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도 고마운 정의란 이름으로...

..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3-09-14 11:34:43
서울서부지검 첫 평검사 회의 "총장 사퇴 재고돼야"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혼외 아들' 논란 및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일선 평검사들이 "채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 의견을 표명했다.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은 13일 밤늦게까지 일련의 사태에 관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아 검찰 내부 게시판(이프로스)에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개최 결과'라는 제목의 글을 '평검사 일동' 명의로 올렸다.

채 총장의 사퇴와 관련해 평검사 회의가 열린 것은 서부지검이 처음이다.

서부지검 평검사들은 글에서 "일부 언론의 단순한 의혹 제기만으로 그 진위가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총장이 임기 도중 사퇴하는 것은 이제 막 조직의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재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법무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감찰을 지시한 이후 곧바로 검찰총장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는 상황으로 비쳐지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평검사들은 또 "감찰 지시의 취지가 사퇴 압박이 아니고 조속히 의혹을 해소하고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면 사표의 수리 이전에 먼저 의혹의 진상이 밝혀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채 총장에게도 직접 사의 표명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평검사들은 "총장께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의혹이 근거 없는 것이라면 사의 표명을 거두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평검사 회의에는 서부지검 평검사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일부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검사들은 전화로 뜻을 같이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지검을 시작으로 다른 청에서도 평검사들이 회의를 열어 의견 표명을 이어갈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한 평검사는 "이런 일을 당하고도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로 보일 수는 없다"며 "평검사들이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IP : 119.192.xxx.2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사나리 고마워요
    '13.9.14 11:35 AM (119.192.xxx.24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06524&utm_sourc...

  • 2. ..
    '13.9.14 11:40 AM (119.192.xxx.242)

    서울중앙지검에 아는 사람없지만 무조건 전화 넣어 볼랍니다...동참해주실분 없나요?

  • 3. ...
    '13.9.14 12:59 PM (59.15.xxx.61)

    동참합니다!
    저는 울산지검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 4. 우리도
    '13.9.14 1:46 PM (61.102.xxx.188)

    아고라에 사퇴 반대 서명하고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158 송파파크 하비오 오피스텔....투자가치 어떨까요? ? 2013/11/26 2,125
325157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트윗 하나 13 ... 2013/11/26 3,315
325156 영호감독 이규형씨에 대해서 알고싶어요. 아시는거 아무거나 다 알.. 11 84 2013/11/26 3,413
325155 화장실 휴지걸이 어디에서 팔까요? 2 휴지걸이 2013/11/26 1,341
325154 다들 방한용 부츠 뭐사셨어요? 3 ,,, 2013/11/26 2,334
325153 송강호가 <관상> <설국열차>로 런던영화제.. 5 변호인 때문.. 2013/11/26 10,323
325152 아이들 안잘때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세요. 1 카레라이스 2013/11/26 1,019
325151 정말 죽을뻔한 여자 우꼬살자 2013/11/26 1,260
325150 천주교, 신중함 속 박창신 신부 대책 마련 착수 4 정의구현사제.. 2013/11/26 2,044
325149 강도 높아진 교통단속.. "서민 주머니 터나".. 8 은행 압류까.. 2013/11/26 2,092
325148 아따 하지원 진짜 못생겼네요;; 55   2013/11/26 15,774
325147 문재인측 "대선승복 입장발표? 소설 같은 얘기".. 5 참맛 2013/11/26 2,083
325146 와인 추천 부탁드려요^^ 2 잘자요 2013/11/26 952
325145 이 난국에 모피리폼 질문드립니다. 6 2013/11/26 2,005
325144 인연이라면 느낌이 오는건가요? 6 ... 2013/11/26 10,335
325143 냉장고 주방 옆 베란다에 두면 후회할까요? 18 소리숲 2013/11/26 7,665
325142 새누리당은 북한이 무서운건지 고마운건지 싫은건지 좋은건지 6 엠팍펌 2013/11/26 800
325141 1월의 상해 날씨는 어떤가요? 3 중학생 단체.. 2013/11/26 4,927
325140 갑자기 몸에서 땀이 많이 나는건 병일까요? ㅊㅊㅍ 2013/11/26 2,178
325139 커플끼리 미안해,고마워 얼마나 말하시나요.. 6 홍시 2013/11/26 2,201
325138 소이캔들 만들어 보신분 계세요~~?? 5 어쩔까나.... 2013/11/26 1,613
325137 비밀 감독판 DVD 선입금을 받고있는데 수량안되면 엎어진대요!!.. 비밀감독판기.. 2013/11/26 1,653
325136 고등학교 1학년과정의 수학 심화도 필요한가요? 1 고딩엄마 2013/11/26 1,706
325135 지하철 노상 할머니들 더덕/떡/김밥 파는 이유? 2 랭면육수 2013/11/26 2,948
325134 삼성의료원에서 무선 노트북 사용 가능한가요? 2 안될까요? 2013/11/26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