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3.9.12 3:13 PM
(223.62.xxx.6)
그냥 암것도 하지마세요.
재혼으로 처녀장가 든 주제에 너무 많은걸 바라네요.
2. ...
'13.9.12 3:16 PM
(118.42.xxx.151)
시모님 하시는걸 보니, 괜히 뭔 얘기라도 꺼냈다간 순식간에 하녀될 분위기...--;;
선을 딱 그셔야겠네요...어물쩡하다가는...;
3. 후루룩
'13.9.12 3:17 PM
(175.118.xxx.49)
네..저도 다 하라는대로 하면 점점 심해질까봐..받아주지 않은거구요.
결혼 2달도 안됐는데 저라면 그냥 오라고 그러지 해오라는 말은 못할꺼 같은데..
신랑은 좋은데 시댁은 정말 싫네요. 전이랑 튀김도 시장에서 그냥 사갈까합니다.
못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마음이 하기가 싫네요.
왜 결혼하신 분들이 그렇게 시댁 욕하시는지 이제 알거 같네요
4. 후루룩
'13.9.12 3:23 PM
(175.118.xxx.49)
신랑은 그런뜻으로 한말 아니라면서..
아니긴 뭐가 아니니...해오라 한거 맞는데
자기 엄마를 객관적으로 볼줄 몰라요..
자기한테나 좋은 엄마지
나한테는 좋은 사람 아님..
5. ..
'13.9.12 3:25 PM
(116.38.xxx.201)
첫명절인데 신랑일직이라고 늦게 간다 하니 시어머니가 심술 부리네요ㅡ,ㅡ
신랑은 저녁때 오라하시고 원글님 아침에 먼저 가실 상황이 안되시나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방이신가요?
못됐네요.초혼이시고 신랑이 재혼이면 미안해서라도 그냥오라 할것 같은데..
6. 가서 하시면 되잖아요
'13.9.12 3:28 PM
(180.65.xxx.29)
저녁에 가겠다는건 그때 까지 손놓고 있으라는 말인지
다해놓을테니 넌 아침에 밥만 먹어라 해야 하는지요?
재혼이면 특별 대우 해줄것 같지만 아닙니다. 님이 좋아서 선택했잖아요 처녀장가 든 주제에 너무 바라는가요?
그럼 총각에게 재혼 하는 여자는 시댁에 납짝 엎드려 시키는데로 해야겠네요
솔직히 남편분 재혼도 순탄치 않을것 같다는 느낌 드네요
7. ...
'13.9.12 3:29 PM
(1.240.xxx.105)
-
삭제된댓글
아마 어머님은 며느리가 전날쯤와서
음식준비 같이 하는 걸로 아셨을 거예요. 당연히.
어머님 처지가 안됐긴 하네요
친정어머니 병수발에 남편 병수발에 제사준비까지 혼자 하시려면요
그러나 원글님 생각하면
남편없이 시댁가서 종노릇 해야되니
그것도 안됐고
제사가 없어져야 해 --;
8. &&
'13.9.12 3:3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도 힘드시겠네요, 시아버지도 편찮고 시모 친정어머니까지 와 있다면 님도 어느 정도 거들어줄수 잇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나물하고 전정도 해서 저녁 정도에 가는거 그다지 어려운 일 아닐꺼 같은데
원글님도 웬만하시네요,
9. 후루룩
'13.9.12 3:32 PM
(175.118.xxx.49)
첨에 저녁에 전이랑 한다고 했을때는 그냥 있더니
신랑이랑 하겠다고 하니깐..저보고 집에서 해오라 하시는거에요..
자기 아들만 귀하게 여기시는 분이시고 며느리는 귀하게 생각하지 못하는거같아서요
주말에 늦잠자서 시댁에서 점심 먹었는데..
자기 아들 아침 안 먹였다고 '내 귀한 아들 밥도 안먹이구"이러면서 째려보셨어요 T.T
그럴실수도 있지만 그때 시집은 시집이구나 했었죠..
그러고 요번에 나물까지 해오길 바라시니...제가 그 전에 혼자라도 가야하나?
아님 사서라도 가지고 갈까? 별 별 생각이 다 들어요
10. ..
