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는

작성일 : 2013-09-13 22:07:55

청와대(박그네 ->김기춘) - 법무부(황교안) - 국정원 (남재준) 의 합작품 같음.

박그네가 김기춘 임명할 때부터 전 국정원장 원세훈 처리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 문제로 검찰총장과 마찰이 있지 않았나 의심됨. 법무장관 황교안이 채동욱 검찰총장과 원세훈 처리문제로 마찰을 빚었다고 하는데, 황교안이 왜 반대했을까? 그건 온전히 자신이 원하는 바(일처리 방향)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윗선(즉,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이었다고 보는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그래서 박그네가 김기춘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고, 그 후 각본을 써, 자신이 출국해 있는 동안, 국정원이 조선일보에 정보를 흘려 혼외 아들 문제를 제기했고, 그게 사실이 아닌 것 같으니까, 법무부 황교안을 시켜 옷을 벗게 함.

김기춘이가 등장한 이후, 공안정치, 공작정치 등이 부활하는 것 같음.

최근의 김석기 건도 국정원(남재준)과 청와대(김기춘)의 합작품 아닌가 생각됨.

국정원 불법 선거 개입이 원세훈의 형 확정으로 굳어지게 될 경우, 박그네 정권의 정통성이 훼손되기 때문에
박그네로서는 어떻게든 이를 막고자 검찰총장 조기경질이라는 수를 두는 것 같음.

법무장관(황교안)의 힘(의사)만으로는 검찰총장 감사라는 조치를 취하기 힘들다 봄(선례가 전혀 없었다고 하잖은가). 분명히 윗선의 지시 내지 수락이 있었다 봐야 하는데, 법무장관의 윗선이 누구겠는가. 대통령 박그네 아니라면 누구란 말인가.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총리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법무장관이 하려는 일을 비준해주는 사람은 아니지.   

검찰총장 채동욱을 쫒아내려는 각본은 미리(해외에 나가기 전) 짜 놓고, 자기가 해외에 있는 동안 일을 진행시키게 해, 자신의 개입이 전혀 없거나 최소인 듯 보이게 함.

해외에서 돌아온지 이틀만에 옷 벗게 만들었단 사실이 위 추측을 뒷받침하는 것 같음.

IP : 61.247.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3.9.13 10:10 PM (123.109.xxx.66)

    정말 속상해요
    아무 희망도 없는것같아 두렵구요
    왜...이렇게까지할까요

  • 2. ..
    '13.9.13 10:21 PM (219.249.xxx.235)

    참 오랜만에 눈물 나데요. 오늘 채총장님 사퇴보고...
    강하신 분이라 어제까지 말한데로 절대 물러서지 않을줄 알앗는데...
    정의로운 총장님..............................

  • 3. 친일권력의
    '13.9.13 10:53 PM (116.39.xxx.87)

    맨얼굴이 드러나는게 나아요
    엠비때는 설마 하면서 당했지만 우리도 그동안 단련되었어요
    상대방은 더 후져지고 실력은 독재시대 수준이고요
    지금은 스마트 폰으로 스마트 정보를 접하는 세상입니다
    박근혜도 엠비를 지울려고만 하잖아요
    국민이 무서운거 그들이 더 심해요
    우리는 조금만 참자라는 마음이라도 먹지만
    새누리당은 권력이 모래성처럼 사라질까 전전긍긍 ...
    오늘 학수고대하던 채총장을 날렸으니 서로 덕담하고 있을꺼에요
    우리가 침묵하면 그 덕담대로 될거고 말을 하면 덕담이 옛이야기가 됩니다
    우리가 진대고 생각하면 (친일정권이 가장 원하는 것이죠) 질것이고 이긴다고 생각하면 이깁니다

  • 4. ...
    '13.9.13 10:54 PM (182.219.xxx.140)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진짜 모르시나요?
    목숨줄 걸고 사악하고 부지런한 저들은 아무리 비난해도 달라지거나 그만두지 않습니다.
    바보 호구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 5. 달려라호호
    '13.9.14 1:00 AM (112.144.xxx.193)

    ㅠㅠ이 나라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011 어린이들에게 최루가스 마시게 하는 화생방훈련???? 3 ㅇㅇ 2014/02/04 1,254
349010 스트레스 있으면 잠잘 때 이 가는 거...마우스 피스밖에 답 없.. 3 --- 2014/02/04 1,078
349009 중학교 공구 교복인데요.. 1 세인트스코트.. 2014/02/04 1,173
349008 2억짜리 차 자랑하느라 개념상실한 블로거 20 쯔쯔 2014/02/04 33,282
349007 2월6일개봉 꼭 봅시다.또다른 영화도 펀딩중이랍니다. 5 또하나의가족.. 2014/02/04 1,601
349006 명절은시어머니 놀자판이네요 7 2014/02/04 3,081
349005 설화수 기초 쓰시던 분들 뭐 쓰시나요? 7 2014/02/04 3,115
349004 진중권이 정의당에 입당한 이유 참맛 2014/02/04 1,363
349003 시어머니와는 말을 최대한 섞지 않는게 8 어휴 2014/02/04 3,675
349002 공대 vs 미대, 조언 구해요 10 dd1 2014/02/04 2,837
349001 배는 안 아프고 열도 없는데 설사하네요. 3 ^^ 2014/02/04 1,835
349000 수상한 그녀 재미있게 보신분들 7번방의 선물은 어떠셨어요? 13 2014/02/04 2,371
348999 여탕만 수건 사용료 받는 온천이 있습디다 18 왜이러나 2014/02/04 3,854
348998 몸전체가 몇년전부터 넘 가려워요~ㅠ 17 못참아 2014/02/04 5,642
348997 부산 서면의 전민헤어 없어졌나요? . 2014/02/04 978
348996 태조 이성계의 탯줄을 묻어둔 곳 4 손전등 2014/02/04 1,431
348995 눈썹이랑 아이라인 반영구하면 확실히 쌩얼 달라지나요? 8 ... 2014/02/04 4,755
348994 요새 남양유업 사태 다 해결된건가요? 슬포요ㅠㅜ 2014/02/04 755
348993 셀프젤네일하면 손톱 다 망가지나요?? 5 .. 2014/02/04 1,539
348992 요밑에 며느리가 시부모 서운한거 풀어준다는 5 .. 2014/02/04 1,923
348991 난에 꽃이 필려구해요.물을 줄까요? 4 ..... 2014/02/04 1,466
348990 중고 피아노 리모델링(리폼/내부수리) 관련 문의 드려요. 3 피아노 2014/02/04 2,267
348989 직장에 정말 짜증나는 사람있어요. ㅜ ㅜ 1 처음본순간 2014/02/04 1,406
348988 디올 미스 라는 향수 유명한가요? 2 xdgasg.. 2014/02/04 2,013
348987 소파 어디서 사야 하나요? 1 문의 2014/02/04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