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겐 박진영이 껄끄러운 이유

유나 조회수 : 11,578
작성일 : 2013-09-12 18:44:01

박진영이란 사람에게 불신을 갖고 있는 이유는

그가 나왔을때 이미 그에게 혹했다가 실망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나왔을때 그는 영 아닌 외모에 노래 실력도 아니었지만

작곡 실력과 함께 비닐옷과 엉덩이를 쓰다듬는 안무로

여자들의 성적 욕구를 충족 시켜 주었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는 민주화 열기와 함께 여성 운동도 진보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었고

페미니즘에서도 여성의 성적 자유와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덨던

시절이었으므로 그의 발언은 꽤 언론의 주목을 받았어요..

한국 여자들 불쌍하다,,한국 여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도 했어요..

그런데 그 시기에 그는 모 프로그램에 나와 호주제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요..

호주제라는건 세계적으로 남아 있는 국가를 찿기 힘들었을 정도로

가부장적 제도인데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밝힌적도 있는걸로 기억하는

그는 호주제 폐지를 반대 하더군요..

그의 페미니즘은 성에 관해서였나 봅니다..

그후로도 그는 종종 뭔가 있어 보이는 발언으로 나름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는데

일련의 사건들 이후로 그 이미지는 앞뒤 안맞거나 자뻑내지 정치적인 인물로 더 기억되게 된거 같습니다,,

남성 가수의 섹시화는 그렇다 치고 나름 청순 십대 가수였던 박지윤에게

섹시 컨셉을 씌운것이 박지윤의 자의가 아닌것이 밝혀졌고

소속가수들과 재계약을 하는일이 거의 없는둥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소속가수 팬들에게 원망도 많이 받아왔구요,,,

결국 그에게는 섹시란 또 처음에 내세웠던 페미니즘이란

자신의 또는 자신이 내놓은 상품에 대한 포장이었던 확률이 더 큰것 같습니다,,

또 언젠가 가수들 노예 계약 문제가 사회화 되었을때 연제협에서던가

소속가수들을 내세워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라며 가수들이 제작자 입장을 대변하는

기괴한 기자회견을 했는데 박지윤도 끌려나가 거기 않아 있었지요..

이때부터 그는 가수보다 제작자 갑의 마인드를 보여줍니다..

원걸의 미국진출은 항간에서는 비웃고 항간에서는 그를 추켜 세우나

문제는 그가 원걸를 프로듀서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미국 진출을 시킨건데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있었는지 의문이고요..

그는 하나를 설명할때 백을 설명하는 과장된 표현을 합니다.

어떤면에선 나름의 진지함과 성실함을 보여주고요..

그래서 혹하기 쉽습니다,,

문제는 혹했다는것을 머지 않아 깨닫게 된다는 거구요.

특유의 자뻑 기질로 문제는 그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지요,,,

자신의 말에 모순이 있더라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혹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거지요..

또 한편으로는 특유의 장삿꾼 기질로 포장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게다가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인물로 본의건 아니건 결국 주변에 피해도 줍니다,

그 본의가 아닐수도 있다는 면이 젤 골치아파요.

자신을 모르니 개선의 여지가 없거든요.

이번에 나온 박진영의 노래 가사를 모면서 이사람이 이제 철 좀 들려나

잠깐 생각해 봤지만 그동한 혹했다 깬적이 많아서 이젠 믿음이 안가네요..

중년이 되서 사람이 변하기는 참 힘들거든요.

방송에 나와 종교에 대해 장황한 말들을 하는것들도

썩 미덥지 않더라구요..

그처럼 에고인 사람이 신을 믿을수가 있을까..

또다른 자뻑과 포장의 일환으로 자기 이미지를 변화시켜보려는거 아닌지..

뜬금없는 박진영 얘기였네요...

IP : 125.183.xxx.132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2 7:03 PM (211.234.xxx.39)

    동감이요~ 그런데 요샌 혹하기보단 동정이 가던데요. 참 애쓰는구나 싶은.

