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사람들하고 같이 자전거 라이딩 같은거 나갈때
자전거 기종같은것 많이 따지는 분위기인가요?
자전거가 후지거나 그러면 동호회에서 비웃거나 무시하진 않는지
아님 순수하게 레저를 즐기며 그런것 따지지 않는 분위기인지 궁금해요
제가 어릴적에 자전거를 배우지 못해서 자전거를 못타다가
몇달전 아파트에서 주인 없는 자전거들 싹 모아서 신청한 주민들한테
무작위 추첨으로 나눠줬거든요. 그래서 공짜로 자전거 얻어와서
동네 구석구석 잘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제 좀 익숙해지니
사람들하고 같이 동호회에서 온듯한 사람들이 무리지어서
라이딩 하는게 그렇게 부럽고 나도 저기 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 까페에도 가입하고 이것저것 라이딩 정보도 얻었고
이제 저도 자전거 라이딩 정모에 참여해보려고 하는데
지금 타고 있는 얻어온 자전거 타고 가도 될지 걱정이되네요.
저는 사람들하고 라이딩 몇번 해보고 실전에서 사람들 자전거도 실물로
보고 어느정도 보는 눈이 생기면 사려고 하는데
지금 타고 있는 자전거가 네발자전거(뒷바퀴 옆에 보조바퀴 달린)이고 군데군데 녹도 좀 슬어있고 해서
마음먹고 정모에 나가기가 좀 쑥스러운데 괜찮을까요..
괜히 어른이 네발자전거 타고왔다고 망신이나 당하지 않을지
아니면 괜한 기우인지 모르겠네요..
자전거 동호회에서 라이딩 참가해보셨던 분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