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

표창원 국가적 문제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3-09-13 19:43:37

野 법사위 “채동욱 제거 권력음모, 공안정국 시작”

심상정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표창원 “국가적 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사건에 대해 13일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정의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으로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원세훈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황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의 검찰 흔들기의 결과”라며 “모처럼 검찰독립이 뿌리내리려는 시점에 검찰총장을 흔들어서 옷을 벗기는 것은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길들이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가 어떤 경위로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더욱이 검찰이 한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을 조사하는 중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논평을 내고 “청와대-국정원-조선일보로 이어지는 커넥션이 자신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검찰총장을 손봐줬다는 세간의 의혹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근혜 정권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실상의 ‘친위쿠데타’로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심 대표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검찰총장후보추천제에 의한 첫 검찰총장이 불과 5개월 만에 이런 식으로 물러나게 되는 것은 검찰의 독립성 및 중립성 강화를 다시 원점으로 회귀시키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국정원 댓글사건 발생 일부터 추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채동욱 총장 사퇴 - 국정원 3가지 사건 관련성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표 전 사건은 3가지 사건으로 “1. 대선개입 원세훈-김용판 사건 2. NLL 대화록 실종사건 3. 이석기 사건”을 꼽은 뒤 “모두 연결되며 검찰 태도에 따라 정권 명운 걸려”있다고 관련성을 추정했다. 이어 그는 “‘혼외자’ 빌미 몰아내고 말 잘듣는 총장 앉히려?”라며 “사실이면 국가적 문제”라고 개탄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3.9.13 7:4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83

  • 2. 갱스브르
    '13.9.13 7:44 PM (115.161.xxx.27)

    항상 박근혜의 손은 깨끗...

    대신 칼 잡아주는 이가 너무 많다...

  • 3.
    '13.9.13 8:34 PM (211.36.xxx.175)

    슬프네요.

  • 4. 유신
    '13.9.13 9:18 PM (70.208.xxx.91)

    유신독재시대로 돌아갔네요. 거꾸로된 역사.
    박근혜 친위 쿠데타네요 심상정님 말씀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010 퇴근하는 황교안 법무 입가에 미소만 7 원대로 2013/09/13 1,635
298009 육영수도 이미지에 비해 자식교육은 진짜 엉터리였던 듯.... 38 ㅉㅉ 2013/09/13 10,496
298008 애키우고 10년흘러 2 훅~ 2013/09/13 1,600
298007 뽀빠 다리미판 써보신분들이요 8 다리미판 문.. 2013/09/13 4,146
298006 내가 개를 키우며 달라진점 7 2013/09/13 3,224
298005 기간제교사는 계약이 끝나면 학교를 떠나나요 2 2013/09/13 2,565
298004 지난 번 어떤 분이 스마트폰 어플 추천한 글 있었는데 혹시 기억.. 2 ㅇㅇ 2013/09/13 1,687
298003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거라네요(펀글) 8 강쥐 2013/09/13 3,654
298002 강아지가 응아 자주하는거 건강하면 문제 없는거겠죠? 2 . 2013/09/13 1,798
298001 자동차등록증 분실 문의 2 빨강머리앤 2013/09/13 1,954
298000 너무 힘들고 괴로워도 아이 때문에 웃게 되네요. 4 ... 2013/09/13 2,397
297999 선물받은 사과.. 백설공주 2013/09/13 1,654
297998 코스트코에 밀레 롱패딩이있던데.. 3 .. 2013/09/13 5,986
297997 시어머님이 카카오톡에 친구로 떳어요! ㅜ 11 허걱 2013/09/13 5,482
297996 이번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는 5 나가라, 김.. 2013/09/13 2,890
297995 꽃할배 신구 할아버지 1 .... 2013/09/13 3,195
297994 문자메세지 차단할수 없나요 2 휴대폰 2013/09/13 7,483
297993 버스커 장범준 축가 너무 좋네요. 빰빰바밤 2013/09/13 1,758
297992 뽐뿌에서 핸펀 사려다 늙어뒈지겟어요 19 ㅡㅡ 2013/09/13 5,190
297991 강쥐췌장염아시는 분 계시나요? 3 아파 2013/09/13 1,769
297990 일본원전 보면 예언한거생각나요 9 2013/09/13 4,025
297989 날씨 너무 덥네요. 5 아휴 2013/09/13 2,621
297988 레알 비명 나오는 60가지 경우 우꼬살자 2013/09/13 1,498
297987 채동욱 사태’ 기름부어…촛불 “국정원을 내란죄로 고발한다 8 3만여 참여.. 2013/09/13 2,609
297986 카더라 좀 퍼나르지 맙시다 10 hayyu 2013/09/13 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