  • 2. 맞아요
    '13.9.12 7:15 PM (211.213.xxx.7)

    쭉 지켜보니 쫌 안됐다 싶은 ㅎㅎ
    자기 욕심은 상위 0.1%인데 욕심 채우기에는 2% 아니 한 20%쯤 모자란 느낌.
    걍 저정도 얻을 만큼 능력은 있는데 자기 욕심만큼에는 턱도 없는 능력이구나 싶어요.

  • 3. . .
    '13.9.12 7:25 PM (203.236.xxx.253)

    정말 성에관한것만 개방적이었네요. 호주제폐지에 반대했었다니. . 입만살아가지고ㅉㅉ 반대로 권해효씨는 호주제폐지찬성하면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거보고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박진영 이번 놀만큼놀았다 이노래 가사가 꼭 찬송가 같아요. 암튼 못생긴건 꼴깝한다는 말은 진리인가봐요.

  • 4. 이런유형
    '13.9.12 7:29 PM (211.208.xxx.132)

    첫째 어떤 상을 세우죠.
    거기에 자기최면을 거는겁니다.
    그리곤 스스로에게 감정이입이됩니다.
    이러면서 완전히 빙의되는듯.

    대중에게 매력을 끊임없이 어필해야하는 예능인들의 기질이지 싶군요.

  • 5. ...
    '13.9.12 7:38 PM (58.120.xxx.232)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면서 소속사 가수에 대한 관리는 커녕
    오로지 자기가 뜨려고 노력하는 참 특이한 사람임.
    소속사 가수들이 딱할 뿐이고.
    게다가 선미라는 아이 선정성을 보고 정말 이 사람이 제정신가 싶어요.

  • 6. ...
    '13.9.12 8:08 PM (220.95.xxx.23)

    한참 무릎팍이며 티비에서 미국에서 본인이 하루하루 얼마나 자신을 혹독하게 단련하며 살았는지 블라블라 할때~ 정작 뉴욕에서 이삿짐꾸릴때 뉴저지에 국제이사도와주신 ㅇㅇㅇ 님 왈 박*영뉴저지 당구장에서 하루종일 죽치고있다고....
    기본적으로 시청자가 우매하다는 생각을 깔고 있는 사라ㅏㅁ같아요

  • 7. 음..
    '13.9.12 8:11 PM (24.209.xxx.75)

    전 예능 프로 안봐서...잘 모르지만요.

    자기 스스로 스타일라이즈 해서 성공한 사람이죠.
    단지, 자기는 성공하는 법을 아는데,
    남의 재능을 키워주는 능력은 좀 부족한 사람이죠.

    실패한 섹시컨셉에 이제와서 자기 의견이 아니었다고 하는거,
    솔직히 박지윤씨가 프로로서 좀 실망스러운데요.

    호주제 페미니즘 다 그냥 이미지죠. 사실 별 기대 없습니다.
    아직도 작품 내는건 (전 신곡 아직 못들어봤습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8.
    '13.9.12 8:32 PM (109.144.xxx.107)

    전 박진영이 완벽한 페미니스트가 아니라서 실망하셨다는 원글님께 조금 놀랐다는;;;; 박진영이 뭔 정치운동하는 사람도 아니고, 페미니즘 이론가도 아니고요~~ 그냥 호주제 폐지 반대하게 생겼던데요ㅎㅎ^^;

    여튼 완벽주의자이자, 인간이성의 힘을 믿는다는 측면에서는 엄청난 계몽주의자인 박진영 씨가 과연 !!! 죽음과 신이라는;;;; 문제 앞에서 어떤 해답을 찾아낼 지 상당히 궁금하게 생각하는 중입니다.

    신앙이라고 하며 적당히 마취해 가며 살고 싶지 않다길래 말이죠, 오호~~

    여튼 전 매우 흥미로운 캐릭터란 생각이 들어요. 이러다가 도인이나 신흥종교 교주 되는 거 아닌가 싶다는 ㅎㅎㅎㅎㅎ

  • 9. 입진보의 대표격?
    '13.9.12 8:36 PM (112.72.xxx.30)

    이라고 볼수 있어요.

