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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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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임신이 안될까요

힘들어요 조회수 : 8,215
작성일 : 2013-09-12 21:14:09

 

결혼한지 만 5년이 됐어요.

친구들 중에는 제일 먼저 결혼했었는데, 그 친구들 다 결혼하고 이제 아이없는 유부녀는 저 하나네요.

피임안한지는 3년 정도 됐고 본격적으로 난임 병원 다닌 건 10개월 정도 됐어요.

그동안은 아이가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원래 애들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구요.

처음 결혼했을 때에는 아예 아이를 안낳고 싶어했어요.

그런데 남편은 원하니까.. 그래도 아이 하나 쯤은 있어야겠지 생각해서 임신 시도를 하기 시작했는데

제가 너무 임신을 만만하게 생각했나봐요.

애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렇게 생각해서 제가 임신이 안되는 걸까요.

 

인공수정 3차까지 진행했는데 다 실패했어요.

이제 시험관 하기로 했는데 정부지원도 못받아서 금전적인 부담도 되고..

호르몬제 때문에 몸이 힘든 것도 그렇고.. 매달 피검사 하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요.

조그만 증상 하나만 가지고도 임신인가? 하면서 설레발치고 검색해보고..

아이 없어도 된다면서 이러고 있네요.

 

어제는 피검사 전에 먼저 피가 비쳐서 생리하는구나 이번에도 실패했구나 하다가

괜히 또 검색을 해보고 왠지 착상혈인 거 같아서 설레발을 또 쳤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남편은 항상 안된다 생각해라. 너무 기대하지 마라 이런 식이었는데

막상 착상혈 증상 얘기를 듣고나니 신나서 어쩔 줄 모르고요.

근데 오늘 피검사해보니 또 실패네요.

남편한테 잘 안됐다고 얘기하는데 왜 그렇게 미안하던지요.

 

처음 난임병원 다니겠다고 결심했을 때 당연히 시험관까지 간다 생각했어요.

내년까지는 해보자. 하고 결심했는데.... 본격적인 임신시도를 시작한지 고작 6달 만에 이렇게 무너지는 거 같아요.

고용량 호르몬제도 너무 힘들고... 호르몬제 때문에 겪는 주기적인 몸의 변화도 너무 괴롭고..

 

왜 나만 임신이 안되냐- 하는 생각은 안가지려고 노력했어요.

난임인 사람들 보면 지나가는 개가 임신을 한 것 조차도 부럽다는데,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정말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어요.

친구의 임신 소식도 축하해주고, 둘째 고민도 상담해주고. 둘째 생겼다는 친구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어찌보면 자격지심인데 그 것도 나 스스로 인정하자, 부러우면 부러워하자.

아이가 생기면 잘 키우면 되고, 안생기면 힘든 아이들 후원하면서 여행다니면서 살자 이렇게 매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은...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피임도 안하면서 둘째 생기면 어떡하지 호호 둘째는 정말 힘들어서 키우기 싫은데. 이렇게 말하는 지인도 너무 짜증나고

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제 자신에게도 화가 나고...

정말 마음이 지옥같네요....

 

자고 일어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괜찮아지겠죠.

원래 아이는 없었으니까. 어제의 일상이 지속되겠죠.

오늘의 고통도 내일은 과거일 뿐이니까.

그렇게 마음을 달래보는데 오늘은 유난히 힘이 드네요..

 

 

 

IP : 219.240.xxx.1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
    '13.9.12 9:23 PM (220.80.xxx.89)

    힘내세요..
    마음 편하게 갖고 기다리세요.
    예쁜 아기 갖으시면 꼭 82에 자랑해 주시구요.

  • 2. 경험자
    '13.9.12 9:31 PM (116.37.xxx.215)

    그 심정 제가 알지요

    우선 두분 모두 이상은 없는 거지요?

    저두 그 생활 5년 하고.... 포기했어요. 병원은 당연하고 민간요법 별짓을 다했어요
    근데 포기하고 나자 임신이 됐네요.