'13.9.12 3:32 PM
(121.157.xxx.2)
동서들끼리도 일찍 올 형편 안되면 음식들 나눠서 해 갑니다.
시어머님이 혼자서 음식을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멀리 떨어진 시댁이 아니라면야
차로 30분거리면 일찍 가셔서 도우시는게 좋죠.
명절때 어머님께서 혼자 드실 음식 아니잖아요?
원글님께서 그 일이 마치 어머님 혼자만의 일인거라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아무리 시댁일이라도 우리 기본적인건 지키자구요.
11. 뭐 딱히 힘들것 같지는 않은데요
'13.9.12 3:32 PM
(121.162.xxx.130)
가서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해가는게 나은것 같지 않나요?
저같으면 그냥 집에서 해갈듯해요. 전 부치고 나물무치고. 그닥 안힘들어요.
저같은 경우도 결혼하고 바로 제사 넘겨받았어요. 저는 다 합니다. 동서도 전날 오지말라고하고 당일날 전만 부쳐오라고했습니다.
그게 더 낫지 않나요? 시어머니랑 부딪치면서 하는것보담 나을듯해요.
원글님도 만만치않은 며느리같아요~
12. 후루룩
'13.9.12 3:36 PM
(175.118.xxx.49)
아..그런가요?
자기라는 표현이 잘못되었네요..
13. ..
'13.9.12 3:37 PM
(58.141.xxx.69)
시아버지는 편찮으시고 시어머니 혼자서 못할수도있죠
편하게 집에서 해오라는데 뭐 막장시어머니도 아닌듯한데 유별나시네요
남편하고 같이 만드시던지 편하게 사가지고가세요
시어머니 혼자드시는거 아니고 님이랑 남편도 같이 먹을꺼잖아요
14. 프린
'13.9.12 3:38 PM
(112.161.xxx.78)
재혼자리간게 유세도 아니구요
그건 부부간의 유세 생색 이죠
시댁서 해준게 없다시지만 재혼자리면 남편분 기반 다 잡힌데 들어가신거 아니세요
그럼 시댁서는 그냥 빈몸으로 시집온 며느리 일뿐이죠
뭐 이런계산은 솔직 필요 없어요 서로 잘하면요
어머님도 내자식 흠 있는거에 들어와주니 고맙고
아무것도 안해온? 며느리는 부모님께만 잘해도 서로 고마운거죠
그런데 글쓴님 부터가 아무것도 안하려하고
시댁엔 늦게 가는게 당연한거고 이러니 계산 나오는거구요
정말 계산을 하려거든 시댁과 며느리가 아니라 시댁과남편대 친정과 아내로 하세요
15. 아이고야
'13.9.12 3:39 PM
(220.149.xxx.65)
진짜 누가 님한테 재혼인 자리로 안가면 죽인다고 목줄 끌어 결혼하신 거 아니시면
처녀장가 갔으면서 나한테 바라는 것도 많다고 그 부분을 강조하실 건 아닙니다
저라면, 늦게 갈거 같으면 제가 해간다고 하겠는데 말이죠
일찍 너혼자라도 와서 음식하라는 것도 아니고 늦게 올거면 좀 해와라는 건데 그게 그렇게 막 여기다 욕할 일인가 싶네요
어차피 그 음식 해도 나도 먹을 거고, 남편도 먹을 건데 그게 그렇게 억울하세요?
어지간하면 편들어드리고 싶은데
참............
원글님 남편은 두번째 결혼임에도 평탄하지는 않겄네요
16. &&
'13.9.12 3:40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녁에 오면 일이 다 끝나니 집에서 음식 해가지고 오라는거죠,
다른 일 다 끝났는데 전을 일부러 안 부치고 님올때까지 어찌 기다리나요?
그러니 집에서 해오라고 한거지,,그것가지고도 꼬투리를 잡다니,,
17. 그린티
'13.9.12 3:41 PM
(49.50.xxx.124)
명절 전날은 음식 해야하니까 저라면 가겠어요. 먼곳도 아니고요. 명절이잖아요. 남편은 일직이라 못가지만 님이라도 가시면 안되나요? 생판 모르는 남도 돕고 사는데 부모님 돕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요즘 며느리들 너무 자기밖에 모르네요. 그 시어머니도 한숨만 나오겠네요.