    저도 그때 박진영의 등장이 너무 파격적이고,성해방 같은 느낌을 받아서 신선하고 새로왔는데요.

    지나고보니 여성을 위한 성해방이 아니라,남자!!!들을 위한 성해방인거 같더라구요.

    그의 이후의 행보를 보면,거의 모든 여가수를 성상품화한다거나 섹스를 연상하는 안무를 집어넣고
    노골적이여도 너무 노골젹이여요.

    그래서 더 배신감 느낀답니다.제가 처음에 혹하고 그의 의견을 지지해서요.
    그 믿음이 깨져서,박진영이 아무리 떠들어도 어디서 약을 팔아?그 소리 밖에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박진영에게 성해방이란,
    결국에는 쉽게 여자와 섹스를 맺고,자유연애를 지향하고 싶다.그게 그가 하고 싶은 말이지
    박진영의 포장술에 홀딱 속았어요.

  • 10. ...
    '13.9.12 8:39 PM (58.120.xxx.232)

    그냥 중2병이 현재진행형인거 같아요.
    중2병과 고2병이 공존하는 인간형.
    본인이 인생 통달한 줄 알고 세상이 우습게 보이는 나름 시크한 고2와
    천상천하유아독존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 여기고 마구 달리는 중2를 섞으면 박진영.

  • 11. 박진영의 데뷔가
    '13.9.12 8:44 PM (112.72.xxx.30)

    파격적인 언사와 파격적인 비니루 의상이였어요..

    그래서 더 회자가 되었고,여성잡지에서도 여성 성해방을 얼마나 많이 부르짖었는데요.

    그게 원나잇을 위한 성해방이였다니ㅋ 오 마이 갓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돋보여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고,또 박진영 자신은 그래야 하고요.

    모든걸 이루었으니?이제는 종교에 빠진듯 싶어요.
    섹드립 이미지를 희석시키기 위해서~

  • 12. 박진영의 능력이죠.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13.9.12 8:48 PM (112.72.xxx.30)

    아는거니까요.

    처음에 데뷔할때 여성 성해방을 외친것도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거고,

    남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니까,여성을 성상품화하는듯한 노래나 안무를 개발하는거겠죠.
    그것도 순 영계ㅋ

    전형적인 장사치로 보입니다만.

  • 13. 유나
    '13.9.12 8:59 PM (125.183.xxx.132)

    전 박진영이 호주제 폐지 반대했을때 실망하고 놀랐어요,,,박진영이 언론에서 여자도 사람이라는둥 했었고 전 그게 여성 인권 차원인줄 알았는데 그저 성개방에 한정된 자기 컨셉 포장인지는 몰랐단 말이죠,,나름 지지했었단 말이죠,,,페미니스트가 아니어서 실망한게 아니라 혹했다는걸 알고 놀란거에요,,그뒤로도 이사람 말에 몇번 혹한적이 있는데 결국 곧 깼다는,,그래서 이번에는 갠적으론 혹하게 되지도 않는데 주변에서 보면 먹히는 면도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매사에 자기 모순이 있더라도 자기 자신을 믿으니까 나름 진실성은 있는데 의도적으로 포장할줄도 아는 사람같아요,,매사 자기 중심적이어서 다른걸 못보기도 하고요,,암튼 전에 사회생활하려면 박진영을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 이 사람식 처세술은 그래도 세상에 먹히는거 같아요,,어느정도 성공했으면 만족도 하고 자신도 주변도 돌아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 온듯 하던데요,,,이번엔 과연 철들었을까요,,,두고 보면 알겠죠 뭐,,,

  • 14. 유나
    '13.9.12 9:12 PM (125.183.xxx.132)

