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TV 없는경우..

콩쥐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13-09-13 10:19:28

집에 TV를 과감히 없애신분 생활하기 어때요?

아이들을 위해서 TV 없앨까싶은데..

참..고민되네요..

IP : 58.87.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수리오남매
    '13.9.13 10:22 AM (58.232.xxx.182)

    몇달전에 텔레비젼 없애버렸는데요.
    무지 심심할것 같았는데 텔레비젼 없어도 책 읽고 노래듣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그런대로 괜찮네요.

  • 2. ㅡ,ㅡ
    '13.9.13 10:24 AM (203.249.xxx.21)

    저희 같은 경우는 아무 지장없어요...

    다만 인터넷이 있으니...아이는 보고 싶은 건 다 보네요...ㅜㅜ

  • 3. 티비를
    '13.9.13 10:28 AM (211.36.xxx.75)

    티비가 너무 비싸고 새거라서 없애지는 못하고 플러그 빼 놓고 아이들한테 고장났다고 했어요
    그렇게 지낸지 이년이네요
    티비 없으니까 책보거나 공기놀이하고 딱지치기 하고 수다 떨며 노네요 초딩 남매
    너무 만족해요
    dvd로 영어공부 못하는 거 빼곤 만족해요(오디오에도 라디오소리에도 귀 솔깃 너무 좋아하네요)

  • 4. 티비
    '13.9.13 10:29 AM (14.55.xxx.30)

    저희 집 없앤지 몇년 되는데요. 일단 집이 너무 조용해서 좋구요.
    또 요즘은 티비 없어도 인터넷으로 재밌는 것은 다운 보니까 그렇게 심심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면 광고를 안보게 되어서 식구들이 음식점이나 영화관에서 광고 나오면 재밌다고 넋을 놓고 봐요. 꼭 시골에서 도시 구경 온 사람들처럼요.

  • 5. 예외
    '13.9.13 10:39 AM (112.217.xxx.67)

    아이가 유치원생이거나 초등 저학년이면 티비 없어도 괜찮아요. 7살 딸아이는 티비 없어도 혼자 그림그리고 책보고 잘 놀았어요.
    그런데 고학년인 큰 애는 인터넷이나 디엠비 몰래 봐요.
    그래서 없앤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책읽고 집안일 하고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 멍때리고 천장보고 누워있고요.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니 주말 낮에는 집에서 잠자는 횟수가 늘어나구요.

    사람들 만나면 소소하게 웃는 게콘 유머 코드에 대해 반응이 없어 저만 사람들이 무슨 말 하나 쳐다보고 있고, 뉴스나 날씨 이런 거 인터넷 말고 티비로 보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정규채널만 나오게 유선 없애고 살아요. 티비 수신료만 내구요.
    엄마, 아빠가 단호한 성격에 학구파이거나 차분하고 조용한 스탈 아니고서는 없애는 게 꼭 능사만은 아니더라구요.
    인터넷으로 보면 눈도 아프고 쉬 피로해지고 ... 티비 같이 리모콘 잡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보고 싶은 거만 보는 장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찾아서 보는 것도 스트레스더군요.

  • 6. 난시청
    '13.9.13 10:57 AM (211.210.xxx.62)

    난시청지역이라 우연히 캐이블이 끊긴후 3년간 TV를 못보고 살았어요.
    중요한 경기 있는 날은 네비게이션 떼어다가 보고 PC 이용하고 그랬어요.
    별로 불편하거나 시대에 뒤쳐진다거나 하는건 없었는데
    다시 시청하고서는 너무 좋더라구요.

    사실 현대시대에 편리한 기기 중의 하나가 바로 TV라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보는건 아니라 생각하지만 나가서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고 집에서 PC로 놀로 스마트폰으로도 놀고 그러듯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락거리라 생각해요.
    가격대비 훌륭한 가전제품 중 하나에요.

  • 7. 파란하늘
    '13.9.13 11:12 AM (113.216.xxx.231)

    tv 없앴는데 전혀 불편한 게 없어요.
    싱크대 앞에 tv가 있는데 식탁에 앉아 시청이 가능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전 주로 저녁식사준비하면서 보고 신랑은 축구하는 날이나 보고 싶은 거 있을때만 봐요.
    좋은 점은 쇼파에 앉아 의식 없이 tv를 보는 일이 없어졌어요.
    특히 주말이나 저녁시간 편하게 앉아 있다보면 그냥 tv를 보고 있을때가 많잖아요.
    그 시간에 음악을 듣거나 책을 보게 되고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그리고 원래 tv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전기세 줄어든 게 보여요.

  • 8. 저요저요
    '13.9.13 11:29 AM (211.182.xxx.2)

    고등,초등 아들 둘 엄마예요.
    저희는 없앤지 - 정확히 말하면 TV수신료 안낸지 - 4~5년 됐어요.
    수신료랑 아파트 단체 유선비를 안내니까 돈 만원은 일단 절약되구요.
    TV수상기는 안방에 있어요. DVD때문에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꼭 봐야 생방으로 봐야 될 경우에는 컴퓨터로 실시간ON 보면 되거든요.
    데스크탑 모니터가 24인치라 화면도 크고 좋아요.
    좋은 다큐멘터리나 좋은 방송은 시간날 때마다 찾아 보고 있어요.

