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사가 자신의 큰자랑으로 삼는 친구의 이중성

민망 조회수 : 2,969
작성일 : 2013-09-12 20:41:39
자원봉사를 많이 하는 친구가 있어요
정작 가정은 엉망이라고 할수있고요
남편과도 원만치않고 아이들도 따로 지내요
한집에 있어도 투명인간같이 산다고 넋두리 할때도 있어요
시어머니가 혼자 시골에 계신데 추석에도 안간대요
그것때문에 남편이랑 명절때마다 싸운다고
이유가요 자기가 자원봉사나가는 곳에 명절이라
봉사자가 많이 빠져 당일에 식사당번이 없대요
봉사상도 받은걸로 알아요
꽤 유명한 봉사단체고요
방금 전화통화하다 말끝에 조금 기분나쁜 이야기를 했는데
대충 가화만사성 이야기였어요 작정하고 한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어쩌다 그 쪽으로 연관지어졌어요
자긴 봉사가 삶의 전부래요
자기가 하는 진정한 인간의사랑나눔이라고
봉사도 중독일까요?
그냥 전화끊고나서 답답한 맘에 글올려봅니다
IP : 223.62.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2 8:45 PM (112.185.xxx.109)

    주객이 전도가 됫네요,,가정깨감서 봉사하란소린 안하던데

  • 2. 음....
    '13.9.12 8:47 PM (121.166.xxx.12)

    제3자는 알수 없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봉사로 푸시는것 같네요

  • 3. 점두개
    '13.9.12 8:48 PM (112.171.xxx.151)

    제친구 하나도 남편이랑 사이 안좋고 집안은 개판으로 해놓고 봉사다녀요(주로 장애아 고아원)
    그리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 바람도 피워요
    뭐 그려러니 합니다
    성인이고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겁니다

  • 4. ....
    '13.9.12 8:51 PM (218.153.xxx.48)

    가족과는 연이 아닌가 봅니다.

  • 5. 가까이에도
    '13.9.12 8:57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있어요
    일요일 교회 봉사 활동한다고 집안일 매번 빠지는 시아주버님
    교회 활동 미친듯이 하고다니면서 정작 자기 부모생신엔 항상 안오는 시누

  • 6. 에고
    '13.9.12 9:16 PM (221.165.xxx.195)

    이미지연출이라기보단
    봉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는것이지요
    그러니 그냥 그삶을 받아들이고 친구가 되든지
    아님 좀 멀리하세요

  • 7. 그래도
    '13.9.12 9:18 PM (125.136.xxx.73) - 삭제된댓글

    딴짓 안하고 봉사활동하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 8. 가정생활
    '13.9.12 10:14 P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의 힘든점들을 봉사하면서 위로받나보네요..그 사람을 속속들아 알 순 없지만.자기 내면에도 뭔가 이중적인 그런 게 있겠지요...쓰고보니 뭔 말인지―,.―

  • 9. ...
    '13.9.12 10:49 PM (59.15.xxx.184)

    가정을 버려두고 봉사한다면 이중성이란 표현도 쓸 수 있겠지만

    가정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 괴로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사람도 많아요

    거기서 위안 찾는다고 할 수도 있겠고

    천성이 그런 사람도 있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206 수삼을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는거예요? 7 수삼 2013/09/14 1,770
298205 택배를 못 받았는데 ... 1 궁금 2013/09/14 1,247
298204 무슨 병일까요? 1 .. 2013/09/14 1,105
298203 삼성전자 서비스 8 냉장고 2013/09/14 1,614
298202 워터게이트 닉슨 대통령도 특별검사를 해임했다 1 반복되는 2013/09/14 1,326
298201 나름 추리해서 채동욱 검찰 총장 관련 총정리 해봤습니다. 2 123 2013/09/14 2,745
298200 지드래곤나올까봐 음악중심 보고있음 ㅋ 16 나 원참 2013/09/14 3,567
298199 이게. 뭔소린지...나올줄 알았던 장학금이... 7 대학못다닌엄.. 2013/09/14 2,347
298198 이 닭고기 먹어도 될까요? 2 닭고기 2013/09/14 891
298197 5촌 조카에 사조직 구속되자 검찰총장 퇴임...오비이락이로구나 7 바람의이야기.. 2013/09/14 2,247
298196 고소한 맛이 많이 나는 맛있는 치즈 알려주세요~ 3 치즈좋아 2013/09/14 1,396
298195 주부님들~ 추석 선물 어떤게 가장 반가우셨나요?? 40 추석선물 .. 2013/09/14 6,603
298194 82 들어오면 광고창이 자꾸 뜨네요 3 .. 2013/09/14 1,000
298193 급질-가시오이로피클 해보신 분? 화초엄니 2013/09/14 1,302
298192 "내 조국이 권력의 음산한 공포에 짓눌려서야".. 5 파문확산 2013/09/14 2,309
298191 " 월요일 검사들의 집단 항명이 예상됩니다. ".. 16 소피아 2013/09/14 3,414
298190 사기꾼으로 몰려 마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9 2013/09/14 5,276
298189 원래 선보면 이렇게 물어 보는 건가요> 5 .?? 2013/09/14 2,352
298188 12살짜리 강아지 발치수술 해도 될까요? 4 노령견 2013/09/14 2,486
298187 요즘 나오는 러시앤캐쉬 광고 보기싫어요 8 2013/09/14 3,169
298186 어머님과 연락안하는데 추석때 제처신은 어찌하면 좋을지. 4 추석차례때... 2013/09/14 2,795
298185 올리브영 아리따움 회원제인가요? 3 궁금하다 2013/09/14 1,441
298184 자궁내막증 호르몬주사 계속 맞아야하는데 겁이나요. 7 가을비 2013/09/14 7,939
298183 명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일부러 예쁜직원만 뽑나요?? 8 // 2013/09/14 6,855
298182 사과 잘라보면 투명하게 있는게 꿀인가요? 5 ^^* 2013/09/14 2,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