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사가 자신의 큰자랑으로 삼는 친구의 이중성

민망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3-09-12 20:41:39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 친구가 있어요
정작 가정은 엉망이라고 할수있고요
남편과도 원만치않고 아이들도 따로 지내요
한집에 있어도 투명인간같이 산다고 넋두리 할때도 있어요
시어머니가 혼자 시골에 계신데 추석에도 안간대요
그것때문에 남편이랑 명절때마다 싸운다고
이유가요 자기가 자원봉사나가는 곳에 명절이라
봉사자가 많이 빠져 당일에 식사당번이 없대요
봉사상도 받은걸로 알아요
꽤 유명한 봉사단체고요
방금 전화통화하다 말끝에 조금 기분나쁜 이야기를 했는데
대충 가화만사성 이야기였어요 작정하고 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어쩌다 그 쪽으로 연관지어졌어요
자긴 봉사가 삶의 전부래요
자기가 하는 진정한 인간의사랑나눔이라고
봉사도 중독일까요?
그냥 전화끊고나서 답답한 맘에 글올려봅니다
IP : 223.6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2 8:45 PM (112.185.xxx.109)

    주객이 전도가 됫네요,,가정깨감서 봉사하란소린 안하던데

  • 2. 음....
    '13.9.12 8:47 PM (121.166.xxx.12)

    제3자는 알수 없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봉사로 푸시는것 같네요

  • 3. 점두개
    '13.9.12 8:48 PM (112.171.xxx.151)

    제친구 하나도 남편이랑 사이 안좋고 집안은 개판으로 해놓고 봉사다녀요(주로 장애아 고아원)
    그리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 바람도 피워요
    뭐 그려러니 합니다
    성인이고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겁니다

  • 4. ....
    '13.9.12 8:51 PM (218.153.xxx.48)

    가족과는 연이 아닌가 봅니다.

  • 5. 가까이에도
    '13.9.12 8:57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있어요
    일요일 교회 봉사 활동한다고 집안일 매번 빠지는 시아주버님
    교회 활동 미친듯이 하고다니면서 정작 자기 부모생신엔 항상 안오는 시누

  • 6. 에고
    '13.9.12 9:16 PM (221.165.xxx.195)

    이미지연출이라기보단
    봉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는것이지요
    그러니 그냥 그삶을 받아들이고 친구가 되든지
    아님 좀 멀리하세요

  • 7. 그래도
    '13.9.12 9:18 P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딴짓 안하고 봉사활동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8. 가정생활
    '13.9.12 10:14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의 힘든점들을 봉사하면서 위로받나보네요..그 사람을 속속들아 알 순 없지만.자기 내면에도 뭔가 이중적인 그런 게 있겠지요...쓰고보니 뭔 말인지―,.―

  • 9. ...
    '13.9.12 10:49 PM (59.15.xxx.184)

    가정을 버려두고 봉사한다면 이중성이란 표현도 쓸 수 있겠지만

    가정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 괴로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도 많아요

    거기서 위안 찾는다고 할 수도 있겠고

    천성이 그런 사람도 있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667 흙침대. 일반 침대 둘중 뭘 선택할까요? 5 소금인형 2013/10/25 3,339
312666 중국 살인말벌에 물린 사람들 우꼬살자 2013/10/25 696
312665 오늘은 오늘의 명언.. 2013/10/25 387
312664 그럴듯한 직장 취업은 하늘에 별 따기인 듯 2 ........ 2013/10/25 1,968
312663 요즘 여중생이 노는 방법이래 1 우꼬살자 2013/10/25 1,471
312662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아요ㅠ 5 .. 2013/10/25 1,321
312661 초3 아이가 친구에게 쉬는 시간에 뺨을 세차게 맞았어요. 6 부모 2013/10/25 3,541
312660 남편이 노래방 가서 24만원 (답글 꼭 부탁드려요) 14 ㅜ.ㅜ 2013/10/25 9,988
312659 어떤 집으로 가는게 옳은걸까요? 13 결정장애 2013/10/25 1,763
312658 카카오톡 처음사용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7 스맛폰 2013/10/25 1,713
312657 박근혜 진짜 보통일이 아니네요 43 2013/10/25 11,162
312656 남편보다 더 나이들어보인대요. 3 2013/10/25 1,385
312655 서울시, 공익제보에 최고 20억 보상금 2 샬랄라 2013/10/25 610
312654 표창원, '새누리가 할 일은 석고대죄와 자진해산' 10 표교수님 2013/10/25 1,338
312653 아이패드 sim없음 뜨는데 어떻게해야 하나요?? 3 ... 2013/10/25 1,550
312652 6학년 아들 방과후에 봐주시는 시터쌤께서 7 씨터쌤.. 2013/10/25 1,583
312651 세상의 모든 다큐 4 ㅌㅌㅌ 2013/10/25 866
312650 아이유 구라에 빡친 성식이형 3 우꼬살자 2013/10/25 4,059
312649 [찾았어요] 삭제된 정형외과 글 마이클럽에 누가 올려놓았는데요?.. 37 .... 2013/10/25 4,701
312648 예전 구현대와 신현대 2 구현대 2013/10/25 1,120
312647 공자 명언중에.. 오늘따라 생각나는 글귀 하나. 1 ㅎㅎ 2013/10/25 1,818
312646 비밀에서 조미령이 지성 친모 맞는거같죠? 5 ... 2013/10/25 5,217
312645 직장인분들 체력관리 어떻게 하세요? 1 ... 2013/10/25 957
312644 고민이네요. 1 부동산 2013/10/25 480
312643 김주하 너무 힘들었겟어요. 16 ... 2013/10/25 1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