    딴 길로 샜지만....
    일단 TV없으면 가족간에 말이 많아지게 돼요.
    단, 모든 가족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티비대신 라디오를 많이 듣게 됩니다.
    거실에는 항상 클래식 주파수에 맞춰놓고 부엌에는 일반 주파수를 맞춰놔서 뉴스나 연예기사 등 접하게 됩니다. 그러니 청각이 예민(?)해지는 것 같고 늘 클래식을 들으니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도 클래식을 늘 접하게 되니 음악회라든가 지루할 것 같은 국악 가락에도 익숙해집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유행프로그램이라든가 연예가 소식을 몰라 혹시 왕따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되는게 외식이나 다른데서 티비를 볼 기회가 있으면 집중(?)해서 보기때문에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짬짬이 학교에서도 매체를 이용한 수업도 하고 선생님들이 유행가요도 많이 틀어주시고 친구들이 얘기하는 것도 더 집중해서 듣게 되고.....저희집 경험담입니다. 하여튼 집중력이 놓아진것 같애요. 학계에는 발표되지 않았게지만 ㅎㅎ

    일주일 중 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가 개그콘서트인데 큰 아이 시험기간에는 자연스럽게 안 보는 걸로 의견이 모아졌는데, 시험 끝나면 또 개콘보는 재미도 생기고 그런 식으로 시험에 대한 보상(?)을 해 줍니다.
    저도 맞벌이인데, 티비가 없으면 퇴근 후에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들 많이 하세요.
    퇴근 후 얼마나 바쁜데요..저는 직장맘들이 티보보고 할 시간이 나는지 제가 다 물어보고 싶어요.
    제가 일손이 느려서일수도 있지만요.
    젊은 사람들 중에 의외로 조용한 걸 못 견디거나 습관적으로 집에 들어가자 마자 티비부터 튼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할머니할아버지들처럼요 ㅜㅜ

    장점은 경제적이고(수신료,유선방송료,전기세), 확실히 가족간에 대화가 많아지고 풍부해지고, 책을 읽을 여유가 생기고(어른,아이 다...), 공부할 시간이 늘어나고, 영화보러 극장에 자주 가게 되고(이건 비경제적이랄수도 있지만...), 그래서 또 다시 대화거리가 많아지고 가족간 유대관계가 좋아지고....이렇게 선순환됩니다.
    시간이 많아지니까 소소하게 아날로그식으로 놀 거리가 늘어납니다.
    - 이상 저희집 사례입니다. 그래서 저는 강력 추천합니다.

  • 9. 영화
    '13.9.13 9:14 PM (210.117.xxx.209)

    티브이가 있지만 거의 틀어있지 않아요 위치도 안방에 넣어두었구요 없애지 못하는건 큰화면으로 가족이 다같이 영화보는걸 좋아해서요
    어릴때부터 티브이를 잘 안틀어주어서 애들도 안찾아요 단 고학년되면 친구들 사이에서 연예인이나
    예능프로 얘기할때 소외되기도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 10. ..
    '17.3.27 12:45 AM (210.178.xxx.230)

    tv 없는 거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821 올해 5월생이면요 1 .. 2013/12/26 397
334820 빨간 스웨터에 어울리는 매니큐어? 5 살빼자 2013/12/26 927
334819 전 이 게시판 굉장히 따뜻한 곳이고 좋은 말 많이 해주는 곳인 .. 5 .... 2013/12/26 873
334818 소금 후추 각종향신료 써보신거 중에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3/12/26 1,124
334817 고양이 한테 완전 겁먹었어요....너무해 ㅠㅠ 27 aaa 2013/12/26 3,425
334816 사망자 금융조회 신청시에... 4 .... 2013/12/26 2,850
334815 코레일 직원 뽑는다는 것을 보니 마치 군사작전하는 것처럼.. 1 .... 2013/12/26 902
334814 어꺠너비 41. 가슴둘레 103인 패딩은 8 ,,, 2013/12/26 2,976
334813 홧병에, 가슴을 칩니다. 살려주세요 11 엄마 2013/12/26 4,193
334812 가롯유다 재철이 트위터 2 불타는피아노.. 2013/12/26 1,098
334811 진짜 여자들이 보는 눈과 남자들이 보는 눈이 많이다른가요? 15 . 2013/12/26 8,642
334810 cj대한통운 택배 클레임 걸 수 있나요? 8 택배 2013/12/26 3,920
334809 파업에 참가한 철도기관사님의 가슴아픈 편지글.. 3 힘내십시오 2013/12/26 1,050
334808 우리도 백인선호사상 엄청나죠? 4 2013/12/26 1,174
334807 불면증 고칠방법 없나요? 5 ㅇㅇ 2013/12/26 2,213
334806 말 한마디 때문에 정 떨어진적 있으신가요? 14 ? 2013/12/26 3,429
334805 해결능력도 없는 주제에 쇼맨쉽부리고 있네요 3 닥대가리 2013/12/26 1,956
334804 와 진짜 짜증나네요. 직장녀 2013/12/26 946
334803 스테이크해먹을때 꼭 고기를 망치로 두드려야하나요? 3 ... 2013/12/26 1,601
334802 또 새누리ㆍ朴캠프출신 줄줄이 낙하산…머나먼 공기업 개혁 세우실 2013/12/26 1,118
334801 이번 일자위대 총알지원에 관련하여 4 이건또뭐? 2013/12/26 798
334800 새우튀김.. 튀김옷이요.. 빵가루로 하는게 젤 맛있을까요? 6 새우튀김 2013/12/26 1,701
334799 조계종 "부처님 품 안에 온 노동자 외면할 수 없다&q.. 2 호박덩쿨 2013/12/26 1,162
334798 크리스마스..이런날 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리나요? 10 전화기 2013/12/26 1,285
334797 베이킹소다와 과탄산 구입처 좀 부탁드려요~ 5 ^^ 2013/12/26 2,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