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휴가때 맘편히 쉬고 싶어요 ㅠㅠ

출산임박 조회수 : 860
작성일 : 2013-09-12 17:15:53
제가 제 발등을 찍었나봐요..
면접볼때도 임신 예정이라고 당당히 말하고 들어오자 마자도 팀장에게 육아휴직 되냐고 당당히 말했던 제가!!!

정작 출산을 앞두고 출산휴가때 재택근무하게 생겼네요..
저도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한 상태구요..
제 업무가 업계에 인력이 많은편이 아니라서 사람이 많이 없는데다가
전문지식이 필요한 업무라 아무라 대체근무자를 뽑을 수가 없네요..
어차피 저도 복직을 해야 하니, 석달간 손놓고 있다가 돌아와서 바보되느니
휴가 중 조금씩이라도 업무를 보고자 했는데 갈수록 후회가 되네요..

왜그랬을까..
ㅠㅠ

그냥 배째고 일 못한다고 해도 되었을 상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몰랐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아 후회만 되네요..
사실 저희 회사에 여직원들은 다 육아휴직도 쓰는 분위기라던데
(근데 웃긴게 육아휴직 쓴 여직원들은 다 결국 복직안하고 퇴직하고, 복직한 사람들은 출산휴가만 썼다는 사실;;)
저만 괜히 유난을 떨었네요..

내가 한 선택인데 누굴 탓할 수도 없고..
물론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고간 팀장을 탓하고 싶지만
뭐 어떤 팀장이든지 직원이 선뜻 하겠다면 안시키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제가 바보 병신..

이제와서 무를 수도 없고.
걍 우울하고 꿀꿀해서 하소연해봅니다..
아가야 미안.. 엄마가 무식해서 너만 힘들겠구나...
IP : 64.104.xxx.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569 아이에게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의 인생을 결정 짓는것 ETT 2013/09/25 1,417
    300568 봉봉 부티*, 더 카*. 카라*, 럭스위* 같은 쇼핑몰 옷값말이.. 5 비싸요 2013/09/25 3,840
    300567 아까 첫사랑글 어디갔나요?? 23 귱금이 2013/09/25 3,041
    300566 작다는 아이가 이유식 안먹으니 정말 미칠거같아요. 25 스트레스 2013/09/25 2,425
    300565 추석때 구운 조기 상태인데 먹어도 될까요? 2 ... 2013/09/25 723
    300564 금은방에 가면 금반지 보증서를 써주기도 하나요? 3 @@ 2013/09/25 6,096
    300563 정신분석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2 독고탁 2013/09/25 1,035
    300562 행시 별로라는 미즈토크의 글(펌) 6 ㅋㅋ 2013/09/25 2,683
    300561 돈이 없어요.. 6 어쩌죠 2013/09/25 2,217
    300560 가족결혼식에 여섯살 남자조카아이 의상요 6 엄마 2013/09/25 999
    300559 딸아이에게 구체적 피임법을 가르쳐 둬야 겠는데 27 구체적 2013/09/25 5,299
    300558 스마트폰 무료로 기기변경해준다네요. 뭐가 좋은걸까요? 5 서연맘 2013/09/25 1,280
    300557 용평리조트 빌라콘도 가보신 분들께 질문이요... 3 리조트 2013/09/25 7,363
    300556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 더럽고 냄새나지 않나요? 3 .. 2013/09/25 1,357
    300555 겨울바지 섬유조성표 보니.... 궁금해서요........ 1 의류 2013/09/25 945
    300554 친정식구들이 집들이를 하라고 하는데요.. 2 * 2013/09/25 870
    300553 왕초보.. 증권계좌 틀려고 하는데요ㅠㅠㅠ 5 dddggg.. 2013/09/25 1,258
    300552 무가당코코아분 끓여먹어야하나요 4 쇼콜라 2013/09/25 742
    300551 자고일어나 머리아플때 있으신가요? 2 도움 2013/09/25 1,988
    300550 돌잔치 제맘대로 하고 싶은거..그렇게 잘못인가요? 18 .... 2013/09/25 3,952
    300549 지금 홈쇼핑에 유산균이야기...어때요?? ㅇㅇㅇ 2013/09/25 9,312
    300548 시부모님이 손주 돌잔치에 얼마나 하나요? 15 .. 2013/09/25 6,048
    300547 프로폴리스 과용+장복할경우 부작용이 있을까요? masca 2013/09/25 3,068
    300546 아파트 매도 가격은 누가 정하나요? 9 집 팔아야해.. 2013/09/25 1,902
    300545 아까 판교 산에 올라갔다 왔는데 거기서 두 아주머니가 하는 얘기.. 19 음... 2013/09/25 14,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