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한 남편과 참 찜찜하네요..집문제관련

ㅜㅜ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13-09-13 09:57:19

4개월만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전세금 7500만원중 5000만원이 근로자전세자금으로 대출받았구요.

5천만원에 대한 연대보증을 제가 서게 되었습니다.그땐 이혼할줄 몰랐으니 별 생각없이 싸인했죠.

지금은 숙려기간중이고 그사람이 집을빼면 문제는 해결되지만.. 빼지않고 살거라고 합니다.

그럼 이혼후에도 ..계약기간 2년동안은 연대보증은 계속 이어지고 전 그게 좀 찜찜하네요.

그사람이 집을 내놓게되면 새로온 세입자가 들어올테고 그 세입자가 주인에게 전세금주면 주인은 그사람에게 돈 7500을 줄테죠..그럼 7500중 2500은 자기돈이고 5000은 은행에 갚아야 하는데..

은행에 안갚고 배째라 식으로 있으면 그게 저한테 넘어온다고 하네요.

물론.. 저한테 넘어오기전까지 많은과정이 있겠고 바로 넘어오는것도 아니겠죠..

이자를 다달히 안내고 밀리게되면 받을돈 5천만원에 대해 가압류가 들어간다든지 뭐 ..

아님 이자를 다 내고 원금을 주인에게 받고서도 은행에 안갚게되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든지..

하지만 1.2년 후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고 찜찜해요.

은행이랑 부동산.이혼무료법률사무소에도 알아보긴했는데..딱히 방법은 없더라구요,.

연대보증인을 바꿀수도 없고 뺄수도 없고. 집주인에게 말해서 그사람에게 직접 돈안주고 은행에 바로주게하는방법도 좀 곤란하고..(나중에 그사람이 소송걸수도 있다고 하네요 원칙은 그사람에게 주는거라서..)

각서쓰고 공증받는방법도 그다지 효력이..없다는식으로 말하고..

그사람이 그 돈을 집주인에게 받고서도 설마 안갚겠어..라고 생각도 들지만.. 모르잖아요 혹시나.

확실하게 해둘방법을 찾고나서 잊어버리고살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무료법률사무소에서 하는말이.. 그사람이 안갚고 저에게 넘어오게 된다고 해도..

제 월급을 100프로 차압당하는건 아니고. 최저생계비 1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가져간다네요

제 월급이 180이라고 치면 30만원만 가져간다는거죠..

그래서 그럼 일안하면 어떻게 되냐고 하니.. 계속 이자는 쌓이지만 10년이 지나면 그냥 소멸된다네요..

최악의 방법은 그냥 제 월급에서 150제외한 나머지금액을 뺏기는거 아니면 아예 일을 그만둬버리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친구한테 털어놓으니 미리 고민하지 말고 갚을지 안갚을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괜히 열받아있는 사람 건드려서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고 조용히 있으라네요.. 빡돌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는 사람이라 말안하고있는게 나을것같긴해요

그리고 안갚으면 그때 소송을 걸든지 해서 대응하라는데..

그래도 될지 모르겠네요.. 갚으면 다행이지만 집팔릴때까지 마음한구석은 좀 불안할것같아서요.

일단 주인한테 말해서 그 사람이 집내놓게 되면 연락달라고 하려구요.. 그리고 그때 은행에 연락해서 돈 제대로 갚았는지도 알아보고 그러려구요..

달리 방법은 없고 그냥 이렇게 기다려야할지..

IP : 1.2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3 10:02 AM (221.138.xxx.143)

    이혼하는 마당에 깨끗하게 해야지 여자보증이 들어간 집에 이혼하고 왜 산대요???
    다 정산할테니 집 빼라고 하세요.
    빡돌던 삑돌던 이혼하는 마당에 그게 왜 무서워요?


    외려끌려다니면 한푼 못건지죠, 그런사람은 /

  • 2. ..
    '13.9.13 10:02 AM (220.80.xxx.89)

    제가 법은 잘 모르지만 전세금에 가압류 걸어 놓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 3. 보증인을
    '13.9.13 10:06 AM (121.186.xxx.147)

    연대보증인을
    님 해지하고 다른사람으로 세우라 하세요
    은행가셔서 상담하시면
    방법 알려줄텐데요

  • 4. ...
    '13.9.13 12:59 PM (122.161.xxx.114)

    전세 빼고 오천 은행에 바로 안 갚으면 이혼 못하는 거죠.
    재산정리 안된 채로 무슨 이혼을 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01 양송이 버섯 냉동해도 되요? 3 merci1.. 2013/09/22 2,059
300300 낮에뜨는 달에 이름이 있나요? 5 달달 2013/09/22 4,002
300299 무료로 필요한 분께 드린다고 했는데~~~제 방법이 틀렸을까요? 4 톨플러스 2013/09/22 1,841
300298 온리딩)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2 북웜 2013/09/22 1,515
300297 현기차의 인정사정없는 원가절감(최신판) 2 안 사는게 .. 2013/09/22 2,425
300296 아빠 어디가 보세요??친구 어머님들... 11 미미 2013/09/22 10,811
300295 분당에서 포항까지 ktx타고 가려는데요.. 4 날개 2013/09/22 2,485
300294 오늘 아빠 어디가 빵 터지네요. 2 ... 2013/09/22 3,467
300293 한살림 어묵은 방사능에서 안전할까요? 3 궁금 2013/09/22 4,993
300292 근데 결혼할때 학벌같은것도 중요하게 보나요? 23 아... 2013/09/22 5,832
300291 전국 막장 고등학교 순위.jpg...너무 무섭네요.. 4 뭐라고카능교.. 2013/09/22 9,436
300290 진상구매자에게 판매취소하는건 어떤가요? 3 ㅣㅣ 2013/09/22 1,801
300289 마리 앙뜨와네트 영화보다가...잘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세요. 6 질문요.. 2013/09/22 2,189
300288 아파트 빌트인된 식기세척기나 오븐 뗄수 있나요?? 1 ... 2013/09/22 2,257
300287 장터 헤어제품은 1.99유로.-_- 79 나도잉여 2013/09/22 10,498
300286 35세 남.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면 도움될까요? 6 누나 2013/09/22 3,173
300285 홍콩 마카오 태풍이 심한가봐요 3 이런 2013/09/22 2,355
300284 인테리어 순서 문의 드립니다. 3 마루와 싱크.. 2013/09/22 1,294
300283 독립하는데요, 확정일자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3 궁금 2013/09/22 945
300282 이영돈pd 예전김영애황토팩사건 진실은 뭔가요?? 8 .. 2013/09/22 5,807
300281 초등 고학년 가구 추천 부탁드려요. 초등 고학년.. 2013/09/22 1,256
300280 이정도면친구네재산이어떤지궁금합니다. 11 인간의조건 2013/09/22 4,492
300279 스웨덴은 왜 1인가구가 60%나 될까요 11 2013/09/22 5,439
300278 오늘 소래포구 가지마세요 6 질렸음 2013/09/22 5,168
300277 아이들 고,대딩 자녀 키우시는 분 들 저축이 되시나요? 4 노후걱정 2013/09/22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