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착하다, 순진하다, 소심하다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며칠전에는 사장님이 "xx씨 사람들한테 사기 많이 당할것 같으니 엄마옆에 꼭 붙어있어~ " 이러고,,
다른 직원은 "일은 못하는데 사람은 착하다" 라고 막말하며
우리언니는 "머리는 좋은데 사회성이 부족해"..라네요~
제 나이 10,20대도 아닌 30대 중반이거든요~~
저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도 저를 편하게 대하다 못해 좀 더 친해지면 함부로 대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부터가 사람들 눈치를 잘 봐요~ 자신감도 너무 부족하고
친한 동생이랑 둘이 대화하다 내가 웃으니까 그 동생이 "웃~~어?" 이러는데 짜증이 확 솟았는데 거기다 아무말도 못하고..휴..
운동하러 다니는데 선생이 어제 집에서 연습 좀 하셨어요? 그러길래 네 조금 했어요 그랬더니 "뻥치시네" 이러는거예요
그 선생은 남잔데 20대중반이거든요? 근데도 저렇게 함부로 대하네요?
이번에 새로 취업한 회사에서도 사장님 빼면 제가 제일 나이가 많거든요~
근데도 어린 사람들 눈치를 보고 있어요
점심 먹고 회사로 들어갈때 한 직원이 택시를 타고 가쟤요.. 저는 머뭇머뭇 거리고 있는데
다른 직원이 버스로 가자고..그래서 전 아무말도 못하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갔어요
암튼 매사에 이런 식이예요
제가 갑에 위치에 있는 옷가게나 미용실..등등을 가도 점원이 짜증내거나 성의있게 안해주는 경우를 가끔 당해요
근무할때도 다른 직원들이 저한테만 짜증을 낸다거나..하는 그런일? 그런데도 저는 아..내가 잘못했나보다..하고
암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네요
근데 만만한 남자친구나 엄마..한테는 또 말 막합니다.
그러는거 봐서는 제가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닌데...
남들앞에서는 착하게 보이고 싶은게 있나 봅니다.
저 진짜 문제 많은거죠?
이런 소심하고 남눈치보고 내성적인 성격..착한사람콤플렉스 이제는 고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