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이나 일본도 추석 우리나라 처럼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3-09-13 20:32:31

지내나요?
민족 대 이동에 시댁으로, 음식 잔뜩억 며느리 스트레스, 이런거 있을까요?
IP : 218.155.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두
    '13.9.13 8:36 PM (211.216.xxx.75)

    우리나라보다는 덜 하지 않을까요??? 일본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간섭 잘 안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중국은, 우리처럼 고향에 가거나 가족이 함께 음식을 해 먹긴 하는데, 제 주변 중국인들 보면 며느리로 스트레스 받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굳이 비교하면 우리나라랑 중국이 비슷하거나, 아님 우리나라가 그들보다 좀 더 심하고, 일본은 별로 그런 일 없을 것 같아요.

  • 2. 주디톡톡
    '13.9.13 8:37 PM (175.223.xxx.51)

    중국은 살아봐서 중국만 말씀드리면 추석 대이동은 없구요. 며느리 시댁스트레스 시골 오지빼고 거의 없습니다. 남여평등에선 우리가 훨 뒤지죠. 여성 지위가 엄청 높아요. 그리고 명절 제사가 없기 때문에 설날 만두나 가족끼리 먹을 음식 좀 하고 외식이 대세죠.

  • 3. 주디톡톡
    '13.9.13 8:41 PM (175.223.xxx.51)

    중국에선 설날 그들말로 춘절과 5월 노동절 10월1일 건국연휴가 제일크고 청명, 추석은 3일 정도 휴가라고 보시면 되요. 제사는 광동일부빼고 안지내요. 저보고 한국드라마보면 제사지내고 절한다고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 4. ...
    '13.9.13 8:42 PM (118.42.xxx.151)

    유교 종주국(?)인 중국도 제사없고 명절 간소히 외식하는데...우리나라만 이게 뭡니까..
    치렁치렁 제사에 음식에 시어머니 유세에...

  • 5. ...
    '13.9.13 8:47 PM (118.221.xxx.32)

    두 나라 다 제사 없어졌고 중국은 대규모 이동은 하긴 합니다만 ..
    원래 중국은 남자도 집안일 음식 다 같이 해서 우리같진 않아요

  • 6. ....
    '13.9.13 8:47 PM (110.8.xxx.129)

    아무리 여기서 여자들끼리 침튀어가며 얘기해도 소용 없음ㅠㅠ
    진짜 우리나라 여성들 힘도 없고 인권도 바닥인가봐요

  • 7. 중국
    '13.9.13 9:26 PM (70.208.xxx.91)

    중국 본토는 공산권이래 변화되서 남녀평등이 이뤄줬지만 유교권에 있던 대만도 남녀평등인지 궁금하네요.
    중국 남자들은 모이면 요즘 반찬 뭐 해먹는지 얘기하잖아요. ㅎㅎ

  • 8. ...
    '13.9.13 9:37 PM (175.194.xxx.113)

    학생 시절에 일본으로 배낭 여행을 갔는데
    그 시기가 일본으로 치면 추석 명절 같은 오봉 연휴 기간이라서
    일본인들이 다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간이라 이용하는 교통편마다 혼잡했어요.
    몇 달전에 미리 예약해 두지 않았으면 아마 일본 현지에서 꼼짝 못하고 발 묶였을 거에요.
    우리나라만큼은 아니어도 일본에도 고향으로 귀성하는 명절 연휴가 있긴 있더라구요.
    근데 며느리들이 집단으로 명절 증후군, 명절 후유증 겪는 나라는
    아마 이 지구상에 우리나라 뿐일 듯 하네요.

  • 9. 남의나라에서 쓰다 버린 풍습 가져다가
    '13.9.13 10:05 PM (122.32.xxx.129)

    거기다 목메고 사는 게 우리나라 명절이네요.

  • 10. 지인이
    '13.9.13 10:16 PM (126.70.xxx.142)

    결혼해서 일본 살아요.

    설이며 일본의 추석이며, 시댁은 꼬박꼬박 가는 모양이더라고요.
    가면 음식 뭐하냐고 물었더니 "시어머니가 음식 주문해 놓으셔서 할 게 없어"

    스시 같은 거 주문해놨다가 시간 맞춰 배달오는거 먹고,
    설 전통 음식 같은 것도 미리 반조리 혹은 완전 조리된 거 사다가 시어머니가 오전에 미리 접시에 다 담아놓는대요.
    그걸 이 언니가 식탁에 내놓는 정도.
    식사 끝나면 녹차 내가거나, 과일 깎아 내놓는 정도.
    설겆이도 식기세척제로 돌리면 그만이라고 시어머니가 손대지 말라고 한대요.
    결혼 초기에 한국식으로 멋모르고 팔 걷어부치고 부지런 떨었더니 신랑이 시어머니 앞에서 그러더랍니다.
    "내 부인 함부로 사용하지마, 엄마"



    친척들은 놀러오면 식사 한끼 하고 녹차나 과일 혹은 디저트 먹고 얘기 좀 하다가 바로 집으로 간다네요.
    하룻밤 자고 가야 할 정도의 거리에서는 잘 오지도 않을 뿐더러,
    멀리서 어쩌다 오는 친척들은 대개 주변 호텔 잡아 묵고, 돌아가면서 잘 먹고 잘 놀다 간다고 전화 한통 넣고 끝.

