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너무나도 아끼던 운동화예요
집에서 직접 세탁할까 하다 귀찮아서 크린토피아에 맡겼었어요
어제 찾으러갔는데 세상에......
앞코부분 세무재질은 다 일어나있고
그외부분은 전부 보풀이 일어나고 시커멓게 뭉친 보풀이 발등부분을 덮어놓고..
뒷쪽 붉은얼룩자국은 아예 지워지지도 않았고...
저 순간 믿고싶지않는 광경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주인에게 따졌어요
그랬더니 당황하더니 원래 이런소재라는둥 가위로 보풀을 떼면서 막 부자연스런 행동을 하더라구요
말하는거보니 그 예민한 천을 솔로 막 문지르는 세탁을 했나보더라구요 ㅠ
세탁전문가들이 어떻게 세탁법에 이렇게 무지할수있냐고 막~~~~~~~ 쏟아냈어요
그러더니 다시 세탁을 보내겠다는거예요
이미 천이 다 망가진거 더 세탁하지말라고 했어요 더 너덜너덜하게 만들일있냐고
말도안되는소리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그 주인의 대처자세도 너무 어이없었어요
일단 본사에 보내보겠다고 몇일있다 연락주겠데요
이거 돈도 필요없고 이거랑 똑같은 걸로 다시 구해내라고 하고 나왔어요
몇년전 해외직수입 사이트에서 어렵게 구한 특이한 디자인 운동화
아는동생한테 받은건데 이건 다시 구할수도 없는거거든요..
아...저 어제 부터 계속 너무 짜증이 나서 미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