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아이가 대학교 영재원에 지원할 자격이 있어 원서를 내보려고 해요.
워낙 선발 인원이 적은데다 혹시나 합격한다 해도 거리가 멀어 포기할까 하다가
지원 기회도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건데 그냥 포기하는 것도 아깝다 싶어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4학년때부터 초등 영재를 주욱 해오긴 했지만 워낙 공부를 잘 안 하는 녀석이라
특별히 대학교 영재원 대비해서 해온 것도 없어요.
수학만 곧 중3과정 선행 들어갈 예정이고(학원 수업에 숙제만 겨우 하는 정도)
과학은 학원 경험없이 책은 좀 읽어서 지식과 상식은 꽤 있는 편이에요.
4학년부터 과학창의력대회, 자연관찰탐구, 학생과학실험대회 같은 교외 대회에
매년 대표로 참가한 경험이 있구요.
급하게 여기저기 검색해보니 자기소개서가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
주위에 실질적인 조언 들을만한 곳이 전혀 없어서 막막하네요.
부모나 누가 도와주기보다는 아이가 직접 진솔하게 쓰는 게 좋다고 하던데
정말 아이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쓰도록 하는 게 나을까요?
그리고 대강 어떤 내용을 강조해서 쓰는 게 좋을런지,
위에서 얘기한 각종 대회에 참가한 경력도 플러스가 될만한지,
또 그 밖에 여러가지로 아시는 분 계심 어떤 조언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