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 질문글에 세심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운전초보 조회수 : 879
작성일 : 2013-09-12 12:01:44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일하고 있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질문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물어봐도
남편이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어서 제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궁금할때마다 82에 자꾸 글 올리게 됩니다.
애들이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수시로 물어보는 것 처럼
저도 참 많은 질문을 해대서 귀찮으실텐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복받으실 거에요! ^^

저 아까 글 올리고 나서
오늘은 오전에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평일 3시 반에 다녀왔는데 평일이라서 차도 별로 없고 한가할 줄 알고
출발했다가 완전 식겁했거든요.
좌회전받고 1차로 진입했다가 바로 2차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2차로 들어가자 마자
앞 차가 서행하면서 거의 멈추다시피..  (우측에 주차하거나 주차장 들어가는 차들 때문이었던 듯)
그러다 다시 1차로로 살짝 들어왔다가 앞으로 나가서 2차로로 진입하고 나니
우회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직진 차량들과 이어진 복잡한 상황
......근데 여기는 보통 비슷하긴 해요.

차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차는 엄청 많지 우회전으로 끼어 들어오는 차에
앞 차에..신경이 막 곤두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아까 10시 반쯤 나갔답니다.
어제의 3시 반과는 다르게 정말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큰 좌회전에서 1차로 진입했다가 무리없이 2차로로 진입해서 신호 대기했다가
또 직진해서 좌회전하고서 바로 우회전해서 마트 주차장으로 진입을 했답니다.

오늘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앞 차도 없고,  뒷차는 있었지만요.
부담없이 엑셀 밟고 주차장으로 올라갔어요.
옥상 주차장까진 가지 않고 4층으로 들어가니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뒷쪽은 주차공간이 아주 많아서  일부러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그나저나 아침마다 주차라인 그려진 곳에서 사이드미러 보고 주차라인 맞추면서
주차연습 했더니 차 없는 곳에선 사이드미러 살짝 아래로 내려놓고 주차를 해야 편하네요
주차라인이 보여서.. 어휴.   

여튼 무리없이 잘 주차해놓고  마트 온 김에 생수 하나 사서.ㅎㅎ
다시 내려오는데요.


마트앞 신호에서 대기했다가 신호받고 스윽~ 내려오면서 큰 사거리 지나서
3차로 진입해서 우회전 해야 하는데
3차로 진입해서  앞다가 작은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자 마자 저는 직진해서 윗쪽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요.

세상에 앞차 사라지고 보니  그 앞쪽에  도로에 차를 세워놨어요. ㅜ.ㅜ
그것도 은행에 잠시 들어갔는지 우회전 깜빡이 켜놓고 차에 사람은 없고.

저는 그 차 뒤에  진입을 한 상태고  바로 옆 2차선에 차들이 없으면
2차선 들어갔다가 앞에서 3차선 들어가자 마자 우회전 하면 되는데
옆 2차선에 차들이 줄줄이 있는 상태라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잠시 멍해져서  도로에 그렇게 주차해 놓은 차 뒤에서 잠시 멈춰 있었는데
이럴때 비상등 켜야 하는거죠?
비상등 켜야 하나 하다가 2차로 틈 생기면 바로 들어가야지 싶어서 2차로 신경쓰느라
비상등 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 그러고 있다가
좌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옆으로 진입해서  옆차로의 뒷차가 양보를 좀 해주셔서
들어왔다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차들은 직진 차들이라 제 차 뒤에 차가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차가 도로 한가운데 딱 주차를 해놓고 있으니까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IP : 58.78.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224 호감가는 사람과 대화후 시들해진 경험 10 실망 2013/10/02 4,903
    303223 남편이 헹주삶은냄비에 라면끓여먹었어요 20 온유엄마 2013/10/02 4,410
    303222 포인트 활용만 잘해도 돈이 세이브 되네요 2 셉템버 2013/10/02 931
    303221 상체살 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다이어트 2013/10/02 3,792
    303220 정말고민하다 제머리로는판단이서질않아요 집문제 2013/10/02 367
    303219 저 같은 분 계세요? 4 애플파이 2013/10/02 999
    303218 저희 아파트 이번 주에 7천 회복했습니다. 6 참고하세요... 2013/10/02 3,457
    303217 사법연수원 건 보면 느껴지는게 15 결론발표되었.. 2013/10/02 3,106
    303216 알아듣기 힘든 아나운서 발음 ... 2013/10/02 693
    303215 생방송 - 장준하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팩트TV(촛불) 1 lowsim.. 2013/10/02 474
    303214 말많은남자 결혼상대로 어떤가요? 23 만남 2013/10/02 8,621
    303213 커브스 창업하면 보통 얼마정도 벌 수 있나요? 1 커브스다니는.. 2013/10/02 4,241
    303212 몸이 너무 차요 특히 손발이 .. 6 평생다이어터.. 2013/10/02 1,799
    303211 젊어서 하기 좋은 것 무엇있을까요 3 키다리아가씨.. 2013/10/02 637
    303210 프로폴리스 중 타블렛이 효과가 젤 미미한가요 2 효과 2013/10/02 1,320
    303209 주택과 아파트의 생활비 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7 두통 2013/10/02 2,054
    303208 박원순 "용산미군기지 오염조사..안되면 1인시위라도&q.. 1 샬랄라 2013/10/02 624
    303207 너무 일방적인 세입자. 답답해 미치겠어요. 20 집주인 2013/10/02 4,153
    303206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2013/10/02 624
    303205 조용하고 야심한 새벽에 경비아저씨랑 무슨 얘길 할까요? 12 vv 2013/10/02 2,963
    303204 귀촌에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8 기쁨의샘 2013/10/02 2,572
    303203 세탁소에 맡긴 한복저고리에 물이 들었어요. 2 엉엉 2013/10/02 725
    303202 제가 피곤한게 저혈압 때문일까요? 8 으잉 2013/10/02 2,924
    303201 엄마와 아들과 제주도 3박 4일로 놀러가려해요~ 3 외동딸 2013/10/02 1,300
    303200 홈쇼핑에서 홍보하는 무료체험 5일 정말인가요? 5 소심녀 2013/10/0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