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

표창원 국가적 문제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9-13 19:43:37

野 법사위 “채동욱 제거 권력음모, 공안정국 시작”

심상정 “청와대-국정원-<조선> 커넥션 의혹 힘실려”…표창원 “국가적 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 사건에 대해 13일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당‧정의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으로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원세훈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황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국정원의 검찰 흔들기의 결과”라며 “모처럼 검찰독립이 뿌리내리려는 시점에 검찰총장을 흔들어서 옷을 벗기는 것은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길들이려는 음모”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지시가 어떤 경위로 이루어졌는지 우리는 철저히 따질 것”이라며 “더욱이 검찰이 한참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국정원을 조사하는 중에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주목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도 논평을 내고 “청와대-국정원-조선일보로 이어지는 커넥션이 자신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는 검찰총장을 손봐줬다는 세간의 의혹은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박근혜 정권에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사실상의 ‘친위쿠데타’로 봐야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심 대표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검찰총장후보추천제에 의한 첫 검찰총장이 불과 5개월 만에 이런 식으로 물러나게 되는 것은 검찰의 독립성 및 중립성 강화를 다시 원점으로 회귀시키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국정원 댓글사건 발생 일부터 추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온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트위터에서 “채동욱 총장 사퇴 - 국정원 3가지 사건 관련성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표 전 사건은 3가지 사건으로 “1. 대선개입 원세훈-김용판 사건 2. NLL 대화록 실종사건 3. 이석기 사건”을 꼽은 뒤 “모두 연결되며 검찰 태도에 따라 정권 명운 걸려”있다고 관련성을 추정했다. 이어 그는 “‘혼외자’ 빌미 몰아내고 말 잘듣는 총장 앉히려?”라며 “사실이면 국가적 문제”라고 개탄했다

IP : 115.126.xxx.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
    '13.9.13 7:43 P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083

  • 2. 갱스브르
    '13.9.13 7:44 PM (115.161.xxx.27)

    항상 박근혜의 손은 깨끗...

    대신 칼 잡아주는 이가 너무 많다...

  • 3.
    '13.9.13 8:34 PM (211.36.xxx.175)

    슬프네요.

  • 4. 유신
    '13.9.13 9:18 PM (70.208.xxx.91)

    유신독재시대로 돌아갔네요. 거꾸로된 역사.
    박근혜 친위 쿠데타네요 심상정님 말씀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202 초등 일학년들은 다 귀여웡 14 이모아줌마 2013/10/21 2,084
310201 검찰 국정감사 오후 감사 지금 시작 하네요 재밌어요 꼭 보세요 2 국정감사 2013/10/21 464
310200 생중계 - 서울고검 오후 국정감사 속개, 국정원 수사관련.. 1 lowsim.. 2013/10/21 422
310199 '사랑플러스'라는 봉사단체 아세요? 5 opus 2013/10/21 1,820
310198 운동 후 뭘 먹어야 할까요? 4 추천부탁드려.. 2013/10/21 1,141
310197 아이핀인증 너무 짜증나네요. 1 짜증나요 2013/10/21 1,264
310196 운동에 심취해있었는데 허리 디스크래요ㅜㅜ 6 이럴수가털썩.. 2013/10/21 1,903
310195 강사 초청하면 강사가 속한 회사로 강사비 지불하나요? 3 경리 2013/10/21 574
310194 공기업 대리vs 로스쿨 진학 조언 구합니다. 18 ... 2013/10/21 6,839
310193 냉장고는 왜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는 걸까요? 18 예비신부 2013/10/21 3,457
310192 아도브플레시플레이어 깔고 나서 오류가 나서 컴을 못하겠어요 7 rrr 2013/10/21 1,603
310191 미간 주름 신경쓰여요 19 유봉쓰 2013/10/21 6,115
310190 실용음악학원 혹은 보컬학원 추천해주세요 (분당) 4 노래는즐겁다.. 2013/10/21 1,015
310189 미용학원 다녀보신분 계세요? 2 조언절실 2013/10/21 891
310188 고3 아들이 하루걸러 설사해요 ㅠㅠ 16 도와주세요 2013/10/21 2,823
310187 방사능 위험 음식에 시금치도 포함되나요? 2 가을 2013/10/21 1,526
310186 4~50년대생의 대한민국 역사의 일군들이 물려준 유산... 불타는피아노.. 2013/10/21 332
310185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중간에 변경이 안되요?? 1 아이허브 2013/10/21 3,781
310184 본능적으로 동심 파괴 할 뻔 우꼬살자 2013/10/21 475
310183 오늘 하늘을 보니 가슴이 설레이네요. 4 하늘 2013/10/21 567
310182 대중목욕탕에서 물건 조심하세요. 10 ..... 2013/10/21 2,352
310181 2년아파트 벽지훼손됐는데요ㅜㅜ 10 세입자 2013/10/21 1,900
310180 간절기 위가 안좋은 사람에게 좋은 음식? 1 .... 2013/10/21 1,050
310179 남자동창...이거 연락피해야하는거죠? 2 청이맘 2013/10/21 2,118
310178 삼천만원이 생겼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어떻게 할까.. 2013/10/21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