저도 시댁만 먼저 거서 일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추석이나 설 둘중에 하나는 친정에서 보내고 싶어요.
18. 베이지
'13.9.12 3:42 PM
(125.180.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집에서 해가는게 편하던데...
예전에는 많이 했지만 이년전 부터는
호박 한개, 동태 한팩, 고기전 사백그램 정도로
확 줄였어요.
정말 딱 한번 먹을 양만요.
물론 어머님께 잘 말씀 드렸고 흔쾌히
허락 받았어요.
님도 그정도만 해가지고 가셔요.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어요.
19. 아들이 ㅁㅊㄴ
'13.9.12 3:43 PM
(121.145.xxx.180)
아들 교육 잘 못 시켜서
노년에 고생이 많네요.
이혼하고 재혼한 아들 여전히 철딱서니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네요.
남편 병수발에 친정어머니에
거기다 명절음식까지 혼자 다 해야 좋은시어머니 소리 듣게 생겼으니
인생이 불쌍.
아들 휴가를 내던 직장을 관두던 와서 아버지 병수발하라고 하고
어디 몇달 여행이라도 가셔야 할 듯.
20. ...
'13.9.12 3:46 PM
(211.246.xxx.18)
왜 명절에 여자들만 이렇게 일도 많고, 서로 불만도 많고, 고민도 많고 그럴까요...
시모도 결국 남의 집 제사 다 떠안고 준비하느라 안되보이는거고...며느리는 그거 안돕는다고 지금 댓글로 뭐라고들 하고...참...
여자들이 왜 명절 주체가 되서 남자집안에 일꾼 노릇을 해야할까요...
명절 제사가 없어지든지...각자 자기집에 가서 일하고 먹다오면 별 불만 없어질거 같아요..
21. ....
'13.9.12 3:47 PM
(203.226.xxx.182)
원글님 시어머니가 제일 불쌍하네요. 집에 아픈 남편에 늙으신 친정엄마 모시고. 아들은 지 마누라 챙기느라 ㅜㅜ
저는 미혼이지만 원글님보다는 님 시어머니 상황에 맘이 더 아프네요. 여자의 삶이 너무 고달퍼서
22. ......
'13.9.12 3:50 PM
(59.22.xxx.223)
남편 일직이라서 6시에 마치고 시댁가서 남편이랑 하겠다고 하면
오냐 그래라 하기리 바랬나요
두발 있겠다. 길 알겠다 차량이 없으면 대중교통이라도 이용해서 먼저 가서
시어머니랑 같이 하면 안되나요
아무것도 안하겠다로 보입니다.
내가 왜하냐로 느껴져요
23. 후루룩
'13.9.12 3:54 PM
(175.118.xxx.49)
아무것도 안하겠다라는게 아닌데요..
전이랑 튀김이랑 해가기로 했어요..
근데 나물까지 자신이 없어서 그럽니다.
다시 잘 생각해봐야겠네요..너무 그러고 나서 신경이 자꾸 쓰입니다
편하게 생각하자 해도 시댁은 편하지가 않네요..솔직히
24. ...
'13.9.12 3:54 PM
(125.141.xxx.165)
특별히 직장이나 일때문에 바쁜게 아니라면 본인집에서 음식 몇가지하는게 뭐 어려운 일인가싶네요 결혼하기전엔 음식준비 전혀 안도왔나봐요 저도 합리적으로 명절보내자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님은 처음부터 손해 안보겠다는 맘이 큰것같아요
25. ....
'13.9.12 3:55 PM
(122.32.xxx.12)
나는 재혼자리온 초혼인데..
그런 자격지심..정말 윗분들 말씀대로... 그런건 버리세요...
그냥 남편도 나도..다 처음이다..하는 마음으로 그냥 시작하세요..
아무것도 받은거 없고..뭐고 다 떠나서..
그 자리..원글님이 선택해서 간 자리고...
내심..내가 이렇게 선택 해서 왔는데 시댁 식구들은 이 부분때문이라도 나한테 잘해야 한다..이런 생각은..마세요...
그냥 이런거 다 내려 놓고...
시작하는게 앞으로의 결혼 생활이 훨씬 순조롭고 평안합니다...
