매실 엑기스 하고 난 후에~ 2 매실술 2013/09/14 1,585
298163 귀걸이 3 비야 2013/09/14 1,356
298162 [속보] 김한길 대표 15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 23 소피아 2013/09/14 4,624
298161 김우중 체납 금액 무려 23조원 ....... 김선용 2013/09/14 1,241
298160 진중권교수가 변희재 비꼰거 보셨나요?ㅎㅎㅎ 11 ,,, 2013/09/14 3,834
298159 허당인 제 자신을 어찌할지 3 동그라미 2013/09/14 1,800
298158 루이 장지갑 5 맑아짐 2013/09/14 2,302
298157 고등학생 후드집업이요 3 dd 2013/09/14 1,875
298156 소소하게 불쾌감을 주는 동네 빵집 33 안가 2013/09/14 16,736
298155 장터 알사과 오늘 받았습니다 16 궁금해요.... 2013/09/14 3,374
298154 '채동욱 찍어내기'에 반발, 대검 감찰과장 사표 15 .. 2013/09/14 2,445
298153 개입사업자 밑에서 일할 경우 월급관련.. 3 내생에봄날은.. 2013/09/14 1,901
298152 수삼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7 수삼 2013/09/14 1,780
298151 택배를 못 받았는데 ... 1 궁금 2013/09/14 1,254
298150 무슨 병일까요? 1 .. 2013/09/14 1,116
298149 삼성전자 서비스 8 냉장고 2013/09/14 1,627
298148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도 특별검사를 해임했다 1 반복되는 2013/09/14 1,339
298147 나름 추리해서 채동욱 검찰 총장 관련 총정리 해봤습니다. 2 123 2013/09/14 2,758
298146 지드래곤나올까봐 음악중심 보고있음 ㅋ 16 나 원참 2013/09/14 3,581
298145 이게. 뭔소린지...나올줄 알았던 장학금이... 7 대학못다닌엄.. 2013/09/14 2,357
298144 이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닭고기 2013/09/14 900
298143 5촌 조카에 사조직 구속되자 검찰총장 퇴임...오비이락이로구나 7 바람의이야기.. 2013/09/14 2,262
298142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치즈 알려주세요~ 3 치즈좋아 2013/09/1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