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과외이구요.
과외를 그만두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좀 연배가 있는 여자분인데요.
항상 너무 부정적이고 수업 도중에 사람 상처주는 말도 스스럼 없이
너무 잘 하거든요. 수업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안 좋아요.
그래서 예전에 두번이나 개인사정이나 바쁘다는 핑계대고 그만둔 적이 있거든요.
그때마다 잊을만하면 연락 와서 울기까지 하면서 다시 과외를 해달라고
거의 매달리다시피 해서 마음 약해져 다시 하곤 했거든요.
돈이 아쉽기도 했구요.--;;
그래도 사람은 변하지 않더군요.
다시 본색을 드러내고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해요.
아마도 이 사람은 자기 감정의 쓰레기통이 필요하고
제가 제격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이번에 그만두면 정말 두번 다시 안 볼 생각이에요.
그런데 그만둔다고 하면 또 찰거머리처럼 붙어서 안 떨어질려고 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게 그만둘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