26. 음.
'13.9.12 3:56 PM
(222.111.xxx.70)
명절 한번도 겪어보지도 않으셨잖아요.
아직 하나도 억울할 상황도 없는데요.
명절 전날 가면 당연히 음식 준비 다 해 놓으시지요.
며느리가 해야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시아버님 병수발에 친정어머님까지..
시어머님이 안 돼 보여서라도 늦게 가지만 제가 뭐 해갈게요, 라고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27. ...
'13.9.12 4:00 PM
(118.42.xxx.151)
원글님이 같이가서 일한다니까 싫다하고, 며느리 혼자 일한다니까 암말 안했다잖아요...
시가가서 밥먹을때도 내귀한 아들 밥도 안줬냐고 째려보고...
별로 좋은 사람 아니네요.
28. . .
'13.9.12 4:00 PM
(203.236.xxx.253)
집에서 해가세요. 하다가안되면 사서가는 한이 있더라도요. 명절이 지내기싫은 사람들끼리 일하니까 투닥거리고 감정상하고 그래서 최대한 같이 일안하는쪽으로.. 각자집에서 최대한준비해서 가는쪽으로 하세요.
명절에 음식은 여자들이 한다해도 남자들이 청소 설거지는 알아서 해줘야하는 분위기로 바껴야해요. 남자들 제일 골때리는게 지네집에 명절쇠러 가는데 운전하는거피곤하다고ㅡ.ㅡ억지로일하러가는사람도있구만... 참 아들들 철없이 키워요.
29. ㅇㅇ
'13.9.12 4:00 PM
(59.20.xxx.233)
다들 시어머니에 빙의 되셨나봅니다 ㅎㅎ.
원글님 이제 두 달된 새댁입니다. 아무리 시어머니가 힘든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새댁이 혼자 전 해가는 것도 전 큰 일이라 생각하는데요.
다들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고 두 달 되었을 때 시댁가서 첫 명절 어떠했는지, 기분이 어땠는지요.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니가 평소에도 며느리 아끼기보단 아들아들거리니 원글님 감정이 좋을리 없지요.
30. ..
'13.9.12 4:01 PM
(58.141.xxx.69)
님남편이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나물은 안해가겠다고 했으니
이제 편할 수 없겠죠
님도 같이 늦게끝나서 못할상황이면 못하겠지만 시어머니 상황이 혼자할수있는 상황도 아닌데
그것도 이해못하나요? 나물 못하겠으면 사가면될텐데..참 융통성없네요
31. 쓴소리
'13.9.12 4:12 PM
(182.172.xxx.207)
제사 차례 이런 문화 자체가 없어지는게 아닌한 님의 시모는 며느리가 안도와주면 자기 혼자라도 해야하죠.
기껏 아들 키워놓고 첫결혼실패에 나름 새며느리 눈치 안보일수 없을거고 그연세에 혼자 차례상 준비하려면 힘드시겟네요.
전에 나물 해가면 많이 큰일 한거 같으시겠지만 집에서 명절 치르려면 음식 한두가지 하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힘든일이 산처럼 쌓여있죠.
명절에 친척들 오기전에 화장실이며 집안 구석구석 청소부터해야하지, 김치 담가야지,며칠전부터 장봐야지...
차례상에 나물하고 전만 오르나요? 그리고 명절에 전과 나물만 먹나요? 떡은? 식혜는? 탕국은? 갈비찜은?????
내몸 힘든거 하나 알고 서운해하면 평생 하신 시모는 뭐가 되나요?
일찍와서 하라 않하고 해서 가져오라니 땡큐죠.
잘할 자신 없으시면 전처럼 나물도 사서 가면 됩니다.
내몸 귀한거 알고 서운한 맘 드시는것도 알겠는데 요즘 며느리들 생각이 너무 짧습니다.
여기서 남자들은 뭐하고 여자만...이라는 얘기는 뺍시다.
나중에 자식 키워 보세요.
아들이든 딸이든...커서 지 배우자 생각만 하고 똑같이 하면 어떨지...역지사지 입니다.
저도 이제 40초반..그리 구세대는 아닌데 이런 글 읽으면 맘이 안좋네요.
32. ...
