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격앙된 검찰, 황교안 ‘이메일 해명’ 진화 나섰지만

언론보도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3-09-13 21:32:42

격앙된 검찰, 황교안 ‘이메일 해명’ 진화 나섰지만

언론보도 탓? 자리 걸고 채동욱 사퇴 막았어야지”

 

 

채동욱 검찰총장(56)의 전격 사퇴로 격앙된 검찰 내부를 추스르기 위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56)이 일선 검사들에게 해명 이메일을 보냈지만 오히려 논란은 확산되고 있다.

황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전국 검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채 총장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황 장관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 오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불행스러운 사태가 있었다"며 "총장 본인의 부인과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고 그런 상황이 장기화 돼서는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저는 장관으로서 법무부 부서 중 사실확인이 기능이 있는 감찰관으로 하여금 사안의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조치했으며 이는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하여 검찰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러나 결국 검찰총장이 사직 의사를 밝히는 상황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고 있는 만큼 어려운 상황이지만 흔들리지 말고 각장의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선 검사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채 총장 사퇴는 역사상 유례업는 법무부의 감찰 때문인데 언론보도를 탓하는 것은 책임전가"라며 "만약 '윗선'의 감찰지시가 있었더라도 법무부장관이 자리를 걸고 이를 막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검사는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진상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었는데 '검찰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장관의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IP : 115.126.xxx.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3.9.13 9:3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93

  • 2. ..
    '13.9.13 9:35 PM (118.37.xxx.88)

    시일야방성대곡
    나라꼴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 3. 갱스브르
    '13.9.13 9:36 PM (115.161.xxx.27)

    역풍은 시나리오에 없었나 보죠.

  • 4. 나라꼴이
    '13.9.13 10:16 PM (119.64.xxx.179)

    역풍 따위 금방 다른 이슈로 덮으면 돼. 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연예인 스캔들 하나면 뭐.ㅜㅜ

  • 5. ...
    '13.9.13 11:00 PM (182.219.xxx.140)

    감찰은 어떻게 없던걸로 하려고?
    천안함의 제 3의 부표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003 은행CD얼마까지 입금가능한가요??? 1 2013/09/14 1,392
298002 추석 연휴 5일정도 냥이 혼자 둬도 될까요ㅠ 8 냥이 2013/09/14 2,463
298001 학원선생이 바뀌었을때, 기존선생님이 학부모님게전화를 하는게 맞는.. 8 ^^ 2013/09/14 3,074
298000 신장에 돌이 있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9 종합검진 2013/09/14 4,687
297999 채동욱 사태’ 기름부어..정의보다 정글 법칙 팽배, 분노 4 촛불 2013/09/14 2,547
297998 지금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가요?ㄷㄷ 10 졸라아프다 2013/09/14 4,073
297997 급질문) 애기한테 이 연고 발라도 되는지 봐주세요 2 헬렐레 2013/09/14 1,538
297996 조선일보의 화려한 승리, 의혹이 진실을 이겼다 11 인사권 개입.. 2013/09/14 2,211
297995 친구남편이 바람피는꿈 3 2013/09/14 4,217
297994 [단독]“황교안, 채동욱에 일주일전 사퇴 권고” 19 진시리. 2013/09/14 3,300
297993 궁지에 몰린 국정원 관심 피하려 이석기 기소 2 light7.. 2013/09/14 1,585
297992 박대기 기자 어머니의 가르침 7 참맛 2013/09/14 3,757
297991 SNS “뒷통수 제대로 맞았다…회담 취소하고 특검 요구하라 3 채동욱 감찰.. 2013/09/14 2,182
297990 영어로 주치의를 뭐라고 하나요? 9 . 2013/09/14 12,825
297989 10명 인원 영어학원 인수를 받았어요... 간절한 충고 부탁드려.. 15 ... 2013/09/14 6,524
297988 영화보러 갈까말까 백번 망설이는 애엄마 13 ... 2013/09/14 3,764
297987 아이들 머리 예쁘게 묶어 주기 1 헤어 드레서.. 2013/09/14 1,750
297986 연애중 상대방의 맘이 식는다는거 3 ㄴㄴ 2013/09/14 2,707
297985 전세금대출 관련 집주인른 괜찮은지요 5 선하게 2013/09/14 1,683
297984 우크라이나의 흔한 헬스장 우꼬살자 2013/09/14 2,165
297983 [원전]후쿠시마 음식 1년 먹는 日아이돌 '방사능 피폭 9 참맛 2013/09/14 6,165
297982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채동욱 총장 사퇴 반대”검찰 반발 확.. 6 참맛 2013/09/14 2,998
297981 영어로 된 잡채 레시피 2 궁금 2013/09/14 5,466
297980 학벌에대한 무시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궁금 2013/09/14 6,672
297979 양재 코스트코 요즘 몇시에 개장할까요? 1 비에 잠깨어.. 2013/09/14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