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개를 키우며 달라진점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3-09-13 22:26:35

많죠 아주 많죠

동물 특히 개에 대해 시각이 정말 많이 변했죠   정말 사랑스러운 생명체라는걸..

 

변한것중 하나가 욕 인데요

누구나 그러하듯이 평소 욕을 잘 하지도 않거니와 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아주 안하고 사는건 아니에요(운전하다 열받는 운전자 만나면 혼잣말로 해요..아무래도

위험한 순간이 생기다보니)

 

욕 중 평소 제일 쎄다고 생각한 욕이 개xx은 x...이었어요

저게 듣기도 제일 쌍스럽고 하기도 제일 쌍스럽다고 생각했어요  유난히.

근데 개를 키우다보니 저 욕은 혼잣말로도 안 하게 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개 자가 들어가는 욕은 다..

 

저런 욕은 나쁜인간들한테 하면 어울리지 않잖아요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개 같기만 해도 양반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밑에 채동욱 검찰총장글 댓글중 너무 화가나서 저 욕을 했다는 걸 봤네요

아 물론 그 분들 뭐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저도 예전에 혼자서 정말 많이 화났을때 하던 욕이에요 ㅋ

 

그냥 이렇다고 뻘글 한번 남깁니다  다른 애견인들은 어떠세요

 

IP : 128.134.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3.9.13 10:36 PM (175.223.xxx.102)

    그게 이상한게요....ㅋ

    짐승중에 하나씩 욕을 붙여봐도...

    예로 소ㅅ끼 해도 별 욕같지가 않고

    개자를 붙여줘야 시원한건 뭔지..ㅋ

  • 2. 원글
    '13.9.13 10:43 PM (128.134.xxx.58)

    근데님 그쵸 ㅋㅋ

    아무래도 예전부터 다른 동물들은 잘 갖다 붙이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개 라는 어감이 좀 쎈 느낌이란
    그런건지..
    님 말씀이 이해는 되네요 ㅋ

  • 3. 그래요
    '13.9.13 10:50 PM (39.119.xxx.81)

    저도 애 이리 이쁘고 사랑스런 개에게 욕을 붙여 쓰는지 너무너무 안타깝드라구요.
    그래서 몇년전부터 - 2008년 이던가요?- 쥐새끼라는 욕을 쓰고 있지요.

  • 4. 실제로
    '13.9.13 10:55 PM (175.193.xxx.206)

    실제로 개들이 일부 인간들보다 낫지요
    이건 객관적인 사실임

  • 5. ㅇㅇ
    '13.9.13 10:55 PM (71.197.xxx.123)

    개소리 개새끼 뭐 괜찮아요.
    근데 개죽음 개같은 인생 이런 말은 가슴이 아플 정도 ㅠㅠ

  • 6. ...
    '13.9.13 11:09 PM (58.122.xxx.170)

    한국에서는 유달리 개라는 말 욕으로 많이 쓰고
    상스럽고 강한 느낌의 접두사로 점점 더 많이들 쓰고 있죠
    다른 나라에서는 대체로 개의 좋은 성품들을 두고 비유를 많이 한다는데
    한국에서 왜 그럴까.. 저도 한번 생각해 본 적 있는데
    인간이 동물과 근본적으로 유별하고 훨씬 존귀하다라는 생각이 강한 문화에서
    인간답지 않고 동물 같다라는 말을 할 때
    가까이 두고 지낸 개가 동물을 대표하게 된 건지..
    근데 개보다 못하다라는 말은 개의 충성심이 강해서 배반을 하는 사람을 두고 개보다 못하다라고 했다더군요
    개보다 못하다는 말은 그만큼 사람들이 개의 성품에 대해 인정하고 높이 샀다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저도 개 키우기 전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의아하고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0106 초혼 남성-‘돌싱’ 여성 결혼 비중 급증 3 비행기 2013/12/10 1,615
330105 헬스장은 사치다 우꼬살자 2013/12/10 1,134
330104 [응사] 조윤진,도희 갤러리 인증후 반응 1 ououpo.. 2013/12/10 2,330
330103 노무현 능멸해놓고 장하나엔 핏대…두얼굴 새누리당 4 참맛 2013/12/10 1,002
330102 학부모님이 주신 선물을 돌려드렸는데요. 17 ..... 2013/12/10 3,569
330101 지금 뭐하는게 좋을까요 . 빨강머리 하고 할머니댁 놀러 갔어요 .. 2 예비 대학생.. 2013/12/10 746
330100 정동영 “선거개입 한 국정원장, 법정 최고형 줘야 8 공안 통치의.. 2013/12/10 910
330099 대학생 예비군 동원훈련 부활…"이게 웬 날벼락?&quo.. 3 헐.. 2013/12/10 997
330098 임파선 부었는데 계속 동네 이비인후과 다녀도 될까요? 1 걱정 2013/12/10 3,399
330097 강아지사료 어떤걸 먹이세요? 27 ,,,, 2013/12/10 4,998
330096 짧은 영어 문장 하나만 봐주실수있을까요 6 ^^ 2013/12/10 685
330095 표창원,"나라운영 못하겠으면 사죄하고 내려와라.&quo.. 26 저녁숲 2013/12/10 1,841
330094 정시 지원에 대해 여쭤봅니다 1 마음 2013/12/10 925
330093 묵은지로 고등어 조림하려는데요,,, 4 고등어 2013/12/10 1,227
330092 초등과학 문제 답 알러주시면감사합니다 1 미소 2013/12/10 701
330091 철도 파업 지지 댓글이나 추천 부탁드립니다. 1 눈뜨고 당할.. 2013/12/10 531
330090 노스페이스 패딩부츠 어떤색 신으시나요? 7 색상 2013/12/10 2,057
330089 철도 민영화 무엇이 문제인가? 1 동영상 2013/12/10 685
330088 물대포 맞은 대학생들이 벌금폭탄에 시달린다네요 19 치졸 2013/12/10 2,676
330087 옷에 묻은 껌 제거방법 아시는 분~~~ 7 미즈오키 2013/12/10 1,645
330086 우리나라 법이 얼마나 형편 없고 물러 빠졌는지 알 수 있는 사례.. 3 ..... 2013/12/10 670
330085 나이먹으면서 후회되는게 51 s 2013/12/10 16,242
330084 노트르담파리와 위키드 중에 어느게 더 재미있을까요 11 나나리 2013/12/10 1,279
330083 집에서 애들 뛰는거 몇 분이나 허락하시나요? 12 ... 2013/12/10 1,159
330082 친구 아들이 넘 이쁘네요 1 2013/12/1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