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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13-09-13 14:51:21

30후반~40 초반의 커플이예요. 둘다 돌싱이구요.

2년째 만나는 중인데 둘 다 부모님께 만나는 사람 있다는 거 말씀드렸지만(어른들은 만나지 않았어요)

결혼은 아직 정한 거 아니예요.

남자는 결혼을 서둘고 여자는 느긋해요.

여자는 앞서 결혼에서 데인 게 있어서 결혼 안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예요.

 

남자가 만나는 여자가 있다는 걸 아시는 남자쪽 어머님께서 김장김치를 주시는데

새김치는 아니고 묵어서 맛이 들었고, 새로 김장할 때쯤 주세요.

김치냉장고 비운다는 의미도 있을 거고

여자가 김치 맛있다고 하니(남자가 말을 전함) 챙겨 주시는 것도 있을 거예요. 

남자는 본가에 1년에 두 세번 가고 가면 쌀, 콩, 깨 이런 거 여자 갖다 주라며 챙겨 주신대요.

여자는 잘 받아서 감사하게 먹고 있구요.

남자가 이런 것들 가져오면 고맙고 수고했다고 밥도 거하게 사고 엉덩이도 팡팡 두드려 주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대신 전해 달라고 말해요.

직접 인사드리면 둘 사이가 공식적이 되어 버리고

남자와 결혼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괜히 더 궁금해 하시게 하고 기대감만 드시게 하는 건 아닌지

조심스러워서 직접 통화는 꺼려요.

남자는 장남이고 부모님의 기대가 큰 사람이라 여자는 아직 남자쪽 부모님과 직접 교류하는 건 삼가하고 있어요.

다만 남자가 본가에 갈 때는 할머니 드릴 고급과자 같은 거 사주면서 갖다 드리라고 하는 정도예요.

할머니께서 올봄에 돌아가셔서 여자는 이젠 선물을 할머니께 드리진 못해요.

 

이번 추석에 남자가 본가에 갈 때 빈 김치통을 가져가는데 답례도 없이 맨손으로 보내질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노골적인 선물은 오해의 소지도 있고

(아들이 언제 재혼하나 눈 빠지게 기다리심, 아들 만날 때마다 만나는 여자 데리고 오라고 닥달)

확대해석은 안하시면서 고마움은 전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남자는 별신경 안써도 되고 본인이 현금으로 드린다는데

그것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고... 선물 하는 게 좋겠죠?

한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연세는 60~70 이시고 두 분 다 건강하고 착하실 것 같은 농촌노인이예요.

선물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0.103.xxx.2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3 2:54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결혼할 일이 부담스러우면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잘해 드리는 건 나중에 결혼하고 해도 되어요
    남자분에게도 태도를 분명히 하셔야 겠어요
    희망고문 하시면 안되죠

  • 2. ㅇㅇㅇ
    '13.9.13 3:00 PM (218.238.xxx.159)

    결혼약속된사이아니면 아무것도 서로 안주고 받는게 좋아요
    나중에 말도 나고 시끄러워져요

  • 3. 결혼 아주 신중 하신것 같은데
    '13.9.13 3:01 PM (180.65.xxx.29)

    남자분에게도 분명하게 말하시고 김치도 받지 말고 선물도 드리지 마세요
    원글님 하는것 보면 결혼을 신경 쓰는것 같은데도 글은 아니라 하고 그렇네요

  • 4. 나무
    '13.9.13 3:02 PM (121.168.xxx.52)

    여자는 잘 받아서 감사하게 먹고 있구요...

    이 자체가 이미 희망고문인데요

  • 5. ...
    '13.9.13 3:02 PM (112.220.xxx.100)

    이미 남자쪽에선 며느리감이다 생각하고 계신것 같은데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으면 남자한테 확실하게 말을 하세요
    이것저것 주는것도 받지 마시구요..
    2년 만났으면 어느정도 판단이 설텐데..
    결혼 안할꺼면 남자 놔주세요...
    윗님 글처럼 희망고문 하지말구요.........

  • 6. 원글쓴이
    '13.9.13 3:02 PM (210.103.xxx.254)

    남자는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만
    여자는 결혼에 대한 약속은 못한다고 했고
    서로 싫지 않으면 당분간 만나보는 걸로 했어요.
    그런데 둘다 평생 만날 사람이라는 것에는 동의해요.

