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비쌀까요?

왜! 왜! 왜! 조회수 : 4,666
작성일 : 2013-09-13 20:58:13

고구마 10킬로가 쌀값보다 비싼30000원이라니

왜 이렇게 된걸까요?

밥대신에 고구마로 주식을 하는것도 아닌데

언제부터 고구마가 이렇게 비싸진걸까요?

고구마를 좋아해서 사먹긴 하지만 먹으면서도  이상해요

옛날에 있을수도 없는 일이잖아요  흔한게 고구마고 잘먹지 않아

돼지나 소한테 사료대신 주던건데 이젠 쌀보다 귀한 존재이니

오늘 10킬로 주문한것 택배로 받고 고구마를 보면서 잠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IP : 125.177.xxx.1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론에서...
    '13.9.13 9:01 PM (182.218.xxx.85)

    다이어트 식품이다, 항노화식품이다,라고 띄우기 시작하면 비싸져요^^
    구황작물이 이렇게나 비싸다니...말이 안 되죠..ㅋㅋ
    가만히 지켜보면 좀 웃겨요. 생로병사의 비밀, 비타민, 아침방송 건강 꼭지, 잡지, 뭐 이런 데서 한 번씩 들쑤시고 나면 가격이 올라감.........그리고 서민은 비싸서 못 묵는 지경이 됨...ㅜ.ㅜ
    우엉, 파프리카, 바나나, 양배추 등등등 등등등
    몸에 좋은 먹거리는 내가 먼저 찾아서 먹는 걸로-_-;;
    알려지기 시작하면 비싸서 못 묵음.....

  • 2. 고구마 이렇게 비싸지 않았어요
    '13.9.13 9:04 PM (182.218.xxx.85)

    어렸을 때 고구마...걍 간식이었죠. 부담 없이 먹는.
    이렇게 비싸지 않았음..........
    내가 어렸을 때 과일은 참 쌌음. 그땐 고기가 좀 비쌌으려나?
    사과, 귤 같은 과일은 항상 박스로 떨어지지 않게 먹었죠.
    살구, 복숭아도 지천에 널려 있었고..........
    생선도 그땐 참 쌌죠. 고등어, 갈치, 가자미 지겹게 먹었으니.
    갈치구이, 갈치호박찌개, 갈치조림...정말 짜증나도록 먹었는데...

  • 3. ..
    '13.9.13 9:05 PM (218.52.xxx.214)

    작년, 올해 부쩍 비싸요.

  • 4. ....
    '13.9.13 9:07 PM (175.194.xxx.113)

    전 고구마도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가을 전어라면서 전어 비싸게 파는 거 보면 ㅎㅎ
    예전에 우리 고향에서 전어는 참 싸고 흔한 생선이었는데...

  • 5. 박스 얘기 하니...
    '13.9.13 9:08 PM (182.218.xxx.85)

    예전엔 사과박스 단위가 엄청 컸는데...
    나무상자 가득이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많이 들어갔을 것 같네요.
    적어도 15kg은 넘었을 것 같네요.

    참, 요즘 옥수수도 좀 비싸졌죠...

  • 6. ---
    '13.9.13 9:16 PM (221.164.xxx.106)

    품종값 비료값 농약값.. 비닐값

    토종 종자는 수확한걸 계속 심어서 또 소출이 나는데...

    토종 종자 고구마는 안 팔려서 ㅠ ㅠ

    종자회사에서 f1(이건 해마다 새로 사서 심어야함) 사서 심으시다보니...

    그리고 기후가 변해서 벌레가 잘 먹네요...

    비싸다고 해도 농민한테 가는 돈은 얼마 안 되고. .농협 같은데서 반의 반 정도에서 사거든요.. 그걸로 비료랑 종자 빚으로 산거 갚으면 최저시급도 안 나옵니다.

  • 7. 삼성이..
    '13.9.13 9:19 PM (182.218.xxx.85)

    세계최대의 종자회사랑 손잡으려고 한다는 게 사실일까요?
    그러면 텃밭에서, 베란다에서 농사 짓는 것도 불법이 될 수도 있다던데...
    사실이라면 삼성은 정말 악마인 듯!

  • 8. ---
    '13.9.13 9:19 PM (221.164.xxx.106)

    카길이요? 원래 카길하고 삼성은 비리 많았죠. 똥물 국회 투척한 사건도 오죽했으면..

  • 9. 빛의나라
    '13.9.13 9:23 PM (59.30.xxx.14)

    221.164님

    저도 농산물이 비싼 거 보면 그렇게 생각해서 유통단계 마진이 너무 커서
    중간상인이나 판매상만 이득 챙기고
    소비자나 생산자다 다 손해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인터넷 쇼핑도 활성화돼서
    직거래도 많잖아요?
    무슨 농원, 무슨 농산에서 직접 올린 거도
    다 많이 비싸요.

    전 인터넷 쇼핑몰도 둘러 보고
    하나로마트가서도 둘러 보고 하다가
    다 너무 비싸서
    정말 어지간하면

    야채건 과일이건 잘 못 먹겠네요.ㅜㅜ

    몸에 좋은 건
    왜 이리 다 비싼지요.

  • 10. 설국열차...
    '13.9.13 9:36 PM (182.218.xxx.85)

    음모론입니다.

    인구를 조절해야 해서
    전지구차원에서 몸에 좋은 식재료 가격을 올려서
    싼 인스턴트나 저질식재료를 먹고 병 들게 해서 병원비 왕창 뽑아내기로
    머리칸에서 합의를 봤다고 하네요.
    머리칸 쁘띠거니는 아예 종자를 손에 틀어쥐고 식량을 무기로 삼으려고 한답니다...ㅜ.ㅜ

  • 11. 설국열차...
    '13.9.13 9:37 PM (182.218.xxx.85)

    싼 거 먹고 병원비를 엄청 빨린 다음에...저 세상으로,....