    글고 당시 여성주의가 한국에서 태동하던 시기라서 창간된 페미니스트 잡지 이프에서도 창간 즈음에 박진영씨 인터뷰를 실은 적이 있어요,,말씀드렸다시피 당시 페미니즘은 여성의 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때였고 페미니스트들은 처음엔 은연중 박진영씨를 동지로 여겼던거 같아요,,하지만 페미니스트 중에 호주제 폐지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죠,,,암튼 박진영이 여자의 인권 운운하면서 비닐옷과 엉덩이 쓰다듬는 자신의 무대에 의미를 부여한게 당시 대중에게도 있어보이게 먹혔단 거죠,,물론 작곡 능력은 있지만 그런 화제성이 없었다면 비도 아닌데 박진영이 처음에 그만큼 뜨기 힘들었다는게 제견해죠,,,지금은 한국에서 제대로 꽃피어 보지도 못한 여성주의가 사회의 보수화와 인터넷 마초 악플러들에 의해 꼴페미로 매장당하기 직전이라,,,이프라는 잡지는 폐간되어 온라인으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 15. 맞아요
    '13.9.12 9:35 PM (112.72.xxx.30)

    저도 그때 박진영의 행보가 너무 독특해서 그 당시를 기억하는데(90년초반)요.

    그때만 해도,남자가!!여성의 인권이니 여성 성해방이니 이런말을 하는 남자조차 없었답니다.
    그래서 그의 언행이 깨어있고 싶은?여성들에게는
    먹힐수 밖에는 없었고,얼꽝이였던 박진영이 먹힌것도 그의 뇌가 섹시해 보여서 였던거죠.

    근데 그때 비니루옷입고 엉덩이 쓰다듬는것도,
    거시적인 면에서 의미를 부여한다기보다는 그냥 박진영은 자신의 몸을 상품화 한걸로 보입니다.
    여자도 성욕이 있으니까
    남자의 그런 행동에 흥분하는 말초적인 느낌을 박진영도 알았겠죠.
    그게 박진영의 계몽이였는지도 모르구요.
    여자들도 좀 느껴보란 말이야 뭐 이런거?

    그냥 박진영의 논리에 우리는 동상이몽한거죠.
    그의 말빨에 속아서요.

  • 16. 유나
    '13.9.12 9:39 PM (125.183.xxx.132)

    지금이니까 박진영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박진영 처음 나왔을때는 나름 진실하고 소신있는 사람같아 믿었다니까요,,,,그때는 특히 박진영 말에 첨 혹했던거라 놀라고 실망했단건데,,,무대에 자기가 그런 의미하며 포장한거 였는데요,,,여자 인권 운운하길래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했는데 앞뒤 안맞음에 실망했다는데 아까부터 왜 자꾸 제가 이상하다시는지요,,제가 그때는 그랬다는데용,,

  • 17. 맞아요
    '13.9.12 9:43 PM (112.72.xxx.30)

    어찌보면 그 당시만 하더라도 성에 대해서 말하는걸 터부시하고 성에 보수적인 여자들이 많았으니

    박진영은 잠자리에서 목석같은 여자들에게서 답답함을 느꼈는지도 모르지요.
    이건 저의 소설입니다만.

    그걸 티비에서 현실화한게 지금 선미의 24시간도 모자라?인가 이 노래인거 같더라구요.
    거의 20년만에 박진영의
    숙원사업?이 이뤄졌네요.
    그 노골적인 안무는 정말 끝내줍니다.

    그리고 그의 말에 솔깃한 여성이 많았던 이유가,그런 말을 하는 남자를 세상에서 본적이 없었고
    너무나 자기 확신에 차서 이야기를 했거든요.

    교회가서 믿숩니까? 목사님이 말하면 믿습니다 교인들이 그런것처럼,믿고 싶었던거죠ㅋㅋㅋ

  • 18. 전여옥 꽈
    '13.9.12 9:45 PM (125.177.xxx.83)

    기본적으로 전여옥과 비슷한 사고구조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듯
    그때그때 자기 상황에 유리하게 말 바꾸는 재주가 무척이나 탁월하다는 점에서...
    일단 재주가 아주 없는 사람은 아닌데, 그 사람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이 같은 게 전혀 없음
    그냥 그때그때 자기에게 유리한대로, 꽂히는대로 청산유수의 언변 재주에 기대어 대중을 농락하는 전형적인 한국형 사기꾼 스타일
    도덕적 기준이 높은 선진국 같았으면 애저녁에 매장되었을.....
    그러고 보니 남의 재능 베껴서 표절로 한재산 일군 것도 어쩜 그리 똑같은지-_-

