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20대후반인데 생리불순이 5년이 넘어가요

빈이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13-09-14 02:32:07

 

사실 20대 초반부터 생리불순이 심했어요..

양도 적었고 한번하다가 몇달후에 하구요.

그러다 제가 여러가지로 바빠지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생리가 거의 끊겼어요.

일년에 한번 할정도..그것도 거의 하는둥 마는둥이요

 

근데 제가 그땐 여유가 없어서 그냥 스트레스때문이겠지..이런 생각으로

무지하게 시간을 지났어요..

5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정신차리고 산부인과 가보니 항문으로 초음파 한번 하더니

곧 하겠네요..괜찮아요..한달후에 한번 하겠네요..이러더라구요

약 처방 없이요..근데 한달후에도 소식이 없어요

 

그래도 지방에서 유명하다는데 찾아갔는데 초음파도 1-2분 하더니 괜찮다고 하네요

그냥 놔둬도 되는걸까요 ㅠㅠ

나이도 차고 곧 서른이다보니 걱정이되요

이러다 애도 못낳는거 아닌가 싶구요..더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ㅠㅠ

IP : 59.1.xxx.2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4 2:40 AM (175.194.xxx.113)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몸이 차가운 편이신가요?
    그리고 어머니나 언니, 여동생 같은 가족분들 중에 생리불순이나 생리주기가 긴 분이 있나요?

    몸이 냉해져서 생긴 증상이라면 의식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많이 개선될 수 있어요.

  • 2. 빈이
    '13.9.14 2:45 AM (59.1.xxx.212)

    네..몸이 많이 차요.손발이 많이 차요
    가족중에는 생리주기 긴분이 없는데 저만 이러네요 ㅠㅠ

  • 3. adfuslf
    '13.9.14 2:46 AM (183.103.xxx.107)

    아는 언니 육개월에 한번씩했는데 결혼하고 1년안에 임신했어요

  • 4. ....
    '13.9.14 2:53 AM (175.194.xxx.113)

    몸이 많이 차가워서 온 증상이라면 그래도 체온을 올리면 개선될 여지가 있으니 다행이에요.
    산부인과에서는 아마 호르몬 분비 불균형이라고 하겠죠.
    그래도 일단 병원 가서 정밀한 검사는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평소에 어디 앉을 때 방석이나 하다못해 서류봉투 같은 종이라도 꼭 깔고 앉고
    양말 챙겨 신고 하체를 따뜻하게 하세요.
    반신욕이나 족욕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집에서 쉴 때 핫팩을 아랫배에 올려두는 것도 좋구요.
    매일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1시간씩 하고 생강차를 꾸준히 마시는 것도 좋아요.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 생리혈의 색도 검붉은 색이 아니라 선명하게 붉은 색이 되고
    생리혈이 덩어리져서 나오는 것도 없어져요. 양도 늘어나구요.

    예전에 저도 몸이 약해졌을 때 생리주기도 불규칙해지고
    생리혈 색이 늘 탁했어요. 손발도 차가웠고 늘 피곤한 증상이 있었구요.
    그런데 꾸준히 운동을 하기 시작한 뒤로 잠도 푹 자게 되었고 3개월쯤 지나서부터는
    놀랄 정도로 생리혈의 색이 달라지고 양도 많아지더군요.

  • 5. 빈이
    '13.9.14 3:06 AM (59.1.xxx.212)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ㅠㅠ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운동도 해봐야겠어요
    제 몸에 너무 신경 안썼단 생각이 드네요

  • 6. ㅇㅇ
    '13.9.14 3:18 AM (125.179.xxx.138)

    오미자 차가 좋다네요...

