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년만에 재회하는 남자때문에 고민입니다.

소심쟁이 조회수 : 4,885
작성일 : 2013-09-13 00:14:36

아래 글은 제가 전에 이곳 게시판에 적은 내용이구요.

이번에 그 나라에 제가 가게 될 일이 생겼어요. 그리고 그사람한테 연락을 했는데 처음에는 일이 너무 바빠서 확실히

알수 없다 하다 다시 연락이 왔어요. 출장으로 제가 방문하는 도시에 이틀동안 온다구요.(그 사람은 다른 지역 거주)

저 도착하는 날 이친구는 저녁늦게 도착해서 저도 친구들 만나고 아마 그쪽도 일이 있을듯해요(이건 제짐작)

그래서 이 친구가 제안한게  본인 오후 비행기 타기전에 기차역에서 1시간정도 만나자고요.

만나고 본인은 바로 공항으로 가야한다면서요.

전 솔직히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 1시간 차한잔 마시고 일어난다는게 조금 섭섭하기도 하고 1시간 봐서 뭘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사람은 그냥 친구로 만나자는것 같아요. 5년동안 한번도 못보고 페북으로만 연락했는데...

차한잔 마시고 돌아서면 왠지 제가 마음이 휑하니 구멍이 날거 같아요. 짝사랑인건지...ㅠㅠ

82님들은 5년만에 재회하는 예전에 많이 좋아했던 남자를 별 이유없이 만날수 있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선 그 사람과는 약 5 년 전에 처음 만났습니다 . 그때 당시 제가 유럽의 한나라에 살고 있을때 였는데 데이트는 한달정도 했고요 … 서로 호감은 있었는데 거리상 자주 만나기 힘든상황에 저희 둘다 옛 남친 여친과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

인연이 아니었거죠 . 그러다 제가 작년에 한국에 있었을때 페북으로 친구신청이 들어와서 보니 그 사람이었어요 . 사귀다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반가운 사람으로 기억되서 페북 친구맺기 수락후 한달에 한두번정도 그저 메세지로 안부만 주고 받았어요 .

그러다 제가 다시 해외로 나오면서 그 후 그 사람이 몇번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

아주 정중하게 언제든 자기 사는 나라 오면 연락 달라고요 . 저도 예의상 알겠다고는 했는데 비행기로 4 시간 정도 걸리는 나라고 제가 오래살았던 나라긴 하지만 그사람때문에 비행기 끊고 휴가내서 가고싶지는 않았어요 .

그러다 며칠전에 또다시 연락이 왔는데 두달정도 출장이 많이 잡혀있는데 제가 있는 나라는 아니라면서 그래도 나중에 휴가내서 오고싶다고 하네요 .

언제가는 보자고 하면서 특별히 언제 오고싶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어장관리 하는건가요 ?

어장관리 하기에는 좀 멀리 사는데 ㅠㅠ

이사람 만날때 서로 많이 좋아했었어요 . 자연스럽게 멀어지긴했지만 지금도 가끔 궁금하고 그래서 제 솔직한 마음은 한번 보고싶긴합니다 .

근데 멀리사는 사람 … 가끔 메세지만 주고받고 적극적으로 본인이 보러 오고싶다는 말은 안하는 사람 … 그냥 잊어야할까요 ? 참고로 한국사람은 아니예요 .

IP : 85.105.xxx.2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3 12:19 AM (108.176.xxx.53)

    싱글이신거죠? 그럼 저라면 만나요.

    되던 안되던,
    다~ 나중에 좋은 추억이랍니다. ^^

  • 2. 아무래도
    '13.9.13 5:26 PM (118.44.xxx.4)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원글님 오신다는 말에 펄쩍 기뻐 날뛰는 게 아니라 바빠서 어찌 될지 모른다는 사람. 원글님한테 여자로서의 애정은 갖고 있지 않아 보여요.
    마음 비우시고 한시간 가볍게 만나세요.
    원글님 마음을 뺏아간 사람이니 매력있는 남자겠지만
    내게 반한 건 아닌가보다 하고 마음은 일단 비우시는 게 현명해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450 깜빡... 조개를 샀어요ㅠ 3 방사능 2013/09/27 1,382
301449 첫째애랑 둘째애랑 주민번호뒷자리 1차이나요 27 궁금 2013/09/27 3,036
301448 아기 이름을 지었는데.. 주역,사주 아시는 분 봐 주세요 2 세나 2013/09/27 798
301447 연예인들 눈 보면요~ 6 앞트임 2013/09/27 3,453
301446 포장김치 숙성 관련 문의드려요 2 .. 2013/09/27 597
301445 전기장판 사야하는데 왤케 어려울까요 장판용 전기매트? 온수매트.. 7 먹는게행복8.. 2013/09/27 9,591
301444 아이허브 휴고미스트 vs 세이어스장미토너.. 어떤게 좋을까요? 4 아이허브 2013/09/27 3,785
301443 과고 나오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외고처럼 동문?? 4 금요일 2013/09/27 1,849
301442 마시는 차를 줬는데 도통.. 9 차이름 2013/09/27 3,881
301441 국정원·검찰 언론플레이 그만하고 수사 중단해야 3 내란음모 의.. 2013/09/27 775
301440 초6학년이 볼 만한 신문 추천 부탁합니다. 신문 2013/09/27 292
301439 김치할때 소금이 중요한가요 4 맛이 2013/09/27 1,082
301438 환절기라 지금 사무실인데 비염이 너무 심해요. 14 비염 2013/09/27 2,104
301437 구매대행시 관세 관련하여 여쭈어봅니다. 1 .. 2013/09/27 590
301436 다른 조건 다 좋은데도 맘이 안가는건 안가는 거겠죠? 8 휴....... 2013/09/27 2,126
301435 씽크대 상판 블랙으로 해보신분 계신가요? 8 부엌고침 2013/09/27 3,108
301434 kfc 신촌점 라떼에 설탕을 듬뿍 넣어주네요-_-; 3 ᆞᆞ 2013/09/27 1,108
301433 디지털펌 가격 얼마주고하세요?? 3 .... 2013/09/27 3,295
301432 내성적인 성격이라 회사 생활이 너무 어렵네요 5 .. 2013/09/27 4,840
301431 꼬마김밥...뭐뭐 넣을때 제일 맛있었어요? 6 ... 2013/09/27 2,349
301430 남자친구 아버지가 운전해주시는 차, 타도 될까요? 8 2013/09/27 1,818
301429 온수매트 VS 흙매트 3 추위대비 2013/09/27 3,340
301428 핑크유.. 혹시 2013/09/27 1,005
301427 강남 중학교과 타 지역 중학교 차이가 많이 있나요?^^;;; 5 ..... 2013/09/27 2,361
301426 김치볶음밥 맛있게 어떻게 하나요.. 17 도움 부탁요.. 2013/09/27 3,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