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원 다니는 분들,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조회수 : 3,827
작성일 : 2013-09-12 13:21:28
공부 많이 하는 분들 보면 대단하고 또 부러워요

저는 어떻게 대학은 갔는데, 대학공부도 제게 어려웠고
어찌 해야하는지 방향도 잡을 수 없었고
방황맘 하다가 졸업을 해바렸어요
어쩌면 공부가 제 적성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럼데 요즘은 자꾸 공부하고 싶고
책을 읽는게 즐겁고 그래요
그래서 뭔가 목표를 잡고 공부해볼까 하는데
이상하게 또 뭔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있다는건 부담스럽고
그런 공부늠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대학원 다니는 분들, 석박사 학위 따신 분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엇어요
어떤 목표와 어떤 힘이 그런 힘든 공부를 하게 하는걸까요?

공부쪽으로 그냥 타고 난 것일까요?
대학원 공부하신 분들, 그 공부 하신 이유와 목적이 무엇인가요?
IP : 39.7.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2 1:36 PM (114.202.xxx.136)

    삼십대 중반에 대학원 갔어요.

    지방에서 대학 나왔는데, 그때도 공부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
    무난하게 졸업할 정도로요.

    근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공부에 후회가 되고 미련이 남았습니다.
    고민은 5-6년 했어요.
    그러다 더 늦기 전에, 이러면서 대학원 등록해서
    정말 죽을만큼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다 순간적으로 기절까지 가봤어요.
    공부하는데 갑자기 아.. 내가 쓰러지는구나 살짝 느끼고 정신 잃었어요.

    그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물론 박사 과정 밟았구요.

    요새 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대학 때 정말 열심해 하고
    고등학교 때 열심히 한 사람은 넘기 어려워요.

    늘 그런 거는 아니지만 내공, 쌓아놓은 지식, 밑바탕 이런 게 얕으니
    한번씩 느껴질 때가 있어요.

    공부 제대로 하고 싶어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가 좀 똑똑한 사람이 되고자 한 이유도 있구요.

  • 2. ...
    '13.9.12 1:40 PM (175.213.xxx.190)

    직업상 필요해서 대학원 갔어요 .. 제가 일하던 직종은 석사들도 많고 .. 외국 유학 갔다온 석박사급들도 많아서 .. 실력은 제가 좋은데 .. 학위가 없으니 더이상 위로 올라갈 수가 없어서 .. 일반 대학원 가서 죽도록 공부하고 고생해서 석사 학위 받았어요 .. 제 실력은 똑같은데 .. 석사 학위 없을떄는 제 실력 인정을 제대로 못 받았는데 .. 석사 학위 받고 나니 .. 제 실력을 제대로 인정해주고 ... 돈도 더 잘 벌고 그래요 ..

  • 3. ㅇㅇ
    '13.9.12 1:42 PM (39.7.xxx.103)

    위에 두 분 모두 대단하시네요.
    그런 의지가 부러워요 ㅜㅜ

  • 4. ~~
    '13.9.12 2:02 PM (14.52.xxx.152)

    전 누굴 만나거나 놀거나 하는 것보다 책을 보는 게 좋았어요.

    대학때 도서관에 내자리 정해놓고 고등학교때보다 더 열심히 전공공부 했어요.

    대학원가서는 책에서 보던 실험을 내손으로 해보는거에 흥분했고 첫해는 정말 찌릿찌릿했죠.

    그 가끔의 학문적 희열때문에 박사까지 했고

    그래서 그런가 20-30대가 온통 실험실 논문 책이였기에 일상생활에선 꽝 그 자체에요.

    남들이 말하는 거 그냥 그대로 이해하지 의중을 눈치채지 못하고,

    인간관계에 드는 시간이 늘 아까왔기에 관계를 유지하거나 새로 만들거나 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낀답니다.

    또하나 그때 너무 힘들게 에너지를 다 쏟았는지 40대중반인데 온몸이 골골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들은 어리게 본다는 함정이 있죠. 세상나이로는 한참 어리숙하고 그게 또 얼굴에 나타나는 거 같아요.

    전 무언가 열정을 가지고 한 일 모두가 다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898 온라인 반찬주문 '더반찬' 어떤가요? 7 반찬 2013/10/21 3,953
310897 가습기 대충 씻었는데.. 괜찮겠죠.....? 가습기 2013/10/21 475
310896 들국화 주찬권님이 별세하셨다고... 2 쥬만지 2013/10/21 940
310895 시계 잘 아시는 분 있나요 2 가을이구나 2013/10/21 896
310894 사무실에서 방귀 나오는대로 뀌고 다니는 사장 !!! 2 어우...... 2013/10/21 1,365
310893 신랑이 추워지면 몸한쪽이 마비증상이 온대요.. 5 걱정 2013/10/21 1,458
310892 아침에 급하게 팩트 가방에 던져넣고 회사와보니 6 ... 2013/10/21 1,766
310891 내 강아지 고마워 4 스타애비뉴 2013/10/21 944
310890 생중계 - 서울고검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등에 관한 국정감사 lowsim.. 2013/10/21 446
310889 결혼의 여신...케릭터 다 이상해요 12 이상해 2013/10/21 2,734
310888 방사능 배출 음식??? 14 궁금... 2013/10/21 4,178
310887 고깃집기름 가짜참기름 이라면서요? 5 먹거리x파일.. 2013/10/21 1,812
310886 꽃바구니직접만들면 훨씬 쌀까요? 5 처음 2013/10/21 968
310885 고추씨는 어디에 파나요? 6 어디 2013/10/21 1,978
310884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월요병 2013/10/21 473
310883 병원 개원장소 추천 해주세요 6 이비인후과 2013/10/21 1,220
310882 전기장판에서만 자면 여드름이 나는데요.. 2 전기장판네이.. 2013/10/21 3,283
310881 ”한국어 못해 국적포기한 유영익 아들, 입사지원서엔 '능통'” 5 세우실 2013/10/21 1,319
310880 한겨레 그림판..'일베보다 더한 도배' 2 국정충 2013/10/21 634
310879 조선일보 오늘 웬일, 국정원 선거개입 톱으로 3 원세훈 공소.. 2013/10/21 1,012
310878 "메께라"라는 말을 들어본적 있나요? 이 말.. 2 제주도1 2013/10/21 1,412
310877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깔면 어떨까요? 9 매트리스만 2013/10/21 48,586
310876 급-시내 중심가 커트 잘하는 미장원 추천 해외동포 2013/10/21 806
310875 산본에 사시는 분 보시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임플란트 2013/10/21 1,494
310874 아이 치아 실란트한것 속으로 썩었다는데요.. 3 chicmo.. 2013/10/21 8,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