  • 7. 저도
    '13.9.14 6:01 AM (61.251.xxx.85)

    20대 후반에 거의 3-4년동안 생리를 한 번도 안 했어요.
    그 전에 생리불순은 거의 없었고 스트레스 받으면 한 달 빠지는 정도였는데
    갑자기 생리양이 확 줄더나 생리가 사라졌어요.
    산부인과 초음파상엔 별 이상이 없었고 호르몬 수치가 낮다고 했어요.
    3개월 이상 생리가 없으면 좋지 않다고 해서 약먹고 생리하면서 살았어요.
    그때 제가 외국에 주재원으로 나가있을 시절이었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하더군요.
    한국에 돌아와서 한 6개월 있더니 생리가 나오네요.
    약을 먹는건 없구요. 근데 주기가 남들보다 길어지긴 했어요.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만들지 마시고
    3개월 이상 안 하면 병원에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아서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몸이 많이 차갑고 혈액순환 잘 안 되는 소음인이예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은 드셔보셔도 좋을 듯 하군요.

  • 8. 몸이 차갑고
    '13.9.14 6:10 AM (121.150.xxx.161)

    이런 얘기는 반드시 맞는 얘기가 아니예요
    제가 보기엔 다낭성 의심되는데요

  • 9. 저도
    '13.9.14 6:23 AM (61.251.xxx.85)

    (앞 글에 이어)
    저도 초음파상에서 다낭성(포도처럼 난자가 달려있는..)이라고 했어요.
    근데 다낭성이라고 해도 생리 잘만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다낭성이라고 해서 다 불순 오는 거 아니더군요.
    저도 몸에 살이 좀 붙고 잘 먹으니 생리 잘 합니다^^;

    다낭성이지만 다른 몸 상태가 좋으면 생리 하는 거 같아요....
    난소기능이 다른 사람보다 약하다...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정확한 건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겠죠.

  • 10. ..
    '13.9.14 6:59 AM (223.62.xxx.42)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그리고 감마리놀렌산 꼭 드셔 보세요.
    제가 불순이 심한데 감마리놀렌산 먹으면서 호전됐어요.

  • 11. 어서 병원가세요
    '13.9.14 8:03 AM (112.152.xxx.146)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긴 했어요.
    우리 아이랑 증상이 같아요.

    병원가야 합니다.
    생리를 오랫동안 안 하면 자궁크기가 줄어서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 낳을 때 문제생겨요.

    피검사를 해서 유즙분비호르몬이라던가
    기타 여러가지 호르몬 수치를 봐야해요.
    초음파만 하면 안됩니다.


    다른 이상이 아닌 호르몬 문제이면
    약 처방 받으면 열흘 정도 약먹고
    바로 생리 시작해요.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다 지금 연대 세브란스
    다니고 있는데 잘 왔다 싶어요.

    의사들도 자기 전문 분야 아니면 모르는게 많아요.
    담당의가 생식내분비나 배란장애, 무월경을 전공한
    분 이라야 이 증상 치료해 줄 수 있어요.

    음식이 중요하니까 인스턴트 되도록 드시지 말구요. (참 중요해요)

    우리 아이도 손 발과 몸이 차서 늘 문제였는데
    대추와 생강을 여름 빼고는 늘 다려서 먹이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 보고 있어요. 상황이 되시면 꼭 드세요.

    얼른 병원가서 피 검사 하고
    약 먹어야 해요.
    빨리 치료 받고 어서 나아야죠.

  • 12. 상관없음
    '13.9.14 8:23 AM (203.236.xxx.252)

    전 중3때 생리시작하고 난 뒤부터 제대로 주기 지켜 한적이 힐번도 없어요..
    한약먹고 6개월정도?

    전 예민한 성격탓도 있는것 같은데 결혼직전에 검사하니 다낭성난포증후군인것 같다는 진단도 받았는데 생리도 없이 첫아이 3개월만에 갖고 지금 아들만 셋이예요..

    원인이 있지않는한 크게 관계없으니 신경쓰지마세요.

  • 13. 제 친구도
    '13.9.14 8:39 AM (183.109.xxx.239)

    생리불순이 심햇는데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지금 둘째 임신중이구요. 아이는 하늘이 주신다는 말이 딱 맞는거같아요

  • 14. 어서 병원가세요
    '13.9.14 8:42 AM (112.152.xxx.146) - 삭제된댓글

    연대 세브란스 최영식 교수님이에요.