    어렵지만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 3. 힘내셔요
    '13.9.12 9:31 PM (183.98.xxx.106)

    아직 나이가 어리신거 같은데 조금 쉬면서 몸을 만드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39에 인공으로 가져서 8개월 차인데 다들 맘 편히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저흰 임신준비 하면서 한 6개월 시간 되면 등산계속 했고 한약도 먹었어요 자궁이 차다고 해서 조금 맘 편히 먹고 운동하시고 저 같은경우 한약덕 봤다고 생각해요

  • 4. 토닥
    '13.9.12 9:33 PM (210.217.xxx.155)

    제 친구 2명, 선배부부 1명이 결혼한지 6년만에 임신됐어요!
    임신했던 배경 들어 보니까 우선 마음을 편하게 먹는게 중요 하구요!
    양파즙 이런거 먹었다는 친구도 있고 한약 먹었다는 친구도 있는데
    젤 중요한게 마음 편하게 먹는거래요!
    님도 힘네세용!!

  • 5. 2012치자향기
    '13.9.12 9:34 PM (182.209.xxx.140)

    마음 편히 먹고 맛집 찾아서 많이 드세요. 엄마가 영양이 좋고 편해야 아기가 오는거 같더라구요.

  • 6. 광고아니구요
    '13.9.12 9:37 PM (175.200.xxx.178)

    경주 대추밭백 한의원이라고 난임전문인데요.
    제가 거기 갔었는데,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토일요일 아침에만 할아버지 원장님이 보시고 다른 날은 아들이 보는데 할아버지가 잘보신다 해서
    토요일 일요일 문 열기 전부터 정말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모여들어요.

    전 아이 하나 있고 늦둥이 가져보려고(첫애도 빨리 들어선 편인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걱정되서요)
    갔는데, 그 약 먹으니 손발이 정말 따뜻해졌어요.
    그리고 한방에 임신했는데, 초기에 유산되었어요.
    지금 다시 시도하고 기다리고 있구요.
    뭐 속는셈 치고 가보세요.
    손발 따뜻해 지는게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여행가는셈 치고 가보세요.

  • 7. 광고아니구요
    '13.9.12 9:40 PM (175.200.xxx.178)

    아, 그리고 님...
    아이허브에 퍼틸에이드, 퍼틸CM이라고 있어요.
    의사가 개발한 임신돕는 영양제에요.
    뭐 이상한거 든거 아니고 영양제에 천연성분들 좀 들어있는건데요.
    효과본 사람도 많구요.
    전 다른건 모르겠고 퍼틸 CM은 자궁내막을 건강하게 하고 자궁점액을 묽게 많이 만드는거에요.
    점액이 진득진득하거나 하면 정자가 자궁에 잘 도달하기 어렵다네요.
    그런데, 퍼틸CM 먹으니까 배란때 점액이 엄청 묽게 많이 나와요.
    제가 느낄수 있을 만큼요.

    한약은 거부감 있으셔도 이건 그냥 영양제 같은거고 가격도 완전 비싼건 아니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도 첫째는 바로 들어섰는데 둘째 시도하다가 유산되고 이러니, 참 기다리는게 힘들다 싶어 글 남겨요.

  • 8. 감사해요
    '13.9.12 9:48 PM (219.240.xxx.134)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것들도 다 알아보고 해볼께요.
    마음 편히 가지란 말이 진짜 어려운 거 같아요.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고 그렇네요.
    내일되면 또 괜찮아지겠죠.

  • 9. 원래
    '13.9.12 9:53 PM (58.231.xxx.103)

    인공수정은 거의 안돼요. 시험관이 더 효과 있죠... 혹시 자기살해세포 수치 높으면 그것도 확인해보시구요.. ^^ 시험관은 확률이 올라가니깐 기운내세요. 그리고 그거 아세요? 실패해도 그런 경험들이 난소를 활성화 시켜줘서 인지.. 실패한뒤로 자임되는경우도 있구요. 긍정적인 마음~중요합니다.