  • 19. ...
    '13.9.12 9:46 PM (49.1.xxx.175)

    저런 사람이 차라리 능력이 없다면 현실감각을 찾았을텐데
    능력은확실히 있고, 본인 말처럼 인기도 얻을만큼 얻었고 돈도 벌만큼 벌었고
    아직도 가요계에서 히트작 만들어내는거보면 확실히 인물은 인물이고
    그러니 본인에 대한 과대망상이 점점 심해져가네요.
    허언증이 스스로를 마취시켜서 본인 스스로 굳게 자신은 정말 대단하고 특별하다고 믿는걸로 보여요.
    대게 저런 자아중심성은 5~6살에 깨져버리는데 말에요.

  • 20. 윗님은 그걸 빨리 캐치했네요
    '13.9.12 10:00 PM (112.72.xxx.30)

    90년도만해도,여자가 성욕이 있다는건 말할수 없는 분위기였고(정숙하지 못함)
    그래서 박진영의 언사가 더 파격이였답니다.

    그러니까 그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이나 의도보다는,여자들이 듣고 싶고 하고싶은 얘기를 박진영이 해서
    거기에 열광을 한거거든요.

    사람이 말할때 의도나 본질은 숨길수가 있잖아요.
    다수를 속인것도 박진영의 능력이죠.사짜

    어쨌거나 인간의 욕구와 관련된 현상을 쫒고 집착하는게 진보이기 어렵다는것에는 동의 합니다.
    말초적인 성욕을 앞세운 키치는 그래서 한번 더 의아하게 보게되죠.
    비키니위에 선동글 같은거요.

  • 21. 무무
    '13.9.12 10:01 PM (112.149.xxx.41)

    날 떠나지마 라는 노래가 아이들 디즈니 동영상 말미에 나오는 영어 원어 노래랑 너무나 똑 같아서 놀라고 실망하고 한편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어요.. 어떻게 그래놓고 미국에서 활동할 생각을 했는지..

  • 22. 유나
    '13.9.12 10:13 PM (125.183.xxx.132)

    아 제가 이야기한 시기는 박진영이 비닐옷과 엉덩이 쓰담듬기로 데뷔한 즈음 이야기입니다,,그곡으로 핫하게 뜨고 이슈도 되고 나서 나중에 호주제 폐지 반대 하는거 보고 당시로는 혼란 스러웠단 거구요,,,제작자 되기전 얘기죠,,,그때까지는 박진영이란 사람을 괜챦게 볼때였으니까 실망도 한거죠,,,암튼 그이후로 제작자가 된후로는 성을 제작자 마인드로 보니까 좀 더 상품화 할수도 있었겠죠,,여자 가수 프로듀서도 제작자 되고 한거고,,,제가 말하려던건 페미니즘이 아니라 박진영의 어느정도 진심과 포장이 섞인듯한 처세술에 관한 거였어요,,,박진영을 단정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저는 그렇게 느껴왔단거죠,,나름 박진영을 대중의 일원으로 지켜본 세월이 벌써 많이 흘렀으니까요,,,개인적으로는 그사람이 이번에는 정말 자신을 성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주절거려봤네요,,,

  • 23. 호호
    '13.9.12 10:21 PM (116.36.xxx.132)

    글이 참 좋고 단정해요
    비난이 아닌 냉철하고 솔직한 비판 좋으네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요즘 나이가 보여 어딘지 짠한 느낌이 들죠.

  • 24. 다른것 둘째치고
    '13.9.13 12:15 AM (61.102.xxx.151)

    와이프에게 뒤통수 친구 제일 이갈려요. 부인에게 급하게 외국에서 날라와 이혼하자 통보하고 당황한 와이프가 우리 그러지 말고 생각할 시간 가지자고 했는데 그날로 인터넷에 이혼글 올려 부인에게 똥물 한바가지 선물하고 이혼 마무리도 안됐는데 티비 나와 이상형 월드컵 순진하고 설레는 표정으로 하는 것 보고 오만정이... 사업두 부인쪽 도움이 커서ㅜ지금 지불한다 위자료가 상당한 걸로 알고 있어요. 인과응보인지 이혼 후 죄다 망하는 거 보면 뭐 하느님이 놀고있는 건 아닌 듯...