'13.9.12 4:18 PM
(39.7.xxx.207)
그놈의 제사때문에 사람 여럿 잡네요
제사가 사실 내리사랑도 아니고 치사랑하라는 건데...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그놈의 윗사람 모시라는 타령은 엄청 하는 한국...
33. ...
'13.9.12 4:21 PM
(118.42.xxx.151)
여자 남자 각자 명절은 자기집에서 지내고,
괜히 쓸데없이 상다리 부러지고 먹지도않는 음식 해대는 제사는 없어져야함...
34. ㄴㄴㄴ
'13.9.12 4:27 PM
(211.47.xxx.35)
너무들 뭐라 하지 마세요.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시댁이 낮설고 먼저 가서 음식하기가 쉽진 않죠.
다른 동서들은 없나요? 나눠서 하면 좋은데.. 암튼 시어머니가 막장은 아니에요.. 인간적으로
생각해 보세요..병수발 하시면서 음식 만드시고 결국 시어머니도 며느리 잖아요?
자꾸 고민 하시면 더 감정이 안좋아 지고 남편한테 짜증내게 되고 그러면 싸우게 되고 ..명절때만
되면 반복이죠..
어차피 할거면 기분 좋게 해서 시어머님도 맘편하고 님도 사랑 받고 하면 좋잖아요..이러기가 힘들어서
그렇죠..
님...맘 가라 앉히시고, 추석 전날 전하고 튀김은 사세요.. 마트가면 바로바로 부쳐서 포장해 줍니다.
담날 아침에 데우기만 하면 되고요,, 나물은 3가지만 하세요, 고사리,시금치,도라지나,숙주중 선택
나물 3가지 하는게 시간 많이 안 걸려요.. 음식이 자신 없어서 맛없어도 되요.. 요리란게 할수록 요령이
생기니까.. 그냥 무조건 시댁을 싫다고만 하시지 말고 사랑하는 남편의 엄마잖아요.
어머니가 님께 모질게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다같이 먹고, 즐기는 건데요..맘을 조금 여유롭게 가지세요.
저도 첨에 결혼하고 괜히 밉고,암튼 그랬는데 지금은 40후반인데요..시어머니 돌아가시고요
크게 시집살이는 안 했지만, 돌아가시니까 많이 슬펐답니다... 여기 모진 말들도 있는데 가만히 생각 해 보시고 하세요..홧팅^^
35. ㅜㅜ
'13.9.12 4:49 PM
(182.214.xxx.57)
결혼한지 두달도 안됐는데 얼마나 가까운 거리인지는 모르겠지만 혼자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
게다가 전 요리를 잘 못해서 그런지 해가신다는 그 음식들도 쉬워보이지 않아요. 나 혼자 먹는것도 아니고
가족 앞에 내야할음식인데 하루종일 동동거려야 가능할 ..
첫 행사라 길들이기처럼 보이기도하고 ...
당장 잘 못하겠는것 주문 받았으니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솜씨로 다음엔 나물까지 해 보이겠노라고 약속드리는건 어떨까요
36. aa
'13.9.12 5:02 PM
(39.7.xxx.218)
전 결혼 한달도 안되서 명절맞이했던 지금은 9년차인데요
일단 재혼 초혼은 말할필요가 없는 거구요
일단 결혼과동시에 잊으세요 그냥 남편 아내이고 며느리인겁니다
오롯이 님이 선택한거니까요
결혼 일년이건 한달이건 첫명절 낯선건 매 일반이예요
근데 거리로 30분이면 당연히 며느리혼자라도 가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저녁에 그리로 오라해서 같이 돌아오면 되구요
아마 전부치고 튀김하는것도 시댁가서 시어머니 코치받아 같이 하시는게 훨씬 수훨하고 그집 방식대로 배울수있어 다음이 편할거예요 새댁이 혼자 해가는거 생각보다 힘들거예요
보통은 명절전날 시댁가서 제수음식준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슬프지만...
37. 푸
'13.9.12 5:49 PM
(223.33.xxx.147)
원글님 맘은 이해해요.요새 며느리 편케 잘 배려해주시는
현대적인 시댁도 많거든요.근데 그런 시댁은 아닌듯~
그렇다고 아주 막장도 아닌, 보통 흔한 시어머니예요.