    여자는 '시집'이라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결혼이라는 것으로 자신을 구속하게 되는 걸 경계해요.

  • 7. 그럼 단호하게
    '13.9.13 3:05 PM (180.65.xxx.29)

    결혼은 안한다고 하세요 시집에 트라우마 있는 사람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듯 또 결혼해도 불화가 날수 있고 남자 잡고 있지 말고 헤어지세요
    뭔 평생 만날 사람 타령 하시는지

  • 8. ,,,,,,,
    '13.9.13 3:06 PM (119.203.xxx.187)

    어떤 사이든 빈통을 보내는건 예의가 아니지요.
    처음부터 안받았으면 더좋았겠지만요.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가벼운 선물(?)이라도 보내셔야지요.

  • 9. ..
    '13.9.13 3:11 PM (121.168.xxx.52)

    여자는 결혼 생각이 없는데 평생은 만날 사이다?
    남자가 딴 여자랑 결혼해두요?

  • 10. 차차차
    '13.9.13 3:11 PM (61.74.xxx.225)

    상대방이 결혼을 원하는데 나는 결혼 생각이 없으면... 상대방에게 결혼생각 없다고 하고 그만 만나야 하지 않나요...

  • 11. ..
    '13.9.13 3:13 PM (121.160.xxx.196)

    여자분은 혼자 있는것은 심심하니까 남자 하나 그냥 심심풀이로 만나는 거에요.
    결혼은 하기 싫고 보호는 되고 즉 의무 없이 권리만 누린다는거죠.
    죽어도 안놔줄걸요. '누가 가지 말래? 가고 싶으면 가라구'그러면서 옷자락 꼭 잡고 있는거죠.

    10년 그렇게 끌더니 탁 놔버리더군요.

  • 12. 원글쓴이
    '13.9.13 3:18 PM (210.103.xxx.254)

    제가 덜 적은 부분이 있네요.
    남자는 부모님께 결혼은 몇 년안에는 안할 거고 그냥 가볍게 만나는 중이다 라고 얘기하는데
    (진지하게 생각하시면 결혼을 종용하시니 기대하지 마시라고)
    아마 순박한 어르신들이라 어쨋든 챙겨주시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첨에 제가 받았을 때도 달라고 한 거 아니고 작년 추석 때 김치를 두 통 받아 왔더라구요.
    이혼한지 몇 년이나 되니 집안 어른들이 만나는 여자가 없냐 하도 물어서 귀찮아서
    그냥 만나는 여자가 있다고 가볍게 대답했는데 어머님이 김치 두통을 싸주시면서
    한 통은 그 여자 갖다 주라 하셨다네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거절할 수도 없고 갑자기 김치가 생겼고
    인사치레로 맛있게 잘 먹었다 전해 달라 한 것이 다음 설 때 또 한 통 보내시고(또 주실 줄 몰랐음)
    더불어 쌀, 콩, 깨도 한 봉지씩 덩달아 왔네요.
    양이 많지는 않지만 직접 농사 지으신 거니 거절할 수도 없고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는 거죠.
    안 받았다고 해서 남자가 뭘 할 수 있는 것들도 아니고.

    지금 빈 통 보내는 것은 지난 설 때 받은 거 보내는 거예요.
    말씀들처럼 이젠 김치 가져오지 말라 얘기해야겠어요.
    그래도 뭔가 보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 13. 어쨌든
    '13.9.13 3:21 PM (122.32.xxx.159)

    여자가 결혼할 생각이 없으면
    놔줘야죠.

    먹을건 다 받아먹고
    잘 가져왔다고 궁디 팡팡쳐준다고 했나요?

    정말 이기적입니다.

    결혼생각없는 남자를 만나야죠.

  • 14. 원글쓴이
    '13.9.13 3:28 PM (210.103.xxx.254)

    제가 댓글 쓰는 동안 또 글들이...ㅠ

    결혼여부는 처음 만날 때부터 여자는 결혼은 보장 못한다라고 분명히 말했고
    남자는 서로 좋은 사람 만날 때까지만 만나고
    어차피 서로 돌싱인데 좋은 사람 나타났을 때 서로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
    만나다 싫어지면 헤어지면 되는 건데
    재혼생각이 없다고 처음부터 이성 만나는 것조차 거부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니냐는 설득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게 1년이 넘었네요.