  • 25.
    '13.9.13 1:06 PM (14.35.xxx.1)

    원글.. 댓글들 좋은데요

  • 26. 시험기간
    '13.9.13 3:56 PM (42.82.xxx.29)

    그당시 박진영도 어리다면 어린나이라 영악하다고 할지언정 크게 개념이나 가치관이 정립될 나이는 아니였다고 보고요..
    여성의 성을 상품화 하자는 거창한 컨셉도 가졌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제가 볼땐 박진영씨는 미국문화에 대한 막연한 동경같은게 있었던 사람이라고 봐요.
    우리 고딩때나 대딩때도 보면 미국음악 흑인음악 그것만 들으면서 그게 진리인양.한국 음악은 저질인양 뭐 그런식으로 잰척 하는 사람들이있었잖아요.
    그런류의 사람이고 또 동경하는 어떤것에 대한 환상이 대단히 컸다고 생각해요.
    음악이나 춤은 좋아한건 맞는데..이쪽을 좋아하다보면 성에 개방적인 미국문화도 동경하게 되잖아요
    그런식으로 가치관이 불안정하게 잡힌걸 뭐라도 된양 방송에서 이야기를 막 한거예요.
    시기적으로 박진영의 그런발언이 잠자고 있던 여성들의 억눌린 감정을 끌어올린데는 한몫했다고 봐요
    박진영이 의도한게 아니라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봐요
    성공한 사람들보면 시기라는게 참 중요하더라구요.
    그걸 잘 탔다고 봐요.
    어쨌든 막연히 미국음악 미국문화에 대한 동경.우리나라는 왜 안그런거지? 딱 여기서 사고가 멈췄고 그걸 과대포장해서 대단한 무언가가 있는것처럼 포장했고 언론이 또 그걸 잘 이용해줬죠.

    기대치가 큰 사람도 아니였고 딱히 속에 많은걸 가지고 있는사람도 아니라는생각이 들어서 첨엔 좋아하다가 그냥 별로인감정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딱 하나 좋은거 하나 찝어내라 한다면 그 시기에 박진영의 그런발언은 90년대 이후 여성들이 자신을 자각했던 어떤 계기는 되었던것 같아요.
    남 녀는 동등하다라는게 책으로만 봐서는 행동할수 없었던것을요.
    그리고 페미니즘은 절대 아니죠.
    박진영자체가 개념이 그리 잘 박힌 사람도 아니고요

  • 27. 저도
    '13.9.13 3:57 PM (139.228.xxx.30)

    동감.....

  • 28.
    '13.9.13 4:49 PM (119.82.xxx.107)

    박진영 가끔 티비 보면서 팬이 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 얘긴 처음이고 충격이네요!!

    뜬금없이 일방적인 통보라니...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자신의 인생만 챙기고 부인의 인생은 무개념!!

    아! 이건 뭘까요?

  • 29. ...
    '13.9.13 5:10 PM (114.204.xxx.187)

    때로는 뒤로 빠져서 가만있어 주는게 본인과 회사와 회사 소속가수들을 위한걸수도 있는데 끊임없이 뭔가 나대서 본인도 회사이미지도 소속 가수들까지 이미지를 깎아먹는 엄청 똑똑한 척하는 헛 똑똑이죠.
    뜬금없이 노래에 jyp이런거 넣은거 보면 정말.