어머니 앞에서 신랑과 함께 준비하겠다고
한것도 어머니 입장에선 듣기 불편한 얘기일 수 있어요
원래 며느리가 제사준비한다고 생각하실 거니까
아들은 왜? 생각하시겠죠
38. ...
'13.9.12 5:57 PM
(211.246.xxx.176)
제사 지내는걸 여자가 준비하는게 당연하다고 교육시킨 유교가 제일 웬수...
39. 푸
'13.9.12 6:04 PM
(223.33.xxx.147)
나물은 제가 잘 못해서 맛없을까 봐
전,튀김만 하겠다고 말씀드렸으면
넘어갔을 수도 있는데...
귀한 딸이지만 시댁에선 며느리이니
대접받고자 하는 맘을 비우세요
40. 싫다
'13.9.12 6:06 PM
(221.149.xxx.58)
막상막하임
41. 이심전심
'13.9.12 6:16 PM
(124.50.xxx.187)
이런글이 불편하고 이기적으로 느껴지니 저도 구세대인가봐요. 보통 82에선 며느리에 빙의 되는 글이 대부분인데 시어머니한테 빙의된 분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원글 마음이 예쁘지 않게 느껴졌다는거죠.첫 명절 이라 낯설 겠지만 어차피 보고 살아야 하는 남편의 부모인데,하루쯤 일하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저도 며느리고 딸 당당하게 살라며 키우는 엄마지만 이런 맘을 갖도록 양육하고 싶진 않네요.굴종도 싫지만 무조건적인 배척은 인간 관계를 힘들게 합니다.
42. 문득
'13.9.12 6:24 PM
(121.151.xxx.247)
문득 그렇게 이해타산이 확실한 분이
왜 재혼남과 결혼했을까 으아했내요.
외며느리에 재혼남이면 나이차이도 좀있을꺼고 상대적으로 늙은 시부모에 시할머니..
저라면 시어머니 간이 맞지않는 음식 먹기싫어서라도 내가 할텐데..
꼭 해야하는거 아니고 나물은 반찬가게가서 사도 되요.
전도 물론 명전전에 많이 팔고 맞춰도 되고
충분히 요령을 부릴수 있는데 굳이 부딛힐 필요 있을까요?
이미 결혼을 했는이상 재혼남 처녀 이건 의미가 없어요 부부만 있을뿐이죠.
제가봐서 원글님은 처녀결혼이란거가 벼슬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부부 살아가는데 결혼전이라면 모를까 결혼후는 서로 무게를 제어봐야 소용이 없어요
그냥 둘이합쳐 부족한거 채우고 조금씩 맞춰가며 사는거지.
43. ...
'13.9.12 6:43 PM
(118.42.xxx.151)
사위는 처가에 가면 사위라고 대접받고 오는데, 며느리는 왜 전날부터 허리꼬부려서 일하는게 당연하고 손님대접 받는게 욕심인거고...
왜 그런거죠?
44. 뭐
'13.9.12 6:48 PM
(119.64.xxx.3)
2달된 새댁인 원글님도 시어머니 못지않게 만만치 않아요.
45. 후루룩
'13.9.12 6:58 PM
(175.118.xxx.49)
그냥 며느리는 시댁의 일꾼인가봅니다.
아들 딸 가지신 부모라면 딸한테도 꼭 글 남기신거처럼 가르치세요.
내리사랑이라고 하는데 시부모님한테서는 아들아들 당신 아들만 이뻐하시고
며느리한테 싫은 소리 하시는데..어느 며느리가 정이 갈까요?
제가 이기적인가요? 저도 사람 도리는 아는 사람이구요. 그냥 제 맘에 부담으로 다가 와서
그랬습니다. 결혼 한 이상 어쩔수 없는 부분인가보네요.
시어머니 세대가 당신들이 그렇게 살아왔으니 당연히 며느리가 그렇게 해야 하는걸로 생각하시고
제 세대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부모님이 그렇게 살아오신거 부당해 보였고
여자라서 너무 희생하고 그런거 전 그렇게 살고싶지 않네요.
제가 감당할만큼한 할거에요..
