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朴대통령도수혜자 조회수 : 1,427
작성일 : 2013-09-12 19:00:36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文 “朴대통령도 수혜자”…安 “이석기 사태 물타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했다.

'金·文·安' 범야권 3인방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2012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으로 민주주의 근간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 범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금의 상황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대선개입과 NLL 포기 논란의 본질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수혜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조치와 함께 국정원을 바로 세우면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거듭 국정원 개혁을 강조하며 혼란스런 정국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거기에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사초분실 논란까지 올해 정국은 내내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이용해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유야무야 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당 일부에서 혼란 상황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짧은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여당이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서도 장기간 대치 정국을 풀어내지 못한 초라한 위상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다시 국정원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고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059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요건 어떨까요? 3 ㅇㅇ 2013/10/04 1,250
305058 아기엄마.. 다리가아파서 일상이 힘들어요 1 .. 2013/10/04 1,046
305057 임대계약서에 보증금 안전하게 할수있는 방법있을까요? 2 ^^ 2013/10/04 571
305056 전화 영어 하다가 멘붕왔어요. 소쿠리 2013/10/04 1,543
305055 이 사진의 매트한 레드 립스틱 어디꺼인가요? 10 뭘까요? 2013/10/04 2,751
305054 나이 40 아줌마 취업일기 10 백수 2013/10/04 7,114
305053 죽어도 안 따지는 와인 어쩔까요? 5 미치겠음 2013/10/04 7,311
305052 음식 초대, 나들이, 여행. 외식하다 보면 생기는 ..이야기들... 5 먹는 이야기.. 2013/10/04 1,885
305051 상견례같은 맞선... 3 기막혀 2013/10/04 2,354
305050 진짜그녀가 쓴건지.... 3 @@ 2013/10/04 1,706
305049 두드러기일까요 대상포진일까요? 8 ai 2013/10/04 8,514
305048 지인이 자꾸 재무설계사를 권유하는데 아시는분 계세요? 5 손님 2013/10/04 1,414
305047 중곡동 용마초 어때요 1 ... 2013/10/04 778
305046 오늘 윗집 이사 왔는데, 발뒤꿈치로 걷는 사람들이네요. 8 층간소음 2013/10/04 3,763
305045 화정 쪽 고등학교 학군이 어떤가요? 2 학부모 2013/10/04 1,415
305044 초1여아 가슴몽우리요... 4 .... 2013/10/04 2,647
305043 온수매트를 어제 구입했는데.. 1 L홈쇼핑에서.. 2013/10/04 1,849
305042 3인가족 식비 ..이정도면 심한가요? 8 샤랄라 2013/10/04 5,673
305041 아이옷 사려다 너무야해 깜짝놀랬어요 8 2013/10/04 2,995
305040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도 건강에 해로울까요? 1 ㄷㄷ 2013/10/04 1,101
305039 탕국 냉동해도 될까요? 1 냉동 2013/10/04 535
305038 구이용 어느 부위가 싼가요? 8 소고기 2013/10/04 1,266
305037 성북구 협동조합 식당 1 ... 2013/10/04 1,189
305036 (펌) 용감한 초중학생 공원에서 놀던 여아 납치 막았다 5 2013/10/04 2,357
305035 아파트 올 수리 하는대요 거실 아트월 안해도 괜찮을까요? 8 땡글이 2013/10/04 2,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