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朴대통령도수혜자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13-09-12 19:00:36

야권 빅3 ‘金·文·安’ 한 목소리로 “국정원 규탄”

文 “朴대통령도 수혜자”…安 “이석기 사태 물타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문재인 의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국정원 개혁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굳건히 했다.

'金·文·安' 범야권 3인방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회 노무현 대통령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해 ‘2012 한국 민주주의 위기 진단과 재(再)민주화를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노숙투쟁’을 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국정원의 불법대선개입 사건으로 민주주의 근간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정조사를 막기 위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불법 유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라고 개탄했다.

김 대표는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세웠던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권 5년,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모두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국정원과 경찰, 새누리당의 국기문란 범죄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계를 몇 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려 놓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지금의 상황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국정원이 대선개입과 NLL 포기 논란의 본질은 정보기관이 나서서 자신들이 원하는 선거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 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알았든 몰랐든 새누리당 정권 하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그 수혜자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개입, 정치개입을 하지 못하도록 진상을 밝히고, 엄중한 조치와 함께 국정원을 바로 세우면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거듭 국정원 개혁을 강조하며 혼란스런 정국을 꼬집었다.

안 의원은 “국정원 개혁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거기에 정상회담 대화록 논란, 사초분실 논란까지 올해 정국은 내내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사태를 거론하며 “이번 사태를 이용해 국정원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유야무야 시키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이름으로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여당 일부에서 혼란 상황을 이용하여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짧은 생각을 한다면,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며 “여당이 거대한 의석수를 갖고서도 장기간 대치 정국을 풀어내지 못한 초라한 위상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다시 국정원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잡고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172 영작 좀 도와주세요 2 macys 2013/11/06 398
316171 재혼 결혼식에서 부케받는거 어떠세요? 26 아웅 2013/11/06 6,449
316170 아이들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1 힘내자 2013/11/06 701
316169 아이들끼리 선물 주는 장난감 받아도 될까요? 궁금 2013/11/06 329
316168 프레*릭 콘스탄트 시계 아시는 분 계시나요? 5 지름신왔네 2013/11/06 694
316167 심장 쫄깃한 역주행 1 우꼬살자 2013/11/06 524
316166 미국 입국심사 때 질문을 종이에 적어 달라고 해도 될까요? 7 난청 2013/11/06 2,489
316165 바로 아셔야합니다! - 4대 중증질환 보장성강화의 실체, 왜 하.. 2 보건에 2013/11/06 1,097
316164 최근 먹은 시판 김치 비교 11 .. 2013/11/06 4,738
316163 실력좋다고 보이콧당하는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을 지켜주세요 14 서명부탁드립.. 2013/11/06 1,966
316162 지하철에서 일본어 안내..무슨뜻일까요? 4 .. 2013/11/06 3,556
316161 다까끼 마사오 말고 이유가 있겠어요? 2 정당해산신청.. 2013/11/06 515
316160 재외국민 특례국어대해 질문드려요 3 ... 2013/11/06 1,275
316159 예산 결산은 뒷전…”군인의 딸” 발언 논란 4 세우실 2013/11/06 605
316158 딸아이가 키수술 시켜달래요... 51 양배추잎 2013/11/06 7,376
316157 미역국에 든 쫄깃한고기? 8 6살 2013/11/06 1,076
316156 새우젓 어디서 사야 하나요? 4 커피향 2013/11/06 1,096
316155 뉴욕타임스, 일본군 장교 다카키 마사오는 박정희 2 light7.. 2013/11/06 1,244
316154 주니어브랜드 큰 사이즈 잘 입으시는 분(어른) 질문요~ 2 ... 2013/11/06 736
316153 내년에 먹을 미역 지금 사둬도 될까요? 3 시니컬하루 2013/11/06 627
316152 초1딸램이 학습지 1 ㅋㅌㅊ 2013/11/06 536
316151 낼수능인데 오늘 수액주사 맞혀도될까요? 7 고3맘 2013/11/06 1,478
316150 어제 두번째로 법원에 갔습니다. 이혼하러 1 울고싶다 2013/11/06 2,043
316149 제사음식 주문 업체 좋은곳 부탁 드립니다. 제사음식 2013/11/06 562
316148 기본 코트인데,, 소재좀 봐주세요. 9 소재 2013/11/06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