그리고 저도 힘든건 사서 할까 했지만
신랑이 싫어합니다. 그냥 이런걸로 골치 아플바에 명절 골치 아픈 명절이 될건데
그냥 제사음식 사서 하면 아무 문제 없을건데..사면 안되겠냐고 하니 싫어합니다.
죽어사 사나 며느리인 제가 해야 시부모나 남편이나 맘이 좋은가봅니다.
46. 후루룩
'13.9.12 7:29 PM
(175.118.xxx.49)
시댁식구랑 외식하면 예비동서랑 저랑 불판에 고기 굽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인가요? 며느리들은 아들 시키면 눈치볼까 눈치껏 알아서 고기 굽고 있구요
저라도 아들 딸 낳으면 저렇게 자식들 교육 안시키고
며늘한테도 부담 안줄랍니다..
47. ...
'13.9.12 7:40 PM
(39.7.xxx.133)
희생 대물림 시키는 아줌마들 아직도 많아요...싫다..
48. aa
'13.9.12 7:59 PM
(222.99.xxx.51)
글쎄요..꼭 시댁문제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이정도의 문제? 불만은 정말 별거아닌거같은데
님은 이걸 엄청난 불만으로 담고있는게 좀 유난히 예민한거 아닌가..싶구요
사람관계라는게 무자르듯이 딱 구분되서 명확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모든게 다 상대적이고 또 감정이 섞이면 어느때는 억울하고 힘들다가 어느땐 웃게되고 그렇더라구요
또하나. 식구끼리 고기구워먹을때..사실 요즘치고는 좀 독특한 광경인데...그걸 왜 가만히 있나요
남편은 가만히 있구요? 그모임끝나고 집에서 남편이랑 얘기해보았나요? 이런문제는 남편이 해결하는 거예요. 물론 남편의 아내에대한 애정도나 가치관이 좌우할수 있는 거지만 남편이랑 해결보시면 됩니다
시댁과의 갈등은 이제 시작이예요. 적당히 타협해서 지낼 융통성없느몀 투쟁해서 얻고자하는걸 얻어내건가 아니면 그냥 순응하며 사는거죠.
제가 원글만 보고 느낀 님의 성격은 뭔가 불만이 생겼을때 똑부러지게 지혜롭게 해결할 자신도 없으면서 예민한 성격으로 불만은 엄청나 스스로 힘들어하는 그런 성격같아보여서 좀 걱정됩니다
49. 원글님 이해됩니다
'13.9.12 8:38 PM
(122.100.xxx.124)
결혼하고 몇년도 아니고 고작 2달 됐는데
시어머니 상황도 이해는 되지만 어떻게 해오라고 할수 있지? 하는 생각 들었어요.
차라리 혼자라도 빨리와서 같이하면 안되겠냐 하시면 이해가지만요.
고기 굽고 이러는 것도 가만 계시지 말고 남편보고도 구우라고 말을 하세요.
50. 원글님 보통 아니신데
'13.9.12 9:33 PM
(175.125.xxx.192)
유독 남편에겐 꼼짝 못하시네요.
댓글에 따박따박 옳은 소리라고 맞대응하며 할 말 다 하시는 분이
남편에게는 자기의 뜻을 적극적으로 어필 못하니 말입니다.
남편에게 할 말 제대로 하시고
어머니께는 측은지심으로 조금만 아량을 베푸시는건 어떠실지.
51. ......
'13.9.12 9:49 PM
(121.134.xxx.38)
여기 아줌마들 왜 이래요...
새댁맘이 정말 공감되구만....
결혼 겨우 두 달 된 새댁한테 그놈의 전이나 나물타령에...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시모가 못하겠으면 본인이 사서하든가요...
갓결혼했으면 손님대접을 해줘야지...아니 평생 손님대접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요? 사위처럼요....
왜 여자만 이래야 하고 저래야 하고....당연한건가요?
장모가 사위한테 전 부쳐오라 하는 거 봤나요?
왜 여자는 당연히 이래야 하고...저래야하고.... 그래도 그 정도는 해야하고.....정말 지겹네요..
근본적인 인식은 바뀐게 없네요....여자들부터가요.
노인세대가 바뀌기 힘드니 젊은 세대들이 그들을 변화시켜가야죠...
그들한테는 힘들겠지만 어쩔 수 없는일이예요.