  • 10. 저두요.
    '13.9.12 10:01 PM (122.25.xxx.140)

    전 반 포기했어요.
    전 결혼한지 10년 가까이 되는데 안 생겨요.
    어느 정도 포기하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은 더 편한 거 같아요.
    조급한 마음 먹는다고 내 맘대로 임신되는 것도 아니잖아요.

  • 11. 저기..
    '13.9.12 10:02 PM (112.161.xxx.97)

    전 6년만에 아이 가져서 지금 10주됐는데요...
    진짜로 마음 내려놓으면 생긴다는 말 안믿었는데 이번에 이사하면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이번달은 진짜 안되겠다 했던 달에 임신이 됐어요..;; 진짜 기대도 안했는데..
    제 주변에도 6년만에 임신된 분 얘기 들어보면 5년동안 각종 불임시술 다 하다가 지쳐서 쉬는 중에 자연임신 됐대요..
    다 내려놓고 술드시고 싶으면 막 드시고 놀러가고 싶으면 막 놀러다니면서 지내보세요...
    참고로 전 따로 뭐 챙겨먹거나 몸관리한건 없는데 임신되기 두세달 전부터 반신욕에 취미붙여서 열심히 하고 하루 두시간 정도씩 일주일에 세번이상 걸었었어요.(이건 아이때문이 아니라 그냥 다이어트 하려고요..)
    3년정도 난임이었던 분도 반신욕하고 아기 가졌단 얘기 있어서 혹시나 하고 알려드려요...
    아기는 오고 싶을때 찾아온대요~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꼭 올겁니다~!!
    화이팅!!

  • 12. 평안
    '13.9.12 10:15 PM (184.152.xxx.220)

    제 주변에 같은 고민했던 이들도 짧게는 5년 길게는 9년 만에 아이를 가졌어요.
    공통된 얘기로는 "마음을 내려놓으니 생기더라" 였어요.

  • 13. 쌍둥이엄마
    '13.9.12 10:22 PM (112.168.xxx.47)

    결혼 5년차에 시험관2차로 애둘 키워요..맘 편하면 생긴다는 말..저한텐 적용안되더라구요. 몸만들기하세요. 걷기운동, 108 배하기, 위에도 올라온 퍼틸복용하고 배 따뜻하게하니 성공했어요..시험관 두려워하지마시고 해보세요.

  • 14. ㅇㅇ
    '13.9.12 10:36 PM (183.98.xxx.7)

    저도 일단 몸만들기부터 하시기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원글님하고 거의 비슷하게 결혼초에 아이 안낳을 생각에 피임.. 남편 변심으로 아이 낳기로 했는데 안생겼어요.
    처음 1년 동안 아이 안생겨서 불임검사차 병원갔다가 인공수정 한번하고 실패.. 다시 그냥 2년 기다리다가
    남편이 졸라서 다시 병원가서 이번엔 시험관.. 3번 실패했어요.
    3번째 실패하고 시험관 그만두기로 했는데 그 바로 다음달에 자연임신해서 지금 아이가 세살이예요.
    결혼 7년만에 마흔 넘어 생긴 아기구요.
    저는 친정어머니께서 한약을 지어주셔서 꽤 오래 먹었어요. 걷기 운동도 꾸준히 했고.
    한약 먹으면서 피부도 많이 좋아지고 생리통도 없어지고 손발도 따뜻해지고 그랬어서
    제 경우에도 한약이 효과가 있었던거 같아요.