    명절 스트레스 모르고 사는 거 하나는 정말 부러워요.

  • 11. ..
    '13.9.13 10:27 PM (211.246.xxx.226)

    명절 증후군 겪는 우리나라가 확 후진국 느낌이 드네요... 여자들 잡는 미개한 나라같은...

  • 12. 홍콩은
    '13.9.14 12:46 AM (1.36.xxx.227)

    홍콩 사는데, 추석 당일은 근무하고 다음날 하루만 휴일이에요
    홍콩 친구에게 왜 당일에 안 쉬냐 물어보니, 추석 저녁에 다들 모여서 저녁 먹고 늦게까지 노니까 다음날 쉰다네요
    말 되죠? ^^
    월병은 사서 먹고, 식사는 주로 밖에서 하니까 며느리 스트레스는 뭐...

  • 13.
    '13.9.14 1:57 AM (220.73.xxx.185)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로 음력은 거의 없어졌다고 보시면 되고요.
    설은 양력설 추석도 양력으로 비슷하게 지내는 날이 있다고 듣긴 했어요.
    그런데 한국처럼 요란하게 제사 지내고 이런게 아니라 명절 음식 해먹고 이정도라고 알고있고요.

    중국이야 춘절이라고 한국보다 더 요란하게 지내는 것은 아실 테고요.
    대대적인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죠.
    그런데 한국처럼 며느리 잡고 이런 건 아니고요.

    중국도 추석을 지내기는하는데 우리나라처럼 크게 지내지 않아요.
    월병이나 과일바구니 선물로 주고 받고 이정도로 끝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23 카우치소파 써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8 소파 2013/09/15 3,923
297522 내탓인데속상해서남탓하고싶은유치함 ㅜㅜ 7 속상해 2013/09/15 2,049
297521 우리 부부 사이는 몇점일까요(스압) 3 답답한밤 2013/09/15 1,887
297520 오페라의 유령과 위키드 중에 뭐 봐야좋을까요?? 13 브로드웨이에.. 2013/09/15 3,140
297519 댓 씽 유 두 4 지금 이비에.. 2013/09/15 1,312
297518 서울대 과학고 갔는 아이들..어릴때 부터 영특하고 똘똘하고 그랬.. 58 궁금 2013/09/15 22,491
297517 생활비 150 으로 살기 가능할까요 3 가난 2013/09/15 3,865
297516 체인질링에서 아들은 어떻게 납치된건가요? 2 .. 2013/09/15 1,940
297515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ㅜ 4 ㅜㅜ 2013/09/15 1,230
297514 공공장소에서 휴대폰 동영상 게임 소리 아무렇지 않으신가요? 4 아 시끄러워.. 2013/09/15 1,744
297513 임신 초기인데 숨 깊게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한데 10 ㅜㅜ 2013/09/15 11,148
297512 만화 검정고무신 애들 좋아하나요? 2 다른애들도 2013/09/15 952
297511 의료보험 연체.. 4 .... 2013/09/15 2,663
297510 딸아이의 이쁜 말 5 딸엄마 2013/09/15 2,258
297509 머리염색한 박진영 9 꽃할배? 2013/09/15 3,499
297508 요즘 다 긴팔 입고 다니세요? 1 ..... 2013/09/15 1,858
297507 하다하다...김한길에게 드레스코드까지 지정했네요 8 ㅋㅋ 2013/09/15 3,118
297506 밑에 "~~씨"라는 호칭에 대해서.. 남-녀나.. 3 라일락하늘 2013/09/15 1,759
297505 여주도 반찬으로 해 먹을 수 있나요? 9 햇볕쬐자. 2013/09/15 2,232
297504 어제도 울고 오늘도 울고 내일도 울것이고 18 ㅇㅇ 2013/09/15 3,997
297503 깡마르고 길죽길죽한여자는 동글동글한 통통남 좋아하나요? 7 소개팅 2013/09/15 3,083
297502 네이비블라우스. 코디조언좀용. 1 dksk 2013/09/15 2,390
297501 제가 예민한걸까요? 2 숲속 2013/09/15 873
297500 역사교과서 7종 필자 "교육부 수정지시 안 따르겠다&q.. 교육부꼼수에.. 2013/09/15 885
297499 아이폰에 음악을 다운 받고 싶은데요 4 나나나 2013/09/15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