그 놈의 며느리 도리타령 지겹다 지겨워....
사위 도리타령 좀 들어보고 싶네...진심으로....
각자의 친가에서 명절 지내고 오기 운동 좀 벌였으면 좋겠네....
52. 남편은 이해되세요?
'13.9.12 10:11 PM
(222.106.xxx.161)
명절에 며느리가 음식 만드는건 이해가 안되고, 명절음식 사서가면 안된다는 남편말은 이해되세요?
남편 퇴근후에 음식 같이 만들고, 친정가면 남편분 설거지 시키고 그렇게 공평하게 사세요. 많이들 그렇게해요.
어머님집에 가서 음식 준비하면 남편이 적극 도와주지도 못하고(내아들만 귀해라하는 시어머니라면) 음식을 만들어와라가 더 편하지 않나요?
못만들겠으면 사서 가고요. 시간이 지나면 요리실력이 쌓여 만들어가면 되죠.
53. ...
'13.9.12 10:16 PM
(180.69.xxx.121)
나이드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이제 결혼해서 적응하는 새댁인데 너무 뭐라하시네요.
솔직히 고기먹을때 저렇게 나오는 시댁이 뭐가 좋아서 명절이라고 냅다 뛰어가서 일하고 싶을까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요.. 아들 아침못먹였다고 대놓고 뭐라고 하는 시모면 다른것도 두말하면 입아프구요..
시댁쪽에서 마음열고 애뜻하게 대해주면 며느리라고 어려워도 저렇게 생각할까 싶네요..
생각대로 감당할수있는 만큼만 하세요..
제사 지내는걸 여자가 준비하는게 당연하다고 교육시킨 유교가 제일 웬수...지만
아직도 여자들자체도 도리도리따지는거 참 그렇네요..
명절때 본인들 집안 제사지내는 남자도리는 대체 어디간건지...
54. 푸
'13.9.12 10:40 PM
(175.239.xxx.86)
결혼해서 남녀평등 생각하면 울화통 터지죠,명절에
그러나 어머님께서 나이 많으시면 그세대 사고를
바꿀 수가 없어요. 어쩌겠어요?
원글님이 용인되는 한도 내에서 조율을 지혜롭게
하시는 수밖에요. 구세대 사고방식을 뜯어고칠 수도
없으니, 한걸음 양보하시고 조금씩 조금씩 바꿔가시는
거죠. 지금은 결혼 처음이니 맞추어 주시고
아기낳고 크고하면 자기목소리 많이 내더군요
55. ...
'13.9.12 10:59 PM
(175.223.xxx.172)
여기 못된 아줌마들 많네요...
본처 후처 ㅋㅋ 그게 뭐 대수라고..
그런거 들먹거리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던데..
56. 여자의적은여자라더니
'13.9.12 11:04 PM
(211.207.xxx.178)
두달된 새댁이 전에 튀김까지 해간다했음
나물까지 뭘 시킨대요???
두달된 새댁이면 자기 먹을 나물도 무치기 힘들겁니다.
다만 먼곳도 아니고, 가까운 시댁인데 남편이 못간다고 같이 안가신다는 원글님의 처사가
많은 분들의 미움을 사는것 같네요.
가능하면 전날은 하루 일하러 가세요. 어쩔 수 없어요.
시댁식으로 전 부치는 법 그런것도 배워야할 필요가 있구요.
집에 큰일있는데, 원글님은 못가는데 사위가 가준다면 친정부모님은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휴.... 결혼이 참 그렇습디다..
재혼 초혼 여자가 몇억집을 해가든 어쩧든...
우리나라에서 며느리라는 신분은 특수하층계급이예요..
토닥토닥.
57. 김은정
'13.9.13 8:13 AM
(175.209.xxx.70)
시어머니 불쌍해요..
며느님 공주 로 자라셔서 명절에 손도 하나 꼼짝하기 싫으신 분 같구요..
그냥 전해가면 그만일것을
일찍 가는것도 싫다 해가는것도 싫다
그럼 가지마세요
가서 안그래도 일많고 힘든 시어머니 더 힘들게 하지마시고
아들이 재혼이니 시어머니는 입닥치고 며느리 하고싶은대로 하게 놔두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