  • 15. ᆞᆞ
    '13.9.12 10:53 PM (14.54.xxx.170)

    그마음 너무 잘알아서 울면서 읽었네요
    제선배 결혼 15년만에 42에 첫아들 낳았어요
    꼭 기다리는 아기 만날거예요
    힘내세요

  • 16. 임신
    '13.9.12 11:00 PM (110.35.xxx.138)

    댓글 참고할게요~감사합니다~

  • 17. 띵띵
    '13.9.12 11:43 PM (59.6.xxx.240)

    저도 자궁암환자에 다낭성에 여러이유로 난임이에요. 시험관2년째고 병원신세도 많이졌네요. 마음 편히먹는건 못하겠구요. 다만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진 말아요 우리. 힘내세요 반드시 포기하지 않으면 예쁜 아기와 함께하실꺼에요

  • 18. 제맘과
    '13.9.13 12:27 AM (219.254.xxx.135)

    같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전 결혼 10년됐어요. 작년부터 시작한 시험관 3차까지 실패했구요.
    시험관 시작하기 일년 전에 그러니까 결혼 8년만에 자연임신 했다 8주에 유산하고 작년 봄에 임신했다 아기집 보기 전에 유산하고
    암튼 저나 남편이나 이상없고.
    시험관 할때마다 나이에 비해 난소가 반응을 잘해줘서 난포도 잘 많이 자라줬고
    의사샘은 배아질도 좋고 제 몸상태도 이상없고 이정도면 50프로 이상의 확률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도 계속 실패하니... 아...
    작년 10월에 1차 실패하고 그 전부터 있던 근종이 좀 자라서 11월에 근종수술도 하고
    올해 2월에 2차 때 냉동도 나와주고 5월에 한 3차는 냉동으로 해서 기대에 차있다 실패했는데
    사실 생리 한번 거르고 오라고 하셨는데.... 제 몸상태가 호르몬 영향인지
    그 담달부터 생리 딱 일주일 전에 착상혈같은 분비물이 나와서 기대하고
    뱃속도 그렇고 가슴도 그렇고 뭔가 자꾸 이상반응이 와서 기대했다 실망했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이렇게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데 시험관 해봤자 또 실패일 것 같아
    몸이 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이상반응이 없을 때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병원에 가기 싫어 의식적으로 미루고 있는 것도 있구요.
    가끔은... 시작을 하지 말걸... 그냥 자연스럽게 운에 맡기고 내 할일 계속 하고 살걸 후회돼요.
    돈도 돈이지만... 나이가 있으니 더 미룰 수 없어 일 관두고
    몸 관리하며 시험관 바로 시작한 건데
    이상 없으니 당연히 한번에 될 줄 알았다가 3차까지 실패하니 계속 실패할 수도 있겠다 생각되니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다음달부터 할까 말까 계속 변덕을 부리고.
    아이 없이 늙어갈 우리 부부 괜찮을까 상상도 해보고 그러네요.

  • 19. ㅇㅅㅁ;;
    '13.9.13 5:08 AM (58.126.xxx.224)

    임신엔 운동이 최고인것같아요. 운동하면 기분도 좋아지잖아요...스트레스 해소도 되고...저도 첫번째 유산 후 너무 안생겨서 이제 임신에 대해 너무 집착하지말자 다 놓고 등산시작했다가 바로 애 들어섰네요. 지금은.딸둘 엄마가됐답니다...저도 마트를 가면 온동네 임신한 사람만 보여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힘내요....

  • 20. 힘내세요..
    '13.9.13 11:29 AM (64.104.xxx.41)

    저도 나이 34, 결혼 7년차에 임신했어요..
    저도 초기 3~4년은 피임하고, 그 뒤에 한번 계류유산..
    그리고 1년 지난후에 임신이 되었네요..
    주변을 보니 오랫동안 임신으로 힘들어하신 분들.. 다 포기할 즈음에 생기셨어요.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하는것 같아요.
    저는 반대로 자연임신 포기하고 난임치료 받기로 포기한 달에 생겼거든요..
    그냥 다 포기한다 생각하고 정말 마음 편히 가지고 남은 인생 남편과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해보세요.
    힘내시구요.. 화이팅

  • 21.
    '13.9.13 8:42 PM (61.43.xxx.193)

    서울이시면 강동경희대 부인과 진료 받아보세요
    난임으로 고생하던 지인 성공했어요
    일단 몸을 만드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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