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무하고 우울하고..

.. 조회수 : 1,554
작성일 : 2013-09-12 10:43:26

부모님 사랑 못 받고, 차별받고 컸어요.

그 덕에 형제들 사이 안 좋고..

부모님한테 맨날 혼나는 통에.. 동생들이 저를 개무시하면서 자랐지요ㅠ

어찌어찌 결혼해서 좋은 사람인줄 알고 했더니,

처자식은 나몰라라 바깥사람들만 신경쓰는 남자네요.

친정에서는 제가 낳은 아이들은 그냥 대충보고.. 동생들 자식은 공주님 왕자님이세요ㅠ

그래서 더더욱 안가요.

제 자식들도 말 안듣고 기르기 힘들고.. 

외국사는 여동생 한국에 들어와도 전화한통 없어요.

날씨도 우울하니 제 맘도 슬퍼지네요..

 

명절에도 안 갈까봐요..

안가는 게 맞겠지요?

IP : 121.168.xxx.19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2 11:00 AM (180.71.xxx.53)

    마음 편한 쪽으로 하셔야죠
    가서 상처만 받을게 뻔하다면 가지 말아야 하는거고
    안가면 더 괴로울것 같다면 가야하는거고
    이걸 누가 정해줄 수 있겠어요
    글 전체에서 원글님 자신감 없고 무기력한게 느껴져요
    최소한 나 자신을 위해 행동하시길..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으면 남에게 존중 받을 수 없어요

  • 2. ..
    '13.9.12 11:13 AM (121.168.xxx.192)

    사랑을 받는 경험을 해야 좋아질 것 같은 생각만 들어요ㅠㅠ

    저 혼자만 제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 같아서
    기운빠지고 씁쓸하고 그래요ㅠㅠ

    부모님이 재산이 많아요
    그러니 동생들은 악착같이 아양떨고 부모님 환심사려고 그래요..
    또한 부모님도 돈을 놓고 나한테 잘해라 이런식이니 환멸스럽고요ㅠㅠ

  • 3. ...
    '13.9.12 11:13 AM (112.220.xxx.100)

    가족도 아니네요..
    가지마세요
    가족도 그모양인데 남편까지...
    힘내시길...

  • 4. 그냥
    '13.9.12 11:22 AM (121.136.xxx.249)

    첫째와 동생들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는 딸 둘의 장녀이고 동생이랑 18개월차이밖에 안나요
    저희 부모님은 대놓고 차별은 안하세요
    그런데도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어요
    게다가 동생네 큰애를 엄마가 1년동안 돌봤어요
    말로는 애 안 맡기는 너가 효자라고 하시지만 대하는 태도는 안그러시려고 해도 조카랑 우리아이랑 1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대하는게 다른게 느껴져요
    저도 서운한 마음이 들어요
    저도 이런데 원글님은 오죽하시겠냐라는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설에 남편이 출장을 가서 저 혼자 애들 데리고 시댁 친정 다녀왔는데 남편이 없어서 그런가 홀대받은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옛날에는 시댁에서 친정에 일찍 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좀 늦게 가려고요
    아이들이 저번에 환영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아서 일찍 가는게 좋은것만은 아니구나 느꼈어요
    이런말 하면 부모님은 똑같이 대하는데 그런말 한다고 속상해하시는데....
    그래도 어쩔수 없나봐요
    첫째로 태어난 죄라고 밖에는 ....
    우리 큰애한테 잘해야지 하면서 저도 큰애는 어른취급을 하는거 같아 반성하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375 지디에 디스러브 무한반복중 10 지디홀릭 2013/10/18 1,962
309374 비싼 니트는 보풀 잘 안나나요? 3 돈값? 2013/10/18 3,031
309373 빈폴 구스다운 패딩 좀 봐주세요. 5 .. 2013/10/18 2,884
309372 무조건 믿고 본방 보겠다는 드라마 작가 있으세요? 17 @@ 2013/10/18 2,413
309371 길에서 애들 때리는 엄마봤어요. 9 ... 2013/10/18 2,675
309370 이제는 끝인가 봅니다. 14 아... 2013/10/18 4,427
309369 땡기는 가을 갱스브르 2013/10/18 362
309368 송호창, 지방선거서 박원순 '安신당'합류 제안 25 새정치 2013/10/18 1,696
309367 실내벽 부서지는 아파트 5 소화불량끝 2013/10/18 1,737
309366 한국미술사와 한국사 공부하실 분 찾습니다. 9 아공 2013/10/18 1,200
309365 자녀를 수재로 키우신분. 어떻게 교육시키셨나요? 9 .. 2013/10/18 2,738
309364 윤진숙 영상 보셨어요?? ㅎㅎㅎㅎ 6 ㄴㄴㄴ 2013/10/18 2,619
309363 2년전 이맘때쯤 일반 은행 정기예금 금리 알아볼 수 있을까요? 1 메트로 2013/10/18 883
309362 코스트코갑니다 이거 꼭 사라고 추천하실만한 20 음.. 2013/10/18 7,335
309361 편한 신발 추천좀 해주세요~ 1 우잉 2013/10/18 839
309360 하얀옷을 1년만에 꺼내입으려니, 노랗게 변한부분이 있어요 6 세탁방법좀 2013/10/18 5,492
309359 뭐 잘못먹고 알러지가 일어 낫을땐 어느병원을 가야 될까요? 5 ... 2013/10/18 771
309358 온수매트 도 속았네요.. ㅠㅠㅠ 5 2013/10/18 4,438
309357 응답하라1994 마지막 사진.. 12 qqqq 2013/10/18 5,977
309356 삼성을 위한 삼성고등학교가 내년 개교한답니다. 42 이런일도.... 2013/10/18 9,512
309355 페백음식이나 폐백한복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나요??ㄷㄷㄷㄷ 3 궁금힌거 2013/10/18 1,505
309354 혹시 배화여전이나, 한양여전 아시는 분 계세요?.. 10 전문대 2013/10/18 4,655
309353 헤지스 자켓 검정과 다크그레이 둘중 어떤색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2013/10/18 747
309352 아이허브에서 씨겨자 어떤것이 좋나요? 눈사람 2013/10/18 815
309351 캐시미어 100 코트가 150만원이면 싼가요? 8 질문 2013/10/18 7,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