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일을 도모하는 중에 마음여린 사람들은...

ㅇㅇ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13-09-12 03:36:36

뭔가 한 획을 그은 사람 중에 마음이 여린 사람..

 두 사람 생각나네요.

 

최진실씨와 마이클잭슨..

마이클잭슨은 아동성폭행부터 성형괴물까지

아주 요목조목 이상한 찌라시 기사 떳지만

결국 죽은 후에야 다 아닌걸로 밝혀졌죠

선행도 많이 했었구요.

여러매체에서 예수같은 추앙을 받았지만....... 참...

 

최진실씨 다큐멘터리들 쭉 봤었는데

사람들말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썼었나봐요

그만큼 민감했기에 톱스타 자리 유지 잘 했겠지만..

한창 인기 많았을때 친구하고 시내에 나갔는데

누가 지나가다가 그랬나봐요

와 최진실이다~ 하니까 옆에서 최진실 걔 별거 아니잖아?

이런식의 말때문에 친구랑 술자리에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그 후에 아시다시피 지인의 자살사건이 일어나고

그 루머에 대해 저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자기 아들 운동회에도 사람들이 날 다 그렇게 생각할거야

난 못가 이런식으로 말 하셨다고 했었죠.

루머를 퍼뜨린 사람에게도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는지

더 절망하고..

 

여기서 읽었던 리플중에 착한사람은 다른 사람이 그렇게 나쁜짓까지 하겠어 를

인지 못한다고 했었죠......

 

착한사람들은 티 안나게 그저 묵묵히 살아야 할까요?

학문적으로 엄청나게 뛰어나서 한 자리 잡거나........

그런데 또 교수사이에서 자살하시는 분도 보니....

아.. 또 노무현대통령께서도 이 카테고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죠....

그래도 안철수씨나

외국 CEO보면 말단 직원 짜르라는데 자기를 먼저 짜르라고 한 사람도 있던데..

이런 사람들의 해피엔딩이 보고 싶어요.

IP : 222.233.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들이
    '13.9.12 3:45 AM (211.202.xxx.154)

    맘 여리고 착한 사람을 알아보고 제일먼저 이용해먹으려고 하죠

    저도 좀 오래된 사람들 모임에서 조용히 있으니까 별 인간들이 와서 다 이용해먹으려고 건드리더군요.. ㅎㅎ

    하기 싫은걸 절대 안하는 성격이라 칼같이 거절하니 요새는 안그럽니다만... 참 인간들 더럽습니다.

    괜찮은 사람들은 극소수요 악마같은 인간들도 많고 그 중간 경계에서 상황에따라 달라지는 인간들이 대부분이구요...

    스스로 중심을 잡고 ... 그저 친한척 연기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상처받지 않더라구요.

  • 2. ...
    '13.9.12 4:56 AM (125.152.xxx.18)

    착한사람들의 기준이무엇인지요?
    착하다...정말 애매한 단어입니다..
    (자살하신분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경험하신것 같아요)
    참고로 노무현대통령의 자살은 좀 다른 이야기인것 같아요..예민해서도 마음이 약해서도 아닌...ㅠㅠ)

  • 3. 원글이
    '13.9.12 5:52 AM (222.233.xxx.15)

    착하다가 애매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홍진경씨는 최진실씨를 처음 만났을때를 회상하며 자기가 무명이고
    최진실이 탑이었을때 홍진경이 무작정 인터뷰를 따야해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는데 최진실씨가 너 밥은 먹고 일하냐고 했었죠. - 남의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 공감하기에 어려운 사람도 도울줄 아는거구요.. 노무현대통령 또한 자기 사람들은 괴롭히니까 못견뎌했으니까요.

  • 4. ...
    '13.9.12 6:45 AM (118.131.xxx.197)

    노무현대통령 죽음은 그 자체만으로 뭔가 정치적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바임. 참고로 친노계열은 아님.

