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향 5층과 남서향 8층, 어떤 집이 더 나을까요?

... 조회수 : 5,187
작성일 : 2013-09-11 21:30:47

오늘 같은 단지 내 두 군데 전세 매물을 둘러보고 왔는데

고민이 되네요.

두 매물 모두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구 부근에 있는 동들에 위치하고 있어서

문 열어 놓고 지내는 계절에는 소음이 신경쓰이긴 할 듯 해요.

 

중개업자 말로는 그 쪽 출구보다 단지 밖에서 바로 들어오고 나가는 출구를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해서 그 출구는 거의 사용 안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건 좀 걸러 들어야 할 말인 것 같구요.

그래도 지금 전세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해서 두 군데 중에서 한 군데를 선택하려구요.

 

남동향 5층은 앞동과의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어요.

눈어림으로 짐작해 보니 100미터는 넘는데

네이버 지도 검색에서 거리재기 기능으로 보니 130미터 떨어져 있다고 나와요.

거리가 꽤 떨어져 있어서 중간에 나무도 심겨져 있고 조경이 된 부분이 있어서

집에서 보이는 전망이 그다지 삭막하진 않아요.

그래서 집 보여준 부동산 업자분은 층이 더 낮아도 이 집을 더 권한다고 하구요.

 

그런데 예전에 동향집 살 때 낮에 채광이 그닥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망설이게 되네요.

층이 낮으면 도로쪽 소음도 더 잘 들릴 것 같구요.

 

그리고 남서향 8층은 집 정면에 앞동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요.

어차피 경치 보러 이사가는 거 아니고 아파트 거주하는 거니까 그건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 같은데,

앞동과의 거리가 50 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요.

그래서 남서향이지만 한낮 채광이 좀 염려되긴 해요.

50미터 거리면 한낮 채광에 영향을 안 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집 내부 상태는 그나마 이 집이 조금 더 깨끗하구요.

 

두 전세 매물 모두 가격은 같아요.

그래서 더 고민이 되네요.

 

82님들이라면 어떤 집을 택하시겠어요?

 

 

 

IP : 175.194.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남서향이요..
    '13.9.11 10:10 PM (220.78.xxx.119)

    저는 오후를 즐기는 사람이라 남서향이 좋아요..

  • 2. 저는 남서향이요..
    '13.9.11 10:11 PM (220.78.xxx.119)

    이번에 남서향 처음 살아보는데... 오후 늦게까지 해 들어와서 좋더라구요..
    아침에 늦잠 자는 편이기도 하구요..

  • 3. ...
    '13.9.11 10:19 PM (220.117.xxx.234)

    저도 여름보다 겨울이 긴거같아서 남서향으로 했는데
    만족해요

  • 4. ..
    '13.9.11 11:09 PM (118.221.xxx.32)

    전세면 남서향요

  • 5. 남서향이요
    '13.9.12 12:12 AM (116.39.xxx.32)

    남동보다 따뜻해요

  • 6. 남서향
    '13.9.12 7:57 AM (121.171.xxx.243)

    오후에 한번 가보세요
    앞동때문에 해가리지않나

  • 7. 전 남동향
    '13.9.12 9:26 AM (61.84.xxx.208)

    전망이 일단 훨씬 좋은것 같고 앞동이 가리는 남서향은 겨울 햇살이 덜들어올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240 고소영 예전에 정말 예뻤네요.... 8 뭐라고카능교.. 2013/10/21 3,297
310239 호텔 여의도 2013/10/21 477
310238 학부형님들 의견이 궁금해요. 9 영어 과외교.. 2013/10/21 1,328
310237 초1아들 존재감 4 호호호 2013/10/21 1,384
310236 선관위 국정원 트위터, 선거법 위반 2 국군 사이버.. 2013/10/21 949
310235 공원에 있는 토끼와 아기고양이 3 aa 2013/10/21 1,064
310234 악보볼 줄 몰라도 기타배울 수 있나요? 2 기타 2013/10/21 1,422
310233 직당맘님...애들 학원안갈려고 하면 어찌하시나요? 1 .. 2013/10/21 697
310232 5분도미 어떤가요? 4 현미 2013/10/21 2,539
310231 이리 된 마당 다 말하겠다…보고했더니 ,야당 도울 일 있나’라고.. 2 윤석열 2013/10/21 972
310230 부모님 칠순여행 추천요~~ 4 깜박쟁이 2013/10/21 1,910
310229 철도 산업 발전 방향, 4대강과 어쩜 이리 닮았는지 철도의 눈물.. 2013/10/21 532
310228 혹시 GGGI 라는 기구를 아시나요? 대박대박대박.. 2013/10/21 460
310227 윤석열 “국정원 트위터, 유례없는 중범죄…강제수사 불가피했다 8 동일내용 알.. 2013/10/21 1,801
310226 럭스위드에서 캐스키든슨 백팩 1+1으로 친구랑 반띵했어요. candy 2013/10/21 1,112
310225 혹시 as기사한테 음식 차려주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13/10/21 15,770
310224 미국에서 남의집 아이들과 집 쉐어링 하는거 어떨까요.. 6 2013/10/21 1,352
310223 바탕화면이 싹 지워졌어요. ㅠㅠ 1 ㅜㅜ 2013/10/21 568
310222 현미얘기가 나와서.. 5 행복 2013/10/21 1,882
310221 서울에 단발머리 잘 자라는 미용실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 ... 2013/10/21 776
310220 시댁 안가고 있는데 사촌 결혼식요. 9 ㅠㅠ 2013/10/21 1,591
310219 미제 속눈썹 영양제 222222.. 2013/10/21 655
310218 순천여행 땡기시는 분(아래 남도여행글을 읽고..) 2 바이올렛 2013/10/21 1,663
310217 일평생 처음 느껴보는 속도감 2 우꼬살자 2013/10/21 1,067
310216 밥 잘 못먹던 고2딸 콩불고기 해달라해서 해줬더니 완전 잘먹어요.. 12 만들어봄 2013/10/21 3,339