    평생 만날 사람이라는 건 지금 서로의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고
    어느 쪽이든 다른 사람이 생기면 그만 만나야지요.

    제가 글을 분명히 적지 않아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15. 우선
    '13.9.13 3:31 PM (58.78.xxx.62)

    서로 정확하게 해둬야 할 것들이 많은 거 같아요.
    사귄다고 꼭 결혼해야 한다는 법은 없는데 결혼 안할꺼면 놔줘라 마라는 아닌 것 같구요
    사람이란게 사귀다보면 결혼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만났어도 만나다보면
    또 결혼은 생각하지 않게 되기도 하고
    그건 두사람이 만나면서 더 생각해봐야 할 문제고.

    공식적인 어떤 사이로 상대편 부모님께 인식되어 지는게 싫으시다면 뭐든 깔끔하게
    대처하세요. 작은 거라도 받게 되면 이미 공식적인 사이가 되는 것이기도 해요
    상대방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겠어요.

    이번에 뭔가 답례를 하시되 남친분께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작은거라도 자꾸 받는 거 부담되니까 잘 정리해 달라고.

  • 16. 원글쓴이
    '13.9.13 3:44 PM (210.103.xxx.254)

    위에 우선님 말씀이 바로 제가 생각해 오던 부분이예요.
    저의 고민을 저보다도 더 잘 콕 찝어 주셨네요.

    사실 첨에 김치 받았을 때 당황했고 이거 받아도 되는 건지 아닌지 고민했어요.
    제가 안 받으면 남자가 이거 넣어둘 곳도 없고 버린다고 해서 여자는 얼결에 받게 되었는데
    인사치레로 맛있게 먹었다 한 것이 또 주실 줄은 몰랐었어요.

    저도 사실 이 남자와 결혼을 하고 싶어요.
    그러나 제 마음이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아직 해결이 안된 거죠.
    결혼할 마음이 아니면 만나지도 마라고 하시는 글들에
    결혼약속도 못하면서 만나는 것도 잘못된 것인지
    제가 만나는 자체가 정말 잘못된 것인지 혼란스러워요.

  • 17. ㅎㅎㅎ
    '13.9.13 3:45 PM (14.39.xxx.116)

    여자남자 바뀌었으면 무지무지 욕먹었을거 알고 계시죠?? 남자가 결혼 안해도 좋다고 완전히 동의하면 모를까 지금은 남자랑 그쪽 부모님들이 좀 안쓰럽네요^^ 정답은 본인이 알고 계시겠죠

  • 18. 그런데
    '13.9.13 4:03 PM (112.153.xxx.137)

    이미 글에서도
    남자는 결혼을 하고 싶어한다고 적혀있잖아요

    여자는 아니고
    그럼 남자하고 안만나야지요
    어장관리도 아니고

  • 19. .....
    '13.9.13 4:11 PM (180.70.xxx.11)

    저라면 사과/배 같은 과일 정도 보낼 것 같아요
    남자한테는 잘 이야기 해서 좀 부담되니까 앞으로는 안 받았음 좋겠다고 잘 얘기하세요

  • 20. 원글쓴이
    '13.9.13 4:17 PM (210.103.xxx.254)

    제가 궁금한 건 선물에 대한 거였는데
    저도 글 쓴 김에 정확하게 제 상황과 행동을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댓글 쓰게 되네요.

    남자는 저와 결혼 하고 싶지만 안해도 상관없고 그냥 좋은 사람 만나는 것으로 족하다고 말했어요.
    저는 결혼하고 싶지만 미래를 장담할 수 없고
    전남편도 결혼 전엔 좋은 사람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안 좋아진 기억이 있기에
    이 남자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결혼은 보장하지 못한다고 못 박은 것이구요.

    이런 상황도 희망고문이라 할 수 있나요?
    저는 오히려 남자에게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김치 받은 건 첨부터 거절할 것을 잘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제 의사도 묻지 않고 덜컥 받아온 남자도 잘못이 있다 생각이 들지만 이제 와서 어쩔 수 없고...
    이젠 안 받을 거예요.

