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보고 있으면 요즘 초2 정도는
글자만 있는 빽빽한 영어 원서 줄줄 읽는게 대세인거 같아
이런 질문이 부끄러울 수도 있는데요.
아직 그림 있는 영어책 수준이라서요,
동화책 읽을 때요..단문 말고 조금 복잡한 문장도
아이들이 다 이해하면서 읽나 해서요.
예를 들어)
"Knowing in part may make a fine tale,
but wisdom comes from seeing the whole."
어떤 책인지 아시겠죠? ..
눈 먼 쥐들이 코끼리 만지는 <Seven Blind Mice>란 책
마지막 부분인데요.
읽는 거야 파닉스 되니까 읽을 수 있는 거랑 달리,
이 문장의 문맥이랄까, 이 책이 주려고 하는 교훈이나
주제도 잘 딱 파악하고 그러나요?
최근에 이거보다 조금 복잡할 수 있는
"But those who make the biggest noise aren't
always as important as they think"
(<The big bell and the little bell>의 마지막 부분) 을 읽는데
무슨 뜻일까 했을때
전혀 감을 못 잡길래 ...전에 읽었던 위에 책 꺼내서
그래도 조금 수준 낮다고 생각한 문장을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해서요.
남자 아이라..^^;;; 말 하기 싫어서 모른다는 건지
진짜 몰라서 모른다는 건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이제 앞으로 쉬운 문장들도 ..하나씩 해석을 같이 하면서 읽어야 하는 건지.
더 높은 수준의 책을 읽는다는 어린 아이들은
한편 어떻게 이런 과정을 지나고 있는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