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朴대통령도수혜자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3-09-12 19:00:36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文 “朴대통령도 수혜자”…安 “이석기 사태 물타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했다.

'金·文·安' 범야권 3인방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2012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으로 민주주의 근간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 범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금의 상황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대선개입과 NLL 포기 논란의 본질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수혜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조치와 함께 국정원을 바로 세우면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거듭 국정원 개혁을 강조하며 혼란스런 정국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거기에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사초분실 논란까지 올해 정국은 내내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이용해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유야무야 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당 일부에서 혼란 상황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짧은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여당이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서도 장기간 대치 정국을 풀어내지 못한 초라한 위상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다시 국정원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고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949 요즘 날마다 끓여먹는 국... 5 ,,, 2013/12/15 3,426
331948 갈비찜 만드는 과정에서 궁금한게요. 5 . 2013/12/15 2,295
331947 포장 회를 내일 먹어도 될까요..?? 3 ohmy 2013/12/15 1,318
331946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엄청난 논리(철도 민영화에 대해) 5 참맛 2013/12/15 1,770
331945 딸에게 뭐라 말해줘야 하나요? 3 어떡해 2013/12/15 1,576
331944 피부 바로 밑에 있는 톡하고 터지는 뾰루지요~ 5 으악 2013/12/14 2,491
331943 6세 유치원 다니다가 7세땐 어린이집으로 가는데요 8 유치원 결재.. 2013/12/14 2,040
331942 시어머니 생신에 시숙부,시고모,시사촌 초대 안했다고 28 ㅜㅜ 2013/12/14 6,782
331941 병원행정과 보건계열 2013/12/14 807
331940 아! 힘드네요. sksksk.. 2013/12/14 895
331939 뒤늦게 응사 보는데, 삼천포가 제일 멋져요! 10 삼천포 2013/12/14 3,343
331938 학생들의 대자보를 읽으니 눈물이 납니다 8 Mia 2013/12/14 1,414
331937 중2되는 아이 국어논술 필요한가요? 8 국어 2013/12/14 1,557
331936 캔디크러쉬사가? 요즘 카톡으로 많이 오던데.. 8 2013/12/14 2,436
331935 34. 살빼기가 예전같지않네요. ㅜㅜ 21 ... 2013/12/14 4,354
331934 주말에 다들 뭐하세요? 공유해요! 2 뭐하지 2013/12/14 1,272
331933 오늘 양재역에서 본 개누리당 플랭카드 5 기막혀 2013/12/14 1,490
331932 낼 강남 신세계 가는데요 18 아주머니 2013/12/14 3,691
331931 생크림케익은 어디가 맛있는지? 9 .. 2013/12/14 2,524
331930 한양대 도시공학과 어떤가요? 3 수험생 엄마.. 2013/12/14 4,455
331929 샤넬가방 잘 아시는분. 4 가방 2013/12/14 2,565
331928 민영화 반대 현수막 동네에 어떻게 거나요? 11 늘근아짐 2013/12/14 1,560
331927 유니스트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 ... 2013/12/14 2,188
331926 양문형 냉장고 2 추천 부탁드.. 2013/12/14 1,244
331925 쌀(햅쌀,현미)씻으면 뜨는 부유물.. 2 쌀고민 2013/12/14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