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돌아가셔서 확실히 모르겠는데
엄마가 제수 생선 하실 때 명태를 구우신 걸 기억하거든요
우리 엄마는 생선을 안 찌고 전부 후라이팬에 굽는데
왜 시장에 가면 제수 생선 굽듯이 구워서
기름기 좔좔한 커다란 생선 위에 통깨 훌훌 뿌려 두면
얼마나 맛나 보이던지..
실제로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그게 후라이팬으로 그 큰 거 구우려면 시간도 걸리고 힘들텐데
우리엄마는 꼭 그렇게 하시대요
그런데 그 제수 생선 목록에 명태가 분명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맛이 제일 좋았던 거 같거든요
살이 쫄깃하고 아주 맛났어요
저도 그렇게 해 보고 싶은데
이게 확실히 모르겠고 검색해봐도 명태류는
말린 거 양념 발라 먹는거나 코다리 조림 정도라..
제가 비슷한 다른 생선을 착각 하는 건지..
엄마는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을 잘 아시거든요
아-궁금하네요.명태로 제수 생선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