  • 15. 띵띵
    '13.9.14 10:19 AM (59.6.xxx.240)

    꼭. 병 원가세요 저도.어릴때부터 그래서 고대병원 세브란스 다 갔는데 전공부분이 아니셨던건지 대수롭지 않게 임신하고싶을때 오라고하고 끝났는데요. 다낭성이라그요. 호르몬문제였던거 같은데 그리고는 32살에 자궁내막암판정받았어요,
    닌임이구요. 꼭 병 원다니세요. 저도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텐데요

  • 16. 꼭 병원가세요
    '13.9.14 10:48 AM (116.49.xxx.211)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생각보다 젊은여성에게 많아요 . 초음파,증상,피검사로 진단해요. 혹시 진단받기전이시고 보험 들어논거 없으시면 보험들고 가는것도 괜찮을듯해요. 한번 진단받으면 자궁쪽 질병은 혜택받기 힘들거든요 나중에라도...
    너무 마르신경우는 평균체중 되도록 잘 드시고 (체지방량 너무 낮으면 문제) , 수족냉증도 안좋아요. 무엇보다도 꼭 병원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766 8살 죽은 아이 땜에 맘이 찢어질것같아요 8 참담 2013/11/05 1,609
316765 폰에 연결할 스피커 추천해주십시오. 2 올리브 2013/11/05 507
316764 어깨관절경 수술해보신분 계신가요?? 7 석회어깨 2013/11/05 2,897
316763 세면대 수전이 고장났는데.. 이런건 직접 해야하는거죠? 관리실에.. 3 ... 2013/11/05 2,056
316762 펌)서울시 올빼미버스 흥행대박에 경기도 '속앓이' ,, 2013/11/05 1,372
316761 Garage Sale을 하려구요... 1 2013/11/05 649
316760 영통 밀알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이 모에요 2013/11/05 1,675
316759 독어 개인과외선생님은 어디서 구해야할까요?? 6 ... 2013/11/05 1,046
316758 요즘 사먹는 김치 맛 없나요? 2 종가집 2013/11/05 979
316757 ”뭘 배우라는 건지”…스웨덴서 한국 교육 비교 논란 세우실 2013/11/05 990
316756 말리부란 차에 대해 아시는분.. 15 .. 2013/11/05 3,025
316755 옆호에 불이났어요 2 ㄴㄴ 2013/11/05 1,319
316754 가카!! 우리 신혼전세방, 좀 구해 주이소~!! 10 지고넬바이젠.. 2013/11/05 1,483
316753 제가 사는 아파트는 관리사무소 및 모든 직원들이 불친절해요. 좀.. 7 ... 2013/11/05 4,480
316752 아이가 꾸준히 학습상을 받아왔는데... .. 2013/11/05 588
316751 대학1년 딸이 흑인(캐나디언)을 만난다면? 19 바스토라 2013/11/05 4,611
316750 백지영 유산소식에 대한 일베반응들 3 .... 2013/11/05 1,807
316749 82님들 알려주세요 핸드폰 액정 2 킁킁 2013/11/05 469
316748 같은 학부형으로써 전교조 선생님께 사과드립니다 16 제가... 2013/11/05 1,845
316747 증명사진을 찍고왔어요 123 2013/11/05 467
316746 보이로 전기요, 1단에서는 전자파 정말 거의 없나요? 2 ... 2013/11/05 19,889
316745 머리염색 하려고하는데 깨끗한 상태에서 해야... 6 ㅇㅇ 2013/11/05 1,233
316744 한밤중 도로에 강아지 버리고 도주하는영상...ㅠㅠ 16 참깨라면 2013/11/05 2,883
316743 동양매직에서 나온 빨간색 쿡탑 쓰시는 분 계세요?? (새로 나온.. 2013/11/05 575
316742 77세 어머님이 숨이차다는데 9 질문 2013/11/05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