  • 21. 샤랄
    '13.9.13 4:19 PM (125.252.xxx.59)

    선물 문의글에 왜 만나냐마냐 따지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요
    답변이라도 하면서 말하던지 하여튼 논점 흐리는 사람들 많네요

    남자한테 얘기해서 안받게 하구요 윗님 말씀처럼 선물은 과하지 않은 과일좋네요

  • 22. 우선
    '13.9.13 4:29 PM (58.78.xxx.62)

    그리고 이번에 과일이든 뭐든 먹거리로 답례 보내시고 남친분께 김치든 뭐든 받아 먹는게
    조심스럽고 불편해서 싫다는 표현 잘 하세요.
    그래도 상대편 부모님이 상관없이 챙겨 주시기도 할거에요.
    아들이 이러저러 해서 받는 거 불편해한다..해도 부모님 입장에선 혼자된 아들이 여자친구 만나고
    있다하니 그냥 막 챙겨주고 싶은 그런 심리죠.

    정말 신경쓰지 않게 깔끔한 상황을 원했다면 양가에 남친이나 여친에 대한 얘기를 일절
    말하지 말았어야 이런 고민되는 상황들이 안생기는 건데
    이미 알게되면 아무리 깔끔한 상황 만들고 싶다해도 어려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상대 부모님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냥 챙겨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행동하시는 걸꺼고요.
    남친분께 잘 말씀하셔서 마음 불편한 상황이 더이상 안생기면 좋은 일이지만
    그래도 계속 챙겨주신다면 그냥 작은 답례 정도 하시면서 관계 유지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요.


    아무래도 이미 결혼하고 이런저런 경험을 하신 상황이니 더 조심스러운 거 이해가 되고요.
    재혼이라는 건 초혼보다 더 신중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쉽게 결혼을 생각하기 어렵죠.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래서 더 신중해야 하고 더 알아봐야 할 것들도 많은 것 같고요.
    남친분이 원글님과 잘 맞고 결혼도 생각하게끔 하신다면 하나 하나 잘 살펴보시고 남친분의
    식구들도 잘 파악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은데요.

    저는 예전에 부모님들이 결혼할 상대방 집안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 하셨을때 무지 화냈거든요
    뭐 그런 걸 알아보냐..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리고 저 연애할때도 정말 결혼할 사람 아니면 서로 얼굴 보이고 뭐 하는 거 싫고 부담되고
    깔끔한 거 좋아해서 남친하고만 만나고 그랬었는데
    결혼하고서 후회 많이 했어요. 그 집안 분위기나 시댁 식구들을 알려면 직접 부딪혀 보기도 하고
    좀 그랬어야 하는데 전혀 그런 거 없이 남친하고만 좀 만나다 결혼하고 보니 시댁 집 분위기도
    시부모님도...정말


    결혼하고 3년동안 참 많은 경험을 했는데 지금은 그냥 저냥 살긴 하지만
    결혼전에 깔끔한 거 생각하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생각지 못했던 게 후회되기도 했어요.

  • 23. ...
    '13.9.13 6:14 PM (58.226.xxx.146)

    순박한 분들이라 김치 주신거라고 생각 하지 않아요.
    빨리 결혼하라는 압박하면서 주신 것같아요.
    저는 남편만 아니면 안보고 싶은 .. 성격 못되고 하는 행동은 더 못된 시어머니 때문에 나쁜 사람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온전히 나쁜 쪽으로만 보자면 그 김치와 농작물류 절대 받지 마세요.
    그 남자분하고 나중에라도 결혼하시게 되면 그동안 받아먹고 어쩌고한거 다 족쇄가 돼요.
    이번에 김치통 들려보내면 또 추석 때 맞춰서 보내는거고
    거기에선 뭐 또 보내라는걸로 알거고.
    아예 통을 보내지 마세요.
    보내더라도 명절 지나고나서 김장하기는 전에 남자친구네 집에만 두시고요.
    재혼인 경우라서 어른들은 더 쉽게 생각하실거에요.
    아가씨도 아닌데 재고 있다고.
    빨리 합쳐서 역할에 맞는 할 도리 안하고 자기들만 좋게 연애만 한다고.
    나쁜 성격인 사람이 나쁘게 말한거 듣고 옮긴거라 좀 그렇긴 한데..
    그남자분의 부모님이 안그렇더라도 주위에 말많고 저렇게 말하는 늙은 친척은 있기 마련이니
    깔끔하게 선 긋고 좋은 관계로 지내세요.
    결혼에 대해 신중한 님 마음은 십분 이해해요. 동감해요.
    그 마음까지 침범당하면서 어른들 하시는 행동에 맞춰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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