    인구수를 조절하고...........열차는 계속 달려간답니다....ㅜ.ㅜ

  • 12. 아주 옛날엔 쌀 대 고구마의 교환비율이 1대 6이었음
    '13.9.13 9:37 PM (61.247.xxx.51)

    1950년대인가 1960년대 초반인가에는 쌀과 고구마의 교환 비율이 1 대 6 이었다(쌀 1kg와 고구마 6kg가 교환됨)고 하더라구요.

  • 13. ---
    '13.9.13 9:38 PM (221.164.xxx.106)

    예전처럼 온가족이 농사짓던 때가 아니라 다 도시로 보내고 그 뒷바라지 해야하다보니..

    놉을 쓰는데 그 인건비도 줘야하고 농기계 할부, 그 수리비 , 연료비 등등. . ㅠ ㅠ 빚만 는다고 하네요

  • 14. ---
    '13.9.13 9:40 PM (221.164.xxx.106)

    실제로 몸에 안 좋은건 엄청난 보조금이 붙습니다... 그래서 몸에 안 좋은게 싸죠...

    몸에 좋은데 보조금 붙는 유일한게 쌀이었는데 미국하고 FTA 해서 쌀개방하면 이제 쌀에 보조금 주면 미국에서 뭐라 그럴테니 쌀값도 오르겠죠


    개인적으로 전 요새 고양이 모래가 쌀보다 비싼게 스트레스 ! 6키로짜리가 12000원 휴 ㅠ ㅠ

  • 15. 올해
    '13.9.13 10:52 PM (116.39.xxx.34)

    고구마 많이 키워 값이 좋지않다고 하는데 사먹는 우리만 비싸지요. 뭔가 잘못 되었어요

  • 16. 소 양식이었는데
    '13.9.14 1:08 AM (58.232.xxx.23)

    시골에서 자랄 어릴때 커다란솥에 고구마 소 준다고 푹푹 삶던거 생각나는데.....큰솥에 많이삶아서 그런가 맛있었어요 ㅎ

    많이도 소 양식 축냈었는데...

  • 17. 흠..
    '13.9.15 11:31 PM (180.230.xxx.26)

    고구마값을 옛날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옛날에는 잡곡이며 콩이 쌀보다 더 쌌죠. 쌀밥이 부의 상징이었구요.
    그런데 요즘엔 잡곡이나 콩이 훨씬 비싸요
    저도 얼마전에 검은콩 샀는데 2키로인가에 2만원 정도 줬어요!
    쌀은 10키로에 3만원이면 사는데. 콩은 10키로 따져보면 10만원이죠
    고구마나 다른 작물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10키로에 3만원이면 나쁜 가격 아닌데요
    저는 쪼금씩 사다먹을라고 오늘 코스트코에서 가격보니 2키로짜리가 8,9천원인가 그렇더군요.
    그럼 10키로 계산해보면 4,5만원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950 스폰 검사사건때 임마담하고 엮인 검사들 다 나서나 봅니다. 25 살롱임마담 2013/09/14 4,517
297949 MMF통장은 왜 이렇게 보기가 어려워요? 1 ... 2013/09/14 1,988
297948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모둠전이나 추석음식 해놓은거파나요? 6 힘들어 2013/09/14 2,137
297947 신랑이 가져온 냉장햄 괜찮을까요? 2 28 2013/09/14 1,233
297946 추억의드라마.. 1 하니.. 2013/09/14 1,338
297945 '채동욱 사태'에 뿔난 네티즌 "3자회담 웬말이냐 3 참석여부 밝.. 2013/09/14 2,582
297944 오브제에서 검정 자켓을 샀는데.. 14 검정 2013/09/14 4,719
297943 유시민님 뵙고 왔어요~^^ 6 가을 2013/09/14 1,708
297942 제습기로 고추말리고 있어요. 4 ... 2013/09/14 3,209
297941 신랑외도로 이혼위기인데 시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려한다네요.. 49 고민 2013/09/14 14,036
297940 평촌 샛별한양 녹물이나 층간소음 어떤가요? 2 이사준비중 2013/09/14 4,774
297939 전 왜리렇게 가디건이 안어울릴까요 12 -_ㅇ 2013/09/14 5,315
297938 앵무새죽이기 원서 중2 학생한테 어떤가요? 2 원서 2013/09/14 3,045
297937 난 정말 가난한거 같아요 35 해외여행 2013/09/14 14,591
297936 "대선 하루 전, 개표문서 이미 선관위에 존재~~~~~.. 11 소피아 2013/09/14 3,735
297935 축의금을 더 낼껄 후회되요. 3 찝찝 2013/09/14 2,932
297934 오늘 촛불집회하나요? 3 급해요.. .. 2013/09/14 1,088
297933 인터넷 슈퍼 주문했다가 완전 열받네요 7 00 2013/09/14 2,789
297932 부산에서 꼭 가 볼 곳? 2 부산 처음 2013/09/14 1,347
297931 '채동욱 사태'에 '검란' 본격화 조짐 5 이플 2013/09/14 2,323
297930 핸드폰사진이삭제됐어요 ㅠㅜ 1 아라비안자스.. 2013/09/14 1,472
297929 효소각질제거 or 엔자임 필 제품추천해주세요 1 양파깍이 2013/09/14 1,931
297928 [경향신문-단독]채동욱 “지난주부터 청와대에서 메시지 받았다… .. 3 ^^ 2013/09/14 1,692
297927 도시별 건강 지수 나왔는데 울산이 1위네요 3 태화강 2013/09/14 1,689
297926 연세대학식당 맛있나요 12 식당 2013/09/14 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