  • 30. 데뷔는
    '13.9.13 6:01 PM (124.61.xxx.59)

    충격적이었죠. 저 용돈 털어 1집 산 사람이예요. 그런데 어이없을 만큼 똑같이 표절... 그러데도 자랑질이 늘어져서 대실망.
    2집인가 3집인가 자기가 너무 멋져서 미치겠다는 인터뷰 보고 정말 이 사람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왔네요.
    표절해도 퉁퉁-당시 절대 마른 몸매도 아니었음-해도 늘 자기가 최고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어쩌겠어요. ㅎㅎ
    미국 진출도 엄청 포장하고, 정상을 달리던 원더걸스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는 지금은 뭐? 해탈했다구요. 소가 웃어요.
    결혼할때도 자기 입으로 자기 와이프 재혼인거 슬쩍 흘렸었죠. 다들 걱정하는데 자긴 문제없다는 식으로. 순수하게 첫사랑하고 결혼하는데 뭐가 문제냐. 그래래놓고 이혼도 언론통해 알리고, 보통이 아니예요.
    노을멤버들이 노을 해체도 언론보고 알았다면서요.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이슈가 되니까 걍 언론갖고 논거죠.

  • 31. 박진영이 이렇게 씹히다니
    '13.9.13 11:08 PM (49.183.xxx.45)

    박진영,
    전생에 스튜어디스 했나보다.
    전전생엔 교사 했나보다.

    ....아짐들한테 이렇게 씹히다니.

  • 32. 저도 와이프 이혼
    '13.9.27 4:30 PM (203.233.xxx.130)

    몰랐던 사실이예요..
    우와.. 그렇담 정말 실망인데요.. 다른 정신세계는 그렇다 치고요..
    확실히 자기의 이익에 불이익을 준다면 가차없이 도려내는 완전 장삿꾼 기질이 대단한 사람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73 인간의 조건에 나왔던 태양열 램프 태양 2013/09/13 1,108
297372 중고차 추천 부탁드려요. 1 중고차 2013/09/13 1,150
297371 아줌마 혼자 동남아 여행.. 가보신분 계실까요?? 20 ..... 2013/09/13 3,738
297370 예능에 고부들 나오는 방송..(노유민 모자.. 진짜 대단하네요~.. 16 노유민 2013/09/13 5,494
297369 이마트에서 냉장고를 구입했는데요 1 냉장고 2013/09/13 1,918
297368 큰일이네요. 1 .. 2013/09/13 1,503
297367 김한길, 3자회담 수용…“朴, 사과 있어야 1 악습청산해 2013/09/13 1,698
297366 조사위원들도 4대강 사업과 이해관계 얽혀있다 1 朴, 4대강.. 2013/09/13 1,708
297365 日 후쿠시마 오염수, 또 해양 유출…”방사능 농도 12배” 3 세우실 2013/09/13 1,310
297364 버블염색약 어때요? 20 염색 2013/09/13 7,342
297363 40대이고 눈썹숱도 많은데 눈썹 반영구 3 가을이라서 .. 2013/09/13 1,749
297362 2년 계약인데 1년 지나면 월세 올릴 수 있나요? 8 월세문의 2013/09/13 6,069
297361 비도 오고 쌀쌀하고 감성돋네요 인생도가을 2013/09/13 1,007
297360 40대초반 댄스스포츠 or 방송댄스 or 발레?... 추천해주세.. 13 배우면서 운.. 2013/09/13 5,048
297359 인간극장 5부까지 다 봤어요 18 2013/09/13 6,032
297358 82쿡에 요즘도 국정원직원 있나요? 11 서울남자사람.. 2013/09/13 1,497
297357 금요일 아침 교통....서초동 아르누보시티에서 복정역까지 소요시.. 여울 2013/09/13 1,269
297356 백윤식 열애 28 .. 2013/09/13 13,624
297355 초등생 여,남자선물 고민맘 2013/09/13 1,179
297354 반도의 감성돋는 게임광고 우꼬살자 2013/09/13 900
297353 미국식 주거 형태 분류? 4 ???? 2013/09/13 1,642
297352 우울합니다. 하루종일 먹기만해요.. 2 우울 2013/09/13 1,927
297351 집에 TV 없는경우.. 10 콩쥐 2013/09/13 2,579
297350 9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9/13 781
297349 애들 뛸때 어떻게 훈육하세요? 3 햇살 2013/09/13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