  • 5. 악의
    '13.9.12 6:55 AM (175.193.xxx.247)

    악의를 가진 사람의 힘이 대단하지않나요?
    최진실 루머를 퍼뜨린 고 증권사 여직원때문에
    그 사람들 다 자살한거잖아요
    여기 82도 참나 너무 웃긴데
    이 사람들 자살의 원인이
    그 루머를 퍼뜨린 증권사 여직원이 직접적 원인인거지
    그 얘기는 아무도 언급을 안하고 심여인이 직접적 원인인거처럼 얘기하고
    다른 포털에서는 다들 그 증권사 여직원 욕했는데
    그 증권사 여직원이 그렇게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지않았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았죠

  • 6. 원글이
    '13.9.12 7:41 AM (220.120.xxx.188)

    그 여직원은 소시오패스 비슷하죠. 남이 아픈거에 큰 공감을 못하는... 본인은 들리는 소문으로 옮긴거다 라는 말로 자신의 아주 약간있는 죄책감에서 벗어난 거죠. 전에 하지원씨에게 대단한 악플러가 한명 붙었는데 그냥 본인이 그사람을 욕하는 것이었어요. 이 경우 그사람만 또라이 되는것으로 끝나는데 마치 실제 일어난 양 말을 옮기는 것이 얼마나 더 악질인지 알수있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425 응답하라 80년대 45 추억속으로 2013/10/19 7,569
309424 어제 궁금한 이야기 나온 그아이 말이죠 8 djw 2013/10/19 2,979
309423 자꾸 우리집 화단에 응가싸고 도망가는 개 어떡해요? 8 오키도키 2013/10/19 1,523
309422 김성령 열아홉살 연하와 키스씬 5 우꼬살자 2013/10/19 4,144
309421 제가 82보고 눈이? 높아진걸까요? 14 연봉 2013/10/19 2,775
309420 (급질)지금ktx로서울가요..날씩궁금 4 대한아줌마 2013/10/19 621
309419 기사 잘못쓰면 나한테 맞는다? 샬랄라 2013/10/19 747
309418 송파구나 강남 서초구중에 괜찮은 교회 있을까요? 12 코코 2013/10/19 2,135
309417 윤석열 수사팀 "국정원, 5만5천여 댓글 공작".. 샬랄라 2013/10/19 740
309416 슈스케5 임순영 탈락 아쉽네요 16 시청자 2013/10/19 2,405
309415 어디서 배운 버릇이냐고? ㅎㅎㅎ 1 가을 2013/10/19 840
309414 미국 단기거주에 대해 궁금해요. 다녀오신 분이나 미국거주하신 분.. 12 미국 2013/10/19 1,950
309413 혹시 김광석씨 기일이 가까웠나요? 6 ㅇㅇ 2013/10/19 1,193
309412 살다살다 이렇게 좋은팝송은 처음인듯 . . 97 무한반복중 2013/10/19 36,387
309411 남자는 80먹어도 애네요 ㅋ 2 326 2013/10/19 1,671
309410 티아라 저질들이... 7 채널돌리고싶.. 2013/10/19 3,895
309409 김용건 하정우 너무 보기 좋네요 16 멋짐 2013/10/19 15,986
309408 82 쿡에 그릇 뒤집어 상표 보는 여자들 무척 많은 모양이에요... 34 진짜 2013/10/19 4,183
309407 오늘 나혼자 산다 이성재씨 대학방문기 보고 펑펑 울었어요 4 // 2013/10/19 4,680
309406 3개월된 우리아기 4 내맘에 초코.. 2013/10/19 1,144
309405 아이땜에 너무 놀랐어요 26 .. 2013/10/19 10,315
309404 월동 준비... 암막 커튼이 나을까요 아님 뽁뽁이가 나을까요 7 커텐 2013/10/19 2,825
309403 우리도 사랑일까 지금 해요. 1 kbs1 2013/10/19 964
309402 카스에 친구딸이 지 엄마 욕을 써 놨어요 4 카카오 2013/10/19 2,791
309401 묵은지로 할 수 있는 요리 뭐가 있을까요? 4 요리조리 2013/10/1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